저자: 염승환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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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주 투자 전략 영상. 결론: 아시아나항공 등 저비용 항공사(적자 항공사) 중심의 항공주가 향후 수혜를 받을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거래정지·급등 관련] 거래정지 후 재개되었고 급등세가 나타남. 과거 주가 상승은 이미 지나간 얘기라 예측 아님. [유상증자·자본잠식 리스크] 저비용 항공사들이 유상증자를 진행 중이며, 참여하지 않으면 상장폐지 위험(자본잠식)이 있음. 유상증자로 1년 이상 시간을 벌었다고 봄. [백신·여행 재개 전망] 파우치 소장의 발언을 인용, 2분기 무렵 백신 효과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가능성. 내년 1~3분기 사이 여행 재개 기대, 항공주가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 주장. [항공화물·운임 지수] 컨테이너 부족으로 해상 운임 지수가 급등, 이로 인해 항공화물 수혜도 발생. 대한항공은 항공화물로 적자 구간에서도 흑자를 냈음. 다만 이 상황은 비정상으로 언젠가 정상화될 것이라 봄. [상대적 저평가 섹터] 피해를 가장 많이 본 저비용 항공사가 오히려 주목받아야 한다는 논리. 아시아나는 악재가 이미 노출되어 더 빠질 여지가 적다고 평가. [증권사 보고서 언급] 신형 애널리스트의 보고서(해상운송 매도, 항공주 매수 제안)를 소개. 보고서 내용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하며,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2분법적으로 무시하지 말자는 입장. [위드 코로나 관련 재료] 백신 접종률 약 80% 달성 시 위드 코로나 전환 예정으로, 항공주에 긍정적 신호 기대.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머크 등)의 9~10월 임상결과가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으며, 실패 시 모멘텀 소진 가능성도 언급. 최근 데이터는 임상 결과가 나쁘지 않다는 평가. [결론] 항공주는 이미 많은 악재가 반영되어 있어 지금 접근 방식을 검토해볼 만하다고 제시.
다듬은 글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했던 건, 이미 이슈가 되어 있던 항공주입니다. 제 개인 솔직히 친구가 승무원을 하고 있어서, 소식을 접할 때마다 더 눈에 들어왔어요. 아시아나항공이 특히 눈에 띄었습니다. 거래가 정지됐다가 다시 재개되고, 급등세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항공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어떻게 가져가면 좋을지 굉장히 궁금했습니다.
항공주가 언젠가 주가가 오른다는 건 누구나 아실 겁니다. 그런데 그게 지금인지, 6개월 뒤인지는 아무도 모르죠. 그리고 항공주의 가장 큰 리스크는 비행기가 지금 멈춰 있어도 비용은 계속 나간다는 점입니다. 현금흐름이 계속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보니, 많은 분들이 "굳이 내가 이 주식을 들고 가면서 매일 불안하게 보내야 하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지금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비용 항공사들이 최근 유상증자를 발표했는데, 여기서 유상증자를 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사유가 될 수 있는 자본잠식 상태로 가게 됩니다. 이걸 통해 항공사들은 최소 1년 이상의 시간을 번 셈입니다.
만약 2분기 정도에 여행이 재개된다면, 항공사들은 그동안 쌓였던 적자를 한 번에 메울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고, 미국의 전염병 연구소장 파우치 박사도 "2분기 정도면 코로나와 조금씩 이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았죠. 내년 1분기, 늦어도 내년 3분기 여름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뿐 아니라 국가 간 거리두기도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가장 큰 수혜를 받는 건 당연히 항공주입니다.
국내 항공주를 보면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그리고 그 아래의 저비용 항공사입니다. 가장 안 좋았던 섹터는 저비용 항공사였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항공화물로 돈을 벌어 적자를 메울 수 있었기 때문에, 이 어려운 구간에서도 흑자를 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가도 단단했던 거죠. 반면 저비용 항공사는 계속 적자가 나니 화물로 메울 수도 없어서 훨씬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이 구도가 뒤집힐 수 있습니다. 지금 컨테이너가 부족해서 운임지수가 굉장히 올라 있어요. 그러다 보니 항공화물도 반사이익을 얻었습니다. 여객기 화물칸에 실을 물량이 늘어난 거죠. 물론 이건 비정상적인 상황이니 언젠가는 정상화되겠죠. 그럴 때 오히려 그동안 가장 피해를 봤던 저비용 항공사 섹터를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실 저비용 항공주를 좋게 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슈가 많았죠. 거래정지도 당했고,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셨습니다. 다행히 거래정지는 풀렸는데, 막상 재개 후에는 기대와 달리 주가가 떨어졌습니다. 최근 다시 주가가 올라가고 있는데, 저는 대한항공보다는 아시아나항공 쪽이 더 주목할 만하다고 봅니다. 아시아나는 항공화물 비중이 크지 않아서 피해를 많이 받았거든요. 여행이 재개되면 아시아나도 저비용 항공사 못지않은 수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 아시아나는 이슈가 너무 많았고, 주주분들도 화가 많이 나셨을 만큼 어려운 기업이었습니다. 역으로 생각하면, 그만큼 모든 악재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더 나쁘다고 해도 주가가 더 빠질 여지가 크지 않은 상황이니, 주가 측면에서는 바닥을 지나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아시아나가 올라가는 이유를 생각해 봤는데, 아마 증권사 보고서의 영향이 컸던 것 같습니다. 신한 신입 애널리스트가 쓴 보고서인데, 제목이 "해상운송 팔고 항공주 사야 하는 이유"였어요. 컨테이너에서 내려 비행기를 타자는 얘기죠. 보고서를 보는 순간 "해상운송은 팔고 항공주를 사라"는 메시지가 단도직입적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러자 기존 해상운송 주주들이 기분이 많이 상했던 것 같아요.
저도 그 기분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주식투자는 기분으로 하시면 안 되고, 냉정하게 판단하셔야 합니다. 애널리스트가 용기를 내서 보고서를 썼는데, 내가 가진 기업에 대해 안 좋은 내용이 나올 수도 있죠. 그렇다고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지 마세요. 자꾸 그러면 누구도 보고서를 쓰지 않게 됩니다. 보고서를 한번 읽어보시고, 왜 이런 판단이 나왔는지 이해가 되면 비중을 줄이시면 되고, 아니다 싶으면 내 생각을 유지하시면 됩니다. 무조건 맞다 틀리다 2분법으로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보고서는 우리가 모르는 걸 알려주는 경우가 많고,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이 보고서에서 짚은 포인트는 이렇습니다. 많은 항공주 중에 왜 아시아나일까?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들은 대한항공만 보고 있었는데, 보고서는 "최악인 것을 사고, 너무 좋은 것을 팔자"는 논리를 펼쳤습니다. 해상운송은 운임지수가 역대 최고 수준이라 굉장히 좋았고, 올해 말까지도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많이 오른 해상운송 업종에서는 살짝 발을 빼고, 가장 안 좋은 항공주를 사자는 시나리오죠. 저도 이 보고서를 읽고 머리를 한 대 맞은 느낌이었어요. 항공주는 사실 제가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보고서를 보고 생각을 바꿨습니다. 이제는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제 더 나빠질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유상증자도 끝나고, 자본 확충도 되고 있으니, 이제 남은 건 시간의 문제입니다. 이번에 안 가더라도 최소 한두 달 후에는 움직일 수 있다고 봅니다. 한국도 백신 접종률이 80%에 이르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다고 하니, 항공주에게는 분명 좋은 신호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또 하나 주목할 변수는 경구용 치료제입니다. 미국 머크(MSD)가 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의 임상 결과가 조만간 나올 예정입니다. 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가 나온 뒤 신종플루를 크게 걱정하지 않게 된 것처럼, 코로나도 집에서 먹을 수 있는 치료제가 나온다면 사회적 인식이 완전히 바뀔 수 있습니다. 병원에 가지 않고도 처방받아 먹을 수 있다면, 위드 코로나 관련주들에게는 매우 큰 호재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실패하면 모멘텀이 꺾이겠지만, 최근 나온 데이터를 보면 임상 결과가 나쁘지는 않다고 합니다. 9월이나 10월쯤 나올 예정이니, 위드 코로나 관련 주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다른 무엇보다 이 임상 데이터 발표 시점을 잘 체크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항공주는 이미 많이 노출된 상황입니다. 지금 시점에서 좋지 않은 상황들을 역으로 활용하는 접근 방법을 한번 고민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부는 여기까지이고, 4부에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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