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차프로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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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사상 최대 실적과 반도체 수출 호조에도 SK하이닉스가 190만원 부근에서 막히는 이유를 수급으로 설명. 외국인·개인 순매도 속 기관과 자사주 매입이 하방을 받쳐왔으나 자사주 매입이 이달 중순 종료 예정이라 받침대 소멸 우려를 강조. 업황은 HBM 등으로 공급 구조적 타이트 전망. 영상 후반에 개인 문자 연락처를 통한 유료 성격의 신호 제공을 유도하는 내용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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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탑건미 차프로입니다. 오늘은 SK하이닉스를 가져왔습니다. 오늘 SK하이닉스 위치를 보면 할 말이 많아지는 자리입니다. 오늘 시가 176만2,000원에서 출발해서 장중 183만3,000원까지 올라갔고, 종가는 181만4,000원입니다. 등락률은 +1.7%입니다. 오늘 상승은 마이크론 실적이 사상 최대로 터지면서 반도체가 같이 끌려 올라간 영향입니다.
그런데 제가 오늘 영상을 찍은 이유는 그게 아닙니다. 이상한 게 하나 있습니다. 마이크론이 사상 최대 실적을 냈고, 우리 반도체 수출도 사상 최대를 찍었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이 역대급으로 나온다고 다들 얘기합니다. 그런데 주가는 두 달째 이 자리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호재가 안 먹히고 있다는 겁니다. 호재가 안 먹힌다는 건 누군가 위에서 계속 물량을 흘리고 있다는 뜻입니다. 정상적인 시장이라면 이런 뉴스에 갭을 띄우고 시작해서 종가까지 밀고 가야 합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 누군가가 누구인지, 그리고 그게 언제 끝나는지가 오늘 영상의 핵심입니다.
제가 늘 말씀드리죠. 외국인의 움직임을 봐야 합니다. 그게 시장의 신호입니다. 그런데 그 신호를 못 잡으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가격만 쳐다보시면 안 됩니다. 가격은 결과이고, 수급이 원인입니다. 이 영상 집중해서 봐 주세요. 지금이 타이밍이 정말 중요합니다.
**차트로 본 흐름**
일봉 차트를 보시면, SK하이닉스는 6월 25일에 298만7,000원 고점을 찍었습니다. 기간 최고가입니다. 거기서부터 7월 29일에 124만6,000원까지 내려왔습니다. 고점 대비 절반 넘게 날아간 겁니다. 한 달 만입니다. 이 구간에서 얼마나 많은 분들이 손절하셨을지 생각만 해도 가슴이 아픕니다. 그 당시엔 반도체가 끝났다는 얘기가 정말 많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보면 어떻습니까?
7월 29일 거래량을 보세요. 평소의 2.5배입니다. 이건 그 바닥에서 던진 물량을 누군가 통째로 받아갔다는 뜻입니다. 떨어질 때 거래량이 터지는 건 공포 투매입니다. 그 투매를 받아주는 손이 없으면 주가는 거기서 더 내려가는 게 정상입니다. 그런데 더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7월 31일에 또 평소의 2.1배 거래량이 터졌습니다. 이틀 만에 두 번입니다. 바닥에서 물량 교체가 끝났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그다음을 보세요. 8월에는 137만 원대에서 179만 원대까지, 9월에는 155만 원대에서 193만 원대까지 저점이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주가가 쭉쭉 올라간 게 아니라, 밑에서 받쳐주는 자리가 조금씩 높아진 겁니다. 급하게 올리면 따라붙는 사람이 많아지고, 나중에 팔 때 불편해집니다. 그래서 천천히, 조용히 자리를 올린 겁니다.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190만 원 부근의 저항**
9월 22일에 193만5,000원을 찍었고, 거기서 다시 내려왔습니다. 오늘 183만3,000원까지 올라왔는데, 9월 고점을 아직 못 넘었습니다. 마이크론 호재가 터졌는데도 못 넘은 겁니다. 190만 원 부근에 뭔가가 있다는 뜻입니다. 누군가 거기서 계속 내놓고 있는 거죠. 호재가 터졌는데 못 넘었다는 건, 넘을 힘이 없는 게 아니라 넘기면 손해 보는 쪽이 있다는 뜻입니다.
오늘 봉을 보세요. 고가 183만3,000원, 종가 181만4,000원, 위꼬리가 달렸습니다. 호재가 터진 날 윗꼬리가 달리면, 못 올라간 게 아니라 안 올린 겁니다. 왜 안 올렸을까요? 답은 수급에 있습니다.
**증권사별 매매 동향**
오늘 기관은 3,343억 원 순매수입니다. 그런데 외국인은 5,431억 원 순매도, 개인도 1조 4천억 원 넘게 순매도입니다. 외국인도 팔고 개인도 팔았는데 주가는 올랐습니다. 그럼 누가 받았을까요? 기관입니다. 그리고 그 기관 매수의 상당 부분이 자사주입니다.
SK하이닉스는 4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 중이고, 지금 74% 정도 끝냈습니다. 하루 평균 60만 주씩 사들였습니다. 지난 몇 달간 이 종목 밑을 받쳐준 건 회사 본인이었다는 얘기입니다. 밖에서 보기엔 수급이 괜찮아 보였지만, 안을 뜯어보면 회사가 자기 주식을 사고 있었던 겁니다.
그런데 그 매입이 이번 달 중순이면 끝납니다. 삼성전자는 오늘로 사실상 끝났습니다. 11월 21일까지였던 기한보다 한 달 넘게 빨리 마무리된 겁니다. 받쳐주던 손이 곧 사라진다는 뜻입니다.
**위에 있는 쪽의 입장**
위쪽 입장에서 생각해 보세요. 지금 밑에서 자사주가 매일 받아주고 있습니다. 물량을 흘려도 가격이 잘 안 빠집니다. 이렇게 편하게 파는 자리가 또 있을까요? 사줄 사람이 확실히 정해져 있는 구간입니다. 반대로 자사주가 끝나는 순간 그 받침대가 사라집니다. 그때 가격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외국인들이 지금 눈치를 보고 있는 겁니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외국인 보유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내려와 있습니다. 반도체에서 외국인들이 그만큼 비워냈다는 뜻입니다. 실적은 역대급이라는데 외국인 지분은 바닥입니다. 비워냈다는 건, 다시 채울 공간이 있다는 겁니다. 증권가에서도 자사주 바통을 받아갈 주체로 외국인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개인은 지금 지쳐 있습니다. 한 달 동안 개인이 코스피에서 14조 원 넘게 팔았고, 일본 주식으로 넘어간 돈도 늘었습니다. 개인의 체력이 빠진 상태입니다. 그러면 남은 건 외국인입니다. 지분이 바닥이라는 건 팔 것도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업황은 꺾이지 않았다**
마이크론 데이터센터 매출이 1년 만에 11배로 늘었습니다. 다음 분기 전망도 시장 예상치를 다 넘겼습니다. 메모리 수급이 2028년까지 빠듯하다는 얘기까지 나옵니다. HBM 때문에 일반 D램 공급까지 줄어들고 있어서, 공급이 구조적으로 막혀 있습니다. 한두 분기의 얘기가 아닙니다. 한전까지 손잡고 생산 경쟁력 강화에 들어갔고, 정부도 fab 증설 규제를 풀어주겠다고 나왔습니다. 생산을 더 늘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는 겁니다. 업황이 꺾였으면 이런 뉴스가 나올 수가 없습니다.
결국 지금 이 자리는 펀더멘탈이 나빠서 못 가는 게 아니라, 수급 때문에 눌려 있는 자리입니다. 펀더멘탈로 눌린 종목은 시간이 지나면 더 빠집니다. 그런데 수급으로 눌린 종목은 수급이 풀리면 한 번에 갑니다. 이 차이를 구분 못 하시면 똑같은 차트를 보고도 완전히 다른 판단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그 전환점이 언제 오느냐입니다.
**마무리**
오늘 호재에도 윗꼬리가 달린 이유, 190만 원을 못 뚫은 이유는 밑에서 받쳐주던 손이 곧 사라진다는 걸 다들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손이 사라지는 순간이 위기가 아니라 기회일 수 있습니다. 받침대가 없어지면 가격이 흔들립니다. 그때 누가 들어오느냐를 보고 판단하면 됩니다. 흔들릴 때 던지는 분과 흔들릴 때 보는 분, 몇 달 뒤엔 완전히 달라집니다.
참고로 이 영상은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내용이 아니며, 제가 말씀드린 내용은 제 개인적인 분석과 해석입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구독과 좋아요 한 번씩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차프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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