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웅덩이매매법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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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브레이너드·메스터 발언으로 9월 금리인상 완화 가능성 언급, 마이크로소프트 강달러 영향 가이던스 하향, ADP 고용 둔화 후 증시 반등. 미국 개인투자자 매도세 속 분할매수 기회 강조, 뱅크오브아메리카 단기 바닥 가능성 차트 인용. QLD·SSO 등 레버리지 ETF 1차 매수 가격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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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웅덩이매매법 레버리지 ETF 장기투자자 디벨롭몽입니다. 오늘 먼저 전해드릴 소식은 연준 부의장 브레이너드의 발언입니다. 브레이너드는 9월 금리 인상을 중단할 근거를 찾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요가 냉각되지 않는다면 예상보다 한 번 더 50bp 인상을 하는 회의를 갖는 것이 적절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둔화가 확인되면 조금 느린 속도로 인상할 수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매스터 총재 역시 6, 7월에 50bp씩 인상한 뒤 인플레이션 상황에 따라 긴축 속도를 늦추거나 더 높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매스터 총재도 9월 FOMC까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를 확인하면 금리 인상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고 했지만, 아직 그 증거를 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리하면, 연준 위원들은 7월에 50bp 인상을 한 뒤 9월 FOMC까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지 지켜볼 것입니다. 둔화의 증거가 나타나면 25bp 인상으로 속도를 줄일 수 있고, 공격적인 긴축을 이어갔는데도 인플레이션 둔화 증거가 나타나지 않으면 9월에 50bp를 추가로 올리거나 75bp, 즉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내려가기를 바라는 입장입니다.
오늘 정말 충격적인 뉴스가 나왔습니다. 최고 우량주로 꼽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4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한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강달러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미국의 다국적 기업들은 해외에서 번 외화를 달러로 바꿔야 하는데, 최근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실제로 얻는 수익이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이 강달러는 미국 기업들에게 악재로 다가오고 있고, 특히 기술주들의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만큼 최근 기술주 부진의 이유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새로 내놓은 가이던스 수치도 월가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장 초반 4% 가까이 빠졌던 마이크로소프트는 결국 급등하는 증시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좋을 때는 좋은 뉴스가 나와도 하락하고, 안 좋을 때는 안 좋은 뉴스가 나와도 상승하는 것을 보면, 시장을 예측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다시 한번 느낍니다.
오늘 그나마 좋은 소식은 OPEC+가 7, 8월 기존보다 하루 생산량을 50% 정도 늘리는 증산에 합의했다는 소식입니다. 유가를 잡기 위해 기다렸던 소식 중 하나였습니다. 다만 실제로 증산 능력이 있는 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와 UAE뿐이고, 이 두 나라가 합의된 증산량의 약 3분의 1 정도만 채울 수 있다는 분석이 있어 생각보다 충분한 수준은 아니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또 다른 상승 원인인 ADP 고용지표도 이전보다, 그리고 예측치보다 나쁘게 나왔습니다. 그런데도 증시는 급등을 시작했습니다. 이 정도 수치면 경기침체까지는 아니고,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도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 미국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비정상적으로 강했던 고용시장이 정상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면서 증시가 반등한 것입니다.
이해가 어려울 수 있지만, 이것이 주식시장입니다. 경제가 좋다고 판단되면 연준이 더 공격적으로 긴축할 것이라는 우려로 증시가 하락하고, 경제지표가 나쁘게 나오면 경기침체 우려로 하락하거나 연준이 긴축을 멈출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상승합니다. 결국 시장이 경기침체 우려를 더 신경 쓰는지,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을 더 신경 쓰는지에 따라 주가가 오르고 내립니다.
최근 많은 전문가들이 경기침체를 경고하고 있고, 우리 대부분도 어느 정도 경기침체가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격적인 긴축, 40년 만의 최대 인플레이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겹치면서 하락장이 길어지고 깊어지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미국의 개인 투자자들은 하나둘 떨어져 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누적 순매수가 순매도로 전환되었고, 코로나 이후 매수했던 주식들을 다 팔고 있습니다.
우리는 작년 말과 올해 초에 "10년 동안 주가가 오르든 내리든 버텨 보겠다"고 말했지만, 실제로 끝까지 버티는 사람이 극소수라는 것을 최근 하락장을 보면서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떨어질 때는 이게 어디까지 떨어질지 모르고, 고점 대비 반토막 이상 나고 잃어버린 10년이 재현될 것 같고, 지금 이렇게 홀딩하고 있는 내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결국 버티다 버티다 패닉셀을 하는 것이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입니다.
반대로 지금 상황을 보면, 공포에 사로잡혀 폭풍우 치는 시장을 빠져나가려는 개인 투자자들이 던진 좋은 자산을 지금은 싸게 살 수 있는 분할 매수 기회로 봐야 합니다. 남들이 "대체 왜 지금 사냐"고 조롱해도 중요한 것은 지금 시점이 아니라, 내가 목표한 기간이 5년이든 10년이든 그 기간입니다. 그 기간이 지나면 조롱하던 사람들보다 훨씬 큰 자산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좋은 소식도 조금씩 보입니다. 인플레이션 완화 신호가 아주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신규 주문이 하락하면서 재고가 점점 늘고 있고, 그로 인해 납품 시간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는 공급자에게 지불하는 비용이 하락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시장 약세를 전망하던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최근 단기 바닥을 찍었을 가능성을 말했습니다. S&P 500의 등락 지표가 3월 저점을 깨지 않고 조금씩 저점을 높이는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가장 큰 저항선은 4402로 보고 있습니다.
또 빅스 지수와 미국 3개월 선물 지수를 보면 2010년 3월 이후 가장 큰 다이버전스를 보이고 있어 단기 바닥 가능성을 높게 봤습니다. 다만 9월 금리 인상 중단은 사실상 어려워 보입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연준 풋(Fed put)이 작동할 수 있는 주가 수준을 3500으로 전망했고, 최악의 스태그플레이션이 찾아온다면 최대 3000 근처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반등 구간에서는 5월 고점 부근 4300, 3월 고점 부근 4600이 저항선이고, 하락 추세선 기준으로는 4400이 저항선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도 베어마켓 랠리라면 저항선에서 강하게 부딪치며 다시 하락 전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전망이 맞을지 지켜볼 만합니다.
이제 웅덩이매매법 기준의 매수 타이밍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나스닥 2배 레버리지 QLD 일봉차트입니다. 지난달 급락하면서 20일선도 함께 내려왔습니다. 주가가 이제 21일선에 닿으면 1차 매수 타이밍입니다. 다만 21일선 1차 매수 타이밍은 선택사항입니다. 최근 너무 사고 싶었지만 참고 계셨던 분들은 48.1달러에 소액 매수하셔도 됩니다.
다음은 S&P 500 2배 레버리지 SSO 일봉차트입니다. QLD와 마찬가지 기준입니다. 여기서 조금 더 하락해 21일선에 닿으면 1차 매수 타이밍입니다. SSO의 20일선 가격은 51.1달러 정도입니다. 저도 손이 너무 간질거리기 때문에 21일선에 닿으면 소액 매수할 계획입니다.
작년 말이나 올해 초에 장기투자를 시작하신 분들 중 얼마나 살아남으실지 궁금합니다. 제 생각보다 우리 웅덩이 식구분들은 잘 버티고 계신 것 같습니다. 저는 더 많이 실패할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의 멘탈이 괜찮아 보입니다. 모두 지금의 삶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투자를 결심한 것입니다. 이 정도 리스크는 당연히 알고 있었고, 심지어 반토막을 각오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나스닥은 아직 반토막 난 적도 없습니다. 투자에 리스크는 당연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리스크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거치식이 아닌 적립식을 선택했고, 과거 반토막을 거치식으로도 버텨낸 미국 대표 종목에 적립식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불안하다는 것은 이 종목이 왜 결국 오를 것인지에 대한 확신이 없거나, 1~2년 안에 이 돈을 빼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개인 투자자에게 현실적으로 가장 확률 높은 방법인 장기 적립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하락장에서 손실이 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 당연한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안 됩니다. 상승장의 수익은 당연하게 받아들이면서 하락장의 손실은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장기투자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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