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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주가전망] 마이크론 21% 성장에 숨은 한 주가 갈림길인 이유

우리경제톡 · 2026-09-23 · 유튜브 시청 192 · Board Views 6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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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하이닉스 184만 원.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1% 오르고 마이크론 샌디스크가 크게 뛰었으니 연휴한 마지막 장에 시원하게 한번 가겠다. 어 다들 그렇게 봤을 거예요. 아니 잠깐만요. 제 화면으로 보면 장 초반 2%대 갭상승으로 출발한 주가가 오후 들어서는 강보합까지 내려와 있어요. 제가 보기엔 184만 원은 박스 상단 190만 원 아래 박스 안의 가격이고 10월 1일 마이크론 실적이 나오기 전까지는 150만 원에서 190만 원 사이를 오다고 봅니다. 단 그날 마이크론 숫자에서 한 주 더 낀 걸 빼고도 성장이 꺾이지 않았다는게 확인되면이 생각은 접습니다.

왜 하필 그 한 주인지는 맨 끝에서 말씀드릴게요. 그러면 미국 반도체가 그렇게 올랐는데 하이닉스는 왜 아침에 얻은 걸 오후까지 못 지켰을까요? 간밤 미국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부터 보겠습니다. 간밤 뉴욕에서 제일 먼저 움직인 건 기름값이었습니다. 현지 시간 22일 서부 텍사스산 논가 하루 만에 4.82% 떨어져 배럴당 95달러대로 내려왔어요. 심리적인 선이던 100달러를 아래로 뚫은 거죠. 기름값이 내려오니 물가 걱정이 줄었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도 4.956%로 다시 5%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금리가 내려가면 제일 먼저 숨통이 트이는게 앞으로 벌돈을 당겨서 값을 먹기는 기술주거든요.

그 돈이 AI 반도체로 몰렸습니다. 마이크론이 5.02% 올은 1096달러로 끝났고 AMD는 9.9% 9% 뛰면서 처음으로 시가 총액 1조 달러를 넘었어요. 그러니까 오늘 아침 하이닉스를 밀어 올린 건 기름값에서 시작해 금리를 거쳐 반도체까지 내려온 돈의 흐름이었던 셈이에요. 그런데 왜 하필 마이크론이 오르면 하이닉스가 따라 움직일까요? 둘 다 메모리 회사고 둘 다 요즘 제일 돈이 되는 HBM을 만들거든요. HBM은 D램 여러 장을 층히 쌓아서 AI 칩 옆에 붙여 쓰는 메모리인데요. 데이터를 한꺼번에 많이 넘겨 줘야 하는 AI 서버에선 빠질 수 없는 부품이에요.

그런데 두 회사의 처지가 똑같지는 않습니다. 엔비디아의 다음 AI칩인 베라 루빈에 들어가는 최신 HBM4는 하이닉스가 약 70% 삼성전자가 약 30%를 나눠 맡았다고 해요. 마이크로는이 최상이 칩에서 빠지고 한 단계 아래 칩으로 밀려 놨고요. 말하자면 마이크론이 오은 날은 그보다 더 큰 몫을 준 하이닉스가 덩달아 좋게 읽히는 날이란 얘기예요. 그런데 여기서 이상한게 하나 있어요. 오늘 하이닉스를 끌어올린 그 마이크론이 열흘 뒤에는 거꾸로 하이닉스를 흔들 수도 있거든요. 한국 시간 10월 1일 새벽 마이크론이 4분기 실적을 내놓습니다.

회사가 미리 내건 매출이 500억 달러. 직전 분기가 414억 5,600만 달러였으니 한 분기만에 21%쯤 크는 셈이에요. 문제는 이번 분기가 13주가 아니라 14주짜리라는 겁니다. 마이크로는 회계온도를 주단위로 끊는데 올해가 53주라서 남는 한 주가 이번 분기에 붙었어요. 주급 받는 사람으로 치자면은 이번 석달엔 주급 봉투를 13번이 아니라 14번 받은 거예요. 그 한 주를 빼고 한 주에 얼마를 팔았는지로 다시 세면 성장은 12% 수준으로 줄어듭니다. 겉으로 보이는 21%와 한 주를 뺀 12% 시장이 어느 쪽을 읽느냐에 따라 같은 발표가 정반대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거죠.

증권가에서는 숫자를 맞추고도 뉴스에 파는 매물이 나올 수 있다고 봐요. 한 겹 더 있어요. 마이크로는 올해 HBM 물량을 이미 1천억 달러 규모의 장기 계약으로 묶어 뒀다고 해요. 고객이 물건을 안 가져가도 돈은 내야 하는 계약이라 값이 무너질 걱정은 적습니다. 대신 값이 크게 뛰어도 윗부분은 막아두는 조건이 붙어 있어서 분기마다 이익 추정치가 쭉쭉 올라가는 그림은 예전처럼 나오기 어렵다는 거죠. 말하자면 바닥은 단단해졌는데 천장도 같이 낮아진 셈이에요. 자, 단력도이 앞에 몰려 있습니다. 내일과 모해는 추석 연휴로 우리 장이 쉬워요.

9월 28일 월요일 오후 3시 반까지 들고 있어야 3분기 배당 375원을 받고 바로 다음 날이 배당락입니다. 그리고 10월 1일 새벽 마이크론 실적. 이게 오늘 이야기의 열쇠예요. 같은 날 아침 9시엔 9월 수출입 동향도 나옵니다. 8월 한국 반도체 수출은 466억 5천만 달러. 1년 전보다 209% 늘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했었죠. 1년 전에 100원어집 팔던 걸 올해는 309원어집 판셈이에요. 새벽엔 미국 메모리 회사가 아침엔 한국 수출 숫자가 같은 날 두 번 답을내는 거예요. 나머지 일정은 화면에 정리해 뒀어요. 결국 오늘 아침 하이닉스를 밀어올린 마이크론이 여를 뒤엔 그 힘이 진짜였는지를 재는 저울이 되는 셈이죠.

자, 오늘 옳은 이유는 봤으니 이제 주가가 차트 위에서 지금 어디쯤서 있는지 보겠습니다. 제 화면으로 보면 박스 상단은 190만 원, 하단은 150만 원이에요. 지금 184만 원이니까 상단까지는 6만 원, 하단에서는 34만 원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폭 40만 원짜리 박스에서 거의 꼭대기에서 있는 거죠. 오늘 밀린 건 하이닉스만도 아니었어요. 코스피도 오전 한 때 2% 가까이 올라 7,160선까지 갔다가 차익을 챙기는 매물이 나오면서 7,선 부근으로 내려왔습니다. 1천만 원어치 들고 계신 분이라면 190만 원까지 남은 거리는 32만 원 남짓이에요.

아까 전에 물었죠. 미국 반도체가 그렇게 올랐는데 왜 아침에 얻은 걸 오후까지 못 지켰냐고요? 좋게 보는 쪽은 여기서 가까움을 봅니다. 6만 원이면 3%를 조금 넘는 거리라 간방 같은 미국장이 한 번만 더 나오면 닿는다는 거죠. 조심하는 쪽은 오늘 캔들을 봐요. 2%대로 출발한 주가가 오후엔 강보합까지 밀렸다는 건 190만 원이 가까워질수록 파는 물량이 먼저 나온다는 뜻이거든요. 제 생각엔 내일부터 추석 연유라 나스닥 최고치 경신에 힘입어 오늘 시원한 상승이 나왔으면 좋았겠지만 힘을 못 쓰고 있는 모습이에요. 그러니까 차트가 말하는 거는 상단 앞까지 온 건 맞지만 넘을 힘은 아직 안 보인다는 거예요.

차트가 이렇게 머뭇거리는 동안 돈의 흐름은 다른 말을 합니다. 9월 한 달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크게 팔고 나가면서도 하이닉스만큼은 1조원대를 사담았어요. 시장 전체에선 돈을 빼면서 하이닉스엔 넣었다는 건 한국 주식 가운데 하이닉스를 골라담았다는 뜻이죠. 골라담은 이유는 장부에 있어요. 2분기 영업 이익률이 76.3%로 같은 분기 파운드 1위 TSMC의 60% 안팎보다도 높았거든요. 음. 그렇게 담은 결과 외국인 지분율은 55.3%입니다. 외국인이 9월에만 1조원 넘게 샀다고 그럼 위로 가는 거 아니야? 네. 그 흐름만 보면 틀린 말은 아니에요.

그런데 오늘 외국인이 샀는지 팔았는지는 마감 집게가 나와야 압니다. 지금 손에 있는 건 9월 한 달의 흐름이고 그 결과 이미 절반 넘게를 외국인이 들고 있다는 거죠. 저는 이렇게 봐요. 이미 많이 담아둔 쪽은 새로 사 줄 여유도 그만큼 줄어 있다고요. 오늘 낮 12시 51분만 해도 하이닉스는 1.63% 올라 있었는데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3.07%였어요. 같은 어 미국 반도체 강세를 바꿔도 삼성이 두 배 가까이 더 간 겁니다. 모르긴 몰라도 먼저 많이 담아둔 하이닉스가 아침 오재엔 덜 반응한 거예요. 하이닉스의 HBM 장비를 대는 쪽도 조용했어요.

6월 8일 HBM 포용 장비 442억 원어치를 하이닉스에 납품하기로 계약한 한미 반도체는 같은 시각 0.62% 내리고 있었습니다. 미국 반도체가 뛴 날인데이 공급망 쪽까지 불이 옮겨붙지는 않은 거죠. 결국 차트도 돈의 흐름도 위로 미는 힘보다는 이미 쌓아둔 무게를 보여주고 있는 거예요. 그럼 이걸 다 놓고 어이 184만 원은 지금 어떻게 봐야 할까요? 알겠고 그래서 연휴 앞에 들고 가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그렇죠? 어, 저는 184만 원을 190만 원 넘어를 넘보는 가격이 아니라 박스 위쪽에 머무는 가격으로 봅니다. 10월 1일 마이크론 숫자가 나오기 전까지는 150만 원과 190만 원 사이를 오간다고요.

단, 그날 한 주를 빼고도 성장이 꺾이지 않았다는 숫자가 나오면 생각을 바꿉니다. 저는 박스 안에 6 상단 돌파에 4를 둡니다. 첫째,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1% 1% 오은 걸 바꿔도 오늘 2%대 갭상승이 오후엔 강보합까지 줄었어요. 그리고 10월 1일 마이크론 매출 500억 달러는 한 주가 더 낀 숫자라 그 한 주를 빼면 성장은 12% 수준입니다. 마지막으로 외국인은 9월에 이미 1조원대를 사서 지분율이 55.3%예요. 3%예요. 다음 관리길은 10월 1일 새벽 마이크론 실적이에요. 그전까지는 연휴와 29일 배당락이 끼어 있고 새로 나올 숫자가 없어서 190만 원 아래에서 오간다고 봅니다.

마이크론이 한 주를 빼고도 12%를 훌쩍 넘게 컸다는 걸 보여주면 190만 원 상단을 다시 두드리러 갑니다. HBM 쪽 전망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는 날은 보통 메모리 업종 전체로 돈이 다시 몰리거든요. 반대로 시장이 21%가 아니라 12%를 읽으면 숫자를 맞추고도 실망 매물이 나오고 150만 원 하단 쪽 길이 다시 열려요. 들고 계신 분은 연휴 동안 주가보다 10월 1일 새벽 마이크론 발표에서 한 주를 뺀 성장률이 몇 퍼센트인지부터 보시면 됩니다. 안 들고 계신 분은 6만 원을 남겨둔 지금 서두를 이유가 없어요. 마이크론 숫자를 확인한 다음 장에서 판단해도 늦지 않습니다.

아까 처음에 한 주 더 낀 걸 빼고도 성장이 꺾이지 않으면 생각을 접는다고 했죠. 왜 하필 그 숫자냐면요. 오늘 하이닉스를 밀어 올린 것도 190만 원 앞에서 붙잡는 것도 결국 메모리 수요가 얼마나 오래 가느냐는 물음 하나거든요. 하이닉스 3분기 실적은 10월 하수해야 나오는데 같은 메모리를 파는 마이크론이 그보다 3주 먼저 답안지를 냅니다. 그 답안지에서 덤으로 붙은 한 주를 빼고도 성장이 12%를 훌쩍 넘으면 오늘 머뭇거린 이유가 사라지는 거고요. 그러니까 이건 사라는 가격이 아니라 제 생각이 바뀌는 날짜를 미리 적어 두는 겁니다.

반대로 보시는 분들은 3분기 영업 이익 추정치가 78조원까지 올라와 있어서 아직 싸다고 봅니다. 틀린 말은 아니에요. 그래도 그 78조원은 10월 하순해야 장부로 확인되는 숫자라 저는 그보다 먼저 오는 10월 1일에 조건을 걸어둔 거예요. 연휴 뒤 첫 장인 28일에는 184만 원이 박스 위쪽을 지키는지부터 확인하겠습니다. 10월 1일 마이크론 여러분들은 21%를 보실지 12%를 보실지 댓글로 남겨 주세요. 오늘 톡은 여기까지입니다. 연휴 잘 보내세요.

#SK하이닉스#마이크론#금리#AMD#엔비디아#삼성전자#코스피#한미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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