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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 English

오태민

Accuracy score+2.1
순 place48
Scored calls168 calls
Hit rate / Market-adjusted / Return-weighted54.2% / 54.8% / 62.5%
1-month return / Market / beta excess return / Peer excess+2.0% / +1.9% / +0.2
Bullish / Bearish / Neutral51.8% / 11.3% / 36.9%
Best horizon1y
Performance badgeMomentum badge
Main channelWisdom of Bitcoin (Tae-min Oh)
국적한
Note
Updated2026-10-28 07:00:00

Main stocks: #비트코인 (237)#BTC (227)#미국채금리 (17)#삼성전자 (11)#환율 (8)

How scores are calculated

맥스웰의 도깨비와 비트코인의 물리적 실체에 관하여

오태민의 비트모빅 BTCmobick · 2026-09-05 · 유튜브 시청 52,808 · Board Views 3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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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썸네일

#비트코인#삼성전자#엔비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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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오태민 · 한국인

요약 보기

영상은 오태민이 비트코인과 모빅 생태계의 4년간 경과와 철학을 말하는 방송이다. 2026년 상반기 하락장이 지겹다고 하며 비트코인이 8만 달러 재도전 중이라 평가한다. 스테이킹 사기 주의를 당부하고 모빅 생태계의 유니스왑 유동성·채굴기 배분·부동산 토큰화 계획을 소개한다. 특정 상장 종목에 대한 가격 전망은 없다.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1년발살님 1등으로 들어오셨네. 조수아 오태뮤직 부사장님, 피터 님, 박경훈 님 빨리들 들어오셨네. 리우, 셀라, 북도람, 뽀로르가비, 리밸런싱, 클라용, 가브리엘, 모두와 함께 블루사파요, 도라이몽, 라이웅, 딱먹기다리, 졸든, 아키, 조한, 코리아, 영남미진, 송마네, 닥도코치, 오나시스, 은하, 한국, 모르겠고 하여튼 쭉 올라가네. 이실리비아, 이실비아, 온돌산, 색즉시공, 창, 6018, 모니카자이, 타바, 캔디, 송연호, 해빙, 문뚜기, 해피루이스, 핑크쇼로, 레지나, 엔젤스카, 천억 부자, 비트모빅, 36억, 건행부, 김현정, 김태양, 신미, 아로미, 정상, 라라, 구림, 아사라비아, 박, 테이다, BCA, 1723P. 마이크는 이따 갖꿔야기로 하고 이거 대충 부르는 거예요. 러브지, 맹돌, 강, 3535, 3353, 놀라리, 천지, 요공이, 마효태, 모니카자이, 소망, 신사대명임세, 인내, 강이, 1226, 황미, dsgj, 오비가, 하바별시, 아로미, 당근, 리우, 메르시, 낭랑, 현정, 엔젤, 충어, 하늘땅, 한의, 사랑, 노유, 클래, 돈 얘기, 해경김, 줄등어, 평태고, 호랑이, 담비, 온기업, 이원영, 졸등, 긍정해. 마이크 이상 없죠.

02. 꽃가나비, 선우파, 이상 없죠? 소리가 작아요. 제가 작게 얘기해서 그럴 걸 아마. 네. 오늘 여의도에서 벚꽃 축제 하지 않나요? 아니, 벚꽃 축제가 아니라 그 뭐야, 불꽃놀이 하지 않나요? 오늘 여의도에서 불꽃축제. 불꽃축제 그래서 계신 분도 계세요? 불꽃축제 현장에 계신 분들. 'W를 찾아서.' 신현미 님, 우리 아들 보러. 아들 보러 간 건 알고, 본인이 거기 있느냐가 중요하지. 사람들 많아요. 사람 많은 데는 어떻게 갔다가 어떻게 옵니까? 지하철 타도 막 미어 터지지 않나요? 부지런한 거 같아. 나가서 귀찮아 가지고 안 가는데. 귀찮지 않아요. 사람들 많고 그러면 그래도 사람 많은 곳에 가면 기를 받죠. 서울 불꽃축제 2026이라고 합니다. 전쟁 난 거 같아요. 어제 오늘 날씨 진짜 좋았죠. 저도 저녁 먹고 산책하고 들어왔는데요. 그것만 해도 대한민국 살기 좋은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시다 너무 좋고, 여의도에서는 지금 뮤직 페스티벌이에요. 유명한 분들 다 왔어요. 거기 계세요? 런미커스, 니모닝 님은 그래도 저는 첫소리 때문에 문을 닫아서 에어컨을 켜야 될 거 같아. 아, 답답하네. 굿 좀 켜고요. 네.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03. 비트코인도 나쁘지 않죠. 8만 달러를 계속 도전하는 거를, 제가 기억하기로는 최근에 세 번 정도 도전했다가 8만 이하로 내려왔는데, 좋은 현상입니다. 한 번에 쭉 뚫고 올라가면 좋겠지만, 이렇게 다지면서 가는 게 더 좋을 수도 있어요. 그래도 6만에서 헤매다가 8만까지 온 것만 해도 어디예요. 그것만 해도 숨이 좀 쉬어지죠. 6만에서는 6만이 저점이라는 생각보다는 그냥 더 떨어질 것 같은 두려움이 컸어요. 다 내려간다니까 쫄아 가지고 있는데, 8만 되니까 6만이 이제 그립죠. 그때 살 걸, 이런 생각을 아마 하시는 분들 계실 거예요. 비트코인은 늘 그렇습니다. 그래서 힘들고 어렵죠.

04. 저는 오늘 산책하면서 그런 생각을 했어요. 나는 특별히 다른 걸로 모험을 안 하거든요. 취미라고 하는 것들이 그냥 소일거리도 있지만, 진지하게 하시는 분들은 되게 모험적인 걸 하시잖아요. 그런데 저는 그런 모험을 안 해요. 왜 나는 모험을 안 할까 생각해 봤더니, 나는 이미 너무 심각한 모험을 하고 있거든요. 비트코인도 장난 아닌 모험이었는데, 저는 확신이 있었지만, 남들이 보기에 얼마나 위태로워 보였겠어요. 비트코인도 엄청난 모험인데, 모빅은 그것과 또 레벨이 다른, 저로서는 엄청난 모험이죠. 그래서 죽기 전에 후회는 안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익사이팅한 걸 10년 넘게 보고 하고 있기 때문에요.

05. 사람마다 기질이 있어서, 바이크를 탄다거나 산에 간다거나 낚시를 한다거나, 어떤 분야에서 승부하는 걸 좋아한다거나, 도박도 그중 하나죠. 바둑이나 장기도 있고, 음악같이 창의적인 것도 있고, 그림을 그리시는 분도 있고요. 저는 비트코인 덕분에 그런 면에서 많이 누렸던 것 같아요. 비트코인이 여러분들을 힘들게 하는 건, 예측이 안 되는 면이 있기 때문이거든요. 그러니까 스릴이 있죠. 물론 비트코인을 통해 돈을 얻기 위해서 하는 건 아니지만, 지난 10몇 년 동안 돌이켜 보면 인생이 허무하거나 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도전이 있었고 보람도 있었고요.

06. 여행도 안 가요. 제가 여행 유튜브를 가끔 보고 있는데, 누가 저한테 그러더라고요. "모 작가님은 그런 거 보지 말고 그냥 비행기 타고 가시면 되잖아요." 물론 그런데, 제가 비행기 타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고 힘들어하고, 여행을 그닥 좋아하는 건 아니에요. 유튜브에서 보여준 것 이상의 오지 같은 데를 가기는 어렵잖아요. 그냥 관광지를 다니는 거죠. 유튜브로 보는 건 관광지가 아니라 가기 어려운 오지 같은 거잖아요. 계곡이라든가 그런 거요. 저는 이미 비트코인과 모빅 때문에, 남들이 다른 걸 통해서 얻을 익사이팅한 경험을 몇 배로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모빅을 하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제가 따로 도파민이 터지는 걸 안 찾는 게 아닌가 생각하면서 한참을 웃었어요. 비트코인과 모빅을 생각하지 않을 때는 혼자 생각하고, 망상하고 이런 걸 좋아하니까요. 그만큼 비트코인이 대단한 놈이에요.

07. 비트코인을 생각해 보면, 곧 없어질 것 같잖아요. 어떻게 보면 피라미드 같고, 실체가 없는 것 같기도 하고요. 떨어질 때 보면 그런 생각이 들어요. 주식 같은 건 그래도 관리를 하잖아요. 정부든 국가든 누가 됐든요. 그런데 비트코인은 그런 존재가 없어요. 그러니까 이거 완전히 나락 가는 거 아니야, 이런 생각을 비트코인을 아주 좋아하고 확신하는 사람들도 가끔 하거든요. 겁나게 떨어질 때 보면요. 그런데 또 회복을 해요. 겁나게 떨어질 것 같은데 안 떨어져요. 이런 얘기는 제가 여러 번 드린 것 같은데, 어느 선이 있어요. 그 선 밑으로는 잘 안 가요. 가더라도 바로 회복이 되죠. 이번에는 6만 달러가 그랬던 것 같아요. 6만이 깨졌다고 사람들이 얘기하는데 안 깨졌거든요. 제가 보기에 깨졌다는 건 그게 아니고, 55천까지 가서 한동안 헤매면 6만이 깨졌다고 하는 거죠. 물론 비트코인은 종가라는 개념이 없으니까 장중에 떨어졌다가 올라오는 것도 깨진 거라고 봐야 되겠지만, 주식 시장이라면 종가 기준으로는 다 6만 달러 이상이었던 거예요. 장중에 잠깐 떨어졌다가 그만큼 짧았다는 거죠.

08. 비트코인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이런 조롱과 비난을 맞으면서도 결국 비트코인도 사람이 하는 거니까, 그 사람들이 못 견디고 던질 거라고 우리는 생각하잖아요. 비트코인을 만 개씩 들고 있는 사람들이, 떨어지면 더 떨어지기 전에 팔아서 스트레스 해소하고, 자유를 얻고, 이렇게 요란한 건 이제 그만할래 하고 던질 것 같은데 안 던져요. 의외로 잘 버텨요. 오히려 열 개 미만을 가진 사람들이 못 버티는 거죠. 그래서 비트코인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제가 종목 선택을 잘했다는 생각도 해요.

09. 사람이 한 분야에 좀 빠져야 되는데, 안 빠질 수가 없잖아요. 안 빠져도 되는 경우가 있죠. 많은 사람들이 자기 특기 분야가 없이 그냥 잘 사는 분도 꽤 있어요. 그런데 뭔가에 빠져야만 되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러면 이왕 빠져야 되는 거라면 비트코인에 잘 빠졌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비트코인이 사람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한때 유행으로 끝나거나 닷컴 거품 같은 거였다면, 저는 막다른 골목에 있었던 거고 탈출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했느냐만이 유일한 열정의 성과물일 텐데, 이건 그런 게 아니거든요. 지금 돌이켜 보면 굉장히 강건한 사회적 현상이에요. 저처럼 극단적으로 평가하지 않더라도, 저는 문명사적 사건이라고 평가하지만, 누가 보더라도 이건 중요한 변화예요. 중대한 변화죠. 그런 걸 이왕 빠질 거면, 빠지고 보면 인생이 심심하거나 날린 건 아니다, 잘 빠졌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푹 빠졌거든요.

10. 여러분들이 무엇에 빠져 봤을 때 그런 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저는 그걸 10몇 년 한 거죠. 푹 빠져서 10몇 년 하니까, 모빅 같은 이상한 짓도 했는데, 남들이 보기엔 이해가 안 될 일도 한 거죠. 제 맥락에서 보면 이해가 될 거예요. 뭔가에 푹 빠지면 그 세계만 계속 생각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그 세계에서 끝을 보고 싶은 거죠.

11. 저도 왜 비트코인이 힘들지 않겠어요. 이런 야생마를 타고 있다는 자체가 아찔할 때가 너무 많죠. 그래도 재미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사실 2014, 15, 16년 때에 비하면 2018년이나 2022년 하락장은 별게 아니에요. 그때는 기억도 잘 안 나요. 2018년에 힘들었었나? 모빅 개발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2022년은 기억도 잘 안 나요. 힘들었던 기억 자체가 없어요. 그런데 2026년 상반기 하락장은 힘들더라고요. 머리로는 알아요. 2014, 15, 16년 같은 비트코인 빙하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얼마 오래 갈 것 같지도 않은데, 지겨운 거죠. 새롭지가 않은 거예요. 저로서는 매너리즘에 빠진 거죠. 또 이 고비를 넘어야 돼. 힘들다기보다 지겨운 거예요. 보링했던 것 같아요.

12. 그래서 책을 쓰고 이런 걸 핑계로 방송에 나와 달라는 요청을, 웬만하면 제가 꼭 들어야 되는 경우가 아니면 그냥 씹어 버렸어요. 방송 작가들을 따돌린다는 건 말로는 너무 어렵지만, 결국 쉽게 되더라고요. 중요 방송국의 아나운서와 작가는 제가 차단해 버린 데도 있어요. 너무 귀찮아 가지고요. 그래서 이제 안 나갔죠. 요새 영상이 안 나오잖아요. 그런데 요새 제 영상이 나온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속고 있는 거예요. 제 영상 거의 없습니다. 전부 제 영상을 갖다가 스테이킹을 홍보하기 위해서 사기 스테이킹을 홍보하는 것들만 계속 올리고 있는 거예요. 누가 속겠어, 이런 생각도 들고, 지혜 족보 쪽에 조심하라고도 했고, 라방에서도 얘기했는데, 이런 데 안 넘어가겠지 했는데, 조치를 취했어요. 협력 업체에 얘기하고 유튜브에 공문도 보냈는데, AI가 너무 발달하니까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얘네들이.

13. 제보를 받아 보면 돈을 보내고 나서 우리한테 알리는 분들이 꽤 있어요. 지금까지 열 명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가만히 생각해 봤더니, 이분들이 피해자지만 죄송한 말이지만, 이분들 때문에 걔네들이 계속 하는 것 같아요. 이분들이 보내면 100% 순익이거든요. 1천만 원을 보내면 원가가 없어요. 하나도 안 돌려줄 거니까요. 그래서 1천만 원이 순익이고, 1억 보내면 1억이 순익이니까, 이걸 동력 삼아서 제 영상을 갖다가 스테이킹을 팔고 하는 거죠. 그래서 안 되겠다 싶어서, 지난 라방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지혜 족보에 영상 하나를 올렸어요. 그런데 그 영상의 내용보다는 썸네일이 중요할 거예요. 그래서 AI를 시켜서 좀 자극적으로 만들라고 해서, 모든 스테이킹은 사기다, 이렇게 하려고 했는데, 모든 스테이킹을 사기라고 하면 거래소에 찍힐 것 같아요. 거래소들도 스테이킹을 하거든요. 그래서 모든 스테이킹 영상은 사기다라고 한 건 아니고요. 아무튼 제가 여러분한테 스테이킹을 홍보하거나 얘기하는 일은 없으니까, 일일이 물어보지 말고 메일도 보내지 마시고, 그냥 사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런 것에 넘어가면 안 되죠. 비트코인을 한다는 사람들이 왜 그런 것에 넘어가는지, 사실 좀 이해가 안 되긴 해요. 그냥 오태민을 믿은 거겠죠. 그런 걸 믿지 마시고요.

14. 제가 지금 제 코가 석 자인데, 남의 돈 20%, 30%를 제가 왜 불리고 관리를 합니까? 신경질 나게. 지금 제 코가 석 자인데요. 그럴 생각도 없고, 여유도 없고, 마음도 없어요. 무엇보다 실력도 안 되고요. 그러니까 그냥 사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헛꿈 꾸지 마시고요. 비트코인은 그냥 오로지 견디는 수밖에 없고, 비트코인 개수를 늘릴 수 있는데요, 여러분들은 못 할 거예요. 왜냐하면 여러분들이 개수를 늘리려면, 이미 비트코인을 많이 갖고 계셔야 하거든요. 그 개수를 늘릴 수 있는 냉정함이 있었다면, 비트코인 같은 투자 기회를 늦어도 2020년 정도에는 발견했을 거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냉정하게 했다면 네다섯 배는 늘려 놨겠죠. 그런데 여러분은 아니잖아요. 여러분이 못 한다고 보시면 돼요. 사람은 안 변합니다. 여러분이 못 하는 이유는 특별히 미련하거나 어리석어서가 아니라, 여러분이 휴먼 빙이라서 안 되는 거예요. 휴먼 빙이라서요. 4배, 8배로 늘리려면 작년에 분위기 좋을 때 욕심 부리지 말고 딱 팔고, 올해 2월이나 6월처럼 끝도 없이 떨어질 때 팍 들어가야 하는데, 알아도 하기가 어렵고, 알지도 못하니까 개수를 늘린다는 건 어렵죠. 스테이킹을 해서 이더리움 같은 경우에 5% 미만이에요. 3%로 알고 있는데, 그게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요새 이자율을 주잖아요. 그냥 갖고 있느니 하는 정도로 생각하는데, 얘네들은 20%, 30%를 쉽게 번다고 얘기하니까 거기에 혹했나 본데, 정신 차리세요. 누가 그런 걸 여러분한테 해 줍니까? 세상은 험해요. 각박해요. 각박하다는 게 기본값이에요. 누가 여러분한테 이렇게 해 주지 않아요. 각박하다는 전제를 갖고 있어야 이 세상을 살 만하죠. 세상이 꿈동산이라고 생각하면, 사람들은 나에게 다 호의를 갖고 있고, 사람들은 나를 어떻게 도와줄까를 고민한다고 생각하면 인생이 팍팍해집니다. 힘들고요.

15. 인생은 기본적으로 비극이에요. 여러분, 현자 중에서 인생의 비극성에 대해 고민이 없었던 현자가 있나요? 다 인생의 비극성에 대한 고민에서 현자가 나오는 거죠. 인생이 무슨, 어린아이들 생각처럼 꿈을 이룰 수 있고, 사람들은 다 권선징악의 세계이고, 착한 사람은 복받고, 못된 사람은 저주받고, 나라는 언제나 국민을 생각하고, 국민은 나라를 위해 봉사하려고 하는, 그런 수준의 사고에서 자기 일가를 이룬 사상가가 있나요? 제가 아는 사상가들 중에 그런 사상가는 한 명도 없어요. 다 인생의 비극성에서 출발하지요. 기본적으로 고생을 하거나, 사랑하는 사람이 죽거나 이별을 하거나요.

16. 세상에 정부들은 국민을 위한다고 말하지만, 어떻게 하면 엘리트들이 자기 주머니를 채울까 고민하고, 국민들은 말로는 국가를 사랑한다고 하지만 기회가 되면 자기 살길만 찾아가고, 이게 기본값이에요. 그 안에서 어떻게 하면 제도를 굴릴까 고민하면서 제도를 짜고요. 비트코인 자체가 바로 그 정부와 국가와 인간에 대한 비관적 세계관에서 나온 거잖아요. 그런데 스테이킹하라고, 보내라고 팍팍 보내 놓고, 그다음부터 생각하면, 사실은 당할 걸 당한 거예요. 그러지 말라고 만든 게 비트코인이라서, 자기 주권, 자기가 온전히 지배하는 지갑 같은 걸 익혀야 되는데, 그냥 비트코인 한다니까 뭔지도 모르고, 돈 되는 줄 알고, 거래소에서 조금 샀다 팔았다 한 걸 갖고, 나 비트코인 해봤다고 착각을 하니까 걸려드는 거예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사다 팔았다는 게 무슨 비트코인이에요? 그건 그냥 비트코인을 산 거지요. 그걸 빼내서 우리 모빅 공동체에서 하는 것처럼 P2P로 거래해 보고, 보관을 고민해 보고, 잃어도 보고, 이러면서 내가 온전히 주권을 가진 자산을 체득해야죠. 은행에 있는 돈이 내 돈이 아니구나, 라는 걸 재인식하면서요.

17. 국가에 대해서도, 비트코인은 기본적으로 국가에 비판적이에요. 특히 현 정부를 좋아하는 분들은 국가에 대해 비판적인 것과 자기들이 좋아하는 정부에 대해 비판적인 것을 구별하기 어려워하시는 것 같아요. 국가가 부동산에 세금을 먹이고, 부동산에 대해 갈취적이고 착취적인 세금을 먹이는 게 국가가 하는 일이에요. 때로는 여러 가지 이유로 풀어 줄 때도 있지만, 국가는 기회가 되면 뺏으려 해요. 그게 비트코인이 갖고 있는 국가관이에요. 저와 비트코인을 얘기하면서 현 정부를 옹호하거나 정부 홍보 방송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삐지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은데, 그건 주소가 잘못된 거예요. 원래 비트코인이 그런 세계예요. 여러분이 좋아하는 지도자가 대통령이라서가 아니라, 여러분이 싫어하는 지도자가 대통령이었을 때도 비트코인은 낙관적인 적이 없어요. 그냥 아무튼요. 전 정부의 금 원장이라고 있잖아요, 누군지 말 안 하겠어요. 하여튼 골 때린 사람이에요. 그 뒤로 알아보니까 이제 엄청 부정적이더라고요. 그때 숨을 못 쉬게 하더라고요, 숨을요. 그러니까 정부가 문제가 아니에요. 이번 정부도 뭔가 할 것 같지만, 관료들에게 완전히 포획당했죠. 실력에서 고민을 안 해 봤으니까요. 정치가들이 표를 의식해서 조금 해서 될 일이 아니에요. 막상 테이블에 앉으면 관료들한테 빤히 보여요. 너무 어렵잖아요. 이건 모르는 분야니까요. 그래도 관료들은 머리가 좋고, 자기네 이니까 공부를 해 왔겠죠. 그러니까 포획이 되는 거예요. 그렇게 생각하셔야 돼요.

18. 국가는 그냥 여러분들의 부동산과 사업체를 뺏습니다. 원래 그게 비트코인의 세계관이 아니에요. 그래서 안 뺏기는, 이동 가능한 점유물로서의 소유권을 고민하다가 나온 게 비트코인이니까, 당연히 비트코인에는 이런 반골 기질이 있어요. 저는 그렇게 극단적인 사람은 아니지만, 극단적인 경우에는 심하죠. 하여튼 비트코인의 반골 기질이 있다고 해서 뭐라고 하시면 안 되고, 비트코인을 하면 안 되는 것도 아니에요. 지금 말의 포인트는, 그런 반골 기질을 이해는 하셔야 돼요. 그걸 믿으라는 얘기도 아니고, 따라 하라는 얘기도 아닌데, 반골 기질에 관심도 없으니까 스테이킹을 한다는 사기꾼에게 걸려 넘어가는 거예요. 비트코인의 세계관에서는, 누구한테 왜 스테이킹을 맡겨서 그걸 날리냐, 비트코인 너 아는 거 맞아? 이런 식으로 나오니까 좋은 소리가 안 나와요. 절대로요.

19. 비트코인 가격도, 제가 여러분께 나가라고 할 권위는 없으니까, 명령으로 듣지 마시고 청유로 들으세요. 지금 너무 손실 구간이니까, 회복할 때 기회를 주면 나가십시오. 여러분하고 안 맞는 거예요. 이게 얼마만큼의 깊이가 있고, 어떤 세계관을 담고 있고, 이런 것에 전혀 관심이 없으면 여러분하고 안 맞는 거예요. 삼전, 삼성전자, 하이닉스, 강남 아파트 같은 것들이 많잖아요. 여러분들이 돈을 벌 생각에 돈을 불리는 게 목적이라면, 이런 비트코인처럼 난해한 거 하지 마시고 그쪽을 하시면 돼요. 실체도 있고, 배당도 주고요. 비트코인은 그런 잡소리가 다 싫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거예요. 내가 총수의 의사 결정에 왜 의지를 해야 되나,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대기업을 데리고 뭔가를 하는 불확실성에 왜 의지를 해야 되나, 나는 그런 거 싫어, 이런 사람들이 남아서 만든 게 비트코인이에요.

20. 그러면 오태민 작가님, 코가 석 자면 사람들에게 지식을 전파하지 말지, 지식 전파를 다 하고 나서 무지한 사람들의 실수를 그렇게 알바노 모드로 꼭 해결해 주셔야 되나요? 그 맥락은 알겠는데, 코가 석 자인 것과 그 얘기는 제가 다른 의미로 말씀드린 거예요. 제가 비트코인에 코가 석 자라서 비트코인에 대해 얘기할 수도 없다, 이런 건 아니고요. 제가 모빅이라는 거대한 일을 벌여 놨잖아요. 이거 하나 신경 쓰는 것도 힘든데, 제가 AI들까지 그 말도 안 되는 사기에 걸려드는 사람들을 위해서 AI까지 신경 쓰고 다녀야 되겠습니까? AI는 진짜 공짜잖아요. 여러분도 AI 다뤄 보셨죠? 그런 영상을 제 것을 갖다가 금방금방 만들어요. 그건 계속 나오니까, 채널이 없어지지도 않고, 유튜브에 신고해 봐야 안 없애 주더라고요.

21. 비트코인은 철학이 밑바탕이 되어야 하고, 실제 공부가 매우 많이 필요해서, 당장 주변 사람만 봐도 설파가 의미가 없어요. 맞습니다. 그래서 이런 얘기는 겨울이, 겨울이 안 끝났을 때 하는 거예요. 여름이나 이럴 때는 사람들이 눈이 뒤집어지거든요. 낙관적으로만 보거든요. 차라리 이럴 때 냉정하게 생각하는 게 좋아요. 비트코인이 1억이 넘는 가격이 된 데는, 비트코인을 철학적으로 이해하거나 좋아하는 사람들만 가지고 가격이 됐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에요. 그건 말이 안 돼요. 돈이 되니까 그냥 날아 들어온 돈이 제가 보기에 7, 8%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거예요. 그래서 떨어질 때는 하나 없이 떨어지는 거죠. 그래도 비트코인은, 정부를 믿지 않는 코어 사람들이 "정부가 한때는 나에게 관대할 수 있지만, 결국 나한테 세금이나 걷어가려 하고, 나를 통제하려고 하고, 내 재산을 멋대로 하려고 한다"는 의심을 가진 사람들이 만든 거란 말이죠.

22. 정부를 안 믿는다는 말을 무습게 아는데, 사실 정부를 안 믿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우리가 어떤 정권에 대해 호불호가 있는 거지요. 국가, 대한민국이라는 사회 안에서 국가라는 이름으로 하는 것을 믿지 않으면 도대체 뭘 믿고 살아요? 다들 믿어요. 정부를 비판하는 사람도 국가를 믿어요. 이걸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러분 다 국가를 믿어요. 비트코인 하는 사람들은 국가 그 자체를 안 믿는 게 기본으로 깔려 있는데, 남들은 다 믿는 국가를 안 믿는 반골 기질을 가진 사람들이죠. 그런데 누가 돈을 불려 주겠다고 보내라고 하면 덜컥 보내는 건 말이 안 된다는 거예요. 비트코인은 원래 그런 면이 있어요. 선민 의식 같은 게 있어요. 고상하거든요.

23. 우리나라에서 자유주의, 리버테리안 쪽 공부를 하시는 분들이 저한테 연락을 주셨어요. 콩스탕이라는 19세기 프랑스 자유주의 사상가가 있는데, 그 전집 작업을 하시다가 정보 물리학을 끌어오셨더라고요. 란다우의 법칙 같은 이야기를 하다가, 본인들이 드디어 비트코인에 미친 거죠. 정보 물리학적 차원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글을 써서 저한테 검토해 달라고 두 달 전에 왔어요. 저는 콩스탕도 몰랐고, 란다우는 들어본 적도 없고, 정보 물리학이라는 말도 처음 들어봤어요. 그래서 제가 아는 게 있어야지요. 에세이를 봤는데, 비트코인에 대한 언급은 크게 손볼 게 없었어요. 기초적인 수준에서 탈중앙화 이야기를 하니까 큰 문제가 없어서 가볍게 코멘트를 했어요. 그런데 틈틈이 공부를 해 보니 흥미로운 내용이더라고요.

24. 콩스탕 얘기는 제가 드릴 게 별로 없고, 란다우는 IBM의 물리학자인데, 란다우의 법칙이란 게 뭐냐면, 란다우가 1960년대 후반에서 70년대쯤 "정보는 물리적이다(Information is physical)"라는 명제를 만들었어요. 이 명제는 100년 전 맥스웰의 사고 실험과 맥락을 같이 해요. 맥스웰의 사고 실험이라는 게 뭐냐면, 엔트로피 법칙이 있어요. 물리학에서 열역학 제2법칙인데, 그 열역학 제2법칙을 사고 실험을 통해 극복할 수 있느냐를 고민한 거예요. 맥스웰이라는 물리학자가요. 이게 맥스웰의 도깨비 문제라고 불리는 사고 실험이에요. 어떤 도깨비가 있는데, 도깨비라는 건 인간이 아닌 초지능을 가진 존재죠. 정보와 지능은 에너지의 세계가 아니라 추상의 세계, 정신과 의식의 세계니까, 어떤 지적인 존재가 우리 인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사고가 뛰어나고 통찰력이 뛰어난 도깨비가 분자 하나하나의 운동량을 아는 거죠.

25. 분자 하나하나의 운동량을 에너지를 쓰지 않고 어떻게 아느냐고 묻는다면 사고 실험 자체가 성립하지 않으니 여기서는 넘어가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운동량이 적은 분자와 많은 분자 사이에 칸막이를 두면 그 자체로 에너지를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운동량이 큰 쪽은 압력이 크니까 칸막이가 큰 쪽에서 작은 쪽으로 움직이고, 그 칸막이에 도르래를 달면 물건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 사고 실험은 수십 년 뒤에 더 정교하게 다듬어졌습니다.

26. 이를 '1분자 엔진'이라고 부르는데, 실제로 만들 수는 없는 사고 실험입니다. 실린더 안 분자가 어느 쪽에 있는지 아는 상태에서 칸막이를 두면, 운동하는 분자가 칸막이를 밀어내는 힘으로 도르래에 일을 시킬 수 있습니다. 즉 정보만 가지고도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사고 실험을 통해 입증된 셈입니다.

27. 그런데 란다우의 법칙은 이것과 다른 이야기입니다. 정보만으로 일을 하면 열역학 제2법칙을 위배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란다우는 그럴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도깨비도 분자 하나에 대한 인지로는 일을 할 수 있지만,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면 이전에 알고 있던 정보를 지워야 합니다.

28. 여기서 물리학자들이 생각하는 정보는 0과 1, 즉 디지털입니다. 이전 상태가 0이든 1이든 새 정보를 입력하려면 상태를 다시 0으로 만들어야 하고, 그 과정, 즉 망각에 에너지가 듭니다. 그 양을 계산하면 볼츠만 상수 × 절대온도 × 자연로그 2인데, 엄청나게 작은 수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 값이 0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29. 결국 정보는 종이에 적든 컴퓨터에 저장하든 물리 세계와 만날 수밖에 없고, 그렇게 만나면 에너지를 씁니다. 이것이 란다우의 법칙입니다.

30. 이 법칙은 물리 세계의 이야기를 지나치게 확장하면 오해가 생깁니다. 예를 들어 어떤 자유주의자들은 정부가 국민을 통제하는 방식이 에너지를 많이 쓰기 때문에, 엔트로피 법칙상 자유가 더 에너지를 적게 쓰는 상태라는 결론에 도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란다우의 법칙이 말하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니고, 아주 작은 양이 0이 아니라는 것뿐입니다.

31. 이 질문을 비트코인에 적용해서, 블록에 새겨진 기록을 지우는 데 최소한 필요한 물리적 에너지가 든다고 해석하면 되느냐는 문의가 있었습니다. 제 답은 '안 된다'입니다. 란다우가 말하는 최소 에너지는 극히 적은 양이고, 비트코인의 10분 전 블록을 악의적으로 지우는 비용은 그와 차원이 다르게 거시적인 현상입니다. 실제로 엄청난 에너지가 듭니다.

32. 흔히 51% 공격이라고 하는데, 사토시 나카모토가 캐주얼하게 쓴 표현이 굳어진 것입니다. 과반을 넘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플러스 알파가 있으면 충분합니다. 이후 수학자들은 30%만 확보해도 공격이 가능하다는 이론을 내놓았는데, 다른 채굴자들이 따라 투표하기 때문입니다.

33. 그렇다면 과반의 채굴 능력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자기 거래를 이중 지불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의 정상 거래를 무목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수백 개의 블록이 쌓인 과거 거래를 고치려면 블록 헤더의 해시레이트 값까지 역산해서 전부 다시 계산해야 합니다. 비트코인 초기 개발자들은 몇 블록 이상을 되돌리려면 태양계 수준의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게다가 정상 노드들이 더 빨리 체인을 이어 가면 공격자의 체인은 고립되어 버립니다. 이것은 란다우가 말한 수준보다 비교할 수 없이 높은 에너지입니다.

34. 비트코인이 실체가 없다는 말은 틀렸습니다. 전 세계 수만 개의 노드가 지금도 쉬지 않고 작동하고, 10분마다 블록이 생성되어 채굴자에게 보상이 지급됩니다. 초창기에 잠깐 불확실성이 있었지만 곧 채굴 경쟁이 CPU, GPU, ASIC으로 이어지며 반도체 산업과 연결되었고, 이 과정에서 삼성 반도체도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의 주문으로 성장의 계기를 얻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더리움 채굴 열풍도 GPU 수요를 통해 엔비디아 같은 기업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런 실체가 아니라면 무엇이 실체이겠습니까.

35. 이 이야기를 하면서 저는 자유에 대한 생각도 나누고 싶습니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다는 생각은 사실 망상에 가깝습니다. 인간은 국가와 공동체 속에서 태어나고, 그 안에서 보호와 자유를 받으며 자랍니다. 물론 극단적인 국가주의도 문제지만, 자유를 국가가 준 것이라는 관점도 완전히 허황된 말은 아닙니다.

36. 인간이 만든 사유 체계는 혼자서 완결되지 않습니다. 완성될수록 그것을 떠받칠 반대편의 사유가 필요하고, 그 버팀목이 오히려 자기가 부정하는 사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것이 인간 사유의 역설입니다. 어떤 사상에 깊이 빠져 보면 이 구조를 알게 됩니다.

37. 성경에도 이런 말이 있습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편 119:105). 옛날의 등은 창호지로 감싸져 있어 발 앞 한 걸음만 비추었습니다. 인간의 지혜도 먼 미래를 보여 주지 않고 다음 걸음만 희미하게 보여 줍니다. 우리는 내일을 모르는 까막눈입니다. 그러니 중요한 것은 모른다는 사실을 아는 것, 그리고 그 희미한 빛을 따라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입니다.

38. 비트코인은 정보를 다루고, 란다우의 말대로 정보는 물리적이어서 지우는 데 에너지가 듭니다. 비트코인은 그 에너지가 엄청나게 드는 방식으로 설계된 물리적 실체입니다.

39. 가끔 저도 말씀드리면, 이기적이고 단기적으로만 움직이는 행위자들만 있는 건 아니에요. 그런데 그런 이들이 끼친 영향이 크죠. 우리가 100만 원을 못 넘어왔던 이유도 그겁니다. 가격이 100만 원 가까이 가면 누군가 죄수의 딜레마 게임에 들어가요. 누가 먼저 던지고 먼저 튀느냐, 이런 고민을 하는 거죠. 그러면 지금보다 더 박살이 날 수도 있느냐? 그럴 수 있어요. 그런데 의외로 이렇게 막 폭락을 해 버리면, 비가 엄청 오는 날 공장 폐수를 버리는 것처럼 티가 잘 안 나요.

40. 왜냐하면 비트코인은 지금 승승장구하는데 모빅만 이렇게 박살이 나면 우리가 받는 심리적 충격이 더 클 텐데, 비트코인이 밀릴 때는 원래 그렇다는 걸 다들 아니까 오히려 편한 거죠. 그래서 지금 모빅을 둘러싸고 여러 게임이 벌어지고 있어요. 고래들의 탐욕과 단기적인 안목을 어떻게 제어할 것이냐, 그게 되게 쉬운 일이 아니에요.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니었는데 여태까지 온 거죠. 락업 200만 개 중에 풀린 게 거의 없고, 모빅을 산에서 받은 분들 상당수는 그냥 10억 아파트를 살 종잣돈을 마련해서 나가는 게 목적이 아니에요. 이분들은 슈퍼리치를 꿈꾸는 거예요. 그런 사람들이 많아요. 그들 덕분에 지금 버티는 거예요. 그게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생판 남인 우리가 어떻게 서로를 믿을 수 있을까요. 쉬운 일이 아니에요.

41. 여러분은 알고 계신지 모르겠는데, 이번 9월이 모빅 시스템 가동 4주년이에요. 4년이나 왔다고요. 2022년 9월에 시스템을 가동했어요. 메타버스 도네미래 책을 찍으면서 거기에 종이 지갑을 끼워서 드렸거든요. 그다음에 관학산, 해운대가 먼저였지만 본격적이지는 않았으니까, 관학산, 계룡산, 제주도 이런 순서로 갔어요. 내년이면 관학산도 4년이 됩니다. 그만큼 시간이 빨라요.

42. 얼마 전 누군가에게 들었는데, 한국 김치코인(한국산 코인을 비하하는 말이죠) 중에 제대로 프로젝트를 하면서 이렇게 오래 버티고 있는 건 교수님 것밖에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런가 보다 했는데, 남들도 서서히 비트모빅의 내구성을 인정해 주고 있어요. 오래 버티면 되는 거예요. 그래서 일단 오래 버텨야 해요.

43.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저에게도 정말 많은 장면이 있었어요. 올라갈 때도 있고 내려갈 때도 있었죠. 그런데 돌이켜 보니, 내가 안다고 생각했을 때도 다음 스텝을 밟을 수 있는 희끄무레한 빛 정도였지, 투시안이 있어서 전부 쫙 보인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모빅은 앞으로도 그런 상태로 갈 거예요. 그런데 최근 제 심경과 환경이 바뀌면서 깨달은 게 있어요. 지난주에 말씀드린 것이고, 그런 면에서 더 선명해졌어요.

44. 일단, 모빅에 대해서 저만큼 선의를 가진 사람들을 집단이든 개인이든 만나기 어려워요. 우리가 지금까지 수십억을 썼거든요. JTBC와 일하면서도 꽤 많은 돈을 썼고, 한양대학교에 발전기금으로 11억 이상을 냈어요. 정확한 액수는 모르지만 이래저래 꽤 많은 돈을 썼어요. 거래소에 접촉해서 상장을 위해 이것도 해라, 저것도 해라 하면서 1억, 2억이 우수수 날아가요. 거래소를 상대할 때마다 결과물이 없는 돈이 꽤 많았죠.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돈을 안 쓰고 테더로 바꿔서 모분과 유니스왑에 박아 두었으면 모분이 1달러-1테더를 유지하는 데 엄청 좋았을 텐데, 그런 생각이 왜 안 들겠어요? 모빅 프로젝트의 관점에서 보면 다 헛돈을 쓴 거예요. 그런데 지금 생각하니까 헛돈이지, 그때는 몰랐어요. 가 봐야 아는 거예요. 가 봐야 아, 이 길이 아니구나 하고 알게 되죠. 가 보지 않고 알게 해 주면 좋겠지만, 그렇게 해 주지 않아요. 주의 말씀이 "내 발의 등"이라고 하잖아요. 내 머리의 등이 아니고요.

45. 그래서 가 보지 않으면 모르고, 가 보고 알았다면 제가 그 산에 오는 아이들에게 "가족당 한 명, 가족관계증명서 갖고 와. 가족당 한 명만 오버하지 마" 이렇게 했겠어요? 졸부가 나올 수 있도록, 비트모빅이 올랐을 때 졸부가 나올 수 있도록 구조를 짰겠죠. 제가 가 보지 않고는 모른다는 증거가 이미 거기 다 있는 거예요. 거기서부터 실패였는데, 그렇게 여기까지 온 거죠.

46. 처음에 개발비 1억이 없었어요. 1억이 없으니까 원래 있던 시스템을 그대로 썼어요. 그 원래 시스템을 쓰면서 무슨 비용을 치렀느냐? 원래 개발자가 개발하던 과정을 갖고 있었는데, 돈이 되자마자 혼라당을 바꿔 먹었어요. 3억 원을 바꿔 먹었잖아요. 그런데 아직도 그걸로 나를 괴롭히는 사람이 있어요. 그게 내가 한 일이라는 거예요. 제가 왜 짜고 치겠어요. 많은 분들은 이걸 알 수 없고, 수사기관이 나를 싹 털면 나오겠죠. 어쨌든 개발비 1억이 있었으면 깔끔하게 새로 개발했을 거예요. 개발비가 없으니까 옛날 시스템을 올린 거죠. 그 개발자에게 몇백만 원을 주고 했어요. 다시 띄울 때도 몇백만 원을 출장비로 줬는데, 받을 거 다 받고 모비까지 해 먹었어요. 인간은 참 돈 앞에서 나약한 존재예요.

47. 그걸 그때부터 보기 시작했고, 계속 보는 거죠. 돈, 돈 하는 인간들이요. 처음에는 감사하다, 고맙다 하던 사람들도 자기 모비 가격이 안 좋으면 저한테 신경질을 부리고 짜증을 내요. 그런 꼬라지부터 시작해서 제가 엄청나게 많이 봤어요. 여러분과는 다른 세계를 제가 봤죠. 지난 4년 동안 인간들이 이렇게 약하고 망령된 존재구나 하는 걸 얼마나 많이 받았겠어요.

48. 그런데 요새 저에게 위로가 되는 건 이거예요. 아무리 길을 쓰고 용을 써서 지혜를 닦아도, 간신히 내 발 위에만 비치는 등을 얻는 거구나. 그만큼 우리가 무지한 존재라는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깜깜하게 다니면 되느냐? 그러면 뒤진다. 공부해야 돼요. 저도 공부를 하니까 지금 온체인의 변화도 알고, 유니스왑이 당분간 우리 모빅이 가야 할 길이라는 것도 알아요. 유니스왑이 좋아요. 그래서 모분을 유니스왑으로 키울 거예요. 모분을 계속 테더와 함께 유동성으로 넣을 거예요. 테더를 구하는 쪽, 그 유동성으로요. 모빅을 WBMB로 바꾸고, WBMB를 모분으로 바꾸고, 모분을 테더로 바꿔서 탈출하실 분들은 얼마든지 탈출하세요. 걱정 하나도 하지 말고 나가세요. 유동성은 다 제공해 드릴게요. 나갈 길을 열어 줄 테니까요. 여기 갇혀서, 오태민 교주의 말발에 갇혀 있는 게 아니니까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테더가 생기는 쪽의 모분 1대1 테더, 1대1을 지키기 위해서 유니스왑에 해 놓을 거예요. 그래야 되는 이유는, 유니스왑이 워낙 편리하고 한국 정부가 미치지 않은 한 해외 거래소를 잡듯이 유니스왑을 차단하지는 못할 것 같거든요. 지금도 엘크 같은 것들은 진짜 싸가지 없이 갑질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엘크보다 더 높은 레벨의 애들이 우리에게 찝쩍거리면서 1억 주면 올려 주고 2억 주면 올려 준다고 하는데, 거기 다 싹 거절하고 있어요. 유니스왑이 훨씬 좋거든요.

49. 뱅크 같은 것도 갑질이 아니에요. 우리나라 금융에서 변창호가 찌르고 난리를 쳤을 때처럼, 모빅 마니아가 가상자산 사업자가 아니니까 이건 안 된다고 행정 조치로 닫든 말든 걱정이 없어요. 우리가 제일 편한 게, 유니스왑에서 테더로 모분을 사고 모분으로 WBMB를 사면, WBMB와 모빅은 모빅원에서 자동으로 교환이 돼요. 거꾸로 모빅을 WBMB로 자동 사업한 다음 WBMB로 모분을 사고, 모분을 가지고 테더로 나가면 돼요.

50. 그러니까 우리는 유니스왑-모분이라는 그림을 가지고 있어요. 제가 모분을 만들 때 왜 만들었는지 궁금하셨죠? 모분과 유니스왑이라는 그림을 통해서 우리는 한국 관리감독기관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얻은 거예요. 이제는 우리를 못 잡아요. 2024년만 해도 변창호 따위가 막 하면, 금융위원회가 들여다본다고 하면 모빙 마니아들은 저거 내려가는 거 아니냐 하면서 조선일보 기자도 찝찝해하고 그랬잖아요. 그렇죠? 이제 유니스왑 사업을 닫기 전까지는 우리를 못 건드려요.

51. 그러니까 엘크 수준의 거래소들에게 몇 억씩 주고 돈을 쓸 바에는, 유동성도 안 나오는데 그 1억, 2억씩의 유동성을 테더로 바꿔서 전부 유니스왑에 모분과 함께 걸어 놓을 테니까 여러분은 걱정하지 말고 쓰시면 돼요.

52. 모분을 키우는 이유가 있어요. 모분을 잘 모아 두세요. 모분을 가지고 있으면 희한한 재산의 토큰을 여러분이 바꿀 수 있게 돼요. 모분으로 해외 모빅 엔터티가 있거든요. 해외 모빅 엔터티는 지난번에 말씀드린 대로 볼트로 키울 거예요. 모든 걸 토큰화해서 유니스왑에 올리는 금고, 그게 볼트라고 하는 거예요. 비트고 같은 거예요. 금고로 할 거니까 나중에 한국 기업과 M&A를 하게 되면, 그 주식으로 여러분의 모빅을 소각하는 데 쓰겠다고 지난번에 말씀드렸죠. 그런 방향으로 할 거예요.

53. 그래서 이런 길이 보여요. 저 앞에 보이는 게 아니라 그냥 우리 발등에 보이는 거예요. 지금 온체인에 유니스왑이라는 게 있고, 유니스왑을 한번 따라해 볼 수도 있고요. 일단 해 보고 실험해 보고, 토큰 볼트를 두바이나 버진아일랜드 법인으로 해 보면 재미있는 일들을 할 수 있겠죠. WBMB를 가진 사람들이 모분으로 얼마든지 교환할 수 있으니까, 모분을 가지고 있으면 희한한 자산들, 미국 부동산도 될 수 있고, 접근하기 어려운 미국의 어떤 자산 일부를 토큰으로 살 수 있어요. 모분을 가지고 있으면 바꿀 수 있는 거예요. 그런 기회를 계속 만들어 드릴 거예요.

54. 창시자가 팔지도 사지도 않겠다는 것은 좋은 점만 있는 게 아니에요. 나쁜 점은, 우리는 재단형은 아니지만 어쨌든 헤드쿼터가 되는 곳에 돈이 없다는 거예요. 모빅을 산에서 받았던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부자인데, 창시자가 팔지도 사지도 않겠다고 선언한 우리 생태계의 핵심은 이제 10억이 어마어마한 돈이에요. 너무 돈이 없었던 거죠. 그래서 뭔가를 가열차게 단독으로 추진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모빅을 저만큼 이해하고 애정을 가지고 있거나, 이걸 떠나서 크립토판이 움직이는 것에 대해 저 같은 실무적 경험과 이론적 이해를 가진 집단이나 개인이 없어요. 제 결론이에요. 그래서 그냥 하면 돼요. 시작은 재단이 튼튼해져야 해요. 재단이 튼튼해지려면 비트모빅을 팔 수는 없어요. 이건 가장 중요한 약속이니까요. 비트모빅을 팔지 않고 재단을 어떻게 튼튼하게 하느냐. 여러분이 주시는 기부금으로는 턱도 없어요. 채굴을 해요. 채굴이요. 외국 업체가 우리 생태계에서 200억, 300억을 채굴기를 팔아서 벌 수 있었는데, 차라리 제가 직접 하는 게 낫겠다 싶어요. 원래 모빅 프로젝트 안에서 저는 계속 오해를 받았잖아요. 예를 들어 시드니에 갈 때 여러분의 편의를 위해서 사기당하지 않도록, 한진 여행사를 통해서 인맥으로 여러분께 편의를 봐 드리려고 개인이 가는 것보다 싸게 했어요. 그런데 안티들은 우리가 여행업으로 뒷돈을 받았다고 물고 늘어졌죠. 우리가 직접 하면 늘 이런 오해가 따라와요. 이번에는 아예 우리가 채굴기를 해 버리려고 해요. 목표는 채굴기 20만 개인데, 20만 개의 로또 채굴기가 모빅 생태계에서 돌아가는 거예요. 20만 개는 죽었다 깨나도 한꺼번에 구입할 수가 없어요. 지금 반도체 품귀라서 만 개도 힘들어요. 만 개까지는 어떻게 될 것 같아서, 우리 직원이 다음 주에 선전으로 출장을 가는데, 만 개를 누구에게 먼저 배포하느냐가 중요해요. 20만 개는 1년에서 1년 반 걸려 배포될 텐데, 그 사이에도 계속 채굴이 되기 때문에, 앞쪽에서 몇천 개를 함께 채굴하는 사람들은 엄청 유리하고, 나중에 20만 개 중 뒤에 받는 사람들은 거의 로또나 마찬가지예요. 그러니까 이 순서가 엄청나게 중요해요.

55. 결국 생태계 커밋먼트로 인정한 이모의 기적, 이모의 기적부터 배분을 할 거예요. 입찰 형태로 배분하고, 만 개든 천 개든 그렇게 하면서 채굴을 시작하고, 거기서 나오는 재원으로 포트를 만들 거예요. 그래서 모빅 것이 아니라, 오태민 개인의 머지널랜드와 두바이 법인이 있는데, 조만간 홍콩에도 법인 하나를 만들 생각이에요. 그 법인을 볼트로 만들어서, 제일 재미있는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 80만 달러짜리 하나를 사서 볼트에 묻고, 80만 개의 토큰으로 발행해서 유니스왑에 올리는 거예요. 80만 개의 모분과 균형을 맞춰서 올리면 여러분이 알아서 사고팔고 하겠죠. 그걸 시작해서, 미국의 유망한 부동산이나 두바이의 유망한 부동산 같은 것들을 볼트가 재산권을 확보한 다음 토큰으로 만들어 유니스왑에 모분과 균형을 맞춰 올리고, 여러분이 사고팔 수 있게 하는 재미있는 일들을 계속하면서 다음 번을 기다리는 거예요. 그 다음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어요.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주의 말씀은 발등의 불이라고요. 헤드라이트라고는 안 했잖아요. 이걸 하고 있으면 돼요.

56. 이건 되는 거예요. 우리한테 잘하는 거예요. 남에게 의지할 필요도 없고, 엘리트들을 설득할 필요도 없어요. 여러분이 채굴한다고 하면 만 명은 금방 모여요. 채굴기가 20만 원쯤 할 텐데, 20만 명도 금방 모여서 바로 채굴이 돌아가고 문화가 만들어지는 거죠.

57. 우리 비투모빅의 정체성 중 하나가 굉장히 중요한데, 비트코인에는 계속 뉴비들이 올 거예요. 그 뉴비들은 저처럼 과거에 종이지갑을 써 본 적도 없고, P2P도 해 볼 수 없고, 채굴도 해 볼 수 없어요. 그 기회를 모빅 생태계가 계속 제공하는 거죠. 모빅 생태계는 실체가 있는 P2P 생태계니까, 흥미로운 채굴이라는 경험을 계속 제공할 수 있어요. 안티들마저도, 비트코인을 좋아하는 모빅의 안티들마저도 채굴은 4년에 한 번 될까 말까 한 비트코인 로또 채굴기보다 모빅 로또 채굴기가 훨씬 재미있을 거예요. 이건 일주일에 한 번씩 되거든요. 그 경험을 하게 될 거예요. 이 문화를 만들고, 문화의 학습장이 될 거예요.

58. 그리고 우리는 발등의 불로서 내 다음 스텝까지만 보고 있으면, 환경이 변하고 때가 변해요. 여러분 중 저에게 영감을 받는 분들이 메일을 보내시는데, 그 영감이란 게 별게 아니고 이런 거잖아요. 어떻게 저 사람은 한 분야를 저렇게 오래 할까? 그리고 그 진짜 스탠스 파워는 저 인간에게서 배워야겠다. 이런 영감을 받는 분들이 계세요. 나중에 옛날 30대 때 철썩철썩 옮겨 다녔는데, 제가 어떤 말을 들었어요. 누군지 잘 모르겠는데, 그냥 그렇게 하고 있으면 그게 오늘의 이 설교와 연결돼요. 갈등의 불로 놓고 다음 스텝만 보고 그냥 하고 있으면, 머리 좋은 놈들부터 다 빠져나간다는 거예요. 머리가 좋으니까 빠져나가죠. 다른 게 보이니까. 빠져나가면 결국 자기밖에 안 남는다는 거예요. 그게 비결이에요. 결국 머리 가볍고 머리 좋은 애들은 모빅 팔아서 비트코인을 사고, 이게 아닌가 해서 이더리움으로 바꾸고, 그러다가 그냥 만 원이 되든 5만 원이 되든 20만 원이 되든 30만 원이 되든, 묵묵히 가는 사람이 남는 거예요. 응. 남는 게 이기는 거예요. 저도 그렇게 왔어요. 13년을요. 모빅도 보세요. 여러분 깜짝 놀라셨죠. 오늘이 4년째예요. 만 4년이에요. 4년 동안 여러분이 우리를 팬덤이라고 하는데, 지금 한국 최고의 숫자가 누구예요? BTS가 코인을 만들어서 사냥을 갈 것 같아요? 안 갑니다.

59. 우리에게만 그런 사례가 있는 게 아니에요. 다 있어요. 순간은 되죠. 매도 토큰도 있었고, 순간은 다 됐는데 결국 다 작살났어요. 대량 홀더의 탐욕을 억제할 방법을 못 찾은 거예요. 그런데 우리는 대량 홀더들의 탐욕을 억제하는 게임에서 지금까지는 그렇게 실패하고 있지 않아요. 물론 우리가 완벽하게 이겼다면 지금 200만 원이 되어야 맞지만, 실패하고 있지 않으니까요. 대량 홀더들의 탐욕을 억제하는 게 제일 어려운 일이고, 가격을 지키는 건 솔직히 말하면 그렇게 대단한 일이 아닐 수도 있어요. 그런데 가격을 4년이나 유지하는 건 어려운 일이에요. BTS 코인도 4년 동안 유지하기 어려워요. 초기에는 빅홀더가 있을 수밖에 없거든요. 기관이 가지게 되고, BTS가 코인을 만들면 기관들이 다 살 거예요. 그리고 기관들은 엑시트해야 하니까 돈을 주고 나가요. 비트모빅에는 그런 게 없었어요. 쓰레기 처리 같은 게 없었어요. 오케이. 대단한 겁니다. 여러분께 박수를 보내고요. 4주년이에요. 저에게도 재미있지 않아요? 오늘의 이야기는 다 숨이 찬 거 아니에요?

60. 제가 왜 많은 돈으로 바이크를 타고, 철 안 든 아저씨들처럼 할리 데이비슨 같은 걸 타지 않느냐고요? 저는 그런 것보다 훨씬 쓸데없는 짓을 하고 있어요. 지금 거의 제일 위험한 레포츠 있잖아요. 절벽을 올라가고, 날다람쥐 같은 옷을 입고 뛰어내리는 미친 사람들이요. 보기는 좋죠. 그런데 그거 죽잖아요. 결국 험하게 죽어요. 그런 짓을 왜 하느냐고요? 저는 그보다 더 짜릿한 짓을 매일 하고 있어요. 발등만 비추는 후레시 하나 들고, 12년을 버텼어요. 12년을요. 생각해 보면 저도 참 독한 놈인 것 같아요. 다른 비결은 없어요. 머리 좋은 애들이 다 떠날 때까지 있으면, 머리 안 좋고 아둔한 우리가 이기는 거예요. 오케이. 안녕히 계세요. 그렇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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