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오태민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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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민은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를 재테스트 중이며 8만 달러 이탈 시 중간선거 전까지 횡보할 수 있다고 봤다. 비트코인 과세 관련해서는 정부가 준비가 덜 된 상태로 크립토에만 과세하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경제학이 비트코인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는 주장을 펼치며 경제학 전공자들의 예측이 동전던지기 수준이라 했다. 비트모빅 프로젝트와 채굴, 자금세탁 강의, 앱 개발 계획을 소개했고 자신은 올해 안에 프로젝트를 떠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측 발언이 명확하지 않으며 비트코인에 대한 구체적 가격 전망은 제시하지 않았다.
다듬은 글
인사와 시장 상황
안녕하세요. 소리 잘 들리시죠? 오늘도 좀 일찍 켰습니다. 하루 종일 학회에 갔다 와서 빨리 하고 쉬려고 합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그저께까지 좋더니 다시 8만 달러를 테스트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8만 달러를 지키면 좋을 것 같고, 8만 달러가 깨지면 중간선거 전까지는 헤매지 않을까 싶네요. 소마 님, 9시대 대기하고 계셨군요. 감사합니다. 디 님도 많이 피곤하시겠어요. 엘비커 님도 일찍 하고 쉬시죠. 별세포 님, 오늘 수고 많으셨어요. 별세포 님도 참가하셨군요. 수고하셨습니다.
뉴스를 찾아봤는데 특별한 뉴스는 없는 것 같아요. 미국 기술주가 좀 떨어진 정도로 영향을 받은 것 같고, 비트코인이 헤맬 만한 특별한 이유는 따로 찾지 못했습니다. 다이드킴 님, 오늘 보람찬 하루 보내셨겠네요. 교수고 고생하셨습니다.
가상자산 과세 유예 논란
G2C 님, 안녕하세요. 과세 유예 될까요? 분위기가 그렇죠? 과세 유예 쪽으로 각을 잡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될지 봐야 되겠지만, 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과세 준비가 안 됐다고 합니다.
사실 좀 무리한 면이 있죠. 주식에는 과세를 안 하면서 크립토에는 과세를 하니까 여러 가지로 보완을 해야 되는데, 2017년 분위기에서 밀어붙여서 만든 제도들이 많거든요. 기본적으로 산업을 키운다는 관점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젊은 친구들이 마구마구 투자하는 걸 막아보자는 취지로 시작한 거예요. 한국 금융의 경쟁력이라든가 이런 개념들은 나중에 들어온 거죠. 사실 출발 자체가 좀 잘못됐습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잘못된 거죠. 물론 경제 관료들 입장에서는 잘못된 게 하나도 없어요. 비트코인, 달러 스테이블코인은 골치 아프고 자꾸 문제가 생기니까, 국민들이 웬만하면 안 했으면 좋겠다는 거죠. 그런데 여론을 보면 정치인들 중에서도 다른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어요. 지금 우리나라 크립토 정책은 뒤죽박죽인 것 같습니다. 국가 경제학 전공자들이 관련 핵심을 이루고 있는데요.
경제학자들이 비트코인을 싫어하는 이유
오늘 식사 자리에서 비트코인 폴리 인스티튜트의 앤드루 베일리가 물어보더라고요. 비트코인 화폐철학과를 한양대에 만들 때 경제학 교수들이 반대하지 않았냐고. 그래서 제가 그렇다고 했더니, 자기가 있었던 싱가포르 대학에서도 경제학과 교수들이 비트코인이 들어가는 걸 엄청 싫어한다고 하더군요.
전 세계 어디나 경제학자들은 비트코인을 싫어하는 것 같아요. 비트코인에 원한이 있는 것 같아요. 자기들 영역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거든요. 자기네 영역이라 쉽게 단정했는데 틀린 거죠. 그래서 저는 경제학 자체의 일천함을 경제학자들의 문제라고 보지 않아요. 경제학의 연구 방법론에 일천함이 있다고 봅니다.
지금은 저처럼 보는 사람이 다수는 아닐 텐데, 경제학을 공부한 똑똑한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다 놓쳤다는 건 경제학이라는 학문이 가진 방법론적인 문제라고 생각해요. 철학적 방법론으로 이걸 설명할 내공은 없지만요. 우리나라 제도를 만드는 분들의 배경도 대부분 경제학이에요. 2024년에 들은 얘기로는, 한국 크립토를 담당하는 부서의 국장님이 경제학과 출신인데 비트코인은 곧 없어질 거라고 생각하신다고 합니다. 그러니 비트코인이 없어진다는 전제에서 임기응변식으로 제도를 꾸미는 거죠. 우리와 간극이 굉장히 커서 안타까운 면이 있어요. 그분들이 생각을 바꿀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전 세계적인 현상이기도 하고, 유독 경제학이 그래요. 경제학이 원한이 좀 맺힌 것 같아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이라는 엘리트들이 비트코인에 대해 전부 헛발질을 했거든요. 그러니 자존심이 상하는 거죠. 없어져야 할 비트코인이 이렇게 건재하다는 것 자체가 그들 기분을 나쁘게 하는 거예요. 가끔 그들의 생각을 들어보면, 책에서도 봤는데 마케팅의 승리로 본다고 해요. 비트코인 쪽에 돈이 많아서 트럼프 정부에 돈을 많이 줘서 마케팅에 성공했을 뿐이고, 트럼프 이후에는 없어질 거라는 생각도 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의 뇌가 그렇습니다. 한번 단정하고 나면 완전히 턴할 때까지 그쪽 증거만 모으고 생각을 강화하죠. 인간이 어쩔 수 없이 범하는 인식의 오류예요. 배운 사람일수록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학문은 모델을 가르치기 때문에, 어느 분야든 자기가 가진 모델 밖의 것을 잘 보지 못하죠. 그걸 패러다임 시프트라고 하잖아요. 패러다임이 바뀌기 전까지는요. 오히려 AI 시대에는 지식을 전수하는 것이 학문에 주어진 요구가 아니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비전공자로서 칸막이 없이 바깥에서 두루두루 공부하는 사람들이 좋은 지식을 만들고 조합하고 합성하고 개척해 나가지 않을까 싶어요. 경제학과 비트코인은 AI와 직접 상관은 없지만, 비슷한 충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학의 오만과 예측의 한계
경제학자들이 왜 놓쳤냐면, 전혀 자기네 영역 밖에서 생긴 일인데 애초에 자기 영역이라고 잘못 판단했기 때문이에요. 자기 영역이라고 판단하니까 뭔가 대답을 해야 한다는 강박을 가진 거죠. 대답을 하려면 겸손하게 공부하고 대답해야 하는데, 가지고 있는 모델의 테스트 몇 개로 가격이 요동치고 발행자도 없고 국가가 보장하지도 않으니까 그냥 빵점을 줘버린 거예요. 그런데 이 녀석이 계속 밖에 나가서 상 받고 사업도 잘하니까, 자기가 낙제 점수 준 애가 밖에서 잘나가고 자꾸 동문에 나타나니 짜증이 나는 거죠. 존재 자체가 자기를 디스하는 것 같으니까 싫은 겁니다. 지금 경제학 전공자들의 정신세계에서 비트코인이라는 유령이 차지하고 있는 자리가 그런 게 아닌가 싶어요.
경제학 전공자들은 비트코인과 관련해 대부분 죄를 지은 것 같아요. 유명한 사람은 대중을 상대로 뻥을 친 거고, 대부분은 자기 아내나 자녀, 부모에게 죄를 지은 거죠. 가족이 비트코인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했을 때, 지적 권위를 내세워 "내 아빠가 경제학 박사인데 그걸 모르겠냐" 하면서 비트코인이 100만 원일 때 저주를 퍼부었는데, 지금은 1억이 됐잖아요. 아내 보기도 쪽팔리고 친구 보기도 쪽팔리니까 비트코인을 죽어라 욕하는 게 있는 것 같아요.
제가 비트코인을 전파하면, 사람들은 꼭 주변의 경제학 전공자를 찾아가 물어봐요. 그리고 거기서부터 "아 진짜 걔네하고 점쟁이하고 똑같다니까" 하는 얘기가 나오죠. 일반인들은 형이나 친구가 경제학 전공이니까 당연히 잘 알 거라고 생각하고 물어보는데, 과연 쉽게 대답할까요? 중립적이지도 않고, "내가 보기엔 잘 모르겠지만 좀 이상하다"는 식이 아니라 쉽게 단정해 버리거든요. 경제학이 지금 비트코인한테 완전히 망신을 당한 거예요. 비트코인이 예수님이라면 경제학은 바리새인이었을까요? 율법학자 집단이 틀렸는데, 얼마나 오랫동안 부정하냐면 2,000년을 부정할 기세예요. 비트코인이 17년 됐으니 아직 1,983년 남았네요. 앤드루 베일리도 철학과 신학 배경을 가지고 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철학이나 이런 쪽 배경을 가진 분들이 비트코인의 본질에 가장 가까이 있어요. 제가 12년 전에 공부할 때도, 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쓴 글이 지금 보면 무식하죠. 저도 그랬고요. 지금만큼 발전한 논리들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가장 근접한 글들은 철학 배경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가장 허점이 많은 게 경제학 전공자들이에요. 뭐 들여다볼 필요도 없다는 식이죠. 그냥 가격이 요동치고, 발행자가 없고, 국가가 보증하지 않으니까요.
그럼 경제학 전공자들이 무엇을 한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일기예보관이라면 매년 틀리면서, 내년에 눈이 많이 올지 비가 많이 올지 동전 던지기 하듯 하는 거죠. 다 틀려요. 사실 경제학의 유일한 기능이 학문적 정합성에 대한 자기만족을 빼면 예측 모형인데, 경제학은 예측이 잘 안 맞아요. 경제학 학생들에게 이렇게 가르쳐야 합니다. "우리가 솔직히 예측은 하지만, 경제 현상도 날씨처럼 복잡하니까 우리 예측은 다 틀린다. 사실 예측은 동전 던지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 그런데 자기 학문에 엄청난 존재감을 느끼고, 과학처럼 보이니까 진짜 과학인 줄 아는 거예요. 과학이 될 수 없어요. 경제를 수행하는 게 인간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과학의 요건을 갖출 수가 없습니다. 방법론이 과학을 닮을 순 있지만 본질적으로 달라요. 왜 그걸 깨닫지 못하는지 모르겠어요.
밖에서 보면 보이는데, 여러분 경제학자 말 듣고 투자해서 성공한 사람 별로 없잖아요. 드물죠. 경제학은 거시경제 현상을 예측하려고 만들어진 학문인데 사실 잘 안 맞아요. 그걸 모르는 걸까요? 우리는 그냥 참고만 하죠. 설명력은 가장 강하니까요. 미국 금리가 오르거나 내릴 때 정책을 동원해 설명하는 것보다는 경제학을 동원해 설명하는 게 사실 맞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인간이 만들어내는 복잡계를 예측한다고요? 인간은 경제학적 행위만 하는 존재가 아니잖아요. 자존심 때문에 전쟁도 하고요. 그런 전쟁 같은 변수가 생기면 2년, 3년 예측이 다 무의미해집니다. 그런데 어떻게 자기 학문이 진리를 포획했다는 교조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을까요? 본인들이 밖에 나가서 경제학적 지식으로 실제 투자를 해본 적이 없잖아요. 경제학은 자기네 스쿨 안에서 시험 보고 평가받을 뿐, 그 지식으로 대기업을 읽거나 선거를 뒤집었다는 기록은 없어요. 그런 교만이 어디서 생겼는지 저는 의문입니다.
노벨상 때문인 것 같아요. 노벨 경제학상이 생리학, 화학, 물리학 노벨상과 같은 무게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노벨 경제학상 보면 트렌드에 따라 주기도 하고, 비경제학자에게도 줍니다. 그걸 정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거기 정치가 없겠어요? 경제학자들은 기본적으로 오만합니다. 비트코인에 있어서는 유독 더 오만해요. 하나도 모르는 것 같은데 안다고 생각하죠. 최근에 경제학자들과 비트코인에 대해 진지하게 논쟁해본 적은 없지만, 10년 전에는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어요. 노벨 경제학상 받은 사람들은 전 저널리스트들이 와서 물어보니까 다들 한마디씩 했는데, 좌우를 막론했어요. 크루그먼 같은 좌파 경제학자도 비트코인을 저주했고, 시카고의 유진 파마도 저주하더라고요. 얘네들은 좌우를 막론하고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일치단결하는군요. 심각하죠?
경제학이 과연 그런 존재를 다룰 수 있는 학문인지 모르겠어요. 비트코인은 사실 존재 자체를 깊이 고민해야 할 현상인데, 경제학에는 존재론이라는 개념이 없어요. 그래서 함부로 얘기하는 것 같아요. 무엇이 나타나서 화폐라는 이름을 들고 살아남느냐 마느냐는 경제적 현상이기도 하지만, 경제적 현상이 아니기도 하거든요. 놀랍지 않나요? 경제학이라는 도구가 새로운 신문명을 평가할 수 있는 방법론을 갖고 있을까요? 저는 아닌 것 같아요.
경제학을 통해 제가 공부하며 깨달은 인식론적 한계도 깊이 반성하게 됐습니다. 경제학에는 "우리가 틀렸다, 우리가 알 수 없다, 이 방법론으로는 비트코인을 분석하기 적합하지 않다"는 걸 알려주는 개념이 없어요. 톱으로는 나무를 자를 수 있지만, 액체 같은 유동체를 다룰 수는 없죠. 그걸 목수는 알잖아요. 그런데 경제학자들은 유동체에도 톱질을 하는 거예요. 자기들이 톱질할 줄 아니까요. 저의 질문은 인식론적인 것이에요. 경제학이라는 방법론으로 나무는 다룰 수 있지만 유동체는 다룰 수 없다는 걸 경제학이 모르고 있어요. 굉장히 심각한 오류이고, 심각한 추도 사이언스입니다. 저도 경제학을 과학이라고 배웠고 그렇게 생각했는데, 지금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과감하게 말하겠습니다. 경제학은 국가 종교의 사제 집단을 키우는 신학이라고요. 2018년에 제 스마트 컨트랙트 신뢰혁명 서문에 그 얘기를 넣었습니다. 4년 동안 경제학 전공자에게 시달렸거든요. 5년 전에 그런 얘기를 했더니, 경제학 전공자들이 제 채널을 볼 리 없을 줄 알았는데 보신 분들이 있었나 봐요. 댓글로 "경제학자가 논문 썼다"며 논문을 하나 보내줬는데, 영어라는 것만 빼면 그냥 비트코인이 왜 이중지불을 방지하는가에 대해 쓴 글이었어요. 굳이 그걸 논문으로 쓰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수요, 공급, 이자율 같은 경제학 개념은 전혀 없었어요. 그냥 오지랖을 부린 거죠. 경제학자들이 공부하는 방향도 잘못된 것 같습니다. 경제학 학부 수업 때 매번 토요 엑서스, 캐시카우 얘기하던 분은 지금 잘 지내시려나요. 비트코인 발을 못 하셨을 것 같네요.
학문적 방법론의 한계와 한양대 비트코인 화폐철학과
경제학이 자기 도구의 방법론이 적절하지 않은 것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건 외부에서 해줘야 하는 것 같아요. 내부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 분야가 아니거든요. "네가 아는 게 아니고, 너도 이걸 얘기하려면 할 수 있는데 공부를 엄청 해야 돼. 공부 먼저 하고 말해." 이렇게 해줘야 하는 거죠.
그래서 오늘 학회가 바로 그런 거예요. 한국의 입문 대학이라는 카테고리는 아니지만, 입문이라는 큰 집에서 자기 분야를 가진 학자들이 모여 비트코인이라는 이상 현상을 놓고 다각적으로 펼쳐봐야 합니다. 저는 학자는 아니지만, 12년 동안 고민한 덕분에 남들보다 먼저 이론을 만든다기보다는 먼저 이렇게 해본 거예요. 그게 당분간은 도움이 될 거라고 봅니다. 앞으로는 자기 분야를 가진 학자들이 모여서 비트코인을 다각적으로 봐야 해요. 그래야 실마리가 보이고, 그게 진짜 시작이에요. 쉽게 단정했던 경제학의 시대는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1990년대에는 경제학의 독점이라면서 인문과학을 완전히 경제학이 지배한 적이 있었죠. 경제학이 오지랖을 부리면서, 수요·공급이나 한계이론, 게임이론으로 다 적용해서 풀어낼 수 있다고 하던 때가 있었는데, 그 유행도 지나가고 있는 거죠.
한국에서 비트코인 관련 대담을 하는 사람들은 경제학자라기보다 경제학 출신 관료에 가깝죠. 경제학 출신 관료들도 최근에야 방향을 바꾼 것 같고요. 달러 스테이블코인 때문에 여러분이 10년 전 비트코인에 대한 이코노미스트들의 발언을 찾아보시면 다 나옵니다. 하나같이 저주예요. 한국 얘기만이 아닙니다.
주변에 경제학으로 교수하시는 분들께 비트코인 얘기를 해보세요. 아마 욕할 겁니다. 열 명 중 일곱, 여덟은 욕할 거예요. 제가 얘기했던 연세대 경영학과 재무관리 분은 경영학과 안에 있지만 상당히 경제학적인 분위기가 나는 분인데요. 학장님이 저와 미팅을 했는데, 대놓고 불쾌감을 드러내셨어요. 대학 후배인데 15년 후배예요. 연세대가 선후배 관계가 특별히 끈끈한 학교는 아니고 원래 그런 분위기도 아닌데, 너무 무리하더라고요. "우리가 비트코인 말고도 연구할 게 많다"고 하더군요. 예, 비트코인 말고도 연구할 거 많죠. 연구하세요. 그 말을 들으면 밤을 새울 정도로 할 얘기가 많아요.
한국의 비트코인에 대한 지식 혁명은 10년 전에 시작됐어야 했는데, 2017년 난리였을 때 그 불이 붙었어야 했죠. 이제부터 시작돼야 합니다. 그 불씨가 비트코인 화폐철학과가 있는 한양대가 되기를 바랍니다. 3년 전에 학과를 만들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기적이에요. 비트코인 이름이 들어간 학과를 만든다는 건 지금은 불가능할 거예요. 3년 전에 우연히 만들어졌는데, 그 뒤로 고난의 행군을 하고 있죠. 지금도요. 한국처럼 척박한 토양에서요.
투기라고 생각하니까 실제로 그렇게 보이고, 제가 영상을 제 채널 말고는 나가지 않으려는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노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나갔지만, 계속 거기에 머물면 안 되죠. "복잡하게 뭐 하러 공부해, 비트코인 사서 가만히 있으면 되지"라는 시각이 있는데, 그게 아니에요. 오히려 주객이 전도된 거예요. 투자가 주가 아니고, 이 새로운 현상에 흥미를 갖고 연구하자는 거죠. 지혜족보를 만들었는데, 제목이 투자였다면 이렇게 안 했을 거예요. "비트코인 투자의 구루", "비트코인으로 부자 되자" 같은 걸로 만들었겠죠. 그런 식으로만 소비되니까 이걸 학계 연구 대상으로 삼는다는 것 자체가 이상하게 보이는 거죠.
앞으로 많이 바뀔 거예요. 오늘도 나왔는데, 스웨덴 명문대 경제사학과에서 학부 과목으로 비트코인을 넣었다고 해요. 그런데 한국 한양대에 비트코인 화폐철학과가 대학원에 있다니까 깜짝 놀라더라고요. 같이 연구하자는 얘기를 우리 교수님이 해주셨어요. 한국이 빨라요. 한국은 무명의 변방이 아닙니다. 제가 유럽 책을 준비했잖아요. 여러 이유를 말씀드리지는 않았지만, 프랑스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어느 정도 예측이 되는 일들이에요. 프랑스 파리에서 그런 식으로 일어날 거라는 걸 예측하는 건 아니지만, 여러분이 알고 있는 유럽이 아니에요. 이미 오래전부터 그랬는데, 한국의 전문가들이 그걸 담을 그릇이 없는 거죠. 유럽은 지금 병을 앓고 있어요. 엊그제도 누구랑 논쟁했는데, 북유럽 모델이 지금 쇠퇴하고 있다는데 공부를 좀 하라고 했어요. 공부를 안 하기로 마음먹은 것 같아요.
한국에 외국인이 많고, 홍대나 성수동에 젊은 사람들이 몰리는 것도 치안 때문이라고 하죠. 외국 젊은이들이 한국에 와서 깜짝 놀라는 게, 새벽 2시에 한강에 가서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다는 거예요. 그게 왜 재밌냐고 물었더니, 그럴 수 있는 도시가 없다는 거죠. BTS 하나가 난리 치는 걸 보고 그게 한국의 전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에요. 한국이 뭔가 우리 스스로를 잘 모르는 거예요. 변방이 아니라니까요.
그래서 한국에서 만들어진 비트모빅을 두고 안티들은 김치코인이라고 하는데, 그건 자기 비하예요. 우리 눈에는 후져 보일 수 있지만 아닐 수도 있어요. 한국의 오태민이라는 사람이 비트코인에 정통으로 접근해서 그 현상을 가지고 뭔가를 해보려고 정통으로 만들었어요. 지금 가격은 내세울 게 없지만, 그래도 의미 있는 가격을 몇 년 동안 버티고 있고, 약속을 어기지 않고 정석대로 계속 가고 있다면 시간이 지나면 모르는 일입니다. 지금 보기에는 비트코인은 17년 됐고 모빅은 겨우 5년 됐죠. 그런데 5, 6년 전에는 이더리움이 5년, 비트코인이 10년이었어요. 지금 보면 비트코인 17년, 이더리움 10년이죠. 10년 더 지나면 이더리움 20년, 비트코인 27년이 됩니다. 차이가 점점 줄어드는 느낌이 오지 않나요? 마찬가지예요. 지금이 캄브리아기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캄브리아기가 뭔지 모르면 AI한테 물어보면 되겠고요. 생명의 대폭발이 있었지만 캄브리아기는 하나의 순간이 아니라 어느 기간이었잖아요. 10년 과거, 10년 미래에도 많은 시도들이 있고, 많은 시도들이 사라지지만 거기서 뿌리를 내리고 다음 챕터로 넘어가는 거죠.
우리 모빅은 약속한 대로 꾸벅꾸벅 가면 돼요. 기복은 있고, 우리도 세상 풍파 속에 있으니까 온갖 잡상인들이 들끓었죠. 별사람이 다 와서 받았고 저도 별사람을 다 겪었지만, 중심은 굳건합니다. 제가 약속을 지킬 거고, 지켜왔고, 안 지킬 이유가 없어요. 그래서 지금 채굴, 제 목표는 20만 대 로또 채굴기가 돌아가다가 퍼블릭으로 가는 거예요. 20만 대 로또 채굴기가 돌아가다 퍼블릭으로 가면, 누가 비트코인 채굴기를 갖고 와서 진공청소기처럼 쓸어갈 수가 없대요. 어느 정도 버티는 거죠. 개미 채굴자들이요. 그렇게 퍼블릭으로 가면, 모빅이 퍼블릭으로 가고 가격이 유지되면 누가 뭐라 해도 성공한 거예요. 그러면 공공재를 제가 많이 갖고 있는데, 그걸 어떻게 하겠느냐고요? 최소한 안 쓰면 소각해 버리면 되죠. 제가 그걸 개인적으로 챙기겠어요? 생태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쓰고, 안 쓰면 없애버리겠죠. 결국 언젠가 그렇게 되겠죠. 제가 죽고 나서나 되겠어요?
지금 제 마음속에서 카운트다운이 들어갔어요. 이번 계절은 넘기지 않을 거예요. 한 사이클을 보냈고, 이번 겨울이 지나면 새로운 사이클이 오겠죠. 그 사이클이 쭉 성공하면서 올라가면, 저는 그립을 놔야 되겠죠. 계속 갖고 있으면 노욕이에요. 저한테도 좋지 않아요. 제가 바라는 게 없는데, 계속 있으면 SPF, 싱글 포인트 오브 페일어가 되는 거죠. SPF가 되면 투서가 날아오고, 저를 끌어내리려 하고, 유튜브 대문에 박아 놓고 사건으로 만들어요. 그래서 제가 공공재까지 다 끝내 버리고 나면, 저를 공격하는 것과 비트모빅은 아무 상관이 없어집니다.
지금은 많은 비용을 들이면서도 이걸 갖고 있는 좋은 이유가 있어서 가지고 있는 거예요. 이게 우리 모빅 머니라면, 거기에 에어드랍을 하면서 쭉쭉 미뤄줄 수 있는 비즈니스를 찾으면, 지금 갖고 있는 공공재가 힘을 발휘하는 걸 여러분도 알게 되겠죠. 그런 거죠. 지금 제가 채굴도 공개하지 않고 많이 갖고 있으니까 완전히 스캠 같아 보이는데, 스캠 아닙니다. 스캠이었으면 아직까지 기다리겠어요? 로또 채굴기는 착착 진행되고 있어요.
처음 물량을 몇 천 대로 하려다가, 처음부터 불화를 받은 사람이 너무 유리하다고 해서 처음에 만 대 정도를 쭉 해야 하지 않나 생각했어요. 채굴을 개인들이 할 수 있는 경험은 비트코인이 안 좋을 때도 의미가 있는데, 비트코인이 죽은 건 아니니까요. 비트코인의 세 가지가 있거든요. 비트코인이 좀 올라와 주면, 비트코인을 체험할 수 있는 길은 비트코인이 아니라 모빅이 돼요. 비트코인에서 로또 채굴기를 돌리는 건 3대 동안 한 번 될까 말까 해요. 그냥 아무 의미가 없어요. 재미도 하나도 없죠. 그런데 이건 그런 게 아니에요. 채굴된 가치가 있고, 채굴돼서 본인이 어제다 팔아버리면 그건 500원짜리 주화를 500원에 쓴 것이고요. 그걸 내가 모은다고 하면, 제가 지금 오테버스에서 절찬리에 방영하고 있는 한양대 학생들이 500만 원 내고 듣는 수업, 머니 론더링 수업에서 말하는 바로 그거예요. 그게 최종 결정체거든요. 채굴한 걸 풋프린트를 남기면서 파는 건 정말 미련한 짓이에요.
진짜 그건 본인 것이 아니에요. 그건 나중에 그걸 원하는 부자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려야 되는 거예요. 모르죠. 머니 런더링이라는 개념도 없으니까요. 네. 예. 머니 론더링이 제 야심작 수업인데요. 네. 12년 동안 공부한 내용이고요. 지정학보다 더 오래 공부했어요. 저는 비트코인을 발견하고 지정학을 공부하기 전에 머니부터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여름방학 때 이렇게 모아 왔더니 1,000페이지가 넘어요. 책으로 내기엔 엄두가 안 나고요.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요. 하여튼 이번 학기에 강의를 끝내는 게 목표인데, 뭐 끝낼 것 같아요.
음. 학생들은 휴강을 원하는데 제가 휴강하지 않고 끌고 가고 있거든요. 학생들보다는 이걸 남겨서, 지금은 눈에 띄지 않는, 그런 지식을 갈망하는 대중을 위해서 학생들을 이용하는 거죠. 굳이 불러서 고문을 하는 거죠. 나중에 자금세탁에 대해 실무와 철학과 이론을 공부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일까요? 그 정도로 공부가 되어 있는 것은 아니에요. 저도 자금세탁 강의를 들어봤는데 너무 잘하시더라고요. 하지만 그건 제도와 자기 경험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거고요. 그 이면에 바티칸이 있다는 것, 보셨죠?
바티칸, 그 음모론이 아닙니다. 바티칸 같은 이면의 정치, 그리고 국제 체제 전반을 논하는 것, 이것이 자금세탁의 본질이에요. 자금세탁이라는 것은 일탈행위이기 이전에 국제 지정학을 배경으로 하는 국제 체제의 현실입니다. 그러니까 국제 체제의 현실을 강의할 수 있을 만큼 공부가 된 사람이 자금세탁을 공부하면, 꼭 먹고 아는 것이 됩니다. 자금세탁을 할 수도 있고, 막을 수도 있고, 이해할 수도 있고, 그와 관련된 정치적 역학을 볼 수 있는 안목도 생기죠. 제가 자금세탁을 혼자 독학했지만, 그냥 제도를 보거나 법적으로만 접근하면 정말 재미없어요.
무엇을 하면 안 되고 무엇을 하면 되는지, 그런 법도 역사성을 보면 맥락이 있고, 이게 일종의 게임이에요. 법을 만든 사람이 상상으로 만든 게 아니라, 그렇게 자금세탁을 하는 치밀한 자들을 보면서 "이렇게까지 해도 자금세탁이 되는구나" 하고 법을 만드는 거죠. 그러니 우리가 그런 짓을 하자는 게 아니라, 자금세탁을 목숨 걸고 하는 치밀한 생각을 이해하자는 겁니다. 300억을 내가 줬어요. 일주일 만에 써야 해요. 대신 이 300억으로 내가 눈에 띄지 않고, 나중에 찾을 수 있는 곳에 투자를 하면 내가 다 회수할 거예요.
그럼 여러분은 어떻게 쓰실 건가요? 300억을 어떻게 쓰겠어요? 이게 자금세탁이 주어진 대체적인 명제거든요. 300억을 국가가 알면 다 회수당할 테고, 세금이나 어떤 것을 모르게 하면서 이걸 어떻게 아이스크림 사 먹듯 쓸 수 있겠어요? 300억 어치 아이스크림을 일주일 동안 몇 명에게 살 수 있어요? 그렇게는 안 되죠. 그럼 뭘 할 거예요? 매춘, 도박, 마약... 한계가 있잖아요. 재미도 없고 남는 것도 없고. 그래서 고민하는 거죠. 그럼 어떻게 이걸 안 뺏기고 은닉해서 나중에 쓸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하면 머리가 팍팍 돌죠. 그냥 경험해 봐야 알아요. 300억은커녕 30억, 3억도 고민해 보지 않았으니까 모르는 거죠. "채굴됐네, 에이, 팔아서 10만 원 벌었네" 하는 거나 하고 있으니 뭐하겠어요?
그래서 이 강의는 지금 3,000원에 오픈해 두었지만, 마사지를 해서 훨씬 비싸게 팔 수 있는 강의니까 열려 있는 동안 열심히 들으세요. PPT를 제공하라든가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는 하지 마시고요. 대학원생들은 500만 원을 내고 듣는데, 3,000원에 PPT까지 제공하라고 하면 대학원생들한테 면목이 없잖아요. 여기 오지 말고 유튜브로 들으세요. 현장까지 와서 꾸역꾸역 듣는 대학원생들에게 감사하면서 들으세요.
그럼 모빅의 목적이 무엇이냐고요? 최종 목적은, 저의 경우는 모빅 프로젝트하고 이제 빠이빠이 하는 거예요. 모빅의 용도는 제가 지금 말한 것에 다 힌트가 있어요. 모빅 용도에 대해 얘기한 건데, 제 입으로 문장을 만들어서 말해버리면 그것만 따서 제가 스캔들이 되니까, 눈치껏 "아, 이건 절에서 만들었구나" 하고 알아들으셔야 해요. 제가 한번 부산에서 이렇게 얘기했어요. 한 100여 명 모였을 때 여러분들이 손에 쥔 것은 다섯 글자예요. 뭐냐고요? 그걸 제발 하찮게 여기지 말라고 했는데, 또 생활인이고 서민이다 보니 싸고 바꿔 먹어야 되니까요. 좋은 거님, 저도 세탁할 자금도 없고 세탁할 돈도 없네요.
비드모빅 채굴기를 해서 채굴되면 그냥 잘 모으세요. 그 가격이 언젠가 오를 것 같아요. 잃는 것 같아도 아니에요. 원리를 알려 드리면, 채굴에서 나한테 들어오면, 거래가 안 된 상태라면 풋프린트가 없는 상태로 여러분이 홀드하고 있는 거예요. 그것을 물리적 형태로 이전하는 방식을 고민해야 돼요. 물리적 형태로 이전할 수 있으면 한 번만 옮기면 되는 거예요. 그럼 여러분은 그걸 우돈을 주고 팔 수 있게 되겠죠. 나중에 그게 필요한 사람이 있어요. 비트코인은 이미 이런 용도로 쓰이고 있어요. 그걸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고요. 근데 보편화되진 않았죠. 자금세탁이라는 수요가 그렇게 보편적인 수요는 아니에요. 그런데 한국에서는 아주 보편적인 수요가 될 가능성이 높아요. 여러 이유로요. 상속과 증여 관련해서 압박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어요.
안양대학교 비트코인 학과 졸업생들은 졸업하고 나서 뭘 할까요? 저도 궁금하네요. 만약 시장이 물이 들어올 때 딱 첫 졸업생이 나오고, 탁 만나면 뭔가 갑자기 필요한 인재풀이 되겠죠. 근데 지금 같은 분위기에서는, 대학이 생산하는 걸 그냥 생산하는 거죠. 특히 문과에서 엄청 생산하고 있잖아요.
오늘 앤드루 벨리의 키노트 스피치는 그 주제를 이용해서 비트코인의 중립성을 얘기했는데, 흥미로웠어요. 만약 여러분이 어떤 사람으로 태어날지 모르는 상태에서 선택을 하라면, 비트코인이 있는 세상과 비트코인이 없는 세상 중에 무엇을 선택하겠냐는 질문이에요. 이런 사고 실험은 사고 실험으로 멈춰야죠. 실제로는 태어나서 비트코인을 산다는 얘기가 되니까, 사고 실험은 의미가 없죠.
비트코인을 제가 50만 원에 사거나 5만 원에 살 가능성은 없지만, 비트코인이 1억에서 출발해 1억 밑으로 떨어진다 하더라도, 비트코인 같은 것이 있는 세상과 없는 세상을 선택하라 하면 대다수는 비트코인 있는 세상을 선택할 거라는 거죠. 금융 제도가 잘 발달된 나라는 인구 규모가 적고, 무작위로 지구에 던져진다면 여러분은 한국, 일본, 미국, 유럽보다는 인도, 아프리카, 중국, 터키, 아르헨티나에 태어날 가능성이 높잖아요. 터키, 아르헨티나, 중동, 아프리카에 태어날 수 있다는 자신의 위험을 헤지하기 위해서, 비트코인이 있는 세상을 선택해서 비트코인으로 자산을 누적하지 않겠냐는 거죠. 그러니까 비트코인은 중립적인 입장에서도 굉장히 유익하다는 접근을 한 거예요. 학생들과 여러 가지 디베이트도 했는데, 이해됐죠? 심플하죠?
여러분이 대한민국, 이 시대에 태어났다는 것만으로도 사실은 너무 식상한 얘기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인 빌 게이츠가 말한 '자궁 로또'를 맞은 거예요. 빌 게이츠가 만든 말이에요. 자궁과 로또를 결합한 거죠. 그런데 우리가 행복하지 않잖아요. 대한민국에 전 세계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들이 득실득실해요. 특히 삼성의 반도체 부문에 계신 분들이 가장 불행하죠. 그 불행감의 지수로는 아마 세계 최고일 거예요. 당분간 한동안 그럴 것 같은데... 나 충분히 이해해요. 동감해요. 진짜 불행할 것 같아요. 저도 정말 불행할 것 같고요. 이유는 말하지 않겠어요. 하여튼 불행할 것 같아요.
우리 입장이 아니잖아요. 우리는 그 입장이 아니니까요. 세계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들은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 있어요. 세계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들이 모인 곳이에요. 진짜 그분들보다 훨씬 더 열악한 분들이 많겠지만, 그분들은 오히려 주관적인 행복 속에 사는데, 이분들은 아주 불행하죠. 회사 가기 싫을 것 같아요. 진짜로 회사에 가면 늘 그 현실을 인식해야 하잖아요. "나는 지금 뭐 하는 거지?" 하면서요.
그러니까 한국에서 태어나서, 이 시대에 한국에서 태어나서 어떻게 태어나서 삼성전자까지 다니고 있어요. 그건 거의 로또를 여러 번 맞은 거죠. 그런데도 불행해요, 인간이. 아니겠어요? 반도체나 하이닉스 다니는 사람들이 좀 자중해야 되는데, 이것들이 블라인드에다가 "인생 이렇게 쉬워도 돼요" 하면서 또 자랑을 하죠. 그게 문제인 거예요. 자랑하는 너, 저주받을지어다. 이렇게 얘기해야 돼요. 좀 닥치고, 본인들이 행운을 얻었으면 조용히 살면 안 됐죠. 그렇게 나머지 사람들을 다 무참하게 만들어야 돼요. 불행하게요.
물론 이해는 되는 게,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자체가 주는 즐거움이 100이라면, 그 음식을 SNS에 찍어 올리고 "나 먹었다" 하는 것이 한 200쯤 되니까요. 즐거움이 있죠. 그런데 본질적으로 우리는 남을 불행하게 만들어야만 행복한가 봐요. SNS가 그걸 아주 묘하게 파고들어서, 어떻게든 남을 불행하게 만들면서 자기 행복이 배가 되는 거죠. 그래서 우리가 모르지만, 우연히 들어간 회사가 삼성 반도체였고, 우연히 들어간 회사가 하이닉스여서 1년 만에 대박이 나서, 블라인드 같은 데 "내 인생 이렇게 쉬워도 돼요"라고 올리는 거죠. 그런 걸 두고 하는 말이 있어요. 소년등과(少年登科)라고 하죠. 신이 저주하는 사람에게 주는 게 영국 속담인데, 40대에 줄 걸 20대에 준다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너는 소년등과 했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한 거예요. 지금 굉장히 가파른 곳을 가고 있는 거죠.
또 우리의 순수한 한국적 격언으로는 "첫끝발이 개끝발"이라는 말이 있어요. 첫끝발이 좋으면 나중에 50대가 되어서, 그런 네가 하찮게 본 애들한테 빌어먹는 동기가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렇지 않아요? 이렇게 쭉 바람을 타고 이어갈 수 있는 그릇과 내공이 별로 없어요. 사람이 그냥 찔끔거리다가 끝나는 거죠. 그런 내공은 타고나는 경우도 있지만 거의 없고, 간난신고를 통해 얻어지는 건데, 간난신고가 없었잖아요. 그 나이 때 경험해야 될 간난신고 없이 바람을 타니까, 운을 자기 실력으로 착각하고, 쉽게 결정 내리고, 쉽게 믿어 버리고, 쉽게 하다가 다 날리고. 이게 사실 되게 쉬워요. 그래서 인생은 결국 다 비슷한 거예요.
이런 말을 해 주니까 여러분 마음이 평안해지죠. 아, 인간이 갑자기 기분 좋아지죠. 반도체나 하이닉스에서 20년 근속해서 보너스를 받는 분들을 우리가 부럽지 않죠. 그분들은 그 반도체 불황이 얼마나 오래 갔어요. 그런 분들에 대해서 우리가 "잘됐다"는 마음까지는 아니더라도, "내가 저 사람 때문에 열받네" 하는 생각은 안 드는데, 같은 대학 졸업했는데 걔는 반도체로 가고 나는 DX로 왔다, 하이닉스에 갔는데 이렇게 되면 우리가 열 받죠.
이모빅 참여한 외국 거주 중인 한국인인데, 채굴기 외국 거주자들도 신청해서 당첨될 수 있을까요? 이게 고민거리인데요. 채굴기가 얼마 안 해요. 그걸 외국에 보낼 수 있죠. 페덱스로요. 그러면 페덱스 비용을 내시면 보내 드리는 것을 원칙으로 할게요. 동일하게 자격을 줘야 되니까요.
거꾸로 타업종에서 20년 근무했는데, 마침 해당 휴직을 해서 초과 성과금을 못 받은 분도 있습니다. 그래요? 대단히 불행하시네요. 제가 아는 분은 SK텔레콤에 좋은 부서에 있었어요. 근데 하이닉스로 가라니 싫다고. 내가 왜 하이닉스에 가냐고 하면서 사표를 냈어요. 독립해야지 하면서 명퇴하고, 그걸로 주식 투자를 해서 날렸어요. 그리고 10년이 지났는데 하이닉스가 이렇게 됐죠. 이런 분도 건너서 제 주변에 있어요. 그분은 의지적으로 그 행운을 피해 다닌 거죠. 게다가 저를 아는 분이라서 건너서 비트코인을 오래 전에 발견할 수 있었는데, 또 비트코인을 안 했죠. 그러니까 그런 분도 있어요. 다 피해간 거죠. 그러기도 쉽지 않지만, 그런 사람도 있는 거예요. 그때는 SK텔레콤이 하이닉스로 가라면 싫어했대요.
반도체 직원 천 명가량이 월세 지원금을 횡령해서 퇴직했다는 소식도 있어요. 그걸 알고 있다가 이번에 해서 한 명 자를 때마다 회사에 100억씩 남는다는데, 열심히 자르는 거예요. 그렇겠죠. 장기적으로 호황이 계속된다면 그런 소식 들으면 기분이 좋죠. 왠지 그분들, 그렇게 못 받는 사람들 때문에 내가 뭐 나한테 해꼬지한 사람도 아니고, 나한테 아무 피해도 안 줬는데, 그냥 그런 뉴스를 들으면 굉장히 흐뭇해져요. 우리 인간이 참 악하지 않아요? 참 악하다. 다른 사람 얘기할 필요가 없어요. 내 자신이 참 본성적으로 악하다. 그런 생각을 해야 됩니다. 우리가 참 악해요. 입으로는 좋은 얘기하고 도덕을 얘기하지만, 그 근저에는 굉장한 악함이 있어요. 그걸 우리가 문명이라는 이름으로 눌러 놓는 거죠. 문명이 싹 걷히면 우리가 벌거벗고 있는 걸 보게 되는 거죠. 파리에서 시위하는 것도 상당히 절제된 거예요. 더 심하면, 발리 같은 데서 부자가 자기 인플루언서인 여자친구와 놀러 가서, 친구를 잔혹하게 살해하고 토막을 냈잖아요. 그건 야만이죠, 야만. 토막 낼 때 걔네들은 별로 죄책감이 없었어요. 왜냐면 "너는 부잣집에서 태어났고 잘 살고, 그 예쁜 모델하고 발리에서 놀 생각을 했으니까 당해도 싸다" 이런 마음이 있는 거죠. 그러니 이 시대에 가진 사람들이 진짜 조심해야 돼요. 가진 사람들의 윤리와 모럴이 굉장히 중요한 시대예요. 그냥 조용히 있으면 되는 거죠. 어쩔 수 없는 거잖아요. 그게 빈부의 격차라는 거니까요. 근데 행운도 있는 거고, 그걸 꼭 티를 내고 자랑을 해야 되는 건 아니죠. 그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럼 너는 뭐냐? 왜 너는 비트코인 와서 얘기하냐? 그러니까 내가 세계에서 가장 멍청한 놈이라는 거죠. 댓글이 달리잖아요. "비트코인도 갖고 있냐? 까라" 이러는데, 나는 그걸 "이 새끼 나보고 십자가에 매달리라는 거네" 이렇게 들어요. 완전히 죽으러 가는 거죠. 그거 하면 안 되는 거예요. [콧방귀] 내가 지금 얼굴 까고 비트코인 강의하는 것도 엄청 후회하고 있는데, 나보고 "비트코인 얼마나 있냐" 하고 많은 사람들이 염장을 지르는 거예요. 그러면 나를 아는 친구들, 친척들이 너무 불행해져요. 갑자기 순식간에 인생이 회색빛이 되고, 하늘에서 화산재가 내리는 것처럼. 그 화가 결국 나한테 오거나, 내 자식한테 오겠죠. 어디로 가겠어요? 좀 현명해져야 해요. 겸손하게. 있어도 없는 것처럼, 없어도 있는 것처럼. 나처럼 살면 안 돼요. 여러분이 보기에 나는 있어 보여요? 없어 보이죠? 그냥 없어 보이죠. 그렇다고 진짜 없다고 생각하면 되겠어요? 없어 보이도록, 겸손하게, 뚜벅이처럼 그냥 택시나 타고 다니고. 택시는 누가 보는 게 아니니까요. 택시도 좋은 거 안 타요. 그냥 일반 택시를 타고 다니면 됐죠.
또 뭐 돈 있다고 하루 종일 고기 먹고 그러면 소화도 안 돼요. 그래서 스테이크가 먹고 싶어지면 혼자 딱 들어가서 6만 원짜리 먹을 수 있죠. 그런데 그것도 한 번이지, 재밌겠어요? 재미 하나도 없어요. 맛있어요? 맛도 하나도 없어요. 그냥 한우 사다가 집에서 슥 구워 먹는 게 훨씬 맛있어요. 꼭 레스토랑에 가서 찍어서 인스타그램에 올려서 여러 사람을 불행하게 만들고, 그거 다 네가 받는 거예요. 그러면 안 돼요. 비트코인이 가장 좋은 자산은, 있어도 없는 척할 수 있는 자산이라는 거예요. 있어도 없는 척할 수 있는 자산인데, 왜 굳이 있는 척을 해서 손해를 봐요, 병신아.
진짜 이해가 안 돼요. 다른 사람들은 안 그래요. 빠리의 폭도들이 평상시에 그 길을 다니면서 얼마나 박탈감이 쌓였겠어요. 그래서 그걸 때려 부수는 거예요. 인간에게 그렇게 악함이 있다니까요. 근데 비트코인은 입만 다물면 모르잖아요. 얼마나 좋아요. 있어 봐야 똑같아요. 사실 우리가 평생 매일 고민하는 것, 동물로 치면 오늘 뭘 먹을까를 동물은 거의 하루 대부분을 그거 고민하잖아요. 우리는 그게 비유지, 실제로 뭘 먹는가를 고민하면서 하루를 쓰진 않잖아요. 그냥 비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뭘 먹고, 뭘 입고, 어디를 가고 하는 고민 속에서 살잖아요. 그런 고민이 없어진 것만 해도 대단한 거죠.
꼭 그걸 가고 입고 먹어야 되나요? 가고 입고 먹는 거 별 의미 없어요. 제가 40대 중반에 암이 딱 걸렸어요. 그때는 암에 대해 공부가 안 돼 있었으니까, 암이라는 선고를 받고 차를 타고 오는데, 진짜 인생이 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때 저는 그 이전과 기분이 좀 달랐어요. 죽음이라는 건 순서가 없잖아요. 그래서 여러 생각을 했는데, 그때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가 그동안 가졌던 허기들, 예를 들면 외국에 나가서 공부하는 것, 형편 때문에 못 했던 것들. 여행을 간다거나, 여러 가지가 있죠. 심지어 먹고 싶었는데 못 먹었던 것도 있지만, 그런 거 아무 의미가 없더라고요. 죽음 앞에서는 아무 의미가 없어요. 그때 그걸 알았어요. 아, 이것도 하다가 뒤지는 거구나. 아무 의미가 없네. 의미가 있는 건 따로 있더라고요. 그건 나중에 돈 받고 알려 줄게요. 의미 있는 건 따로 있어요. 그게 모빅과도 연결되는데, 그 깨달음은 없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의미 있는 건 따로 있어요. 그래서 먹고 입고 사는 게 다 무의미해요. 정말 무의미해요. 죽음 앞에서는 그냥요.
머리로 아는 것과, 몸으로, 내 삶이 줄어든다면 다르게 살겠다는 처절함이 있는 마음은 전혀 다르죠. 저한테는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지금 티를 안 내잖아요. 티를 안 내니까 이 새끼들이 내가 진짜 없는 줄 알잖아요. 없겠어요? 병신들아. 없는 척 하는 거지. 있는 척해야 뭐가 낫겠어요? 없어요, 진짜로. 여러분이 갈구하는 것은 사실 허기예요. 어디를 가고, 입고, 만나고, 그걸 못 하니까 그게 좋아 보이는 거예요. 그걸 할 수 있으면 되게 귀찮아요. 그냥 안 하게 돼요. 할 수 있으면 안 하게 돼요.
제가 어떤 모임에 갔다가 여행 유튜브를 봤는데, 누가 "이러쿵저러쿵"하면서 말을 하니까 나한테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그냥 가면 되는데 뭐 그걸 여행 유튜브를 봐요?" 그래서 제가 말했죠. "발상을 전환해 봐. 그럼 뭐 하러 가? 영상 보면 되지." 뭐 하러 가요? 힘들고 피곤하고 비행기 시차 오고. 그런데 내가 갈 수 있는데 안 가는 것과, 너무 가고 싶은데 여건이 안 돼서 못 가는 것은 전혀 다르죠. 그러면 유튜브를 보는 자기 자신이 얼마나 불쌍하겠어요. 제가 칠레를 봤는데 진짜 기암절벽이 너무 멋있더라고요. 칠레라는 나라가 길쭉하잖아요. 지구 반 바퀴를 돌아요. 열대부터 냉대까지 다 있어요. 유튜브로 칠레의 경치를 다 봤어요. 근데 내 자신이 하나도 안 불쌍한 거예요. 왜냐하면 갈 수 있는데, 36시간 비행기 타는 게 싫어요. 지난번에도 얘기했지만, 비즈니스 타고 가면 되지 않냐고요? 비즈니스가 더 싫어요. 라면 냄새가 나요. 인간들이 저렴해 가지고 이런 얘기 하지 말라는데요, 평생 한 번뿐인 버킷리스트니까 비즈니스를 타고 가는데, 라면을 계속 줘요. 사발면이 아니라 쟁반에 제대로 끓여서 가져와요. 스튜어디스 괴롭히려고 타는 것 같아요. 한국인들은 타자마자 한 시간 만에 거기서 맛있는 거 많이 주거든요. 와인도 있고요. 근데 라면만 오래 있다가 먹으니까 공기도 안 통하고 진짜 괴로워요. 그건 제 취향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유튜브로 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도 발상을 좀 전환해 보세요. 여러분은 비트코인이 별로 없어도, 그냥 유튜브로 오태민도 칠레 경치를 구경하죠. "진짜 안 가는구나" 하고요. 왜냐하면 나는 나 자신이 안 불쌍하니까요. 근데 그걸 못 가고 유튜브로 보면 본인이 불쌍하잖아요. 그러니까 가고 싶은 거예요. 역발상을 해 보세요. 안 불쌍하게 여기면 돼요. 결국 it depends on you, 여러분에게 달린 거예요. 내가 나를 안 불쌍하게 여기면 갈증이 안 느껴져요. 비행기 타면 절대 라면은 안 먹어요. 아, 먹는 게 좋아요. 왜냐하면 한 사람이 시키면 어차피 그 냄새가 계속 퍼지거든요. 그래서 다른 분들도 그 때문에 계속 시켜 먹어요. 아무리 발상을 전환해도 가고 싶고, 갖고 싶고, 먹고 싶고. 제가 하는 말이 좀 뜬구름 잡는 얘기처럼 들릴 수 있어요. 예. 하지만 비트코인과 함께 동고한 12년을 갈아 넣어서 제가 깨달은 것을 말씀드리는 것은, 부자 만드는 채널에서 얘기하는 것보다 더 진실성이 있을 거예요.
여러분이 보고 있는 부자들 중에 가장 부자 티를 안 내는 사람이 저일 거예요. 나한테 의미가 없거든요. 허기가 있었는데, 그 허기가 다른 거였어요. 그 허기도 이제 채워졌죠. 여러분 덕분이기도 하고, 지금은 허기가 문제가 아니라, 지금은 포만감이 아니라, 지금은 배 터지겠어요. 오빅 때문에요. 아, 진짜 이제는 다시 단촐한 삶이 좋아요. 우리 아내가 날 보고 웃기다고 해요. 무명일 때는 무명이 서러웠는데, 유명해지니까 무명이 너무 그리워요. 무명해지고 싶어요. 아, 진짜 병신이, 안 해 보고 깨달으면 얼마나 좋아요. 해 보고 깨달아야 돼요. 아... 회복하고 깨달은 저의 안량함을 저는 저주합니다. 맞습니다.
저는 문명의 위기가 빨리 올 것 같아요. 위기가 오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SNS가 아닐까요. 사람들이 "분수"를 알고 그 안에서 사는 것은 동서고금의 보편적인 미덕이에요. 운명론이기 때문에 요즘은 별로 미덕이라 생각하지 않지만, 국가를 통치한다는 개념에서는 굉장한 미덕이죠. 사회가 안정되려면 구성원 다수가 안분지족하면서 만족하는 삶을 살도록 해야 되는데, 우리는 상승 욕구가 굉장히 강한 나라예요. 좋게 말하면 우리가 여태 상승해 온 원동력이고, 나쁘게 말하면 다 정신병에 걸린 거죠. 그래서 안분이 없는 거예요. 남과 비교하고, SNS에서 딱 맞아떨어져서 그냥 자랑질하고, 그러다가 토막이 나는 거예요. 토막 살인, 그거 아시죠? 유튜브에 찾아보세요. 발리에서 SNS에 미친 모델과 같이 가서 현장을 중계하다가 뒤졌잖아요. 우크라이나 재벌 아들이었나, 그 원초적인 거죠. 있는 사람이 있는 티를 막 내니까 죽이고 싶은 거죠. 돈도 돈이겠지만, 돈은 많은데 남이 몰랐으면 좋겠다는 거, 그게 좀 현명한 거예요. 돈은 많고 남이 모르면, 비트코인이 좋아요. 비트코인이 가장 좋은 장점은, 국가나 주변에 숨길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2014년에 스코틀랜드 변호사가 비트코인을 보고, 이혼을 앞둔 사람에게 가장 좋은 자산이라고 얘기했어요. 너무 명언 아니에요? 비트코인의 본질을 그보다 더 잘 표현하는 말을 찾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2014년에. 우리가 멋있는 말로 여러 가지를 포장할 수 있죠. 오늘도 나왔지만, 아프가니스탄의 여성들은, 중동에서는 오빠나 남편 이름으로만 은행 계좌를 만들 수 있어서, 열심히 노동해도 전부 오빠와 남편에게 빼앗기거든요. 착취적인 구조죠. 저발전된 나라일수록 남자들은 놀고, 여자들만 일하잖아요. 필리핀이 아주 대표적이죠. 남자들이 안 해요. 그냥 착취하도록 되어 있는 거죠. 그런 마초 나라에서 여성들을 자립시키는 데 비트코인이 쓰인다는 건 너무 숭고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지만, 비트코인의 본질을 이해하려면 여러 번 생각해 봐야 하잖아요. 근데 스코틀랜드 변호사처럼 이혼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에게 가장 좋은 자산이다, 그러면 너무 명쾌하죠. 이혼을 계획하면, 자기와 같은 집에 사는 사람에게 내가 갖고 있다는 것 자체를 들키면 안 되니까요. 그 자산은 없다니까요. 이혼 소송에서 자기 변호사가 재산을 검토할 때 걸러지지 않는 자산이 있어야 되잖아요. 2014년에는 충분히 가능했죠. 지금은 힘들어요. 대한민국에서 모빅으로는 가능하지만요. 여러분 알아서 하세요.
제가 아는 형이 실제로 그렇게 해서 이혼했어요. 제가 조언했다는 건 비밀이고요. 이 제스보님은 가정 파괴범이네요. 그건 그렇게 하면 안 되죠. 가정을 지키도록 했어야지요. 이게 뭐예요? 음. "우리 와이프 비트코인 있는지 떠 봐야겠어. 요즘 수상해." 지금 오늘 많은 아내들과 많은 남편들이 시달리겠군요. 음. 이건 비트코인의 본질을 이해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말이죠. 여러분이 그렇게 실천하라는 게 아니에요. 부부가 한마음으로 재산을 모아 가야지, 도대체 뭐 하는 거예요? 이렇게 딱 까고요. 나처럼, 제 코인을 쓰는 건 너 그... 저는 돈을 안 쓰고 모으는 데 기쁨을 느끼고, 우리 아내는 돈을 쓰면서 없애는 데 기쁨을 느끼더라고요. 그러니까 둘이 잘 만났죠. 그런 사람도 있는 거죠. 누구는 개껍질을 먹고, 누구는 개속살을 먹는 거죠. 내가 개껍질을 좋아한다는데, 손해라고 생각하면 안 되고, 잘 맞은 거죠. 나는 모으는 데 즐겁고, 그대는 쓰는 데 즐겁군요, 잘 맞았네, 이렇게 되는 거예요.
제가 물어본 것은 이거예요. 여러분도 남들이 원하지 않는 개껍질을 좋아하는 훈련을 해 보세요, 내공을 키워 보세요. 개껍질을 좋아하면 그걸로 남과 분쟁이 안 생겨요. "너희들은 개 살을 먹어라. 나는 개껍질을 먹을게." 이러면, 여러분은 개껍질을 어떻게 먹어요?
오늘 진짜 별 소리를 다 하네요. 비트코인을 가지고 만담을 하는 거예요? 지금 뭐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개껍질을 어떻게 먹어요? 비유지요, 비유. 지금 들어온 분들은 개껍질을 먹으라는 말로 들릴 수도 있겠어요.
돈이 있으면 써 버려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그런 분들은 허기가 있는 거예요. 물론 꼭 써야 할 때가 있죠. 병원비나 자녀와 관련된 지출처럼 쓰지 않으면 곤란해지는 부분이요. 그런데 굳이 안 써도 되는 걸 왜 쓸까요?
그건 자기 연민, 허기 같은 감정 때문이에요. 그런데 이런 소비는 술과 똑같아요. 술을 마시는 동안은 기분이 좋지만, 술이 깨면 더 깊은 허탈감이 밀려오잖아요. 그러니까 나쁜 습관이에요. 그래서 개인에게 쇼핑이 미덕인 경우는 거의 없어요. 쇼핑이 미덕이라는 말은 케인즈 경제학에서 나온 말인데, 그건 대중 차원의 거시경제 이야기지 개인의 삶에 적용할 말은 아니에요. 정작 돈을 써야 할 때 쓰지 못하면, 그 허기는 채워지지 않아요. 원래 원인이 소비에 있지 않거든요.
개껍질 같은 인생에서 탈출하고 싶다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강의와 책을 통해 그런 변화를 본 적이 많아요. 비트코인이나 이런 주제도, 초창기 산업에서 일어나는 신기한 현상을 공부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굉장히 재미있어요. 재미는 제가 보장할 수 있어요. 악기를 배울 때도 그렇듯이, 어떤 분야든 재미를 느끼려면 문턱을 한 번은 넘어야 해요. 그 문턱까지는 고행을 해야 하죠.
그런데 그 고행의 기간도 생각보다 짧아요. 왜냐하면 공부를 하다 보면 여러분이 이미 알고 있던 분야와 연결되는 지점이 생기거든요. 비트코인을 파고들다 보면 결국 세상을 공부하게 돼요. 비트코인이 살아남은 현재의 국제질서와 세상에 대해 말해 주는 게 정말 많아요. 그래서 비트코인으로 시작했지만, 세상을 공부하게 되는 거예요.
젊은 사람이 비트코인으로 시작해서 세상을 공부했다면, 나중에 "비트코인 합시다"라는 말만 남아서 할 말이 없어지는 일은 없어요. 다른 분야에서 기회가 왔을 때, 세상을 더 넓고 깊게 이해한 사람은 뼈와 근육으로 다른 것을 할 수 있거든요.
"비트코인으로 돈을 벌 거야"라고 생각하면, 사실 공부할 이유가 없어요. 이미 결론을 내려놓은 거니까요. 그런데 주변을 보면 비트코인을 모으기만 하고 공부하지 않은 사람들이 시련이 왔을 때 대부분 흩어져 버려요. 그게 역설이에요. 투자만 생각하면 오히려 투자를 못 해요.
저는 12년 동안 이 분야를 봐 왔기 때문에 이것이 막다른 골목이 아니라 신대륙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지적으로 본인만의 지도를 만들면서 여행을 하다 보면 비트코인도 갖게 되고, 세상을 보는 눈도 생겨요. 나이든 사람은 나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젊은 사람은 그 지도를 가지고 기회를 남보다 빨리 포착할 수 있어요. 비트코인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를 설명해 주거든요. 그래서 공부하면 좋아요.
비트코인이 좋은 자산이라고 짧게 결론 내리고 만트라처럼 외우는 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낫죠. 밖에 있는 사람보다는 훨씬 낫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해요. 저도 생각이 계속 변해요. 공부한다는 것은 내 생각을 바꿀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이거든요. 책을 읽는다는 건 저자와 대화하면서 기존 생각을 조금이라도 바꾸려는 마음가짐이에요. 물론 특정 목적으로 읽는 독서도 있지만, 공부는 본인이 모른다는 걸 인정하는 데서 시작해요.
다만 책 하나 읽고 좌파가 됐다가, 또 다른 책 읽고 우파가 됐다가 하는 건 올바른 공부가 아니에요. 그건 인식의 토대가 허약한 거예요. 새로운 증거를 꾸준히 쌓아서 서서히 생각이 바뀌는 게 건강한 공부예요.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마음을 아예 닫아 버려요. 그런 사람들은 AI든 테슬라든 비트코인 같은 새로운 현상 앞에서 대응할 근육이 없어서 기회를 못 잡아요.
비트코인에 대한 태도가 다양한데, 일반인들은 그런 공부를 안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다고 모두가 같은 건 아니에요. 중학교만 가 봐도 스펙트럼이 얼마나 다양한지 알 수 있죠. 모르는 것 자체는 죄가 아니에요. 그런데 모르는 것을 유지하거나 아는 척하면서 내 인생을 스스로 갉아먹는 것이 문제예요.
재미있는 건, 공부를 안 하겠다고 마음먹은 사람들 중 일부는 공부하는 사람들을 저주하듯 댓글을 단다는 거예요. 그건 마음속에 불안이 있어서예요. 나만 공부하면 억울하니까 남도 하지 말라는 식이죠. 그건 본인의 선택이고, 그걸 남에게 일반화할 필요는 없어요.
제 영상을 보는 사람들이 모두 태도를 바꾼다고 기대하지는 않아요. 그건 저도 이상한 기대일 거예요. 다만 대략 10~20% 정도의 사람들은 제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실천해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고 봐요. 그 정도면 충분히 성공적이라고 생각해요.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려고 말을 아끼는 건 오히려 좋은 방법이 아니에요. 반사회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오늘처럼 라이브 방송에서 농담하며 끝나는 대화로는 깊이 있는 이야기를 많이 하기 어려워요. 제가 유튜브 짧은 영상이나 라이브에서 하는 말과, 대학원생들에게 하는 강의는 전혀 달라요. 강의는 가둬 놓고 하는 거라서 깊이 들어갈 수 있는 거예요.
맥루한이 "미디어가 메시지다"라고 했잖아요. 책이라는 매체, 유튜브라는 매체, 강의라는 형식이 각각 다른 틀을 가지고 있어서 그 틀이 메시지를 결정해요. 정치인의 연설처럼 강의를 할 수 없고, 강의를 연설처럼 하면 망해요. 그래서 여러분도 한 가지 매체로만 세상을 접하면 그 매체에 맞는 메시지만 받아들이게 돼요. 다양하게 접해야 해요.
가끔 바티칸 이야기를 꺼내는데, 종교를 건드리는 주제라 신실한 분들에게는 조심스러운 부분이에요. 그렇다고 가볍게 다루는 건 아니에요. 강의 중간에 농담을 섞는 건 졸고 있는 청중을 깨우기 위해서이고, 농담을 조롱으로 받아들이지는 말아 주셨으면 해요. 저는 이것을 음모론이 아니라 국제 체제에서 가톨릭이 차지해 온 역할이 바티칸 은행을 통해 드러난다는 구조적 설명으로 이야기하고 있어요.
강의 준비도 많이 해요. 자료를 찾고, 프레젠테이션을 만들고, 직접 해 보고, 부족한 부분을 보강해요. 강의를 하고 나면 어떤 부분은 더 강조해야 하고, 어떤 부분은 생략해도 되는지 알게 돼요. 그걸 다시 책 작업에 반영하면서 계속 걸러내고 있어요. 이런 과정을 거쳐야만 강의와 독서를 통해서만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만들어져요.
자금세탁에 관한 강의도 그런 맥락에서 하고 있어요. 대학원 때 배운 국제법과 국제 체제는 1990년대 학계 전반에 퍼져 있던 꿈 같은 이야기였어요. UN과 국가들의 합의가 국제 질서라고 믿었던 거죠. 그런데 실제 세계를 움직이는 방식은 그렇지 않아요. 자금세탁이라는 처절한 게임을 통해서 우리는 세계의 설계도를 이해할 수 있어요. 그 안에 미국이 세계를 운영하는 방식과 작은 나라들에게 압력을 가하는 방식이 드러나 있어요. 이런 것을 알아야 나중에 콘텐츠를 만들든 무엇을 하든 제대로 쓸 수 있어요.
"어떤 시점에 사라, 팔아라" 같은 예측은 의미가 없어요. 제가 말한 대로 투자해서 돈을 번 경우도 있고 망한 경우도 있어요. 그건 무작위에 가까워요. 경제학자들의 경기 전망이 맞고 틀리는 것과 비슷해요. 그래서 가격 얘기나 차트만 보는 건 그만두시는 게 좋아요.
차라리 책을 읽으세요. 책 읽는 게 적성에 안 맞으면 자금세탁 관련 유료 콘텐츠를 3,000원에 한번 들어 보셔도 돼요. 생각보다 처음 듣는 이야기가 많아서 재미있다는 반응이 많아요. 그런데 최근에 5,000원짜리 유료 강의를 듣고 쓸모없다며 환불을 요구하는 댓글을 본 적이 있어요. 강의가 마음에 안 들 수는 있어요. 하지만 본인이 여러 번 클릭하고 결제해서 들은 강의에 대해 그렇게 강하게 불만을 표하는 건 이해하기 어려웠어요.
우리나라는 책값이 싼 나라예요. 작가가 책만으로 먹고살기 어려운 구조이기도 해요. 그래서 독서 인구도 많지 않아요. 한 권이 5,000권 팔리면 잘 팔린 편이에요. 그러니 2~3만 원짜리 책을 아깝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거죠.
하지만 책을 많이 읽다 보면 2~3만 원이 아깝지 않은 책을 만나게 돼요. 저는 20대를 책과 함께 보냈어요. 그때는 부자가 되려고 읽은 것도 아니었어요. 그런데 결국 그 독서가 지금의 저를 만들었어요. 여러분이 알고 있는 비트코인 이야기도 운으로만 된 것이 아니라 20대부터 쌓인 독서의 결과예요. 그런 의미에서 독서는 비트코인을 만나게 해 준 가장 싼 투자였어요.
책은 쉽게 버리기 어렵지만, 저는 벌레가 나와서 두 번이나 버린 적이 있어요. 미디어는 선택하기 나름이라 PDF로 읽어도 괜찮아요. 다만 책이라는 매체가 갖고 있는 깊이는 유튜브나 짧은 영상으로는 담기 어려워요. 책을 안 읽는 습관은 인생에서 중요한 것을 놓치게 만들어요. 책값을 아까워하는 태도는 그 사람의 여러 가지를 보여 주기도 해요.
독서는 가능성이 높은 투자예요. 여러 책을 읽다 보면 그중 하나가 나에게 1억짜리 책이 되어 돌아올 수 있어요. 그 확률이 얼마나 높은지 생각해 보세요.
마지막으로 질문이 있으면 답하고,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두 시간 동안 이런 만담을 했다는 게 조금 부끄럽지만, 한 가지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빨라도 안 되니까, 맞아요. 워크캐시라는 걸 만들었어요. 갤럭시용으로요. 근데 제가 주문한 건 그게 아니에요. 그건 시작일 뿐이고, 이 앱을 발전시켜서 어느 공간에든 모빅이든 모분이든 뿌려 놓을 거예요. 코인 사냥을 하는 거죠. 이건 돈을 좀 들여서라도 완성할 건데, 완성해 놓으면 좋은 마케팅 수단이 될 거예요. 처음에는 우리끼리 재미로 포켓몬을 하다가, 어떤 이벤트를 꼭 성공해야만 되는 미션을 달고, 거기에 코인을 쭉 뿌려 놓으면 사람들이 찾아가서 하는 거죠.
그런 걸 지금 만들고 있어요. 재밌죠. 모빅을 이미 4년째 성공적으로 운영했고 같이 있는 코인도 만들어 놨기 때문에, 2017년에 회사에 제안하려던 걸 지금은 제가 직접 하는 거예요. 그때 홈플러스 임원들한테 이 아이디어를 얘기했었거든요. 해시폭에서 코인을 만들면 가격이 생기니까, 그 코인을 팔지는 못하더라도 매장에서 증강현실로 나눠 주자고요. 그러면 매장에 사람들이 계속 모여들고, 코너에서 이벤트를 할 때 이벤트 업체한테 돈을 받고 제공해 주자고 했었는데, 이해를 못 했죠.
그걸 우리가 할 거예요. 앱 개발하는 데 10억 들겠냐고요? 아니요, 10억 안 들어요. 요새 AI가 너무 좋아서 그런 걸 개발하고 있어요. 재밌겠죠?
여러분은 모빅 가격에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어차피 길게 봐야 되니까 즐기세요. 채굴도 하고, 그다음에 제일 중요한 비트코인 자금 세탁 공부를 하세요. 자금 세탁 공부는 빼면 안 되는 부분인데, 이 영상을 통해서 모빅을 가지고 어떻게 자금 세탁을 공부할지 연구해 보세요. 그게 답이 있어요. 그리고 연구하면서 공부하다 보면, 내가 모빅으로 자금 세탁을 하는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그건 아니에요. 모빅으로 자금 세탁 공부를 해서 이걸로 내 부자 친정한테 알려 줘야지, 그리고 내 모빅을 넘겨 줘야지. 이런 즐거운 고민을 하면서 워크캐시도 하고, 증강현실 포켓몬도 하고, 그렇게 하면서 운동도 되고요.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비트코인이 너무 강력한 놈이라는 걸 알게 될 거예요. 제가 길을 가다 보니까 그렇더라고요. 어느 순간 비트코인이 1억 5천만 원, 2억이 되면 또 세상이 뒤집어질 거예요. 뒤집어지고, 또 못 먹어 오고 그러면, 알트코인들이 난리 칠 때 검증된 알트가 있어요. 검증된 알트, 얼마나 좋아요. 그렇죠.
모빅으로 자금 세탁 무슨 말이냐고요? 모빅과 자금 세탁 공부를 하자는 거예요. 너무 기대하지는 마시고요, 지금 만들고 있으니까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이에요. 아마 워크캐시부터 오픈하겠죠? 아이폰은 빨리 갤럭시로 옮기세요. 애국을 해야지요, 애국. 아이폰은 안 돼요, 갤럭시로요.
여러분, 오늘도 쓸데없는 얘기를 하다가 내일 아침까지 놔둬 볼게요. 제가 너무 쪽팔리면 내리겠습니다. 진짜 아무 말 안 하고 두 시간을 채웠네요. 정말 그러네요.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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