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차영주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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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오(네이버·카카오) 내년 전망을 다룬 영상. 결론: 네이버는 내년 실적 개선 기대가 상대적으로 크고, 카카오는 주가 반등 중이나 펀더멘털 부담이 커 트레이딩 관점 접근 권고. 네이버 실적 전망: 증권가 기준 내년 매출 약 10조원, 영업이익 약 1조 6천억원 전망. 커머스 매출 성장과 인건비 등 비용 통제로 영업이익률 개선이 관심 포인트. 하이퍼클로바X: 광고 매출 기여와 B2B 서비스 출시로 내년 수익화 가능성에 증권가가 긍정적. 카카오 실적 전망: 내년 매출 약 9조원, 영업이익 약 6천억원으로 네이버 대비 수익성 낮을 것으로 봄. 톡비즈 개편과 게임 성장성에 기대. 악재(압수수색, 경영진 구속 등)는 일부 선반영된 것으로 평가. 차트/수급: 카카오 그룹주 차트는 상승 패턴이 양호하고 외국인·기관 매수세 유입. 다만 손절 라인 설정 필수. 전략: 기존 물린 계좌와 분리해 별도 계좌로 트레이딩 접근 권고. 손실 구간에서는 물타기는 신중하고, 신규 진입은 카카오 위주 고려. AI 관련해서는 반도체(HBM 등) 투자 수혜에 주목. 리스크: 실적 추정 변동성, 규제·경영진 이슈, AI 투자 대비 수익성 불확실.
다듬은 글
네이버, 내년 실적 기대감의 근거는?
예, 시장에 수많은 이슈와 뉴스, 종목이 있는데요. 옥석을 가리는 시간이죠. 차영주 옥석가리기, MTN 차영주 전문위원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흥미로운 주제인데요. 먼저 화면으로 소개해 드릴게요. 오늘 주제는 "네카오, 내년에 기대해도 좋을까"입니다. 네카오는 네이버와 카카오를 합친 조어인데, 오랜만에 합니다. 최근 카카오는 여러 주변 상황이 사실 좋지 않음에도 주가는 오르기 시작했고, 네이버도 조금 움직이고 있는데요. 네이버 얘기부터 먼저 하죠. 네이버도 강하진 않지만 최근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데, 긍정적인 뉴스나 신호들이 있나요?
네이버와 카카오를 단적으로 말씀드리면, 제가 이 자료를 준비하면서 이번 달 증권사 리포트를 다 뒤져봤습니다. 네이버에 대한 증권사 얘기는 많아요. 그런데 의외로 카카오에 대한 얘기는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주가는 반대로 움직이죠. 네이버보다 카카오가 더 움직이고 있는데, 어쨌든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네이버는 올해보다 내년 퍼포먼스를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년 매출은 약 10조 원, 영업이익은 1조 6천억 원 정도가 나올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바라보고 있습니다. 증권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매출 10조 원 달성에 대해 많은 증권사가 이 부근의 수치를 전망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커머스 부분 매출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네이버는 사업부가 여러 개 있는데, 카카오는 사업부가 분사돼 있는 느낌인 반면 네이버는 분사돼 있지 않기 때문에 각 사업부에서 미치는 영향들이 있습니다. 하이퍼클로바X에 대해서도 뒤에서 말씀드리겠지만, 현재로서는 커머스가 캐시카우 역할을 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비용 문제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작년 초반부터 실적이 꺾이기 시작한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비용 증가였습니다. 판교 등 IT 업계 종사자들의 인건비가 굉장히 많이 올라 있고,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라 인건비가 늘어났습니다. 작년 1분기에는 인건비 상승으로 오히려 실적이 악화됐고, 주가도 조정을 받았던 기억이 선명합니다. 이 부분이 이제 통제에 들어가기 시작했다는 것이 제가 네이버를 볼 때 가장 관심 있게 본 부분입니다.
올라가는 인건비를 깎을 수는 없습니다. 판교 평균 임금을 낮추면 경쟁력을 잃게 되니까요. 하지만 이제부터는 비용을 다양한 부분에서 통제하고, 적절한 규모의 인원을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당백인 인재에게는 인건비를 많이 줘서라도 데려와야 하지만, 낭비되는 부분은 줄여 가야 합니다. 그래서 영업이익 성장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커머스 매출 증가와 비용 통제로 인한 영업이익률 증가, 이 두 가지가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하이퍼클로바X, 수익화는 언제쯤?
가장 관심이 가는 건 하이퍼클로바X를 출시한 이후 성장성이 어떻게 될 것이냐는 부분입니다. 첫 번째로, 광고 매출이 기여를 조금 할 것 같습니다. 하이퍼클로바X를 사용함에 따라 다양한 광고주들이 여기에 광고를 해야 하는 측면이 있고,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하이퍼클로바X가 수익성으로 돌아설 가능성에 대해서도 증권가에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비용이죠. B2B 서비스를 출시함에 따라 내년부터 벌써 수익화될 가능성에 대해 많은 증권사들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네이버 관련 리포트는 많이 있죠.
카카오, 실적 추정이 어려운 이유
기본적으로 실적을 추정해서 회사를 평가하는데, 카카오는 실적 추정의 변동성이 크고 지금 악재를 지나는 구간이기 때문에 애널리스트들이 리포트를 쓰기 꺼리는 측면이 있습니다. 노이즈에 휘말리기 싫으니까요. 해결되고 나면 리포트를 쓰겠죠. 말씀하신 것처럼 카카오 주가는 네이버보다 더 강하게 올랐는데, 이달 들어 33% 올랐습니다. 압수수색이 있었고, 지난번 SM 관련해서 경영진이 구속되는 등 아직 진행형인데 주가가 오르는 건, 시장이 악재를 선반영했다고 보는 걸까요?
제 생각에는 어느 정도 선반영된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주 MTN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말씀드렸는데, 김범수 의장이 국회에서 거론된 다음 날부터 주가가 올라가기 시작했거든요. 그러니까 악재가 어느 정도 반영된 부분이 있다고 보는 거죠.
실적을 한번 보겠습니다. 증권사가 예측한 리포트를 참조하면, 내년 매출은 약 9조 원 정도로 네이버 10조 원과 비슷하지만, 영업이익은 6천억 원 정도로 네이버의 절반 정도에 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카카오의 수익성은 네이버보다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증권가 역시 카카오가 톡비즈에 매달려 있다는 느낌이고, 톡비즈 개편에 따른 매출 성장세와 게임 분야의 성장성을 기대하는 정도입니다. 여러분이 들으셨을 때 솔직히 스마트한 느낌은 들지 않으실 거예요. 여러분 모두 카카오톡을 쓰시고, 저도 조금 전 가족과 카카오톡을 하다가 들어왔습니다. 가족이 돈을 보내라고 해서 카카오뱅크로 돈을 보내주고 왔죠. 이런 일상에서 카카오가 많이 흡수돼 있고 침투돼 있는 부분이 있는데, 이것이 미래 먹거리라는 개념보다는 현재 일상에 깊이 들어와 있는 것이라고 본다면, 증권가에서 미래를 긍정적으로 예측하기에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겠습니다.
차트로 본 네이버와 카카오
네이버와 카카오를 늘 비교했는데, 최근에는 카카오가 주가 상승이 더 큽니다. 카카오는 여러 기업이 있는 그룹이고, 그룹주들이 다 같이 오르고 있습니다. 차트가 양호하죠. 펀더멘털로 보던 것을 잠시 두고 기술적 분석으로 보면, 카카오 그룹주라는 펀더멘털을 생각하지 않으면 정말 매력적입니다. 교과서적인 상승 패턴의 차트라는 점을 거듭 강조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차트를 볼 때는 이름을 지우고 보셔야 해요. 차트는 그림이고, 그 그림이 미래를 보여주는데, 우리는 종종 오해합니다. 좋은 기업이니까 그림이 망가졌을 때 올라갈 거라고 생각하고, 카카오처럼 뚜렷한 이유 없이 올라가면 불안하다고 생각하죠. 그런데 그림은 그림 그대로 봐야 합니다.
건설주도 차트가 좋은 종목이 있지만, 카카오처럼 차트가 완전히 우상향하는 모습을 따라갈 수는 없습니다. 오늘 약간 보합세가 나왔다 하더라도 차트는 살아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 카카오뱅크도 계단식 상승을 보이고 있으며, 카카오페이도 계단식 상승의 전형적인 모습이 나타나고 있어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여기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뚜렷한 이유는 알기 어렵죠. 저희가 늘 하는 농담이 있는데, 제 마음도 모르는데 외국인 투자자의 마음을 제가 어떻게 알겠느냐는 거죠. 그래서 그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수급이 들어오고 차트가 양호하다면 긍정적으로 흐름에 편승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트레이딩 관점으로 접근하시는 분들은 하루 10~20% 수익을 내는 것을 트레이딩이라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지금 카카오페이나 카카오뱅크, 카카오 같은 종목은 기본적으로 손절을 걸어두셔야 합니다. 그냥 묵혀 둔다는 개념으로 접근한다면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구간의 종목들이라고 설명드릴 수 있겠습니다.
AI 경쟁, 누가 앞서 있나?
네이버는 검색과 커머스 말고도 웹툰, 게임 등 사업이 많습니다. 지금 가장 관심은 인공지능, 즉 AI 쪽인데, 두 회사가 추진하는 방향을 보면 네이버가 조금 더 빠르게 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샘 올트먼이 왔다 갔다 하면서 다시 정리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MS 입장에서는 계속 협업할 거라고 얘기하고, 지분도 갖고 있습니다. 오픈AI는 이사회가 지배하는 구조이고, 이사회는 비영리 단체지만, 영리 회사의 지분 30%를 MS가 갖고 있기 때문에 협업 관계 속에서 판이 커질 수 있다고 보입니다. 이런 흐름을 보면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겠죠.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앞서 언급했습니다. 카카오는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 뚜렷한 입장 표명은 하지 않은 상황이라 네이버의 AI 관련 부분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수익성이 얼마나 빠르게 개선되느냐가 관건입니다. 네이버는 내년에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지만, 과연 수익이 꾸준히 날 수 있을지는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네이버든 카카오든 투자는 계속해야 하는데, 수익이 꾸준히 나는지 봐야 합니다.
MS가 AI 시장에 뛰어들어 오픈AI처럼 챗GPT 관련 서비스를 만들어 내면 판은 커지겠죠. 우리나라 기업들이 거기서 얼마만큼 수익을 가져올 수 있을지는 따져봐야 합니다. 검색량을 보면 네이버와 구글 대비 다음의 검색량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처럼, AI 시장에서도 먼저 플랫폼을 선점하는 쪽이 영향력을 키워갈 수밖에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검색은 이미 네이버, 구글, 유튜브, 요즘은 틱톡까지 여러 플랫폼이 있는데, 검색만으로는 안 되니까 AI로 사업성을 연결해야 하죠. 네이버는 AI 모델을 공개했고 그걸 사업성으로 연결해 가는 단계이고, 카카오는 공개 일정이 남아 있어서, 지금 이야기하면 추가 이슈가 될 수도 있습니다.
AI는 지금 다 해야 하는 상황이에요. 삼성도 지금 공개하고 다 하고 있는데, 현재는 비용을 투자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할 것 같습니다. 누구든 하니까 여기서 안 하면 도태된다는 거죠. 유행처럼, 요즘 학생들이 아이폰을 들고 있어야 하는 것처럼 AI도 누구나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상당히 곤혹스러울 수 있습니다. 과연 이걸 해서 얼마나 점유할 수 있을지, 비용 대비 효용을 따져보면 좋은 결과가 안 나올 수도 있죠. 하지만 안 하면 도태되니 투자는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MTN에서 늘 말씀드리는 것 중 하나가, 반도체 쪽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점입니다. 앞에 있는 기업들이 계속 투자하면, 뒤에서 웃는 건 반도체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알트먼이 AI 칩을 개발하겠다고 나오면 엔비디아 GPU와 경쟁하게 될 텐데, 그러면 뒤에서 SK하이닉스나 삼성전자 같은 HBM을 만드는 기업들이 웃을 수밖에 없죠. 이런 관점에서 투자는 다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카카오도 투자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하이퍼클로바X는 시장 기대치에 약간 미달했지만, 새로운 버전이 나오면 토종 AI로서 어느 정도 기능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챗GPT는 영어를 한글로 번역해야 하는데, 네이버 하이퍼클로바는 한글 기반이라 생각이 달라질 수 있죠. 카카오도 이런 부분을 보완한 AI를 내놓는다면 새로운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희망의 트리거가 될 수 있습니다. 피터 린치가 말한 '곡괭이 전략'이 떠오르는데, 금광에 사람들이 몰려가면 금을 찾는 사람은 극히 일부이고 나머지는 얼굴이 시커멓게 되어 나오는 상황에서, 옆에서 삽이나 곡괭이, 청바지, 음식을 파는 사람이 돈을 번다는 거죠. AI 경쟁은 치열하겠지만, 반도체는 계속 필요하니까요.
주가 고민과 전략
그러면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가 고민이죠. 지금 반등이 오고 있는데, 주가를 보면서 전략을 얘기해 주세요. 네이버는 20만 원대, 카카오는 지금 5만 원대까지 올라왔습니다. 많은 분들의 고민은 지금 사서 얼마를 먹을 것인가보다는, 물려 있는 상태에서 평단을 낮춰야 하느냐는 부분일 것 같습니다. 평단을 낮추는 희망은 아직 뚜렷하게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기존 계좌에 섞이면 평단이 섞여버리니, 별도의 계좌를 하나 개설해서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할 수 있다고 봅니다. 특히 카카오는 차트가 상당히 예쁘기 때문에, 기존 보유분 말고 새로 가용할 자금이 있다면 이를 트레이딩하며 계좌를 키운 뒤, 인공지능 대세 상승이 나왔을 때 물타기를 하는 방법이 현실적일 수 있습니다. 이미 손실을 보고 계시다면 손실을 더 키우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하고, 신규로 보신다면 카카오 위주로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카카오를 4만 원에 사서 5만 원이 되어 행복해하는 분들보다, 12만 원, 10만 원, 8만 원에 사서 물려 있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전략적인 접근까지 오늘 네이버와 카카오 얘기를 했습니다. 차영주 전문위원,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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