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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이천슬라 됐는데, 니콜라는 제로콜라 되나?…서서히 밝혀지는 사기극? (feat.한화 주가는 어떡해)

김한용의 MOCAR · 2020-09-14 · 유튜브 시청 134,473 · Board Views 3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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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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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한용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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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급락 중 국내 개미 순매수 대규모(4조, 순매수 1.8조) 언급. 테슬라 목표주가 200달러 애널리스트 평균 비판. 니콜라는 GM 지분 인수 발표 후 급등했다가 공매도 리서치 힌덴부르크 보고서로 급락, 보고서는 사기 주장(차량 시연 조작, 수소기술 부재, 태양광 패널 거짓 등). 저자는 사실 여부 불명확하다며 추가 지켜볼 필요를 강조.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테슬라가 20% 떨어지는 동안 갑자기 주가가 40% 급등한 주식이 있어요. 모카, 안녕하세요. 모카 김한용입니다. 엄청나게 놀라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요즘 서학개미 운동을 미국에서 한다면서요? 서학개미 운동, 정말 대단하죠. 와, 정말 많은 분들이 테슬라, 니콜라 같은 주식에 이렇게까지 많이 투자한다고 하더라고요. 얼마나 투자했다고요? 4조를 샀다고 하더라고요. 개미들이 돈이 이렇게 많은가 싶어요. 1.8조를 순매수했다고 해요. 기사 제목이 "테슬라에 4조 투자한 동학개미, 저 세상 주가에 웃는다"고 나올 정도예요.

02. 요즘 보면 여러 투자자들이 있잖아요. 기관 투자자도 있고 애널리스트들도 많은데, 그중에서 투자를 제일 잘하는 건 그냥 개미들인 것 같아요. 어떻게 이렇게 촉이 좋은지 모르겠어요. 이번에 테슬라가 갑자기 폭락했잖아요. 보통 주가가 떨어지면 패닉셀을 해서 막 도망치는데, 우리나라 개미들은 정말 대단하게도 그 사이에 1조를 담았어요. 폭락하는데 그 주식을 어떻게 사죠? "진격의 한국 개미들, 테슬라 10대 주주 됐다"는 기사도 있었어요. 개미들의 숫자를 다 합쳐보면 4조니까, 테슬라 주주들을 순서대로 쭉 놓았을 때 10대 주주보다 우리나라 투자자들이 더 많대요.

03. 흔히 우리나라 주주들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거 아니냐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사실 그건 아니에요. 10대 주주라고 해도 지분이 1%도 안 돼요. 0.89%라고 하네요. 특정인에게 집중된 주식이라서 그렇습니다.

04. 3일 연속 폭락하니까 당연히 또 목표 주가 이야기가 나옵니다. "내 그럴 줄 알았다. 테슬라 목표 주가는 200불." 200불이라는 게 한두 사람의 주장이 아니라,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평균을 내면 200불이 목표 주가예요. 그러니까 지금 400몇십 불까지 가는 건 비정상적이라는 거죠. 뉴욕 증시에서 가장 위험한 주식이고, 10분의 1 정도가 적당하다는 분석도 나와요. 이런 분석을 내놓는 분들의 심리를 잘 모르겠어요. 진짜로 그렇게 될 거라고 믿는 걸까요? 한 번 틀리고 두 번 틀리고 또 틀리면 창피하잖아요.

05. 주가가 올라가는 쪽에만 걸 수 있는 게 아니라 떨어지는 쪽에도 걸 수 있어요. 테슬라를 떨어지는 쪽에 걸고 문제점을 지적하는 거죠. 우리나라에선 이런 것들을 나쁘게 보잖아요. 왜 이 사람들은 주가가 올라가는 쪽이 아니라 떨어지는 쪽에 걸고 나쁜 얘기를 계속하냐는 거죠. 내려가는 쪽에 거는 걸 숏, 올라가는 쪽에 거는 걸 롱이라고 하는데, 숏을 하는 사람을 "숏쟁이"라고 부르며 비난하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실제로 공매도가 금지된 적도 있었고, 일시적으로 풀어줬다가 다시 금지하기도 했죠.

06. 이렇게 숏을 하는 게 과연 정말 나쁜 걸까요? 물론 주가 상승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죠. 그런데 숏이 있어야 문제점을 미리 밝혀내고, 누군가는 계속 문제점을 지적해야 건전한 주식 시장이 만들어집니다. 듣기는 조금 껄끄럽지만, 이런 얘기들이 계속 나오면서 문제점을 견제하는 역할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07. 그런데 어제 밤에는 좀 지나친 얘기가 있었어요. 테슬라가 떨어지는 순간에 정말 기뻐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테슬라가 20% 떨어지는 동안 갑자기 주가가 40% 급등한 주식이 있어요. 니콜라입니다. 농담이 아니에요.

08. 니콜라 테슬라라는 사람이 있잖아요. 살아 있을 때는 그렇게까지 유명한 사람은 아니었어요. 물론 유명했지만 에디슨 같은 사람들에 비해서는 아니었죠. 그런데 지금은 에디슨보다 니콜라 테슬라가 훨씬 유명할 거예요. 에디슨이라는 회사도 있지만요. 그 니콜라 테슬라가 살아서 이걸 봤다면 "이놈들이 내 이름을 갖고 뭐 하는 짓이냐?" 이랬을 것 같아요. 영화 〈프레스티지〉에도 나오잖아요. 마법사 이야기인데, 그 마법을 만드는 원천 기술을 니콜라 테슬라가 갖고 있어요. 스포가 될 것 같아서 자세히 얘기는 못 하겠네요. 사람들이 니콜라 테슬라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대충 알 수 있는 영화죠.

09. 이번에 니콜라 주가가 급등했어요. GM이 니콜라 지분 11%를 인수하겠다고 하면서 갑자기 올랐죠. 주식 시장에 상한가가 없으니 마구 올라갈 수는 있지만, 40% 올라가는 건 좀 심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갑자기 니콜라 주식을 샀겠죠. 그러고 나서 갑자기 급락했습니다. 엄청나게 떨어졌어요. 누군가 노리고 있었던 것 같아요.

10. 이번에 니콜라가 폭락하면서 GM도 같이 폭락했습니다. GM은 덩치가 큰 회사라서 보통 2% 정도 오르내리는데, 갑자기 5%대로 급락했어요. 니콜라는 15% 정도 떨어졌고, 이틀 연속 계속 폭락하고 있어요. 여기서 흥미로운 게 있어요. 아까 숏 얘기를 했잖아요. 우리가 공매도라고 부르는 것만 전문으로 하는 리서치 회사들이 있어요. 고평가된 회사를 찾아서, 이걸 건드리면 폭락할 것이라는 걸 알고 그것만 열심히 조사하는 회사들이죠.

11. 그중 하나가 힌덴부르크라는 회사입니다. 힌덴부르크는 니콜라의 수소차가 완전히 거짓이고 사기극이라는 보고서를 내놨어요. 그 보고서가 그럴듯해서 주가가 폭락하게 된 거죠. 사실 여부는 아직 모르겠어요. 힌덴부르크 보고서는 이 차가 아예 못 가거나, 가더라도 너무 느리다고 주장합니다. 달리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언덕 꼭대기까지 차를 견인해서 밀어 내려보내는 장면을 찍었다는 거예요. 이건 정말 위험하기도 하고, 실제라면 사기가 맞죠. 이 보고서에 따르면 사기의 증거가 되는 통화, 문자, 이메일까지 다 확보해서 하나씩 공개하겠다고 합니다.

12. 아예 거짓말을 하지는 않을 거예요. 완전히 거짓이면 바로 소송이 들어오고 막대한 배상금을 내야 하니까요. 그러니 완전히 뜬금없는 얘기는 아닐 겁니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그렇게 믿을 수밖에 없는 요소는 분명히 있어요.

13. 힌덴부르크는 니콜라가 배터리 기술을 한 번도 보유한 적이 없다고도 주장했어요. 니콜라 내부 직원의 말을 빌려서, GM과의 파트너십에서 GM이 가져온 건 디자인, 브랜드, 이미지 외에는 하나도 없다는 거예요. GM은 그냥 GM 자동차를 만들고, 니콜라는 아무것도 안 하고 브랜드만 주는 셈이라는 거죠. 파트너십을 맺은 이유도 니콜라에 배터리 기술이 아예 없어서 GM의 얼티엄 배터리를 쓰기 위해서라고 주장합니다.

14. GM 입장에서는 이 인수가 어쩌면 자연스러울 수 있어요. 사람들이 좋아하는 자동차 브랜드를 인수하면 거기에 배터리를 잔뜩 팔 수 있으니, 매출에도 도움이 되고 얼티엄 배터리 시스템 전체를 확장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죠. 니콜라가 여러 번 현대차에 수소 관련 기술을 제공해 달라고 러브콜을 보낸 적도 있었고요.

15. 힌덴부르크는 니콜라가 수소 발전 기술을 전혀 갖고 있지 않다고도 주장했어요. 자체 개발했다고 하는 핵심 부품, 예를 들어 수소전지 같은 것들을 외부에서 사 왔다는 거죠. 니콜라의 트럭 모습을 보여주는데, 자체 인버터라고 써 있는 부분 안에 카스카디아라는 회사의 로고가 있었고, 그걸 테이프로 붙여서 가렸다는 거예요. 이 정도면 진짜 사기 맞잖아요. 자체 개발했다고 하면서 로고를 굳이 테이프로 가렸다는 건 사기가 맞다고 봐야죠.

16. 힌덴부르크라는 회사를 사실 믿기는 조금 어려워요. 회사 이름을 들으면 떠오르는 게 있죠. 힌덴부르크는 비행선 이름이에요. 그 비행선이 추락했잖아요. 독일에서 힌덴부르크가 추락한 사건은 전 인류가 처음으로 뉴스 영상을 통해 본 대형 사고였어요. 그전까지는 대형 사고를 동영상으로 찍은 적이 없었거든요. 그 충격 이후 비행선이라는 것은 사실 생각보다 안전한 운송 수단이에요. 비행기는 엔진이 고장 나면 추락해서 다 죽지만, 비행선은 어지간하면 죽지 않아요. 그냥 하늘에 둥둥 떠 있으니까요. 속도도 생각보다 느리지 않고 빠르다고 하죠. 그런데 힌덴부르크 사건 이후 사람들이 너무 충격을 받아서 비행선 관련 계획이 모두 취소됐고, 결국 비행선을 타는 사람이 사라지면서 비행선은 역사에서 사라지게 됐습니다.

17. 그럼 비행선은 왜 추락했을까요? 하늘에서 갑자기 폭발했어요. 바로 수소 때문입니다. 힌덴부르크라는 공매도 전문 리서치 업체가 니콜라를 쇼트 대상으로 선택한 건, 니콜라가 수소를 이용한 트럭 회사이기 때문일 거예요. 수소가 추락을 부른다는 걸 마음속에 담고 있다가, 니콜라가 40% 급등했을 때 숏을 잡고 지금이다 하고 터트린 것 같아요. 처음부터 니콜라를 염두에 두고 회사를 만든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18. 블룸버그는 조금은 신뢰할 수 있죠. 지난 6월에 블룸버그가 니콜라의 기술, 생산 능력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했어요. 얼마 전에는 니콜라가 또 언론 플레이를 했죠. 공장 착공식을 했다고 해서 삽을 딱 뜨는 사진을 찍었어요. 보통 삽을 뜨면 그때부터 공장을 짓기 시작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착공식 이후 공장을 짓고 있지 않아요. 기초 공사도 안 하고, 트럭도 없고, 그냥 방치돼 있어요. 7월에 착공하고 8월, 9월이 됐는데 아직 건축을 전혀 시작하지 않았어요. 루시드 모터스 같은 회사들은 착공하면 바로 공사를 시작하는데, 니콜라는 뭘까요? 현장에는 기공식만 하고 아무것도 없어요. 애리조나에 있는 현장인데, 주변 동네 사람들이 공장이 들어온다고 생각하면 구인 공고도 나고 할 텐데 그런 것도 없어요. 요즘은 인터넷이 잘 돼 있어서 사람들이 현장을 촬영해 유튜브에 올리고 있어요. "여기 아무것도 없다, 아무것도 만들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요. 이걸 무슨 생각으로 착공식을 했을까요? 너무 무모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19. 니콜라 측은 트위터를 통해 힌덴부르크의 주장을 반박하는 자세한 보고서를 곧 내놓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유튜버들이 잘못했을 때 올리는 사과나 반박 영상처럼 영상도 올렸더라고요. 봤는데, "가짜 기사다, 잘못된 얘기다, 엉터리다, 사실이 아니다"라는 말만 계속 하고 있었어요. 뭐가 어떤 면에서 사실이 아닌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그냥 엉터리라고 몰아붙이는 거죠. 그 영상을 본 댓글을 보면 "오 마이 갓, 그 분들이 맞았네요, 니콜라 주식은 제로로 간다"는 반응이 있어요. 이걸 보니 완전한 사기라는 걸 알게 됐다는 거죠. 니콜라로서는 좋은 얘기가 하나도 없고,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를 낳고 있는 것 같아요. 이걸 잘 해결할 수 있을지 조금 의문이 들어요.

20. 힌덴부르크 리서치 보고서 제목을 보면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는 법(How to Partner with America's Largest Automaker)"이라고 써 있어요. 후킹이 강한데, 문제점은 다양해요. 몇 가지를 보면, 언덕 꼭대기로 견인해서 굴러가는 장면을 촬영했다는 부분이 문제가 될 거예요. 배터리 기술이 없어서 GM에서 배터리를 가져와 차를 운행한다는 것도, 사실 안 되는 건 아니죠. 수소 기술이 있다고 하고 배터리는 GM 것을 쓴다고 하면 되니까요. 그런데 수소 비용을 81% 절감하고 이미 수소를 생산하고 있다고 언론 인터뷰를 했다는데, 실제로는 수소를 생산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해요. 사소한 것도 있어요. 니콜라 본사 지붕의 태양광 패널로 전기를 충전한다고 했는데, 항공 사진으로 보니 지붕에 패널이 없었다고 해요. 미국에서 거짓말을 한다는 건 아주 중요한 이슈예요. 앞으로 하겠다고 말하는 건 괜찮아요. 언젠가 하려고 했는데 안 된 거니까요. 하지만 분명히 없는데 있다고 말한 건 큰일이에요. 기업 CEO가 거짓말을 했다는 건 쉽게 넘어갈 수 없는 일이죠. 작은 일이라 해도요.

21. 니콜라는 가스정을 자기네가 소유하고 있다고도 얘기했는데, 실제로는 아무 증거가 없었대요. 그러다 얼마 뒤 웹사이트에서 그 내용이 삭제됐다고 하네요. 트래버라는 사람이 인터넷을 굉장히 적극적으로 사용하는데, 독일에서 지금 조립 라인에서 다섯 대를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대요. 그런데 이 트럭 제조사가 독일 보쉬 쪽에서 부품을 상당수 받는다고 하는데, 보쉬 쪽에서는 아직 트럭을 만든 적이 없다고 해요.

22. 니콜라원이라는 차도 있어요. 무대에서 보여줄 때 완전히 동작하는 트럭이라며 무대로 끌고 왔는데, 실제로는 그 차를 끌고 와서 전기 플러그를 연결했다고 해요. 플러그를 꽂아야 할 정도로 배터리 용량이 얼마 되지 않는다는 얘기죠. 니콜라원은 수소 관련 기능이 아예 없고 배터리로만 동작하는 차인데, 수소 기능이 없는데도 H2, 하이드로젠, 일렉트릭이라고 써 있는 것도 문제라고 해요.

23. 지금 나온 내용을 보면 니콜라가 사기꾼 맞구나 하는 생각이 드실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저도 그런가 싶긴 한데, 아직은 확실히 알 수 없어요. 니콜라 쪽에서 정확한 반대 의견을 내놓기 전이라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테슬라도 머스크가 초창기에는 사기꾼이라는 얘기를 정말 오랫동안 들었잖아요. 그럼에도 돈이 어느 정도 있으면 그 말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것도 가능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이번 니콜라 문제가 좋은 방향으로 현실이 되거나, 아니면 사태가 진정돼서 빨리 정리되거나, 어쨌든 시장이 더 혼탁해지지 않도록 정리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다양한 업체들이 있는 만큼, 옥석을 가리는 지혜가 필요한 때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까지 모카 김한용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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