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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환

Accuracy score+3.2
순 place32
Scored calls25 calls
Hit rate / Market-adjusted / Return-weighted56.2% / 56.2% / 68.4%
1-month return / Market / beta excess return / Peer excess+2.2% / +2.0% / +0.8
Bullish / Bearish / Neutral54.8% / 26.2% / 19.0%
Best horizon2w
Performance badgeInverse badge
Main channel한국경제TV
국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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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2026-10-28 07:00:00

Main stocks: #삼성전자 (7)#SK하이닉스 (7)#코스피 (6)#미국채금리 (5)#미국기술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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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아직도 싸다! 지금 시장을 두려워할 필요 없는 이유ㅣ허재환 ·염승환 ㅣ 경제전쟁꾼

한국경제TV · 2026-01-09 · 유튜브 시청 172,310 · Board Views 6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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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삼성전자#SK하이닉스#엔비디아#마이크론#AMD#환율#금리#헤지펀드#한화오션#현대차#한화#현대로템#두산에너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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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허재환 · 한국인

요약 보기

2026년 초 코스피 4,600대 사상 최고, 5,000 도달은 시간문제라는 분위기 속에서 패널들은 실적(EPS) 상승 기반 상승을 강조하며 반도체(삼성전자·SK하이닉스) 중심 강세를 전망. 메모리 공급 부족이 2027년까지 지속된다고 보고 PER은 여전히 낮다고 평가. 다만 이익 추정치 꺾임 시 밸류 부담 가능성과 실적 시즌 점검을 강조. 방산·자동차(현대차)·유틸리티·증권주·원전주도 유망 섹터로 제시.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코스피 5천 시대가 이제 시간 문제가 된 듯합니다. 누군가는 "지금 사야 하나" 하고 고민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너무 오른 것 아닌가" 하고 두려워하기도 합니다. 투자자들의 불안과 기대 속에서 핵심 투자 기준을 짚어 보겠습니다. 한국투자증권 허재환 상무, LS증권 염승환 이사 두 분과 함께 현재 시장 전략을 알아봅니다. 경제전쟁꾼 지금 시작합니다.

02. 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연초부터 화끈한데, 허재환 상무님은 2025년을 위험과 기회의 집중, 2026년은 변동성과 확산이라고 하셨어요. 어떤 의미입니까?

03. 작년은 관세로 시작해서 AI로 끝난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관세 이슈가 끝나고 주가가 바닥을 친 뒤에는 AI에 집중하면서 굉장히 화려한 장이 펼쳐졌죠. 올해는 지수대가 이미 높게 출발하다 보니 변동성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작년보다는 상승이 특정 종목에만 쏠리지 않고 확산되는 분위기가 나타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말씀드렸습니다.

04. 염승환 이사님은 주가를 EPS(주당순이익) × PER(주가수익비율)로 설명하셨는데요.

05. 주가가 왜 올랐는지가 사실 중요합니다. 지금 시장은 분명히 EPS가 오른 장입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추정치가 계속 올라가고 있고, 외국계 증권사들은 훨씬 더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요. 내년 삼성전자 순이익이 200조 원을 넘을 거라는 전망까지 나왔을 정도입니다.

06. 작년 10월 4,200포인트에서 고점을 찍었을 때보다 지금 PER이 오히려 더 낮습니다. 주가가 4,600포인트까지 왔는데도 PER은 낮아졌어요. 이익 추정치가 훨씬 빠르게 올라간 덕분입니다. PER은 10배 초반까지 내려와 있는 상태라서, 지수만 보고 현기증을 느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보통 고점은 기대감이 과도해져 PER이 확 치솟을 때 나오는데,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에요.

07. 허재환 상무님은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5,000 시대가 가까워진 상황을 어떻게 보시나요?

08. 지금 엄청 뜨거운 시장이죠. 지수는 높아 보이지만 밸류에이션 자체는 그렇게 높지 않고, 실적 기대치가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많이 오른 데 따른 부담은 있지만 당장 고점이라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미국보다 오히려 우리 시장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더 강하게 움직이고 있어서, 올해도 긍정적으로 볼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09. 염승환 이사님은 5,000 포인트를 어떻게 보시나요?

10. 5,000이라는 숫자는 상징성이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주목하겠지만, 그 지수대에 도달했을 때 비싼 구간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 ROE가 독일을 넘어섰다는 분석도 있는데, 그렇게 보면 PBR 1.5배 정도는 독일(1.7배 수준)과 비교해도 부담이 크지 않아요.

11. 관건은 5,000이냐 6,000이냐가 아닙니다. 결국 반도체와 국내 기업들의 이익 추정치가 계속 올라야 주가가 유지됩니다. 이익 전망이 꺾이거나 실적에 문제가 생기면 밸류에이션도 흔들릴 수 있어요. 그래서 지수 숫자보다는 기업 이익을 봐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실적 시즌에 나오는 내용을 차분히 확인하면서 투자하시는 게 좋습니다.

12. 흔히 상승장의 배경으로 기업 실적, 유동성, 정책 기대 세 가지를 꼽는데, 지금 시장을 끌어올리는 핵심 요인은 무엇입니까?

13. 당연히 실적입니다. 증권사들이 코스피 상단을 올린다고 비판받기도 하는데, 올해 코스피 영업이익 예상치가 연말에는 400조 원이 안 됐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460조, 500조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두세 달 사이에 반도체를 중심으로 실적 기대치가 크게 높아진 겁니다.

14.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AI 산업이 발전하면서 병목이 GPU에서 D램, 메모리 같은 쪽으로 옮겨갔기 때문입니다. 금광 열풍 때 금을 캐서 번 사람보다 곡괭이와 삽을 판 사람이 더 많이 벌었다는 얘기가 있듯이, 우리 반도체 산업이 그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15. 염승환 이사님도 실적이 핵심이라는 데 동의하시나요?

16. 네, 실적 추정치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넘어설 정도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 사이클은 누구도 본 적이 없는 사이클이에요. 과거에는 추정하기 어려운 새로운 수요가 생기면 추정치가 빗나가기도 했는데, 지금 반도체도 비슷합니다.

17. 더 중요한 변화는 한국 증시를 보는 시각입니다. 예전에는 반도체 실적이 좋으면 "사이클 정점이니 팔아라"는 논리가 적용됐고, 한국 주식은 밸류에이션 함정에 빠져 실적이 좋아도 주가가 잘 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엔비디아나 TSMC처럼 한국 반도체를 재평가하는 분위기가 생겼어요. 사이클이 오래갈 것이라는 인식이 생기면서 실적 추정치가 오르고, 주가도 레벨업하는 미국식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실적이라는 기본 조건이 더해져 폭발적인 장세가 만들어진 것이라고 봅니다.

18.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20조 원을 넘었고,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마이크론을 제쳤습니다. 2분기까지 반도체가 주도해 코스피 5,600까지 간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요. 그렇다면 2026년에도 반도체를 믿고 투자해도 될까요?

19. 사이클만 보면 불안한 면이 있습니다. 과거에도 반도체 실적이 좋다가 1~2년 뒤 꺾인 경우가 많았고, 그래서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마이크론보다도 낮게 평가받았죠.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20. 이번 상승은 글로벌 경기가 좋아서라기보다 공급이 부족한 데서 나온 것입니다. 빅테크 기업 담당자들이 "디램 주세요"라고 할 정도로 메모리가 희소합니다. 희소성이 있을 때는 주가가 다르게 움직입니다. 엔비디아도 GPU가 부족하던 시기에 몇 배씩 올랐고요. 디램도 이미 많이 올랐지만, 공급이 타이트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의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21. 염승환 이사님은 어떻게 보시나요?

22. 공급 부족은 확실합니다. 디램 가격이 매일 1%씩 오른다는 얘기도 있어요. 외국계 증권사 보고서들도 대부분 2027년까지는 공급이 늘기 어렵다고 봅니다. 2028년에는 용인 하이닉스 공장과 삼성 평택 P5 공장이 가동되면서 공급이 늘겠지만, 그때까지는 타이트할 가능성이 큽니다.

23. 수요도 받쳐주고 있어요.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CES에서 메모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생성형 AI는 출력할 때마다 데이터를 저장해야 하는데, 이 데이터는 비싼 HBM이 아니라 디램이나 SSD에 저장해야 합니다. 그래서 AI 수요가 범용 메모리 시장까지 끌어올리고 있고, 삼성전자가 요즘 분위기가 더 좋은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24. 작년 변압기 주식은 공급 부족 때문에 주가가 10배 가까이 올랐는데, 반도체는 그만큼 과열됐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실적에 기반해 움직이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단단하다고 생각합니다.

25. 다만 주가가 많이 올라온 만큼 변동성은 생길 수 있어요. 눈높이가 높아서 매 분기 숫자를 확인해야 합니다.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면 주가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쯤 공급 상황이 바뀌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고, 삼성과 SK하이닉스 CEO들이 IR에서 하는 말을 잘 들어보셔야 합니다. AMD, 엔비디아, 마이크론의 발표도 선행 지표로 참고하면 좋습니다.

26.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는 말이 걸립니다. 반도체에 집중하는 게 유리한지, 아니면 다양한 섹터로 나눠야 하는지요?

27. 지금 좋아진다고 하는 산업들은 결국 AI와 관련된 산업이고, 그 파생 산업들입니다. 그래서 AI 바깥으로 리스크를 완전히 분산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반도체는 사이클이 있고 대규모 자금이 들어가는 산업이라서, 반도체에 플러스 알파 정도로 가져가는 방식이 좋다고 봅니다.

28. 미국 시장을 보면 최근 빅테크 주가는 생각보다 강하지 않습니다. 반면 반도체 관련 기업들, 하드디스크 기업들은 강하고, AI를 활용해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기업들의 주가도 센 편입니다. AI 수혜가 빅테크에서 다른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반도체에 플러스 알파를 더하는 전략이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29. 외국인 수급은 우리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줍니다. 작년에는 외국인이 꾸준히 순매수했는데, 오늘은 외국인이 팔고 기관과 개인이 받아내는 모습입니다.

30. 코로나 이후 외국인의 한국 시장 접근법이 많이 달라졌어요. 예전에는 달러 약세나 글로벌 경기 호조 때 한국 시장을 통째로 샀습니다. 지금은 원화 약세 상황에서도 실적이 좋은 기업을 선별적으로 삽니다. 환율이 불안하다고 해서 대규모 이탈이 나오는 모습도 많지 않고요. 그래서 외국인 수급은 시장 전체보다 산업과 기업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봐야 합니다.

31. 올해와 내년에는 외국인의 시각이 우호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미국 시장은 달러 강세 등 부담이 있어서, 분산 투자 차원에서 한국이나 신흥국으로 돈이 들어올 가능성이 작년보다 높아 보입니다. 박스피 시절에는 재미없는 시장이었는데, 이제는 가장 역동적인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는 기대도 하게 됩니다.

32.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입니다. 지금이라도 들어가야 할지, 조정을 기다려야 할지요. 그런데 "기다리던 조정은 오지 않는다"는 말도 있습니다.

33. 원칙적으로는 약간 빠질 때 투자하는 게 좋습니다. 다만 올라가는 것을 쫓아가면서 비중을 크게 싣기는 쉽지 않죠. 그보다 중요한 건, 내가 투자하려는 산업이나 기업이 장기적으로 끌고 갈 수 있는 메가 트렌드에 속하는지 먼저 판단하는 것입니다. 반도체나 AI처럼 구조적 성장이 있는 산업인지, 아니면 많이 빠졌으니 단기 반등만 노리는 것인지 구분해야 합니다.

34. 장기 투자라면 "너무 올랐냐, 안 떨어지냐"보다 실적을 봐야 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10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PER은 여전히 낮은 편입니다. 다른 기업과 비교해 보세요. 삼성보다 싸면서 더 성장할 기업이 있는지, 그 답이 명확하지 않다면 삼성은 여전히 장기 투자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35. 주가가 빠졌다고 싸니까 사는 것도 위험합니다. 업황이 무너지고 있는데 싸다는 이유로 사면 낭패를 보기 쉽습니다. 타이밍보다 업황을 먼저 보시는 게 중요합니다.

36.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신용융자 잔액이 각각 1조 원을 넘었습니다. 기대가 크다는 뜻인가요, 과열 신호인가요?

37. 신용 잔고가 늘어나는 건 강세장에서 보통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대출을 받아서라도 투자하려고 하니까요. 신용 잔고는 강세장에서 늘어나고 약세장에서 줄어드는, 시장에 다소 후행하는 지표로 보시는 게 좋습니다.

38. 중요한 건 실적과 이익 추정치입니다. 만약 이익 추정치가 더 이상 오르지 않고 꺾이는데 신용 잔고가 늘어나 수급으로만 주가가 급등한다면, 그때는 매도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여전히 추정치가 상향되고 있고, 이번 달 말 SK하이닉스 실적 발표와 IR 내용을 확인해야 합니다. 예상보다 좋은 내용이 나오면 주가가 더 오를 수 있고, 기대에 못 미치면 조정이 올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신용 잔고보다는 이익 흐름이 더 중요한 데이터라고 봅니다.

39. 지금 시장에서 들어가도 되는지에 대한 답은 결국 실적에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40. 그만큼 어떤 가이던스를 내느냐에 따라서 우리 시각도 좀 달라질 것 같습니다. 자, 그다음에 빼놓을 수 없는 아주 대형 사건이 터졌습니다. 트럼프 얘기입니다. 베네수엘라를 이렇게 빨리 진압할 줄은 몰랐는데, 베네수엘라 석유를 통제하면서 국제 유가를 배럴당 50달러로 낮추겠다는 목표까지 내놨어요. 이 트럼프 구상이 국제 유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41. 예. 사실 베네수엘라를 보면서 이제 미국이니까 저렇게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일단 먼저 들긴 했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아시다시피 매장량이 어마어마합니다. 매장량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라고 하죠. 사우디보다도 많은 매장량을 갖고 있는데, 다들 들으셔서 아시겠지만 인프라가 속된 말로 너무 낙후돼서 지금 기름을 퍼내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한 20년 전에는 하루 300만 배럴을 generate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150만 배럴도 안 되는 상황이에요. 그러니까 트럼프가 유가를 낮추겠다고 말하지만, 실질적으로 단기간에 되기는 쉽지 않습니다. 뉴스에서 보셨겠지만 유가가 조금 떨어졌다가 다시 오르기도 하는데, 단기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크진 않습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인프라를 깔고 석유를 퍼내게 되면, 장기적으로 유가가 올라가기는 쉽지 않아졌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2. 베네수엘라 사태와 관련해서 우리 시장은 큰 변동성이 없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 구조 자체가 유가가 내려가면 유리한 구조 아니겠습니까? 앞으로 시장 영향은 어떨 것 같습니까?

43. 오히려 유가가 안정될수록 굉장히 좋을 것 같습니다. 주유소 가서 기름 넣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유가는 사실 굉장히 안정적인데, 환율 때문에 굉장히 불안했었잖아요. 지금은 정부에서 1,500원은 넘기지 않으려고 원달러 환율을 어느 정도 통제하고 있고, 유가도 이런 재료들이 있으면 단기적으로 50달러에서 60달러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큰 호재는 아니겠지만, 물가나 금리 같은 부분의 불안 요인을 낮춰 준다는 측면에서는 나름대로 굉장히 좋은 호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책적인 금리나 재정 정책의 불확실성이 완화된다고 볼 수 있겠네요.

44. 트럼프 욕심은 한이 없습니다. 그린란드까지 얘기하면서 상당히 구체적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작년에는 관세 전쟁이 우리 시장과 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고, 올해도 지정학적 리스크와 국제 정세 변수가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죠.

45. 맞습니다. 베네수엘라 사태 이후 트럼프의 행동을 보면 굉장히 공격적입니다. 베네수엘라에 대해서는 전부터 경고를 했지만, 이렇게 갑작스럽게 대통령을 체포해서 데려올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죠. 그리고 지금은 그린란드, 콜롬비아, 멕시코, 쿠바까지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심기를 건드리는 국가들, 특히 마약 카르텔과 연관된 국가들에 대해서 그전에는 경고만 하고 실제 개입은 하지 않았는데, 트럼프 정책의 특징은 불개입주의였어요. 나토에서도 빠져나가려고 하는 것 같고, 작년에는 관세에 집중하느라 이런 여력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46. 제가 느끼기엔 최근 트럼프가 갑자기 이렇게 바뀐 이유는 지지율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인 것 같아요. 지지율이 지금 너무 떨어져 있잖아요. 최근에는 지지율이 좀 올라오고 있고 실제로 반등하고 있는데, 올해 11월 중간선거는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제가 봤을 때 뉴욕 시장 선거에서 참패한 게 컸던 것 같아요. 거기서 물가 때문에 졌잖아요.

47. 그래서 트럼프도 충격을 받았고, 방법을 찾고 있는 것이죠. 최근 미국 정책을 보면 갑자기 헤지펀드 회사들이 고가 주택을 사는 걸 막아 버리고 있습니다. 주택은 사람이 살라고 있는 건데 왜 그걸 투자하느냐는 거죠. 이건 선성 정책일 수 있어요. 거기에 더해 패니메이, 프레디맥에 명령을 내려 모기지 채권을 사게 하고 있는데, 그렇게 하면 금리가 떨어지고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떨어지겠죠. 결국 누가 봐도 소비와 서민 경제에 숨통을 틔워 주는 정책들이 갑자기 쏟아지고 있습니다.

48. 선거에서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있고, 베네수엘라를 치면서 유가는 지금 큰 변동이 보이지 않지만, 트럼프 입장에서는 베네수엘라를 틀어쥐고 있으면 원유 생산을 지렛대로 활용해 다른 데서 무슨 일이 터져도 유가를 눌러 버릴 수 있거든요. 유가가 오르면 안 되는 이유는 올해 명확합니다. 유가가 급등하면 선거에서 무조건 지게 돼요. 휘발유 가격이 오르면 미국이라는 나라는 휘발유 없이 살 수 없으니, 최대한 낮추는 게 유리하죠. 데이터센터도 계속 돌려야 하는데 전기 요금이 올라서도 안 되고요. 디젤 같은 것들을 확보하면 트럼프 입장에서는 발전소에 공급할 수도 있으니 여러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49. 그리고 내일이죠. 관세 위헌 판결이 나올 텐데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분위기는 위헌 쪽으로 가는 것 같은데, 트럼프는 그것에도 대비하는 것 같아요. 시선을 자꾸 돌리는 거죠. 그린란드까지 치지는 않겠지만, 이런 것들을 통해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결집하려는 전략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 트럼프의 행보는 11월 중간선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보면 이해가 빠를 것 같습니다.

50. 자본시장, 주식시장이라는 게 잔인하면서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드는데,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 되는 경우도 있잖아요. 국제 정세가 불안해지니까 방산주가 또 움직인다. 어떻습니까? 방산주 흐름 괜찮았죠?

51. 엄청나게 좋았죠. 남의 나라 대통령까지 함부로 하는 걸 보면서 자주국방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트럼프가 미국 국방비 예산을 1조 5천억 달러까지 늘린다는 얘기도 있었고, 여러 가지가 겹친 것 같아요. 트럼프 이전에도 각자도생 같은 말이 많았지만, 2020년대 코로나 이후 가장 중요한 핵심 중 하나는 지정학적 위험이 과거에 비해 더할 나위 없이 높아졌다는 점입니다. 이 위험을 해지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 결국 방위산업이고, 원자재가 두 번째입니다. 이번 베네수엘라 사태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중요한 투자 아이디어가 이것이라고 보입니다.

52.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팔레스타인 사태, 이번 베네수엘라 사태까지 있었고, 각국이 방산에 대한 관점을 더 강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염승환 이사님, K방산이 기회가 될 수 있는데,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이 최대 60조 원 규모라고 하죠.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수주 경쟁에 나서고 있는데, K방산이 수주를 성사시킬 경쟁력은 무엇일까요?

53. 지난번에 아쉬웠던 건 폴란드는 안 된 것 같다는 거고, 남은 게 캐나다인데 가능성은 높은 편입니다. 여덟 척에서 열두 척을 교체하는 사업이고, 유지보수까지 합치면 60조가 넘어요. 굉장히 큰 사업입니다. 결국 우리나라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컨소시엄을 맺고 독일 기업과 경쟁하는 구도인데, 누가 이길지는 모르겠지만 캐나다가 요청한 조건 중에는 현대차가 공장을 지어줬으면 좋겠다는 내용도 있었던 것 같아요. 정부 협상단이 간다고 하더라고요. 정부 입장에서도 이 사업이 워낙 크니까 뚫어 놓으면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을 따낸 실적으로 전 세계 어디든 수주가 가능해집니다. 이력이 생기는 거죠. 그래서 정부도 놓치기 어렵고 협상단이 갈 것 같아요. 현대차 관계자도 같이 가는 것 같더라고요. 우리 정부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는 걸 보여 줍니다. 물론 현대차가 그걸 해 줄지는 모르겠습니다. 지금 미국 투자하기도 바쁘니까요. 정부와 협상이 잘된다면 한국에 굉장히 유리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54. 한국 무기는 육상 무기에서 절대 강자인데, 잠수함은 굉장히 다른 영역이잖아요. 여기서 이런 걸 따낸다면 한국 방산의 경쟁력이 한 단계 더 올라갈 테니, 역사적인 사건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독일도 잠수함을 잘 만들기 때문에, 누가 더 잘하느냐보다는 정부의 협상력에 모든 게 달려 있지 않나 싶어요. 캐나다가 원하는 조건이 몇 개 있을 텐데, 우리는 다 모르지만 현대차가 만들어 주는 것 같은 조건을 독일이 더 잘 해줄지 한국이 더 잘 해줄지, 거기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독일 하면 2차대전 때 무제한 잠수함 작전이 떠오르는데, 그런 독일과 우리가 경쟁할 수준까지 왔다는 것 자체는 평가해 줘야 할 것 같습니다.

55. 중동도 빼놓을 수 없죠. 다음 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중동 최대 방산 전시회가 열리는데, 한화,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 등이 모두 출동한다고 합니다. 중동은 글로벌 방산 수요의 큰손이라 우리의 진출 전망은 어떻습니까?

56. 우리나라 무기는 실제로 인기가 많죠. 중동에도 많이 진출해 있고요. 중동을 보면 이스라엘과 이란의 싸움도 주로 미사일로 하잖아요. 한 달 간격으로 싸우다 보니 국경을 넘어 직접 침공하는 경우는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중동 하면 보통 LIG넥스원을 많이 꼽는데, 미사일 제조에 특화된 회사라 중동에 그런 시장이 있는 거죠. 그런데 중동만 그런 게 아니라, 지난 몇십 년간은 평화 시대였잖아요. 중동은 국지전은 있었지만요. 얼마 전, 지난달이었나요, 페루가 갑자기 우리나라와 K2 전차 포괄적 합의를 했습니다. 페루는 지정학적으로 위험한 국가가 아닌데도 우리나라 전차를 구매하겠다고 했어요. 이유를 물어보니 70년대에 만든 러시아제 탱크를 쓰고 있었는데, 너무 낡아서 교체해야 한다는 거였습니다. 이게 조선과 비슷하죠. 전 세계 재래식 무기가 너무 노후화된 거예요. 평화 시대에는 굳이 교체할 필요가 없었는데, 이제 교체 수요가 붙는 거죠. 중동도 비슷하다고 봅니다. 중동의 무기 교체 수요도 있고, 이번에 폴란드에서 우리 무기가 검증을 받았으니, 중동 시장도 열릴 수밖에 없습니다.

57. 사실 방산은 어떤 업종을 통틀어도 픽아웃이 없는 것 같아요. 계속 수주가 좋고 실적도 좋고, 고객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국제 정세가 그렇게 흘러가니까, 중동뿐만 아니라 남미, 아시아까지 한국 무기가 확산될 수 있는 구조로 가는 것 같습니다. 5대양 6대주가 전부 우리 수요가 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관련 기업에는 분명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58. 허재환 상무님, 트럼프 관세 정책은 글로벌 공급망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관세 환급 소송을 낸 미국 기업이 1천 곳을 넘었습니다. 연방대법원 판결도 여러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는데, 위헌 판결이 났을 때와 합헌 판결이 났을 때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어떻습니까?

59. 저희 입장에서는 크게 걱정할 건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위헌 판결이 나도 환급받으면 되니까요. 지금 미국 기업들, 특히 코스트코, 월마트 같은 회사들이 판결을 벼르고 있어요. 관세 정책 때문에 가장 직접적으로 피해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미국 재무부 추정으로는 환급 규모가 최대 1조 달러 이상이라고 하니 규모가 어마어마하죠. 분위기상으로는 위헌 쪽으로 갈 것 같은데, 트럼프가 가만히 있지는 않을 거예요. 이미 플랜 B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무역수지 적자가 심각할 때 모든 국가에 대해 150일 동안 15%의 단일 관세를 부여할 수 있는 권한이 있거든요. 아마 그걸 일단 넣어 놓고 150일 동안 다른 조항들을 연구해서 품목별, 국가별로 대응하려고 할 겁니다. 그래서 관세가 위헌이 됐다고 해서 한국이나 우리 기업들에게 다 토해내는 식으로 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60. 그래도 저희 입장에서는, 이제 트럼프 정부의 관세 위협이 크지 않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관세가 갑자기 인하되고 이런 건 아니겠지만, 적어도 관세에 따른 우리 기업의 피해는 이제 끝났다는 의미가 있어요. 그래서 저희 입장에서는 걱정할 건 없고, 좋으면 좋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수혜를 볼 수 있는 건 역시 자동차 정도일 것 같고요.

61. 만약 위헌 판결이 나면 미국 시장에 출렁임이 있을 가능성은 없을까요?

62. 조금은 있겠죠. 상황이 바뀌는 거니까 완전히 없을 수는 없어요. 경제 자체에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관세 때문에 수혜를 받은 회사와 피해를 본 회사가 갈립니다. 철강이나 알루미늄 같은 회사들은 악재가 되겠고, 반대로 유통 쪽은 수혜를 입으면서 어느 정도 상쇄가 될 것 같습니다. 시장에 큰 변화가 있으면 변동성도 커지니 조금 출렁일 수 있지만, 저희 입장에서는 우리는 크게 잃을 게 없다고 봅니다. 미국의 불행은 우리의 기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63. 마지막으로 대외 변수입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방중했죠. 중국과의 경제협력은 아무리 상황이 어려워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인데, 어떤 산업이나 기업이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64. 이재명 대통령이 방중했는데, 가장 기대했던 건 한한령 해제였죠. 그런데 그게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하겠다는 건지 안 하겠다는 건지 애매했고, 하는 걸 봐서 해 주겠다는 식으로 들렸어요. 하긴 하는 것 같은데, 우리가 생각한 속도는 당장이었는데 중국 측은 천천히, 단계적으로, 스텝바이스텝으로 하자는 것 같아요. 아마 올해는 한 개씩 열릴 것 같습니다.

65. 예를 들면 한한령 해제 조건으로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한한령을 언급하진 않았기 때문에, 오늘부터 한한령을 해제한다는 식의 공식 발표는 없을 겁니다. 그래서 공식적으로는 한한령이 없다고 하는 거죠.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건 엔터 쪽입니다. 한국 아티스트가 중국에서 단독 공연을 하려면 천 석 이상 규모에서 중국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그 허가를 해준 적이 없어요. 단체 합동 공연은 있었지만 단독 공연은 2016년 빅뱅 이후로는 없었다고 합니다. 작년에도 천 석 이상 허가를 받았는데 갑자기 취소된 적이 있어요. 그래서 공식적으로 된 것이 없기 때문에, 작은 그룹이라도 단독 콘서트를 하게 된다면 이제 진짜 열리는구나 하고 볼 수 있을 겁니다.

66. 드라마도 그렇습니다. 중국 사람들이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지만 대부분 불법 경로로 보거든요. 작년에 〈폭싹 속았수다〉가 정말 유명했는데, 중국 사람들은 넷플릭스를 못 보니까 공식적으로는 볼 수 없었어요. 그런데도 중국 신문에까지 나올 정도로 화제가 됐죠. 진짜 공식 수출이 돼야 하는 겁니다. 그런 것들이 이루어진다면 한한령이 진짜 풀리는구나 알 수 있으니, 중국의 대답을 기다리기보다는 중국의 행동, 즉 문을 열어 주는지를 봐야 합니다. 그건 기업들을 통해서 알 수 있으니 좀 기다려 보죠.

67.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종합해 보면 해제를 거의 하는 건 맞는 것 같아요. 다만 속도는 기대보다 느린 것 같습니다. 우리 한국 사람들의 급한 성격에는 너무 미지근할 것 같아요.

68. 여기서 잠깐 시청자 질문을 소화하겠습니다. '농담곰'이라는 아이디를 쓰시는 분이 올해는 기필코 장기 투자를 하겠다며, 지금 외면받고 있는 유망 섹터가 있는지 물으셨습니다. 반도체 열풍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생각이신 것 같은데요. 허재환 상무님부터 말씀해 주시죠.

69. 올해 시장에서 반도체도 굉장히 중요한 변수이긴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올해 가장 중요한 건 자동차입니다. 자동차라기보다는 현대차그룹의 로봇이나 자율주행에서 실질적인 미래 청사진을 보여 주고, 당장은 아니더라도 실적으로 보여 줄 수 있느냐가 중요하죠. 자동차와 현대차그룹 관련 산업이 한국 시장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중요한 변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재미없어 보이지만, 외국인의 관심도를 보면 유명해 보이는 섹터로 한국전력 같은 유틸리티 섹터가 있습니다. 전력과 관련된 섹터에 외국인들이 상당히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가격 인상에 대한 부분도 있으니, 시장에서 핫하게 주목받지는 못하지만 꾸준히 관심이 있으니 유틸리티 섹터도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70. 자동차와 유틸리티 관련주를 꼽아 주셨고요. 염승환 이사님은 어떻게 보시나요?

71. 유망 섹터라면 시장에서 외면받을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이게 좀 어려운 질문이에요. 유망하지 않으니까 외면받는 건데, 거기서 유망한 것을 찾아야 하니 어렵죠. 미래를 예측해야 하니까요. 그래도 제가 봤을 때 답을 드리자면, 결국 유망하다는 건 앞으로 성장하고 돈도 잘 벌 회사인데, 주가가 이익 대비 싼 편인 회사들입니다. 허재환 상무님과 동의하는 게, 저도 올해 현대차를 굉장히 유망하게 보고 있어요. 여전히 밸류가 높지 않잖아요. PER이 아직 10배가 안 되니까요. 거기에 로봇까지 붙었으니, 현대차가 흔히 노잼 주식, 재미없는 주식이라고 하는데 상당히 재미있어질 것 같아요.

72. 그다음으로는 외면받은 건 아니지만 여전히 돈을 버는 것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고 정부 정책 수혜도 받는 증권주를 보고 있습니다. 조만간 코스닥 활성화 대책도 나올 것 같은데, 코스닥까지 불이 붙으면 거래대금도 더 나올 수 있어요. 아직 코스닥이 잠잠한 편이고, 코스피 대비 여전히 남은 여지가 있어요. 정부 정책도 계속 자본시장 육성이니까요. 증권주는 버는 돈에 비해 밸류가 낮아서 괜찮다고 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평가된 건 아니지만 최근에 조금 지지부진한 섹터가 허재환 상무님이 말씀하신 한전과 연결되는 원전 쪽입니다. 원전 기업들은 밸류가 굉장히 높아요. 그런데 최근에 조선 쪽이 올랐는데, 저는 원전도 굉장히 유망하다고 봅니다. 트럼프가 원하는 정책 중 하나가 전력이거든요. 미국에도 데이터센터가 필요하고, 그걸 위해 많은 옵션이 있지만 트럼프는 원전을 특히 좋아하는 것 같아요. 신재생에너지는 굉장히 배척하고 있고요. 그런데 미국은 원전을 만들 제조 능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한국이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같은 우리 기업들이 한전과 컨소시엄을 맺고 함께 갈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원전주도 여전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73. 증권주와 원전주를 추가로 꼽아 주셨습니다. 벌써 마칠 시간이 다가왔는데,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지금 모든 종목이 오르는 게 아니니 선별이 핵심 아닐까 싶습니다. 올해 종목 선별 기준으로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을 하나씩만 짧게 꼽아 주시죠.

74. 저는 지금 세상을 움직이고 있는 건 역시 AI라고 생각합니다. AI 생태계가 어떻게 변하는지, 그리고 발전함에 따라 반도체 같은 병목이 어디에서 생기는지가 가장 중요해요. 그때 실적이 가시화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AI를 열심히 공부하자는 생각입니다.

75. AI 공부 열심히 하자는 말씀 주셨고요. 염승환 이사님도 말씀해 주시죠.

76. 저도 약간 비슷한 논리인데, 결국 누구든 지갑을 열 수 있는 기업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갑이라는 건, 트럼프가 지갑을 열어 우리 조선업을 한번 해 보고 싶다, 배에 투자하고 싶다, 원전을 하고 싶다는 식의 수요가 있을 거예요. 작년에 잘 나간 라면 같은 식품도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고 싶어 하는 것이고요. 그런데 핵심은 희소해야 한다는 겁니다. 대체재가 나오면 안 되거든요. 그러면 결국 다 나눠 가져야 하니까요. 그래서 지갑을 열 수 있는 산업에서, 누구든 국가든 개인이든, 독보적이고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희소성이 있는 기업을 잘 선별해서 투자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77. 두 분 말씀이 참고가 되셨을 것 같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연초 랠리가 뜨겁습니다. 하지만 뜨거울수록 냉정해야 하는 것이 주식시장이죠. 오늘 두 분의 꾼들과 함께 2026년 첫 주 시장을 해부해 봤습니다. 코스피 5천이 보인다는 말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의 투자 원칙을 지키는 것이 진짜 승자의 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경제전쟁꾼은 다음 주 금요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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