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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Accuracy score+1.4
순 place67
Scored calls204 ca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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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onth return / Market / beta excess return / Peer excess+0.6% / +0.8% / +0.3
Bullish / Bearish / Neutral37.0% / 21.9% / 41.1%
Best horizon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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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한
Note
Updated2026-10-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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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를 아무리 찍어도 달러 패권은 무너지지 않는 이유 (박종훈플러스 6편)

KBS 경제한방 · 2021-04-20 · 유튜브 시청 42,637 · Board Views 5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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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골드만삭스#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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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종훈 · 한국인

요약 보기

결론: 미국의 달러 대량 발행에도 달러 패권은 당장 무너지지 않으며, 위기 대비 및 2021~22년 연준 정책 전환이 핵심 변수라는 진행자의 분석. 달러 발행과 자산가격: 달러를 찍으면 자산가격이 오르는 것은 당연하며, 비트코인과 희소한 기술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난다고 봄. 기축통화 위기 우려: 달러 가치가 흔들리면 모든 자산 가격 기준이 바뀌어 위기를 동반한 역사가 많다고 설명. 케네스 로고프는 '아직은 괜찮다'는 입장, 레이 달리오와 골드만삭스는 달러 기축통화 지위 약화 경고. 로마 은화 사례: 로마 데나리우스는 초기 100% 은이었으나 세금 부족과 군사비 증가로 은 함량이 줄어 3세기 무렵 사실상 붕괴. 타락에 약 200년이 걸렸고 이는 신뢰와 경쟁 통화 부재 덕분이었다고 설명. 현재 달러의 강점: 미국 기술 혁신과 높은 신뢰, 경쟁 통화 부재. 유로·엔·위안 등 중앙은행 자산/GDP 비율도 높아 달러만 특별히 많이 풀린 것이 아니라고 봄. 중국은 주변국과 마찰로 신뢰 확보에 부족하다고 평가. 금과 비트코인 견제: 금 가격 급등 시 미국은 선물 증거금 인상으로 통제 가능하며, 비트코인이 달러 지위를 위협하면 규제 및 1933년식 금 소유 금지 같은 강력한 조치가 가능하다고 주장. 현재 비트코인에 대해선 경고 수준이라고 봄. 연준 정책 전망: 미국은 달러 패권 유지를 위해 향후 긴축(달러 회수·금리 인상)을 반드시 할 것으로 예상. 연준은 2023년까지 금리 인상이 없다고 했으나 시장은 2021년 내 1회 이상 인상 가능성을 90%, 2022년 2회 인상 가능성을 50%로 베팅 중이라 연준을 믿지 않는다고 언급. 주요 관전 포인트: 2021년 7월 잭슨홀 미팅에서 테이퍼링 예고 가능성, 2021~22년 연준의 긴축 여부가 디플레이션(달러 강세) 대 인플레이션·달러 약화 방향을 가름. 출연자 전망: 달러 패권은 단기간 위협받지 않으나 장기적으로 약화 가능성이 있으며, 연준 정책 전환기가 가장 큰 변수라는 입장.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안녕하세요. 박종훈플러스 6번째 시간입니다. 미국에서 계속 달러를 찍어내니까, 한편으로는 자산 가격이 오르니 기분 좋은 측면도 있습니다. 잔치에 참여하신 분들은 달러가 두 배로 풀렸다면 자산 가격이 두 배가 되는 것이 어떻게 보면 당연하죠. 바꿔 말하면 달러 가치가 그만큼 떨어지는 것이고, 그래서 자산 가격이 그렇게 오르는 겁니다. 특히 여기에 쏠림 현상이 일어나면서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비트코인이나 굉장한 성장을 보이는 희소한 기술주에 돈이 몰리는 것도 지금 상황에서는 당연해 보입니다.

02.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런 걱정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달러를 계속 찍다 보면 달러 가치가 계속 떨어지고 결국 달러 패권까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것이죠. 기축통화의 지위가 흔들린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닙니다. 그렇게 되면 모든 자산 가격의 기준이 바뀌기 때문에 경제에 커다란 변화가 오고, 때로는 위기를 동반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과거에도 기축통화가 바뀔 때마다 세계적인 위기나 경제적 변화가 있었습니다.

03. 여기에 경고하는 사람과 아직은 괜찮다고 말하는 사람이 갈리는데, 달러의 쇠락을 약간 우려하지만 아직은 괜찮다고 보는 대표적인 인물이 케네스 로고프입니다. 『이번엔 다르다』라는 책으로 유명한 세계적 석학이자, 기축통화의 지위는 문제가 없다고 보는 대표적 인물 중 한 명이죠. 반대로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펀드의 제왕으로 불리는 레이 달리오 같은 경우는 큰 흐름으로 볼 때 달러 패권이 점점 약해지기 시작했고, 그 속도가 점점 빨라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골드만삭스 역시 지난해부터 달러 기축통화 지위가 계속 돈을 풀면 흔들릴 수밖에 없다는 경고를 내놓았습니다.

04. 그렇다면 달러는 어떻게 될까요? 역사 속 과거의 기축통화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살펴보면 달러의 미래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기축통화를 꼽는다면 저는 로마의 은화를 꼽습니다. 로마는 유럽 사람들이 볼 때 세계를 장악했던 최초의 국가 중 하나였죠. 브리타니아에서 지중해, 중동까지 포괄하는 강대한 제국을 만들었습니다.

05. 2대 황제 아우구스투스 때 금화도 있었고 동화도 있었지만, 금은 너무 비쌌고 동은 너무 무거웠기 때문에 실질적인 기축통화는 데나리우스 은화였습니다. 처음에는 100% 순은으로 만들었습니다. 정복 전쟁을 계속하면서 전리품으로 은이 쏟아져 들어왔기 때문에 순은 은화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이죠.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처음에는 반짝반짝 깨끗한 은화였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색이 바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은화가 더 이상 순은이 아니게 된 것이죠.

06. 이 변화의 시작은 폭군으로 유명한 네로 황제 때부터입니다. 네로가 제멋대로 은화에 불순물을 섞었던 것일까요? 그건 아니고, 당시 로마의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정복 전쟁 때는 은이 계속 들어왔지만, 정복 전쟁이 끝나자 그런 방식으로는 은이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로마제국은 세율이 거의 없다시피 낮았기 때문에 세금으로 재원을 확보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러는 사이 퇴역 군인들의 숫자는 늘어났고, 이들에 대한 복지 지출도 계속 확대되었습니다. 게다가 로마의 영토는 점점 넓어졌기 때문에 이를 지키기 위해 강대한 군사력을 유지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07. 돈은 많이 써야 하는데 세금으로 들어오는 돈은 없었던 것이죠. 결국 로마는 은화에 불순물을 섞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처음에는 은화에 약 12%의 불순물을 섞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은화라고 불릴 만했죠. 그러다 기원후 54년에는 은의 함량이 94%로 줄었고, 180년에는 70%, 216년에는 50%, 그리고 270년에는 2%까지 떨어졌습니다. 이쯤 되면 더 이상 은화라고 부르기 어려운 상황이 된 것입니다.

08. 지금 미국에서 달러를 자꾸 발행하는 것을 두고 많은 사람들이 로마 시대 은화의 타락과 굉장히 많은 유사점이 있다고 비유합니다.

09. 로마 은화 타락의 특징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불순물을 섞기 시작한 것은 기원후 54년이지만, 은화가 완전히 무너지는 것은 기원후 3세기, 즉 약 200년이 걸렸습니다.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린 것이죠. 왜 이렇게 오래 걸렸을까요? 로마 제국이라는 패권국가로서의 신뢰가 생각보다 오래 유지되었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로마 은화에 경쟁하는 다른 통화가 등장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10. 그런 측면에서 미국 달러도 위대한 측면이 있습니다. 달러는 운이 좋은 편이죠. 첫째, 미국이라는 나라의 경제가 좋습니다. 특히 최근 10년 동안 빅테크 분야에서 혁신이 일어나면서 세계 기술 혁신의 원동력이 되고 있어, 미국에 대한 신뢰가 여전히 높습니다. 둘째, 경쟁 통화가 없다는 것입니다.

11. 여러분은 달러를 엄청나게 풀었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달러 통화량이 많이 늘었다고 생각하죠. 그런데 GDP 대비 중앙은행 자산 표를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표를 보면 각국이 얼마나 많은 돈을 풀었는지 나타납니다. 우리는 세계경제가 달러를 중심으로 돌아가다 보니 달러가 얼마나 풀렸는지는 잘 알고 있지만, 다른 나라 통화는 달러보다 훨씬 더 많이 풀었다는 중요한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12. 유럽과 일본은 훨씬 더 많은 돈을 풀었습니다. 미국 달러가 두 번째로 많이 풀렸다고 할 수 있는데, 유럽은 GDP 대비 무려 50%에 달합니다. 일본은 GDP 대비 중앙은행 자산이 무려 120%에 이릅니다. 그만큼 중앙은행이 돈을 많이 풀었다는 뜻이죠. 미국과 중국은 비슷한데, 미국은 약 33%, 중국은 약 35% 정도로 둘이 비슷해 보입니다.

13. 이 표를 보고 나면, 만약 세계 경제 위기가 온다면 어느 나라 돈을 갖고 싶을까요? 아마 달러가 가장 먼저 떠오를 겁니다. 유럽보다 달러를 훨씬 더 많이 풀었으니 어느 정도 여유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죠. GDP 대비 중앙은행 자산만 놓고 보면 달러는 5위 정도로, 다른 나라와 비슷해졌습니다. 특히 최근 긴축을 하면서 달러는 다른 나라와 비슷해졌죠.

14. 그런데 중국에는 또 다른 문제가 있습니다. 최근 중국이 경제 성장을 하면서 갑자기 지출 확대에 대한 비판을 받기 시작했고, 주변 국가와 척을 지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나라를 배척하면서 주변 국가의 신뢰를 잃고 있다는 것이죠. 기축통화라는 것은 아까 말씀드린 로마처럼 그 나라에 대한 신뢰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 나라를 정말 믿을 만하다, 이 나라가 패권을 가질 만한 나라다, 그리고 주변 국가로부터 전반적인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중국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15. 이런 이유로 제가 보기에 달러의 패권은 물론 각국 중앙은행들이 달러 비중을 조금씩 줄이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큰 그림으로 봤을 때 수십 년간 미국의 GDP가 전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든 것도 사실이고, 그래서 달러의 비중을 우려하는 것도 이해됩니다. 하지만 패권이 위협받기에는 아직 시간이 있습니다. 로마가 망하는 데 200년이 걸린 것처럼, 미국도 그 정도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세상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는 200년이 걸리지는 않겠지만, 당장 위험한 상황은 아닐 겁니다.

16. 여기에 혹시 달러 패권에 도전하는 것이 금이 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도 있습니다. 각국 중앙은행들이 달러보다 금을 더 많이 보유하고, 달러 가치에 비해 금값이 폭등하면 큰 문제가 생길 수 있겠죠. 그런데 미국이 가만히 있을 리가 없습니다. 2020년에 이어 계속해서, 미국은 선물 시장에서 금 거래 시 증거금을 엄청나게 높여 금값을 통제했고, 지금은 어느 정도 성공한 상태입니다. 금의 도전은 어느 정도 막은 것이죠.

17. 또 암호화폐가 기축통화가 될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도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굉장히 많이 올라가면서 그런 생각을 하신 분도 있을 겁니다. 정말로 비트코인이 달러의 지위에 도전한다면, 미국이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겁니다. 뭔가 조치를 취할 것이고, 미국은 그럴 만한 충분한 힘이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비트코인은 탈중앙화되어 있어서 중앙에서 막을 수 없고, 국가가 막는다고 해서 막아지는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미국은 다릅니다. 비트코인이 달러의 지위를 위협하는 날이 온다고 판단한다면, 비트코인 거래소에 대해서도 강력한 규제를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1933년 미국은 금 소유를 금지하는 법을 만들었습니다. 금을 가지고 있으면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는 대통령령까지 내렸죠. 이 명령이 아주 막강했기 때문에 수십 년간 미국인들은 금 자체를 제대로 거래하지 못했습니다.

18. 다행히 아직 미국은 비트코인이 달러를 위협한다고 본격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경고의 말을 몇 마디 내놓았을 뿐, 아직 본격적인 조치는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미국은 계속 손을 놓고 있을까요? 달러 패권이 지금 당장은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미국도 로마 시대 은화의 타락처럼 그대로 두면 결국 각국 중앙은행들이 달러 대신 금이나 다른 나라 통화로 자산을 대체하게 되고, 달러의 가치가 점점 약해진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19. 그렇기 때문에 미국 경제가 살아나면, 어떻게든 돈을 다시 걷어 들이거나 금리를 인상해서 달러의 가치를 다시 높이려고 시도할 것입니다. 패권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달러를 풀었다가 다시 죄었다 하는 것을 반복해 온 것이 과거의 역사입니다. 이번에도 달러를 죄는 시기는 분명 올 것입니다.

20. 다만 연준이 2023년까지는 금리 인상이 없다고 확언한 상태라, 그 부분은 조금 안심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시장의 반응이 좀 이상합니다.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을 놓고 파생상품 시장을 보면, 올해 적어도 한 차례는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베팅하는 비율이 무려 90%이고, 내년에 두 차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베팅이 50%입니다. 시장은 연준의 말을 믿지 않고 있는 것이죠.

21. 그 이유는 미국 경제가 예상만큼 빠르게 회복되면 생각보다 빨리 금리 인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달러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금리 인상이 빠르게 일어날 것이라고 보는 사람들은, 오는 7월 잭슨홀 미팅에서 테이퍼링을 예고하고 달러를 거둬들이겠다는 신호를 올 여름부터 보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2. 어쨌든 중요한 것은 2021년과 2022년에 연준이 달러 팽창과 인플레이션을 두고 아주 중요한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지금 사람들이 인플레이션이냐 디플레이션이냐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는 이유도 바로 연준 때문입니다. 연준이 올 여름부터 테이퍼링을 예고하고 금리 인상을 조기에 한다면 디플레이션이나 달러 패권 강화 쪽으로 가게 되고, 지금처럼 완화적인 정책을 계속 쓰면서 올 연말까지도 테이퍼링 얘기조차 꺼내지 않는다면 인플레이션과 달러 패권 약화 쪽으로 가게 될 것입니다. 연준은 2021년 여름부터 2022년까지 이 중요한 결단을 내리게 될 것입니다.

23. 시간이 다 됐습니다. 잊지 말고 좋아요, 구독, 알림 설정 눌러주십시오. 여러분의 응원이 항상 힘이 됩니다.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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