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종효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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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상 처음 7000선을 돌파하고 7400선까지 오르는 등 반도체 중심 급등장이 펼쳐졌다. 김종효 이사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두 종목 쏠림과 시장 과열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글로벌 반도체 동반 상승과 실적 기대를 근거로 삼성전자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 삼성전자는 애플의 TSMC 물량 분산 필요와 파운드리 대안 부족을 근거로 기대감이 크며, 단기 시세 추종이라면 반도체에 베팅하되 기준 없이 갈아타는 것은 실수라고 조언했다. 증권주는 외국인 계좌 없이 국내 주식 거래를 허용한 삼성증권 효과로 급등했으나, 신규 매수는 급등보다 조정을 노리라고 했다. 2차전지는 삼성SDI를 대장주로 보며 비중 축소를 권했고, 유리기판은 양산·수율 확인이 필요하다고 했다. 원전·SMR 등 테마는 실적 가시성이 낮아 현재 가격 매력이 적다고 평가했고, 네이버는 PBR 1배 근처에서 매력적이라고 봤다. 환율은 큰 걱정이 없으나 유가가 남은 변수이며, 전쟁 종료 후 유가가 80달러 이상에서 버티면 테마주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매도 전면 재개에 대해서는 과열 억제 효과를 인정하며 대형 유동성 종목 중심 허용을 지지했다. 초보자에게는 지금 시장이 기회가 아니라고 했고, 숙련자는 주도주 중심에 ETF 활용을 권했다. 실적은 좋은데 저평가된 종목을 기다리는 전략이 낫고, 제약바이오는 실적 발표 후 조정을 기다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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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개장과 동시에 처음으로 7천선을 돌파하면서 7,300선을 넘어, 7,400선까지 찍었습니다. 어제 저녁 뉴욕 증시를 달군 마이크론, 인텔, AMD 등 반도체 기업들의 폭등세가 그대로 서울 증시에 직수입됐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두 기업이 시총의 42%를 차지하는 극단적인 쏠림 현상 속에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알파 경제 김종효 이사님을 모셨습니다.
저도 이렇게 빠르게 7천선을 돌파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5월이 되면 실적도 노출되고 전반적인 모멘텀이 둔화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두 종목이 강하게 올라 지수를 끌어올린 겁니다. 그렇다고 우리만 가는 장세, 즉 국내 반도체 대형주만 흥분한 장세라면 경계가 필요하겠지만, 지금은 전 세계 반도체가 함께 오르고 있습니다. 인텔, AMD, 마이크론, 샌디스크는 올해만 몇십 배씩 오르기도 했으니, 우리나라 종목들이 정말 고평가인가 하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 두 종목은 갈 길을 가고 있는 것입니다. 다만 속도가 너무 빨라서 환율 안정 같은 주변 요소들이 따라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동안은 하이닉스가 강세였고, 삼성전자는 노조 이슈가 일정 부분 발목을 잡고 있었습니다. 오늘 삼성전자가 더 흥분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애플 때문입니다. 애플이 TSMC 물량 문제로 대안을 찾고 있는데, 삼성 파운드리 말고는 현재 대안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삼성전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입니다. 오늘은 삼성전자가 폭발하면서 지분을 가진 삼성생명, 삼성물산까지 동반 상승했습니다.
다만 상승 종목 대비 하락 종목 수가 많았고, 시장별로 보면 코스닥과 코스피의 지수 수익률이 7% 가까이 차이 나는 극단적인 현상도 벌어졌습니다. 이 점도 함께 봐야 합니다.
너무 올라가니 아침 프리마켓에서부터 10% 넘게 오르는 것을 보고 많은 분들이 흥분하셨습니다. 이것은 개인차일 수밖에 없습니다. 저도 반도체 종목이 있지만 주력은 아닙니다. 반도체가 급등하고 나머지 종목이 오르지 않아도, 반도체가 오르니 좋고 나머지는 기다리면 된다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주변에서도 마음이 급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투자를 하루 이틀 할 것도 아닌데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기다리면 오를 종목이라면 조급할 이유가 없고, 반도체를 애초에 사지 않은 것은 본인의 잘못입니다. 지금 살지에 대한 판단은 저도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작년 4~5월에 제가 삼성전자 얘기를 할 때 많이 욕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그 종목들이 시장을 이끌어 왔고, 지금 구간에서도 이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선택은 명확해야 합니다.
단기 시세를 쫓을 거라면 리스크를 지고 반도체로 가야 합니다. 반면 단기 시세와 상관없이 적절한 가격에 좋은 종목을 사서 기다리겠다면, 반도체가 내일 10%, 20% 오르더라도 내 선택을 따라가야 합니다. 자신의 기준이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아무거나 사 두고 내 종목이 안 오르고 반도체만 오른다고 이제 와서 갈아타면 두 번 실수하는 것입니다.
지수 급등에 따라 삼성증권 등 증권주들이 상한가 근처까지 치솟았습니다. 이것은 조금 다른 개념으로 봐야 합니다. 지수가 오른 영향도 있지만, 삼성증권이 외국인이 별도 계좌를 열지 않고도 한국 주식을 살 수 있는 거래를 처음 열면서 어제 급등했고, 오늘도 초반에 급등했다가 차익 매물이 나왔습니다. 다른 대형 증권사들도 따라 할 가능성이 높아, 미래에셋증권 등 다른 증권주로도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다만 외국인이 실제로 얼마나 이 계좌를 통해 들어올지 알 수 없고, 수수료가 드라마틱하게 늘어날지도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이미 좋은 가격에 증권주를 보유하고 계시다면 강력한 홀딩 관점이 가능하지만, 신규 매수라면 급등 구간보다는 조정을 이용하는 편이 낫습니다. 증권주는 대표적인 시황 산업이라 시장이 조금만 식어도 주가 조정이 클 수 있습니다. 신규 매수 기회는 많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2차전지는 오늘 강세를 보이지 못했습니다. SKC는 2차전지 때문이 아니라 유리기판 기대감 때문에 올랐습니다. 인텔 이슈가 다시 부각되면서 삼성전기, 필옵틱스 등 유리기판 관련주가 함께 움직였습니다. SKC는 화학 쪽 악재가 거의 끝났다는 리포트도 나와 더 붙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유리기판은 실제 양산을 지켜봐야 합니다. 올해 하반기쯤 제품화되는 것은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다만 가격과 수율을 확인해야 합니다. 유리 재질 판에 구리 도금을 해서 채워야 하는데, 아직 수율이 좋다고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기술이 좋아도 가격이 너무 높으면 효용성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캠트로닉스, 필옵틱스, SKC 같은 종목군에 공격적으로 베팅하기보다는, 지금은 메인 종목군에 관심을 두고 이쪽은 사이드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네러티브를 많이 붙이기보다 냉정하게 봐야 합니다.
2차전지도 유망하다고 다들 이야기하지만, 제 주변에도 삼성SDI를 80만 원에 샀다가 10만 원대까지 경험한 분들이 꽤 계십니다. 70만 원대 가까이 회복했는데도 여전히 많이 흔들리십니다. 2차전지 시장은 예상보다 확실히 커질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그래서 계속 긍정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다만 옛날처럼 좋은 시장이었다면 에코프로비엠이 엄청나게 올랐어야 하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따라 오르기는 해도 탄력적이지 않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지금 가격에서 공격적으로 덤벼도 되는지, 예전에 고가에 사서 마이너스 폭이 줄었지만 여기서 더 사야 하는지, 끝까지 들고 있어야 하는지 판단이 어렵다면 정리하는 것이 맞습니다. 흔들리는데 끝까지 들고 있다가 종목이 다시 내려가기 시작하면 그때는 포모가 와서 판단이 안 됩니다. 비중을 줄여 시장 흔들림에도 냉정한 판단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조절하십시오. 2차전지 소재부터 셀까지 비중이 너무 높아서 2차전지가 오르면 기쁘고 내리면 기분이 오락가락하시는 분들은 비중을 줄이는 것이 답입니다.
대장주는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2023년 2차전지 대장주가 에코프로 그룹이었듯이, 지금은 삼성SDI가 대장입니다. 에코프로비엠이 대장이라는 주장은 헛소리입니다. 삼성SDI가 흔들리면 나머지 종목도 흔들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ESS 증가 속도가 시장 예상보다 빨라 크게 흔들리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
8,000을 향해 가는 구간에서 대형 M&A가 필수적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삼성이나 현대차가 로봇 기업을 인수한다는 설이 가시화되면, 로봇 섹터가 과거 2차전지처럼 광풍을 일으키며 지수를 견인할 수 있을지 질문을 받았습니다. 8,000까지 그렇게 빨리 갈지는 알 수 없지만, 만약 빠르게 간다면 오히려 경계감을 높여야 합니다. 시장 PBR은 1.5배를 넘어섰고, 1월과 2월과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전쟁과 경기 악화를 무시하고 달려왔습니다. AI 캐펙스 사이클이 워낙 좋아서 무시하고 달린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환율이나 금리를 건드리는 큰 이벤트가 터지면, 가장 많이 오른 종목군이 가장 먼저, 가장 많이 조정받을 것입니다. 삼성전자도 3월 초반 10%씩 빠진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흥분입니다. 로봇 서사를 미리 반영하는 것은 무리이며, 그것을 빼더라도 주가가 더 갈 수 있는 상황이니 지금 눈앞의 것만 보면 됩니다. 현대차는 로봇 서사를 대표적으로 녹이지 못하고 있는 기업이고, 아직 녹일 만한 상황도 아닙니다.
지수 전체로 보면 주가는 적절하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이익이 워낙 좋고, 1분기가 정점이 아니라 올해 저점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2, 3, 4분기에 이익이 계속 올라갈 것으로 보기에 지수 관점에서는 무리수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개별 섹터로 들어가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코스닥이 헤매는 이유는 실적과 수급이 모두 약하고, 바이오 대형주 두 종목이 크게 하락한 탓입니다. 섹터별로 보면 고평가된 종목도 꽤 많습니다. 반도체 내에서도 특히 소부장 일부 종목은 밸류에이션이 40~50배에 달합니다. 이를 설명하려면 하이닉스 수준의 이익률, 영업이익률 50% 또는 ROE 50% 정도가 나오거나, EPS가 두 배씩 뛰는 성장성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은 코스닥 소부장 종목이 꽤 많습니다. 지수와 개별 종목은 다른 문제입니다. 지수 자체는 고평가로 보이지 않지만,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이 벌어진 것처럼 종목 변동성은 여전히 높을 수 있습니다. 투자에 굉장히 신중해야 할 구간입니다.
정부의 SMR 수출 지원이 숫자로 찍히면서 원전주가 테마를 넘어 수출 실적주로 변모할 모멘텀이 있는지 질문이 나왔습니다. SMR은 당장 나올 것이 없습니다. 수주 소식은 빨라야 2027년에 들릴 수 있고, 실제 납품은 2028~2029년, 현실적으로는 2030년 이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를 담보하려면 실적이 계속 터져야 합니다.
이 이야기는 작년부터 나왔습니다. 작년 초 조방원이 오를 때 삼성전자, 현대차를 말하면 바보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지나고 보니 조방원을 샀던 사람들은 지수가 두 배 오를 동안 20~30%밖에 못 올랐습니다. 지금 원전주가 더 튀어 오르려면 미국, 베트남, 유럽 등에서 기대하는 수주 실적이 한두 배 이상 이어져야 합니다.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현재 가격에 투자하고 싶은 종목은 많지 않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작년 10만 원을 찍고 헤매다 12~13만 원 수준인데, 지수가 두 배 오를 동안 20~30%밖에 못 올랐습니다. 건설주는 여전히 PBR이 두세 배인 상황이라 현재 가격에서 좋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삼성물산은 캡티브 마켓이 커서 긍정적으로 봤지만, 삼성전자 급등으로 주가가 터진 만큼 매력이 크지 않습니다.
엔비디아 GPU 관련 점검에서 현대차는 어느 정도 수혜를 입은 것 같습니다. 네이버는 수혜를 입지 못했다는 질문도 있었습니다. 결국 핵심은 GPU 6만 장을 사서 무엇을 할 것인가입니다. 돈은 쓰고 있지만 아직 그것으로 수익을 내는지는 증명되지 않았습니다. 삼성SDS와 함께 네이버 정도만이 국내에서 네오클라우드 역할을 할 수 있는 회사입니다. AI를 적용한 클라우드를 할 수 있는 여력을 가진 회사는 두 곳뿐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PBR 1배 근처의 네이버는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지수가 오르는데 환율 압박도 있고, 유가도 높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투자할 수 있을지 질문이 나왔습니다. 유가는 남아 있는 변수입니다. 하지만 환율은 1,530~1,540원대에서 1,600원까지 간다는 우려가 있었는데, 지금은 1,450원 수준입니다. 환율은 걱정할 것이 없고, 오히려 환율 때문에 외국인이 더 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유가가 남은 마지막 문제인데, 시장은 전쟁을 별거 아니라고 보는 것 같습니다. 미국도 계속 헛소리하다 결국 접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도 유가가 오를 때 잠깐 주춤했을 뿐이고, 인텔 같은 종목은 호재만 나오면 10%씩 뜁니다. 단기 조정은 충분히 나올 수 있지만, 유가 때문에 시장 전체가 망가질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충격이 큰 시점은 전쟁이 끝난 뒤입니다. 시장은 유가가 100달러에서 놀다가, 전쟁이 끝나면 60달러 수준으로 한 번에 내려올 것으로 반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80달러 수준에서 더 내려오지 않고 버틴다면, 시장의 심각성을 느끼고 물가도 빠르게 오를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AI 캐펙스로 실적이 나오는 종목군은 버틸 수 있겠지만, 덩달아 올랐거나 테마로 오른 종목군은 크게 흔들릴 것입니다. 지금 경계해야 할 것은 100달러가 아니라, 전쟁이 끝났는데도 유가가 내려오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때는 실적 없이 네러티브만으로 올랐던 종목을 적극적으로 팔아야 할 시기일 수 있습니다.
지수가 7천~8천 구간에서 공매도 전면 재개 논의가 활발합니다. 이것이 시장을 건전하게 조정시킬지 궁금합니다. 우리나라 시가총액이 6천조 원을 넘었고, 세계 8위권으로 올라왔습니다. 공매도는 분명 효과도 있고 부정적 효과도 있습니다. 공매도를 악용하는 사람들은 엄격히 잡아 강한 제재를 가해야 합니다. 다만 공매도 제도가 있어 거래가 증가하고 과열을 막는 긍정적 효과도 분명 있습니다.
전면적으로 모든 종목에 허용하기보다는, 거래대금이 일정 수준 이상인 종목군 중심으로 열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KRX 300, 코스닥 150, 코스피 200에 해당하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어느 정도 되는 종목군은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공매도를 했다가 매수세가 더 강해 밀고 올라오면 공매도 세력도 결국 손실을 토해냅니다. 빚으로 주식을 파는 것이므로 위험과 비용을 분명히 부담합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말하는 불만은 기관 투자자와 운동장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둘의 운동장만 같게 해 준다면 공매도 재개가 맞다고 봅니다. 피해 업종은 단기적으로 실적보다 많이 오른 종목군일 것이고, 이들은 수급의 악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달은 쉬어 가는 것이 좋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여기저기서 돈을 많이 벌었다는 이야기가 들리니 많은 분들이 투자하고 싶어 하십니다. 초보자는 지금 하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지금은 초보자가 이익을 낼 수 있는 시장이 아닙니다. 죄송하지만 기회가 없습니다. 숙련된 분들이라면 주도주 위주로 가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개별 종목의 위험성이 커진 구간이므로 ETF 같은 간접투자 방향을 빌리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투자에 진지하게 임하신다면, 이 시장에서 하나도 오르지 않은 종목군 중에서 오를 만한 것이 있는지 공부하는 것이 낫습니다. 어렵지만 그래야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남들이 다 아는 답을 쫓아가서 좋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작년 여름 삼성전자, 현대차를 얘기했을 때 모두 욕했지만 결국 성과를 냈습니다. 올해 초 포스코홀딩스 얘기를 했을 때도 올라가겠냐는 반응이었는데 지금 50% 넘게 올랐습니다. 제가 좋은 결과만 말씀드려서 그렇게 보일 수 있지만, 실패한 것도 있습니다. 지금 구간에서 고민해야 할 것은, 안 올라간 종목군이 안 오를 만한 이유가 있는지입니다. 이유가 없다면 투자할 이유가 없습니다. 실적이 괜찮은데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면 시간은 걸리겠지만, 그 시간에 투자하는 것이 맞습니다. 올라가는 시세를 쫓아 투자하는 것은 바보들이나 하는 일입니다.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탐욕입니다. 지금 여러 종목군이 탐욕과 펀더멘털 사이 어딘가에 걸려 있습니다. 따라서 5월에 신규 투자를 하실 때는 최대한 신중해야 합니다. 그래도 들어간다면 실적 대비 여전히 저평가됐거나 실적에 대한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한 종목을 사서 기다리는 것이 좋은 전략입니다. 제약·바이오는 아직 밸류가 비싸므로, 실적 발표 후 실망 매물이 나와 주가가 더 싸진다면 그때 종목을 골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질문에 답해 드렸고,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머니원샷'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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