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에디Eddie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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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는 AI 수요 둔화 우려와 FT 매출 오보 정정 여파로 조정받았으나, 섹터 로테이션(소비재·헬스케어·원자재·부동산·금융·소프트웨어)일 뿐 시장 붕괴는 아니라고 봄. 다오존스 지수는 고점 대비 약 7% 하락해 조정장 직전. 루멘텀 CEO 발언(광전자 2029년 초까지 매진)과 오라클의 트럭 천연가스 공급 사례를 AI 인프라 수요 근거로 제시. 주택건설 ETF(ITB 등)는 금리 상승으로 코로나 수준까지 낙폭이 커져 실적 시즌 이후 반등 가능성을 언급. 하락 시 매수가 유리하다는 관점과 CPI 발표 후 반등 가능성, 중간선거 연도 11월 이후 강세 경향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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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미국 금요일장이 마감했는데 오늘 시장 흐름이 꽤 흥미로웠습니다. 반도체 쪽은 오늘 2% 정도 갭상승으로 시작해서 전부 초록색으로 출발했는데, 장이 시작되면서 계속 흘러내렸습니다. 대신 오른 곳은 소프트웨어 섹터와 다우존스 섹터들이었습니다.
다음 주부터 금융주 실적 발표가 시작되는데, 금융 섹터는 전체 고점 대비 거의 20% 빠져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 웰스파고 모두 고점에서 20% 가까이 빠져 있었는데, 이제 그쪽으로 매수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팔란티어는 5% 상승했습니다. 바클레이즈 증권이 목표가 230달러를 제시하면서 올랐습니다. 팔로알토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사이버 보안 수요가 높아서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는 특별한 이슈가 없었지만 2% 올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다우존스 섹터에 들어가 있는 종목인데, 올해 실적이 다소 부진했습니다. 많이 오른 반도체에서 빅테크 쪽으로 돈이 움직이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아마존은 3%, 테슬라는 2%, 구글은 1% 상승했습니다. 메타는 최근 AI 모델 발표로 많이 올랐지만, AI 종목들이 함께 빠지면서 빅테크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진했습니다.
S&P 500 기준으로 보면 대부분의 산업이 올랐습니다. 소비재가 특히 강했고, 다우존스 산업 지수에서는 다음 주 화요일부터 본격적인 실적 발표가 시작됩니다. 수익률이 좋았던 섹터는 소비재, 헬스케어, 원자재, 부동산이었습니다. 이번 주 소비재는 4% 상승해 다음 주 실적 발표를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한 달 기준으로 보면 여전히 기술 섹터가 앞서 있습니다. 5.8% 상승했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도 구글과 메타 중심으로 2.7% 올랐습니다. 반면 원자재, 금융, 부동산은 한 달 기준 3~4%씩 빠져 있습니다. 섹터 로테이션이 일어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의 핵심 이슈는 오픈AI와 앤트로픽의 매출 보도였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가 연간 700억 달러를 500억 달러로 잘못 보도했는데, 이후 정정이 나왔습니다. 아침장에서는 반도체가 크게 올랐다가, 정정 이후 섹터 로테이션이 일어났습니다.
다우존스 산업 지수는 고점 대비 거의 7% 빠졌습니다. 조정장(고점 대비 10% 하락) 바로 직전까지 간 셈입니다. 2% 정도만 더 빠졌다면 조정장이었고, 금리 부담 때문에 시장 전체가 흔들릴 위험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AI 섹터의 돈이 다우존스 산업 지수 쪽으로 옮겨가고 있어서 시장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나스닥, S&P 500, 다우존스 산업 지수 세 지수 모두 조정장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S&P 500과 나스닥은 3일 전에 신고가를 찍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 지수도 점차 올라가고 있습니다.
**우주방산 ETF(ITA)** 는 GE에어로스페이스(20%), RTX(16%), 보잉(7.6%), 록히드마틴(4.6%), 노스럽그러먼(4.5%), 허니웰, 제너럴다이내믹스(4%) 등으로 구성된 레거시 방산 기업 ETF입니다. 이 ETF는 2025년 4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때와 비슷하게 200일선(50일선이라고 표현되는 경우도 있으나 차트상 장기 이평선 기준) 아래까지 내려와 있습니다. 사후 관세와 경기침체 우려가 반영된 수준까지 내려온 상태입니다.
**주택건설 ETF(XHB 등)** 는 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함께 떨어진 종목입니다. 월봉으로 보면 거의 코로나 때만큼 빠졌습니다. 2022년 경기 둔화와 침체 때도 50선 아래까지 내려갔었고, 이번에도 같은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디알호튼, 포티그룹, 레나, 톨브라더스, 쇼윈, 윌리엄스, 홈디포, 로우스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치솟으면서 주택 시장이 얼어붙을 거라는 우려 때문에 악재가 많이 쌓였습니다. 다음 주부터 금융주 실적이 나오고 주택·건설 종목들도 실적을 발표하기 시작하면, 이 종목들이 반등할 수 있습니다.
결국 AI 섹터가 조정받으면 돈이 소비재, 헬스케어, 원자재, 부동산 쪽으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오늘도 이 섹터들이 약 2% 올랐습니다. 명확한 섹터 로테이션이고, 시장이 망가지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반도체는 일주일 동안 약 4.7%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연초 대비로는 78% 올라 있습니다. 10월이 얼마 남지 않아 고점 신호 아니냐는 걱정도 있을 수 있지만, AI 내러티브는 아직 매우 강합니다.
광학 섹터를 보겠습니다. 루멘텀은 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광전자 제품을 파는 회사인데, 오늘 CEO가 "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으로 광전자 제품이 2029년 초까지 매진됐다"고 말했습니다. GPU와 메모리는 2027년까지 팔렸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광전자 제품은 그보다 더 앞서 있습니다. 공장을 짓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AI 수요가 얼마나 큰지 확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반도체 내에서도 순환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CPU가 부족하다고 하면 CPU와 인텔, AMD가 오르고, GPU가 부족하면 엔비디아가 오릅니다. 메모리가 부족하면 샌디스크와 마이크론이 오르고, 그 부품을 만드는 소부장 섹터인 램리서치와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도 다시 올라갑니다.
오라클은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는데,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이 끝나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프로젝트 일정이 밀리지 않도록 트럭으로 압축 천연가스를 운송해 공급하고 있습니다. 트럭 운송은 쉽지도 싸지도 않습니다. 주요 파이프라인 허브 가격보다 약 4배 비쌉니다.
이것은 오라클이 데이터센터 일정이 늦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돈을 더 쓰는 쪽을 택했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AI 인프라 수요가 크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오라클 주가 자체는 채권 시장에서 부도 위험이 올라가는 등 부담을 받고 있지만, AI 인프라 수요가 얼마나 많은지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라클 주가는 어제 파이낸셜타임스 오보로 떨어졌다가 정정 후 다시 올랐습니다. 현재 168달러와 132달러 박스권에서 3~4개월째 머물러 있습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시장은 순환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은행주 실적 발표에서 다우존스 산업 지수가 조정장에 들어갈지, 아니면 버티면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줄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다음 주 수요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도 있습니다. CPI가 낮게 나온다면 이번 10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줄어들고, 시장이 반등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셔도 됩니다. 반도체가 1~2주 빠졌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전체 시장은 괜찮고, 높은 금리에도 계속 신고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AI 내러티브는 매우 강합니다. 2~3주 뒤 실적 발표에서 높은 가격을 뒷받침하는 실적과 전망이 나오면, 주가가 많이 떨어져 있는 종목은 반등하고 많이 올라간 종목은 다시 신고가를 시도하는 구간이 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중간선거 시즌에는 대체로 11월 이후 지수가 크게 반등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S&P 500을 보면 일반적으로 꾸준히 올라가다가 11월부터 오르는 흐름입니다. 중간선거 해에는 9월과 10월에 조금 떨어지다가 11월에 반등하고, 그 이후로 쭉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1945년 이후 S&P 500 계절성을 보면 10월, 11월, 12월이 좋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은 10~20%, 대형주도 5% 정도의 변동성이 있습니다. 이 변동성을 잘 버티면, 떨어졌을 때 잡은 종목이 잘 잡았다고 느껴질 것입니다. 올라갈 때 사는 것보다 떨어질 때 사 두는 것이 더 낫다는 관점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떨어질 때 매수하면 이후 상승 구간에서 수익률이 더 좋고, 오를 때 사면 조급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지금은 하락에 너무 집중하지 않아도 되는 시장 환경입니다.
주말에 속보나 추가 시장 분석이 있으면 영상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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