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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반도체 섹터는 4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여기에 딥시크에 AI 칩 개발 추진 소식까지 나오면서 하락폭을 좀 더 키웠습니다. 일단 지금 반도체 섹터 안에서 이런저런 이슈들이 많습니다. 근데 저는 최근에 나왔던 애플 이슈나 오늘 딥시크 소식 같은 것들이 반도체 섹터에 펀더멘탈적으로 문제를 키운다고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딥시크가 AI 칩을 개발한다고 해도 그 칩을 양산하려면 결국 고성능 반도체 제조 공정이 필요하고 그건 아직 미국이 장악하고 있는 영역입니다. 단기적으로 노이즈가 될 수는 있어도 구조적인 수요를 꺾는 이슈는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제가 진짜로 걱정하는 건 따로 있습니다. 바로 빅테크들의 케팩스 지출이 꺾이는 소식입니다. 구글, 아마존, 메타가 막대한 케팩스를 집행하고 있다는게 한때 시장의 걱정거리로 작용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 반대입니다.이 이 케팩스 전망치가 둔화되는 신호가 나온다면 그게 오히려 더 심각한 악재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가장 뜨거웠던 메모리부터 시작해서 반도체 장비주들까지 상승을 보여 주었는데 결국이 수요가 늘어났던 이유는 데이터 센터입니다. 메모리 같은 경우 중장기적으로는 피지컬 AI 즉 휴먼노이드 로봇이나 AI PC 같은 새로운 수요층이 붙으면서 성장이 계속될 거라는 건 여러 번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당장 지금 가장 많이 소화하고 있는 데이터 센터 수요 자체에 흠집이 생긴다면 중기적으로 봤을 때 주가 조정의 빌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7월에 예정되어 있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의 실적 발표가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이 자리에서 케펙스 지출을 계속해서 늘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그리고 AI 인프라 투자 의지가 흔들리지 않았다는 걸 확인해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반대로 케팩스 가이던스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거나 투자 속도를 조절한다는 뉘앙스가 나온다면 시장은 더 큰 충격으로 받아들일 겁니다.
그래서 제가 최근에 반도체 섹터 종목들 위주로 조정이 나왔을 때도 시장에 건강한 조정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지금이 조정에서 하이퍼스케일러 종목들까지 같이 빠져 버렸다면 시장은 지금보다 훨씬 더 큰 조정이 나왔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메타나 마이크로소프트 구글로 수급이 들어오고 있는 거 자체가 그래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요소입니다. 시장에서 자금이 빠진게 아니라 방향을 바꾼 거라는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제가 이전에도 말씀드렸듯이 7월 자체가 데이터상 나스닥에서 강한 달리였습니다. 물론 과거 데이터가 무조건 반복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확률적으로 유리한 구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나스닥 수렴 조정 끝에서 방향성이 정해진다 했을 때 상승으로 나가는 흐름을 기대해 보고 있습니다. 결국 지금 구간은 단기 노이즈에 흔들리기보다는 이번 달 안에 나올 빅테크 실적들을 보면서 반도체 섹터의 방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으로 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반도체 ETF 보겠습니다. 어제 있었던 캔들을 보면 50일 이평선을 기준으로 꼬리를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므로 반도체 메모리뿐만 아니라 장비주들의 움직임까지 결정될 수 있는만큼 오늘 아래꼬리 캔들을 기준으로 지지를 받으면서 반등하는 흐름이 나오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반도체 섹터에 건강한 조정이 맞다면 이제 어느 정도 조정은 다 나왔다고 보고 있으며 여기서 추가적인 하락 추세가 형성된다면 건강한 조정 범주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지금 구간에서는 조정의 마무리 가능성 시나리오를 가지고 대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샌디스크 보겠습니다. 샌디스크도 움직임은 비슷합니다. 51 이평선을 기준으로 중기 추세가 결정되는 요소이기 때문에 어제 캔들에서도 이탈 직후 말아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전 정호점 매물대인 1600불을 이용해서 지지를 받는 모습이 나오는지 체크할 예정입니다. 지금 반도체 종목들의 경우 대다수 50일 이평선까지는 조정을 받았는데 여기서 시장의 주도 종목이었던 샌디스크, 마이크론, 마벨, AMD, 인텔 같은 종목들이 50일 이평선에서 반등하는 여부에 따라서 시장도 같이 움직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반도체 노이즈들이 가득하지만 침착하게 추세를 보면서 대응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엔비디아 보겠습니다. 엔비디아는 6월에 형성된 하락 채널을 돌파하는 움직임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 200길 이평선까지 접근한만큼 장기 추세의 힘을 빌려서 반등하는 흐름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월 중동 전쟁 때랑은 다르게 지금 시장 전체가 빠지는 장이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지금 구간에서 반등 흐름 또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메타 보겠습니다. 메타는 단기 하락 채널 돌파 이후 수급이 계속해서 들어와 주고 있습니다. 시장 건강도 측면에서는 조정을 많이 받은 빅테크 종목들의 수급이 들어오는 모습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실적 발표 전까지는 이러한 흐름이 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로캔 보겠습니다. 로캔은 손익비 측면에서 1차 매수하기 괜찮은 구간이라고 말씀드렸고 오늘 시장이 빠지면서 하락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어제 말씀드렸듯이 손절가는 명확하게 설정되어 있으며 이전에 로켓랩은 2011 이평선에서 지속적으로 추세 전환하는 흐름을 보여준만큼 이번에도 그러한 추세를 참고해서 트레이딩 해 볼 수 있는 구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시장이 복잡하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4일 연속 반도체가 빠지고 뉴스에서는 온갖 이슈들이 쏟아지고 있으니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근데 이럴 때일수록 차트와 추세를 중심으로 침착하게 판단하는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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