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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Accuracy score+1.4
순 place67
Scored calls204 calls
Hit rate / Market-adjusted / Return-weighted49.6% / 49.9% / 59.0%
1-month return / Market / beta excess return / Peer excess+0.6% / +0.8% / +0.3
Bullish / Bearish / Neutral37.0% / 21.9% / 41.1%
Best horizon1m
Performance badgeLate call badge
Main channeljisik-hanbang
국적한
Note
Updated2026-10-28 07:00:00

Main stocks: #미국채금리 (88)#환율 (69)#코스피 (52)#미국기술주 (49)#한국채금리 (46)

How scores are calculated

[김성완의 시사야] 박종훈의 경제한방 | 슈퍼 사이클 온다더니 반도체 겨울 오나? | 박종훈의 경제한방 | KBS 211014 방송

KBS 1라디오 · 2021-10-14 · 유튜브 시청 2,424 · Board Views 6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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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마이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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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종훈 · 한국인

요약 보기

반도체 주가는 과거 사이클 패턴상 실적이 최악일 때 먼저 반등하는 경향이 있으나, 현재 서버 D램 재고 조정과 시스템 반도체 부족 등으로 1분기까지는 실적 악화가 예고되어 있어 단기 반등은 쉽지 않다는 진단이다. 한국·미국 증권사 간 슈퍼사이클 전망 차이는 서버 D램 수요 판단 차이에서 비롯됐으며, 빅테크의 선제적 재고 확보 후 수요 공백이 나타나고 있다는 취지다. 삼성전자는 2021년 1월 고점(약 96,000원) 이후 약 6만원대까지 하락했고, 250만 명 규모의 신규 개인투자자가 유입된 상황이라 박스권에서 공포 매매가 반복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시스템 반도체(저가 차량용 칩) 부족은 TSMC·삼성의 생산 우선순위 이동에서 기인했고, 아이폰 생산 축소로 메모리 수요도 줄어든 상황이다. 대규모 투자(삼성 240조원 계획)는 경쟁자와의 치킨게임 국면에서 주로 나왔으며, 과거에는 단가 하락과 주가 하락을 동반했기 때문에 그 자체로 호재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중국의 공동부유 정책으로 대중국 반도체 수출(한국 반도체 수출의 약 절반이 홍콩·중국 본토향)이 타격받을 수 있으며, 중국의 메모리 추격은 중장기적으로 시간이 걸리지만 위협 요인이라고 봤다. 개인투자자에게는 과도한 공포나 과도한 희망을 피하고 포트폴리오 분산을 권고했다.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안녕하세요. 올해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뜨겁게 관심을 가졌던 분야가 주식이 반도체 아닐까 싶은데요. 최근 반도체 주가가 톡톡 떨어지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 현상을 이해하려면 먼저 투자자들의 규모를 봐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새로 시작했는데, 올해 상반기에만 무려 250만 명의 새로운 개인 투자자가 들어왔습니다. 총 500만 명인데,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가 2,800만 명이니까 약 여섯 명 중 한 명꼴로 삼성전자 투자를 시작한 셈입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국민들이 삼성전자와 반도체 주가에 굉장히 큰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죠. 그런데 반도체에 대해서는 굉장히 주의해야 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02. 반도체 주가를 오랫동안 보면 우리나라 성장동력 역할을 해 온, 길게 이어진 흐름이 분명히 있습니다. 문제는 반도체가 사이클이 굉장히 분명한 산업이라는 점입니다. 이른바 슈퍼 사이클이라는 말이 있었지만, 사실 슈퍼 사이클이 아니더라도 반도체는 몇 년에 한 번씩 호황과 불황을 오가고, 그때마다 주가도 크게 올랐다 떨어졌다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03.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주가는 실적과 반대로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반도체 가격이 정말 엄청나게 오르면서 "이보다 좋을 수 없다"는 전망이 쏟아질 때, 주가는 이미 빠지기 시작합니다. 반대로 실적이 최악이고 "이보다 나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올 때 주가는 오히려 바닥을 치고 다시 오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반도체처럼 전형적인 사이클 산업은 실적 사이클과 주가 사이클이 역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투자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과거 30년 동안 계속 올랐다는 이유만으로 뛰어든 분들이, 하필이면 올해 상반기에 250만 명이나 새로 투자하셨기 때문에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

04. 지금 실제 슈퍼 사이클이 오기 전에 주가에 먼저 반영되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증권사들은 슈퍼 사이클 얘기를 정말 많이 했습니다. 반면 미국계 증권사들은 굉장히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이렇게 국내외 증권사의 전망이 엇갈린 가장 큰 이유는 서버용 D램 수요를 어떻게 봤느냐의 차이였습니다.

05. 지난해 데이터센터 증설이 엄청나게 많이 이루어졌고, 이를 위해 메모리 반도체가 많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빅테크 기업들은 공급이 부족해질까 두려워 메모리 반도체를 굉장히 선제적으로 대량 구매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계 증권사들은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더 이상 크게 늘지 않을 것이고, 재고가 쌓여 적어도 내년 1분기까지는 불황이 이어질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반면 국내 증권사들은 수요가 40배, 50배까지도 계속 늘어날 거라고 가정했습니다. 결국 슈퍼 사이클에 대한 기대는 현재로선 기대로 끝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06. 그래서 슈퍼 사이클을 기대하고 주식을 사신 분들은 현재까지의 결과가 기대에 못 미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9만 6천 원의 최고가를 찍은 뒤 8만 원대를 거쳐, 이번 화요일 처음으로 6만 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오늘은 반등했지만 여전히 6만 원대에 머물러 있어 많은 투자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07. 자동차 공장이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 라인을 멈췄다는 뉴스가 나오는데, 그렇다면 반도체 판매량이 늘어야 하지 않느냐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여기에는 오해가 있습니다. 이때 부족했던 반도체는 우리나라가 1등인 메모리 반도체가 아니었습니다. 대만 TSMC가 1등인 시스템 반도체, 그중에서도 우리나라의 시장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분야였습니다.

08. 더 중요한 점은 자동차에 들어가는 반도체는 고성능 첨단 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낮은 수준의 기술로 만드는 저가 반도체라는 것입니다. TSMC 같은 회사는 코로나 이후 고가의 시스템 반도체 수요가 크게 늘자 생산 능력을 그쪽으로 옮겼고, 다른 회사들도 비슷하게 움직였습니다. 그 결과 저가 반도체 공급이 줄어든 것입니다.

09. 그런데 최근에는 이 시스템 반도체 부족이 애플 아이폰 생산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애플이 올해 아이폰 13의 생산량을 기존 8,000만 대에서 1,000만 대 가량 줄였다고 합니다. 아이폰 생산량이 줄면 여기 들어가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함께 줄어듭니다. 한마디로 시스템 반도체 부족이 오히려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줄여버리는 역설이 생긴 것입니다. 삼성전자가 시스템 반도체 투자를 좀 더 빨리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10. 삼성전자가 지난 8월 향후 3년간 24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런 대규모 투자는 당연히 호재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그런데 반도체 기업의 역사를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11. 반도체 산업은 치킨게임의 역사입니다. 경쟁자가 등장하거나 시장이 어려워질 때 기업들은 대규모 투자로 먼저 생산 능력을 늘려 단가를 떨어뜨리고, 그 과정에서 경쟁자를 밀어냅니다. 지금도 마이크론이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고, 일본과 대만이 반도체 육성에 나섰으며, 인텔도 직접 제조에 나서는 등 세계 주요 기업들이 투자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런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해 경쟁자를 누르고 1위를 지켜온 전략을 써 왔습니다.

12. 결과적으로 삼성전자가 이겼지만, 치킨게임 과정에서는 오히려 주가가 떨어졌습니다. 경쟁자가 정리된 뒤 삼성전자가 시장을 장악하면서 주가가 다시 올랐습니다. 그래서 대규모 투자 계획이 실제로 집행된다는 사실 자체를 단순한 호재로만 보기는 어렵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시장 지배력을 높이겠지만, 단기적으로는 공급 과잉과 가격 하락의 위험이 함께 존재합니다.

13.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에서 중국 비중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 반도체 수출의 약 절반이 홍콩과 중국 본토로 향합니다. 물론 상당 부분은 중국에서 가공된 뒤 미국이나 유럽으로 재수출되는 중간재지만, 중국 내 소비용으로 들어가는 물량도 많습니다.

14. 최근 중국은 '공동부유' 정책을 내세우며 플랫폼 기업 등을 규제하고, 산업 전반을 국가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이 기조를 계속 유지한다면 우리 반도체의 중국 시장은 축소될 수 있습니다. 또한 중국이 막대한 보조금을 바탕으로 반도체 기술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는 점도 장기적으로는 부담입니다. 물론 중국의 기술 추격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결국 우리 기업들은 기술 격차를 계속 벌려 나가야 합니다. 청취자 김청수 님께서 지금이 바닥인지, 추가 매수를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의견을 주셨는데, 이런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을 것입니다.

15. 반도체 주가는 과거에도 실적보다 먼저 움직였습니다. "이보다 나쁠 수 없다"는 최악의 상황에서 주가가 먼저 바닥을 찍고 오르곤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실적이 아직 악화되고 있고, 적어도 내년 1분기까지는 악화가 예고되어 있습니다. 서버용 D램 재고가 아직 많이 남아 있어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당장 크게 늘어날 가능성은 낮습니다. 여기에 시스템 반도체 부족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 회복에는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16. 더 큰 문제는 투자자들의 심리입니다. 주가가 어느 정도 떨어지면 공포에 질려 투매가 일어나고, 다시 반등이 시작되면 뒤늦게 따라 사는 패턴이 반복됩니다. 특히 올해 새로 들어온 250만 명의 개인투자자들이 걱정됩니다. 이런 식의 매매를 '따라잡기 매매'라고 부르는데, 초보 투자자들이 흔히 빠지는 방법입니다. 만약 주가가 박스권에 갇히면 이런 행동을 세 번쯤 반복하게 되고, 이를 두고 주식투자에서 흔히 '작두를 탄다'는 표현을 씁니다.

17. 그래서 저는 과도한 두려움이나 지나친 기대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말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갈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반도체, 특히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기술 격차가 여전히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볼 여지가 있지만, 단기 변동성은 충분히 감안해야 합니다.

18. 지금까지 박종훈의 경제한방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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