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박현식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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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주가 하락의 원인은 미국 중앙은행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및 유동성 축소(긴축)로, 이는 물가(인플레이션)를 잡기 위한 정책이다. 물가 상승은 코로나 이후 수요 회복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 중국 상하이 봉쇄 등 공급 부족이 원인이다. 연준은 3월 FOMC에서 0.25%p 금리를 인상했고, 앞으로도 추가 인상으로 시장 유동성을 줄이겠다는 입장이다. 이 우려가 주가 하락에 선반영되고 있다. 발언자는 전쟁과 봉쇄가 언제 끝날지 아무도 모른다고 하며, 시장 상황을 직시하고 주가가 빠질 때마다 나눠서 분할 매수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한다. 자산 가격에는 사이클이 있어 하락 후에는 언젠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며, 공포에 휩싸이기보다 하락할수록 상승 가능성이 커진다고 본다. 투자 성패는 지식보다 운의 영향이 크며, 큰 수익을 얻으려면 시장에 발을 담그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여유 자금으로 장기간 기다릴 수 있는 범위에서 적립식으로 매수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개별 종목이나 특정 자산의 구체적인 가격 목표나 방향 예측은 언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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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가격은 결국 시장에 도는 돈의 양과 맞물려 움직입니다. 돈이 많으면 그 일부가 주식시장으로 흘러들어 주가가 오르고, 돈이 부족해지면 주가는 떨어집니다. 최근 시장의 돈줄이 줄어들려 하고 있습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중앙은행들이 슬슬 시장의 돈줄을 죄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몇 차례 올렸고, 미국 연방준비제도도 3월 FOMC에서 0.25%p 기준금리를 올렸습니다. 앞으로도 더 올려 시장의 돈줄을 죄겠다고 엄포를 놓은 상황입니다. 시장의 돈이 줄어들면 주식시장이 좋을 리 없으니, 주가가 미리 빠지는 모습을 최근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중앙은행은 왜 기준금리를 올리고 돈줄을 죄는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펼치는 걸까요? 주식 가격을 잡으려는 것이 아니라 물가를 잡으려는 것입니다. 식품값도 많이 올랐고, 휘발유값과 전기세 같은 공공요금도 많이 올랐습니다. 이렇게 물가가 계속 오르면 사람들은 살기 힘들어집니다. 정부와 중앙은행은 물가를 잡기 위해 정책적인 노력을 해야 하고, 그 대표적인 수단이 기준금리 인상입니다. 시장의 돈 양을 줄이면 물건값도 잡힐 것이기 때문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물가를 잡기 위한 긴축 통화정책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주식 가격까지 떨어지니 속이 쓰립니다. 물가가 오른 원인을 보면 이해가 됩니다. 코로나 이후 사람들의 경제활동이 줄고 여행도 못 가면서 수요가 2년 동안 크게 줄었습니다. 그러다 코로나가 완화되고 경제가 다시 열리면서 사람들이 경제활동을 하고 여행도 가려 하자 수요가 증가했고, 이것도 물가 상승의 영향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물가 상승에 더 크게 영향을 준 것은 공급 부족 현상입니다.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유가입니다. 러시아는 엄청난 원유 생산국인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가가 크게 올랐고, 그 여파로 나머지 제품과 최종 소비재 가격도 올랐습니다. 또 중국은 전 세계 생산의 중요한 축인데, 상하이를 중심으로 봉쇄가 이어지면서 생산 활동이 크게 줄었습니다. 공급이 부족해지니 물가가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 물가를 잡기 위해 미국을 중심으로 중앙은행들이 돈줄을 죄고 있고, 앞으로 더 세게 죌 것이라는 우려가 결국 주식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이 전쟁이 언제 끝날지, 중국의 봉쇄가 언제 풀릴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언젠가는 끝날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현재 상황을 직시하면서, 주가가 어느 정도 빠질 때마다 나눠서 매수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주가가 더 빠질지, 다음 달부터 반등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걸 아는 사람이 있다면 전 재산을 투자해야 하겠지만, 그런 사람은 없습니다. 급하게 써야 할 돈이 아니라, 언제 올지 모르는 상황을 견딜 수 있는 여윳돈을 가지고 분할 매수해 두고 기다리는 것이 최선입니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주식 가격이든 금리든 모든 자산 가격은 경기처럼 사이클을 가진다는 점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올랐다가 떨어지고, 떨어졌다가 다시 오르는 사이클이 있기 때문에 지금 떨어졌다면 언젠가는 오를 것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주가가 빠질 때 계속 빠질까 봐 공포에 휩싸이기보다, 더 빠질수록 오를 가능성이 점점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자의 성패는 그 사람의 정제된 지식과 크게 관계가 없고, 오히려 운이 더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소 냉정하게 들릴 수 있지만 현실이 그렇습니다. 경제는 아무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고 사람이 좌지우지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점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운이 좋아서 주식으로 큰돈을 벌려면, 어쨌든 주식시장에 발을 담그고 있어야 합니다. 주식을 하지 않는데 주식을 통해 큰 수익이 올 수는 없습니다. 주식시장에 발을 담가야 운이 찾아올 기회라도 생깁니다.
결국 주식은 지금 아무도 모르는 시점이라도 조금씩 사 두고 적립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서 기다리다 보면, 주가가 떨어지는 하락 사이클이 지나고 반드시 상승 사이클이 올 것이므로, 그때 수확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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