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홍춘욱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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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를 넘어선 것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의미가 크다. 2007년에는 금리 5%에 부동산담보대출 7%가 겹치며 글로벌 금융위기로 이어졌으나, 현재는 미국 부동산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AI 투자가 지속돼 당시보다 상황이 낫다는 시각도 있다. 다만 고금리가 지속되면 신용도 낮은 정부·기업부터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채권 가격이 1년간 약 15%가량 하락했을 것으로 보며, 자산배분 투자자로서 평균회귀를 믿고 하락 시 미국 국채를 매수 리밸런싱하는 방향을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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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코노미스트 홍춘욱입니다. 최근 미국 국채 시장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특히 사우디의 파이프라인 폐쇄 또는 가동 중단 소식을 계기로 국제 유가가 폭등했고,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5%를 넘어서는 중요한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렇게 전화 연결을 하게 되었습니다. 박사님, 안녕하세요.
미국 10년물 금리가 5%에 도달했던 것은 2023년에 한 번 있었습니다. 2022년에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충격으로 5%를 잠깐 찍었다가 금방 내려왔습니다.
지속적으로 5% 이상에 머물렀던 시기는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이 처음입니다. 당시 미국 국채금리가 5%를 넘는 가운데 부동산 담보대출 금리가 7%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렇게 높아진 금리가 부동산 시장을 무너뜨리고 글로벌 금융위기를 불렀던 기억 때문에, 지금 투자자들이 걱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시장의 해석은 엇갈립니다. 상징적 의미가 아직은 크다는 시각이 있습니다. 2007년에 비해 지금 미국의 인플레이션 수준은 낮으니, 그때처럼 높은 금리가 계속 유지되지는 않을 것이며 잠깐 머물다 돌아올 것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반면 2007년에는 부동산 가격이 2006년 말부터 이미 1년째 하락하는 중이었고, 그 상태에서 금리가 올라 문제가 됐습니다. 지금은 미국 부동산 시장이 상대적으로 안정되어 있고, 인공지능 관련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니 그때보다는 낫다, 그래서 5%를 넘어도 괜찮다는 낙관론도 많습니다.
다만 걱정되는 지점은 분명합니다. 미국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금리가 5%를 넘으면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국가나 기업들이 발행하는 채권의 금리는 더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 고금리가 장기화되면 결국 버티지 못하는 곳부터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우선 미국 국채에 대한 리밸런싱이 곧 필요해 보입니다. 미국 장기채, 특히 10년물 이상의 장기채 가격이 최근 가파르게 하락하면 기존에 보유하던 채권에서 손실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투자 5분법에서 미국 국채 비중을 20%로 두었다면, 지난 1년간 주가는 상승하는 반면 국채 가격은 하락하면서 그 비중이 15% 가까이로 떨어졌을 것입니다.
여기서 채권 시장이 큰 충격을 받았으니 지금 채권을 팔아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모멘텀 투자자입니다. 반면 저는 자산배분 투자자이자, 가격은 결국 평균으로 돌아온다고 믿는 평균회귀 투자자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많이 빠졌을 때는 오히려 사 두어야 한다고 판단합니다. 미국 국채에 대한 매수 리밸런싱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고 보는 이유입니다.
쉽지 않은 질문들이고, 자산배분을 하는 투자자에게도 고통스러운 순간이 다가올 수 있어 저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투자하시는 모든 분들 힘내시고, 구독자분들 자산 포트폴리오는 리밸런싱을 통해 힘들지만 안정적인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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