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준호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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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종전 합의 타결 기대로 유가 80달러대로 하락, 금리 안정 기대(금리 인상 기대 약화, 동결 가능성 부각)를 근거로 글로벌·국내 증시 훈풍을 전망. 반도체 소부장 슈퍼사이클(UBS·KB증권 인용)을 근거로 이오테크닉스·HPSP·DI·두산테스나 등 장비주 매수 제시. 스페이스X 상장 관련 미래에셋증권은 선반영 우려로 부정적, 한미반도체는 긍정적으로 언급. 방산은 전쟁 종료에도 하반기 실적 모멘텀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일본 SMR 투자 노이즈 속 보유 관점, 2차전지·전선주(LS일렉트릭·일진전기)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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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기서 오늘의 일발 장전으로 돌입합니다. 일발 장전의 두 기둥이죠. 최고의 주식 전문가 두 분과 함께합니다. 김태윤, 김준호, MB 골드 매니저 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맞습니다. 조맨이죠. 상승은 요일날 올기 때문에 상승세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말 우리가 농담처럼 트럼프 대통령 80세 생일을 기념으로 합의를 도출해 낼 수 있다고 했는데, 정말 트럼프 대통령이 자기 생일에 합의를 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네타냐후가 꽃춧가루를 뿌렸다는 이유로 극대노를 했고, 그래서 네타냐후의 레바논 공습으로 인해 서명 시간이 지연됐다는 언급을 했는데, 이제 오늘 합의 발표를 했고요.
19일날 스위스에서 서명을 한다고 했고, 이란 외무부에서 오늘 밤부터 모든 전선에서 즉각적인 전쟁 중단을 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트럼프의 주장이 아니라 이란에서도 공식적인 서명이 나왔다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가도 배럴당 80달러 근처까지 거의 다 내려온 상태고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자산도 빠른 속도로 반발 매수가 유입되고 있는 시점이다 보니, 오늘은 글로벌 증시가 큰 흐름이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이것은 종전 합의가 아니라 종전으로 가는 평화 협정이라는 점을 체크하시면 될 것 같고, 앞으로 한두 달 동안 핵 관련 본격적인 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평화 협정 과정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 개방한다고 했기 때문에, 미 해군도 빠진다면서요?
맞습니다. 실질적으로 완전 개방으로 19일부터 적용된다고 해요. 결국 유가의 안정세와 금리의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안에 금리 인상 한 차례는 거의 기정사실이었는데 오히려 금리 인하나 동결 가능성도 높아지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태연 매니저, 아직은 트럼프 대통령 생일이잖아요. 미국 시간으로 14일이니까요. 각본을 짜 놓은 건가요? 오늘도 국내 증시 훈풍을 어느 정도 가져올 수 있겠죠. 금요일의 여파를 이어가겠죠.
네. 현재 개장한 미국 선물 지수도 올라가는 모습이고, 유가도 내려가고 있다 보니 최근 반도체 관련 좋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이 5월부터 코스닥 시장에 매수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 안을 들여다보면 IT 섹터와 헬스케어 섹터를 외국인들이 많이 담고 있는데, 반도체 소부장뿐 아니라 추후 제약·바이오 섹터 등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올라올 때가 됐다고 봅니다.
드디어 바이오 섹터까지 훈풍을 기대해 볼 만합니다. 미국 10년물 금리도 많이 떨어졌거든요. 프리마켓이 시작됐습니다. 삼성전자는 4.9% 급등 출발을 하고 있고, SK하이닉스도 6%대 급등 중입니다. 삼성전기는 지난 금요일 ETF 리밸런싱 때문에 상승폭을 다 반납했었는데, 오늘 다시 6%대 급등 중이고 LG이노텍도 4%대 상승입니다.
반도체 소부장을 함께 봐야 하는데, 한미반도체는 금요일 많이 달렸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2%대 하락 중이고, 오늘은 PSK가 5%를 넘게 시작했습니다. 주성엔지니어링도 4%대, 테스도 3%대입니다. 전체적으로 본장을 봐야 하겠지만, 반도체 소부장도 좋지만 SK하이닉스가 상승폭에서 기를 토하고 있고, 개인 투자자분들이 기다리셨던 것 같아요. 220만~230만 원대 SK하이닉스 거래량이 벌써 11만 주까지 들어왔거든요. 그냥 다 매수하는 타이밍이 왔습니다.
현대차와 LG 계열도 봐야 합니다. 현대차 4%대, 기아는 1%대이지만 모비스와 글로비스는 3~4%대입니다. LG전자도 4%대입니다. LG CNS는 6%대지만 거래량에 이상이 있는 것 같아 확인이 필요합니다.
로봇주도 괜찮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5%, 두산로보틱스 3%대입니다. 로봇 스타는 7%대, 로봇티즈는 6%대로, 코스닥 로봇주도 기대해 볼 만합니다.
방산이 걱정되셨을 텐데, 전쟁이 종전된다고 해도 방산이 급락할 가능성은 적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말했죠. 오늘 역설적으로 휴전 합의가 타결됐는데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도 강보합입니다. 우주 방산 쪽은 엇갈리는데, HVM, 스피어 같은 직격 종목은 4~5%대이고, 인텔리안테크와 RFHIC 등은 상승 중입니다.
봐야 할 종목으로 미래에셋증권이 있는데, 금융·증권주 중에서 6%대 급락 중입니다. 금감원 조사 여파까지 나오고 있는데, 이 종목은 태윤 매니저와 함께 스페이스X 상장 관련 투자 전략도 살펴보겠습니다.
조선 라인도 함께 보죠.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한화오션 모두 좋습니다.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가 거의 임박해 있어서 2주 내 결과가 나올 텐데, 한화오션은 기대감으로 3%대 넘게 오르고 있습니다.
신재생 에너지는 유가가 떨어지고 호르무즈가 열리면 그동안 가장 반사익이 컸던 섹터인데, 두산에너빌리티 5%대, 한화솔루션 4%대, 윈드 등도 보이고 있어 프리장에서는 무너지는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정유주와 신재생은 끝까지 체크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2%대이고, 2차전지 라인인 삼성SDI 4%대, LG에너지솔루션 2%대, 코스닥 에코프로 4%대로 2차전지가 오늘 상당히 좋습니다. 바이오도 나쁘지 않은데, 다른 섹터에 비해 상승률은 1~2%입니다. 금리가 떨어지면 바이오 섹터도 기회를 고민해 봐야 합니다.
미래에셋증권은 낙폭이 많이 줄었지만, 거래량이 100만 주를 넘었습니다. 금감원에서 스페이스X 관련 부분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스페이스X 상장과 관련된 기대감은 이미 주가에 일부 반영됐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는 스페이스X 상장 이후 주가 흐름에 관련 종목들이 연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미래에셋증권보다 한미반도체가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미반도체가 스페이스X에 지분 투자를 하겠다는 공시가 나왔고, SK하이닉스 광주 후공정 이야기도 나온 만큼, 티씨본딩 장비 쪽뿐 아니라 지분 관련 부분에서 다른 발상 전환이 필요해 보입니다. 스페이스X 관련 사업이 중장기적으로 좋을 것이고, 테라펩 쪽과 한미반도체 같은 기업들이 기대치를 이어갈 수 있다고 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완연한 세력 이슈에 금감원 조사까지 있어 벤처 투자로 수익을 올린 분들이 어떻게 대응할지 봐야 합니다. 한미반도체는 500억 원 규모의 스페이스X 주식 취득 예정이라는 이슈가 있는데, 이것을 얼마나 믿어야 할까요?
미래에셋증권은 밑에서 사신 분이라면 일부 수익을 챙긴 뒤 판단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중요한 가격대는 6만 원대입니다. 최근 추세가 깨졌다고 볼 수밖에 없어서, 6만 원 부근에서 지지력이 확인되는지 봐야 합니다. 여기서 반등이 나오면 최소 6만 원 근처에서 저항 여부를 확인하고 대응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한미반도체는 밸류에이션 이야기가 항상 나오는 종목입니다. 다른 장비주 대비 PER이 높다는 고평가 논란이 있지만, 후공정 쪽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어서 추가 상승 여력은 남아 있다고 봅니다. 일차적으로 40만 원 돌파 여부를 확인하고, 조정이 오면 30만 원대 구간에서 기술적 반등이나 저가 매수를 고려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 오늘의 타점 종목으로 이오테크닉스를 골라 봤습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PCB 제조 공정에 쓰이는 레이저 장비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마킹, 언닐링, 커팅, 디본딩 등 공정형 레이저 장비를 공급합니다. 레이저 장비 필요성이 전공정뿐 아니라 후공정에서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언닐링 장비는 D램 중심으로 낸드와 HBM 패키징 공정까지 적용이 확대되고 있고, 커팅 장비는 칩의 박막화와 고단화로 공정 난이도가 올라가면서 OSAT와 파운드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마킹 쪽은 글로벌 1위로 전 세계 점유율이 70%입니다. 과거 웨이퍼와 패키징의 보조 장비 취급을 받았지만, 최근 패키징 공장에서 HBM, 쉴드, 방열판 등 표면적이 늘면서 핵심 장비로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웨이퍼 생산 능력을 세 배 이상 늘리겠다고 발표한 만큼, 웨이퍼 투입량이 늘면 매출로 직결되는 기업이 이오테크닉스입니다. AI 중심으로 반도체 수요가 최소 2~3년, 길게는 6년까지 이어진다는 전망이 많고,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4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직접 수혜 기업으로서 올해 매출 성장이 기대됩니다.
UBS도 반도체 전공정 장비의 슈퍼사이클이 시작됐다고 했고, KB증권도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슈퍼사이클이 시작돼 본격적인 상승이 3~4년 이어질 수 있다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극단적인 수급 쏠림이 진정되면서 수급 바통이 코스닥 소부장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달 혹은 다음 달 코스닥 활성화 대책과 승급제 도입이 이뤄지면, 실적이 뒷받침되는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봅니다.
이오테크닉스는 주성엔지니어링, 원익IPS, 하나마이크론 등과 함께 코스닥 시총 대표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고, 소부장 ETF로 자금이 강하게 유입된다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PCB 기판과 유리기판 드릴링 장비도 미국 테크 기업과 공급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니, 마킹·언닐링·커팅·드릴링 장비 출하량이 모두 늘고 있습니다.
매매 전략은 이렇습니다. 금요일 강했던 종목이라 오늘은 조정이 올 수 있어, 조정 시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겠습니다. 58만 원 미만에서 1차 매수, 1차 목표가는 73만 5,000원 라인, 손절가는 52만 원으로 잡겠습니다. 53만 원 밑에서 봐야 하고, 58만 원 밑에서 진입하겠습니다.
이오테크닉스 얘기가 나온 김에 반도체 소부장을 한 번 더 짚고 가겠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HPSP가 상한가를 기록했는데, 지금 전화가 잘 안 되는 상황입니다. HPSP는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 관련 기업입니다. 월요일 시장이 급락했을 때 반도체 소부장에서 저가 매수를 해야 수익률이 높을 것이라고 말씀드렸었죠. 금요일 상한가 이후 프리장에서는 거래가 없지만, 반도체 소부장, 특히 장비 쪽은 전공정 증착까지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UBS 애널리스트가 "30년 동안 이런 장비 쪽 슈퍼사이클 흐름을 본 적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인텔, 삼성 파운드리 모두 투자를 늘리고 있어, HPSP 단일 종목보다 업종 흐름을 봐야 합니다. 금요일 상한가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계속 보유를 권하고 싶습니다.
금요일 종가가 7만 1,000원이었는데, 7만 5,000~8만 원까지는 열어 두시고 대응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신규 진입을 못 하셨다면 눌렸을 때 기다리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2차 목표가는 7만 5,000원으로 잡겠습니다. 일주일 만에 60~70% 오르는 것이라 단기적으로 많이 오른 만큼 분할로 대응하시고, 수익을 챙기신다면 장비 관련 종목 내에서 계속 머무르는 게 좋겠습니다.
두산테스나도 리뷰하겠습니다. 금요일 강했던 종목들은 차익 실현이 나올 수 있는데, 오늘 조정이 나오면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KB증권도 반도체 주가가 아직 절반도 못 올랐다고 했습니다. 두산테스나는 웨이퍼 테스트 매출이 거의 90%를 차지하고, 삼성전자 파운드리 확대와 3분기부터 본격화되는 추화(양산 출하)의 가장 직접적인 수혜 기업입니다. 내년 신규 팹 완공을 앞두고 있어 케파 증설에 따른 중장기 성장성도 확보했습니다. 엔비디아 그록3 출력 칩과 구글 TPU 칩 관련 삼성전자 공급 계약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히 높습니다.
금요일 하루 약 14~15% 상승한 뒤 프리장에서 2~3% 조정이 나오고 있는데, 16만 원 미만에서는 1차 매수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직전 고점을 돌파해 20만 원을 넘길 가능성도 높으니, 기존 보유자라면 홀딩 관점으로 편안하게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일주일 정도 보면 주식이 쉽게 느껴지지만, 너무 쉬운 게 아닙니다. 전례 없는 시장에서 큰 시세가 분출되고 있는 만큼 즐기되, 주식이 언제 뒤통수를 때릴지 모르니 긴장을 놓지 마셔야 합니다. 전쟁이 끝났으니 오늘 상승은 즐길 필요가 있겠지만 말이죠.
프리마켓에서는 상승 쪽에 대부분 포진돼 있습니다. 2차전지도 좋고, 대한항공 같은 항공주도 좋고, 재건주도 GS건설, DL이앤씨, 삼성E&A 등이 오르고 있습니다. 원전주도 함께 가고 있고, 두산에너빌리티는 7%대입니다. 전쟁이 끝나면서 기쁨이 분출되는 흐름으로 보입니다.
네. GS건설과 현대건설을 같이 말씀드려 보면, 지난주에도 GS건설과 현대건설을 리뷰 종목으로 다뤘는데, 그때 주목하자고 말씀드린 건 원전 관련 모멘텀이 다시 부각될 시기가 됐다는 점입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는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완화될 수 있다는 방향으로 투자하시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여기에 하나 더 플러스 요인이 있다고 봅니다. 원전 관련 이슈는 이번 달 말 예정된 6월 18일 발효 대미 투자 특별법이 1차적으로 있고, 이에 대한 기대감도 있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삼성 계열사 모멘텀이 붙었습니다. 삼성그룹이 20년 만에 에너지 관련 TF를 구성하겠다고 하면서 에너지 분야 투자를 다시 꺼내 들었거든요. 삼성물산, 삼성E&A, 삼성SDI, 삼성SDS 같은 그룹사들의 에너지 관련 부분들도 보실 만하고, 개별 이슈로는 삼성E&A가 주목받으면 좋겠습니다.
또 이번 달 말쯤 국내 첫 SMR 부지와 원전 2기 부지 결정이 6월 말로 예상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오늘 프리장에서 지난주 금요일 급등 뒤라 쉬어가는 모습이지만, 건설 관련 종목 모멘텀은 두 가지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종전 이야기, 다른 하나는 원전 관련 모멘텀입니다. 원전 관련 모멘텀이라면 현대건설 같은 기업이 당연히 관련 종목으로 부각될 수 있고, 삼성E&A는 방금 말씀드린 그룹 에너지 TF 구성 흐름을 보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현대건설도 오늘은 쉬어가지만 다시 상방으로 열어 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차트를 보면서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삼성E&A로 가 보죠. 오늘 주인공이 삼성E&A인 것 같아요. 그룹사 개별 이슈와 종전 기대감, 두 가지 이슈가 겹쳐 있습니다. 현재 55만5,000원 정도를 돌파하고 있는데, 6만~6만5,000원 가격대까지는 한 번 열어 둬야 한다고 판단합니다. 손절가는 4만 원 이탈 여부를 보시면 되고, 4만 원을 깨지 않는다면 끌고 가시면서 중동 관련 이야기가 앞으로도 계속 나올 가능성이 높고, 삼성그룹 에너지 TF와 관련된 그룹사들의 순환매 흐름을 보면 지금은 매도보다 보유 관점이 맞다고 봅니다. 단기 트레이딩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지금도 공략해 볼 만한 위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태 매니저, 자금이 넉넉하지 않다면 삼성물산 하나를 잡아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삼성 자체의 에너지 투자 계획도 있고, 재건 이슈에도, 원전 이슈에도 있습니다. 그럼 물산으로 가 볼까요? 물산도 오늘 상승폭이 괜찮은데, 차트 분석 부탁드립니다.
네. 삼성물산도 두 가지 이슈가 있습니다. 삼성전자 지분 관련 이슈가 있고, 아까 말씀드린 삼성 에너지 관련 투자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부분이 주목받는 것 같습니다. 차트를 보시면 이틀 연속 갭 상승 출발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50만 원 이상, 55만 원 구간까지 상방을 열어 두시고, 55만 원 돌파가 확인되면 그때부터 추세를 타시는 전략이 맞다고 봅니다. 최근 ETF 전기 변경 관련 이슈로 삼성전기가 못 가는 부분도 있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글로벌 IB의 해치 펀드 수업 비용 증가 우려로 지난주 금요일 오후장에 잠깐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삼성물산은 이런 부분들을 주목해 보면 지금은 상방을 열어 두셔도 나쁘지 않겠다고 정리하겠습니다.
자, 오늘 이란과 미국이 협상 타결을 하면 재건주는 약간 뻔한 공식이긴 하지만, 물산이나 삼성 에너지 투자 계획까지 곁들여지면 삼성물산, 삼성E&A 쪽 상승폭이 조금 더 클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2차전지도 갈 예정인데, 그 전에 두산에너빌리티 하나 찍고, 그다음 에코프로와 삼성SDI를 보겠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오늘 10만 원을 회복할까 말까 하는데, 갑자기 왜 여기까지 밀렸나요?
투자자분들께 전략도 함께 말씀드리겠습니다. 다행인 것은 두산에너빌리티 외 원전주들은 전체적으로 조정을 받고 있다는 점입니다. 일본이 대미 투자 중 SMR에 약 10조 엔, 우리 돈으로 약 95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먼저 선점을 했습니다. 일본이 우리 몫을 가져갔다는 얘기입니다. 미국 원전 마누가 프로젝트가 삐걱거린다는 우려도 반영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한전KPS나 한전기술 같은 한전 계열사들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한국과 미국 조선·원전 대미 투자와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될 거라는 기대가 있었는데 일본이 약간 선수를 친 셈입니다.
다만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보는 이유는, 원전 건설만 해도 수십조가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50년까지 원전 건설을 네 배 이상 늘리겠다고 했고, 2030년까지 10기를 짓겠다고 했습니다. 일본의 지금 투자금으로는 역부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SMR 쪽에 투자한다고 해서 대형 원전 쪽에서 우리와의 파트너십이 구축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오늘의 하락은 심리적 영향이 컸다고 봅니다. 최근 수주 소식도 이어지고 있어서, 오늘 납폭 가드에 따른 반발 매수도 강하게 들어오고 있습니다.
결국 본격적인 원전 프로젝트가 가동되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기업은 두산에너빌리티라고 판단하고, 지금 가격은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해상풍력, 가스터빈, 데이터센터 등도 있지만, 최근 시장 트렌드가 연료전지와 울트라 커패시터 조합 백업 발전으로 가고 있어서 가스터빈 추가 수주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도 주가에 일부 반영돼 있다고 봅니다.
기존 보유자라면 홀딩 전략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다만 신규 매수는 원전 쪽 노이즈가 나온 상황이라 적극 매수보다는 확인하고 들어가는 게 좋겠습니다. 분산 하트 기준으로도 직전 고점 돌파 여력이 충분하고, 실적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홀딩 관점이 맞다고 보고 있습니다.
2차전지도 함께 보죠. 유가가 급락하고 있는데 오히려 2차전지는 급등 중입니다. 최근 전기차 판매량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ESS만 봐도 매력적이라는 평가였는데, 전기차 캐즘이 끝나면서 유럽 판매량이 두 배 이상 늘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국내 5월 판매량에서도 전기차 모델 Y가 그랜저, 쏘렌토를 제치고 1등을 기록했습니다.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고유가 흐름은 올해까지 이어질 수 있지만, 전기차 수요에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봅니다.
삼성SDI는 유럽에서 판매되는 EV와 아이오닉5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어서 의미가 있습니다. 스페이스X와 우주 배터리 관련 동맹도 맺었습니다. 최근 유가가 고공행진할 때 단기 차익 매물이 나왔던 만큼, 오늘 삼성SDI를 필두로 한 2차전지 기업들의 의미 있는 반등이 나왔습니다. 에코프로 그룹주는 코스닥 활성화 대책의 수혜를 받을 수 있고, 에코프로 자체도 본격적인 상승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에코프로의 헝가리 공장은 5월부터 가동됐습니다. 2차전지 소재 기업 중 실적 성장이 가장 가시화된 기업이지만, 고점 대비 낙폭이 충분히 나왔다고 판단됩니다. 전쟁이 마무리되고 금리가 인하되면 전기차 판매량과 자동차 판매량도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유럽 산업 가속화법의 가장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소재 기업 중 하나가 에코프로그룹이니, 밸류업 대책과 함께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봅니다.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70달러까지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사람들이 "전기차 사자, ESS 가자"는 얘기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짚어 주셨고, 이와 연관해 신재생과 방산도 보겠습니다. 걱정한 만큼 방산은 안 빠지고 오히려 올랐습니다. 신재생도 걱정만큼 빠지지 않았고, CS윈드 같은 풍력주는 4%대 상승, 태웅은 9.6%, 하나솔루션은 5%입니다. 이걸 어떻게 해석할까요? 전쟁이 끝나서 유가가 폭락하는데 신재생도 가고, 방산도 갑니다.
유가 급등은 특정 섹터의 호재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주식 전체에 하방 압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과거 전쟁이 격화됐을 때 방산주가 오히려 못 갔던 이유가 있습니다. 처음 전쟁이 터졌을 때는 방산 종목이 많이 올랐지만, 전쟁이 계속 진행되면서 시장이 면역을 가지게 된 셈입니다. 지금의 상승은 전쟁이 끝나가면서 매크로 부담이 완화되니 주식 전반의 센티멘트가 살아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방산은 이번 전쟁이 끝난다고 끝나는 게 아닙니다. 올해 상반기 한화 방산 등 주요 방산 기업의 영업이익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7.7% 정도인데, 하반기에는 56.1%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도체, 소부장, 2차전지처럼 개인 투자자들이 좋아하는 업종에 비해 주목도가 낮을 수 있지만, 펀더멘털과 실적 모멘텀이 하반기에 본격화된다는 관점에서 보면 방산주는 하반기까지 지켜보셔도 된다고 봅니다. 최근 제가 한국 항공주를 말씀드린 것도 유럽 재무장 관련 흐름이 여전히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기조를 보면 유럽이 자주국방으로 GDP 대비 국방비를 늘릴 가능성이 높고, 그렇다면 우리 방산 기업이 들어갈 여지는 중동뿐 아니라 유럽에도 열려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재미없을 수 있지만 긴 시간을 두고 하반기 실적 모멘텀에 포커스를 맞추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단순히 유가가 빠지고 중동 전쟁이 끝난다는 식으로 접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한화솔루션으로 차트를 보겠습니다. 오늘 5% 급등 중인데, 지금 가격이 유상증자 가격 근처까지 내려왔기 때문에 매력이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오늘 권리락 조정이 있었으니 권리락 효과도 일부 있었다고 보입니다. 한화솔루션도 신재생 쪽은 계속 주목해야 한다고 봅니다. 고유가에만 너무 포커스를 맞추지 마시고, 결국 AI 쪽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는 에너지 쪽에 집중하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매도보다 손익비 관점에서도 접근하기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저라면 보유하면서 45만5,000원에서 47만7,000원 구간까지 열어 두시는 게 맞다고 판단합니다.
자, 오늘 태운 매니저의 한마디는 "유가 하락은 그냥 대형 호재다"였습니다. 업종을 가리지 않고 다 좋다는 뜻인데, 전쟁 이전 수준까지 거의 내려오고 있어서 제가 보기에도 괜찮습니다. 프리마켓 어펜딩으로 한 번 더 가 보죠.
지금 남몰래 많이 오르고 있는 쪽이 전선 라인입니다. LS일렉트릭도 7%대, 大성중공업도 5.8~5.9%입니다. 전선 라인이 너무 좋습니다. 산일전기 9%, 제룡전기 17%, 일진전기도 9%, 가온전선 6%대가 함께 가고 있습니다. 준노 매니저, 이게 공식이기도 한데 재건과 엮이는 것 같은 냄새가 있나요?
재건으로 보면 엮지 않을 이유가 사실은 없습니다. 반도체 칩이 강했고, 메모리와 HBM, 소부장까지 움직이면 항상 다음 차례는 전력 인프라였습니다. 미국 내에서도 AI 칩 다음은 전력이라는 건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시장의 중론입니다. 최근 안전자산과 위험자산 모두 급락했는데, 유일하게 신고가 흐름을 보인 게 구리였습니다. 구리 가격 상승은 케이블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판가 인상 기대감과 매출 성장 기대감이 함께 붙습니다. 일진전기가 최근 전력 인프라, 변압기, 케이블 쪽에서 가장 강한 반등을 보여주는 이유입니다. 지금 프리장에서도 10% 가까이 오르고 있고, 수주잔고가 매출 대비 가장 많이 쌓여 있는 기업도 일진전기입니다. 전력 인프라 기업들이 조정을 받았다고 보고 있고, AI 관련 고점론이 다시 붉어지면서 밀렸던 부분에 저가 매수가 들어온다면, 실적 성장이 가파르고 변압기 쇼티지가 심화되는 변압기 기업들 중심으로 강한 매수가 들어올 것으로 봅니다. 일진전기는 케이블과 변압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전 세계 몇 안 되는 기업이라 매력적입니다. 변압기만 놓고 보면 LS일렉트릭도 매력적입니다. 스페이스X 상장과 함께 테라(Terra) 프로젝트 착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는데, XAI에 직접 전력 기기를 공급하는 국내 변압기 기업이 LS일렉트릭입니다. 테슬라, XAI, 스페이스X는 XAI가 스페이스X에 편입됐지만 테라의 본격 착공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볼 기업이 배전 솔루션 LS일렉트릭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변압기는 지금도 매수 관점으로 매력적이고, 케이블과 변압기를 같이 보신다면 일진전기도 지금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참고하시면 됩니다.
변압기와 전선은 맘고생이 심하셨을 것 같습니다. 차트를 보면 고점 대비 30%씩 조정을 받은 상황인 걸 알 수 있습니다.
이제 태 매니저의 일발 장전으로 가 보겠습니다. HPSP 같은 종목을 가져오는 거죠. 일주일에 55% 정도 올랐죠? 네. 오늘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난주에 HPSP, 테크윙, 인텍플러스 같은 후공정 종목을 말씀드렸는데, 오늘은 반도체 장비 쪽에서 가장 덜 올라간 DI를 노려보겠습니다.
DI는 크게 두 가지 사업 영역이 있습니다. 번인 테스터와 웨이퍼 테스트 같은 후공정 장비 기업입니다. 번인 테스터는 반도체를 고온 환경에 두고 고장 여부, 오작동을 잡아내는 장비입니다. 웨이퍼 테스트는 핵심 자회사인 디지털프론티어가 담당하는데, 반도체를 칩으로 자르기 전 원판, 즉 웨이퍼 상태에서 전기적 신호를 보내 불량 칩을 골라내는 장비입니다. 그동안 SK하이닉스 같은 메모리 기업이 집중해 온 고성능 메모리, DDR5나 HBM 쪽 웨이퍼 테스트를 국산화하면서 수혜주로 부각됐던 이력이 있습니다. 소모품 사업도 하고 있는데, 번인보드가 대표적입니다. 앞단 수요가 늘면 소모품 매출도 꾸준히 나올 수 있는 구조입니다.
제가 주목하는 부분은 이렇습니다. 전공정은 미세공정의 물리적 한계로 입체화, 적층 구조로 가다 보니 증착 장비, 식각 장비 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후공정을 봐야 하는 이유는, 전공정과 후공정의 기술 격차가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호남 지역 증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도 SK하이닉스가 광주에 반도체 후공정 공장을 추진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첨단 패키징 관련 기업들을 주목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덜 간 종목으로 DI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모두 메모리 기업의 capex 투자는 올해 끝나는 게 아니라 내년에도 더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UBS도 반도체 장비 슈퍼사이클에 30년 만에 진입했다고 봤습니다.
DI의 자회사 디지털프론티어는 올해 3월부터 HBM 번인 테스터 장비를 반입하기 시작했고, 2분기부터 공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매출이 잡히면 수익성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밸류에이션도 매력이 있습니다. 동사의 2026년 선행 PER은 20배 초중반 수준인데, 같은 후공정 장비, 테스트 장비 피어 기업들은 평균 30배 중반 정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반도체 종목이 많이 올랐지만 DI는 후발주자로서 충분히 주목해야 한다고 보고, 오늘 일발 픽주로 뽑았습니다.
태 매니저의 오늘 일발 종목은 DI입니다. 번인 테스터, 웨이퍼 테스터 같은 후공정 검사 장비 기업입니다. SK하이닉스든 삼성전자든, 호남이나 충청 지역 공장을 짓는다면 거의 100% 후공정 라인입니다. 전공정은 워낙 미세하고 팀이 이미 짜여 있어서, 후공정 라인이라면 테스트 장비까지 노리는 포석이 됩니다.
가격 전략을 보겠습니다. 현재가는 29,600원, 전일 종가는 26,900원입니다. 목표가는 제가 정했던 가격대를 그대로 유지하겠습니다. 목표가 37,000원은 이전에 고가를 형성했던 구간이라 저항선 확인이 필요합니다. 손절가는 22,500원으로 보시면 됩니다. 1차 목표는 37,000원으로 잡고, 돌파하면 2차 목표를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공교롭게도 두 분 전문가 모두 반도체 장비 쪽으로 갔습니다. 태 매니저는 DI, 앞서 주노 매니저는 레이저 장비 업체 이오테크닉스를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근 물살을 탔고, 이란과 미국의 종전 합의가 완전 타결된 것으로 보입니다. 훈풍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도 성공 투자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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