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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 English

차영주

Accuracy score-0.7
순 place143
Scored calls682 calls
Hit rate / Market-adjusted / Return-weighted50.1% / 50.6% / 49.3%
1-month return / Market / beta excess return / Peer excess+0.7% / -0.1% / -0.5
Bullish / Bearish / Neutral52.6% / 14.7% / 32.7%
Best horizon1w
Performance badgeLate call badge,Flood badge
Main channel신사임당
국적한
Note
Updated2026-10-28 07:00:00

Main stocks: #삼성전자 (410)#SK하이닉스 (284)#코스피 (225)#현대차 (87)#환율 (59)

How scores are calculated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뒤집힌 이유: 반도체 소부장, 후공정, 통신 장비, 건설주 흐름 정리

떠먹여주는투자 · 2026-11-01 · 유튜브 시청 2,372 · Board Views 0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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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고급#삼성전자#SK하이닉스#주성엔지니어링#한미반도체#코스피#이오테크닉스#마이크론#두산#환율#엔비디아#CXMT#한화#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두산에너빌리티#현대차#삼성SDI#금리#현금#반도체#소부장#후공정#HBM#통신장비#건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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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떠먹여주는투자 · 한국인

요약 보기

이 영상은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춤한 흐름 속에서 강세를 보이는 배경을 설명합니다. 주성엔지니어링이 코스닥 시가총액 2위까지 올랐다가 3위로 내려온 사례와, 2~3%의 주가 변동으로도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을 언급합니다. 또한 10월 1일 기준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기, 원익IPS, HPSP, PSK, 테스 등 주요 종목의 연초 대비 상승률과 고점 대비 하락률을 제시합니다. 코스닥 상승률이 8~9월 코스피보다 높았던 원인이 반도체 소부장이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개인 매도 물량을 받아 코스닥 수급을 떠받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도 주요 근거로 다룹니다. 마이크론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79%, 전분기 대비 31% 증가했고, 다음 분기 가이던스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영상은 D램과 낸드 모두 출하량 증가보다 평균 판매가격 상승이 실적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낸드 가격이 D램보다 견고해 낸드 업체의 흐름이 업황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장기 공급 계약 비중 확대, 서버 수요 증가 전망 등을 근거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기대감을 제시합니다. 후공정 외주화 흐름도 핵심 주제입니다. 메모리 3사와 TSMC가 HBM 등 최첨단 공정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후공정 외주(OSAT) 수요가 늘고 있으며, 인텔의 EMIB 기술 개방과 CoWoS 생산능력 부족이 대안 수요를 만든다고 설명합니다. 어드밴스드 패키징이 반도체 성능을 좌우하게 되면서 한미반도체의 TC본더 같은 후공정 장비, 테크윙 등 테스터 장비, 하나마이크론·테스나·SFA반도체 등 국내 OSAT 기업이 주목받는다고 정리합니다. 통신 장비 섹션에서는 AI 데이터센터, 광통신, 우주 산업, 6G 등과 연결된 모멘텀을 다룹니다. 미국 FCC의 어퍼 C밴드 주파수 경매가 2027년 예정되어 있고, 이에 따른 기지국·네트워크 투자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합니다. 대한광통신처럼 이미 크게 오른 종목과 인텔리안테크, 솔리드, 오이솔루션, LIG아큐버, RFHIC 등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는 밑단 기업들을 구분해 소개합니다. 다만 대부분 기업의 실적 뒷받침이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점도 함께 언급합니다. 건설주 섹션은 원전, AI 인프라, 대미 투자 프로젝트(LNG, 텍사스 가스발전, 미국 원전), 공공주택 공급 확대, 데이터센터 건설 등을 모멘텀으로 제시합니다.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DL이앤씨, 아이파크, 대우건설 등을 밸류에이션과 수급 관점에서 비교합니다. 동시에 금리 상승 시 이자 부담, PF 보증, 미분양, 중소형 건설사의 재무 리스크를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영상은 건설과 반도체 전반에서 개별 종목 장세가 진행 중이며, 특정 대형주에만 투자하는 방식이 지수를 넘어서기 어렵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영상 후반에는 유료 구독 서비스와 오프라인 강연에 대한 홍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본 요약은 영상 내용을 정리한 것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는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춤한 반면 소부장 기업들이 다시 전고점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장비 기업인 주성엔지니어링이 코스닥 시가총액 2위까지 올라왔습니다. 시가총액의 변화는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잠시 시가총액 1위를 차지했을 때, 반도체 고점이거나 반도체 꼭지라는 얘기가 나왔을 정도로 시가총액의 변화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02. 시가총액을 아파트 매매가에 비유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코스닥에서 압도적인 시가총액을 차지하던 바이오와 2차전지가 점점 뒤로 밀려나고, 그 자리에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들어왔습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2위까지 올랐다가 지금은 3위로 내려왔지만, 2위와의 격차는 몇천억 원에 불과합니다. 2~3%만 오르면 언제든 순위가 뒤집힐 수 있습니다.

03. 기존에 강했던 주성엔지니어링을 포함해 원익IPS, HPSP, PSK, PSK홀딩스, 솔브레인, 한미반도체 등도 오늘은 조정을 받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강한 모습입니다. 코스닥의 상승률은 8월과 9월 모두 코스피보다 높았는데, 그 원인은 반도체 소부장이었습니다.

04. 고점 대비 흐름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10월 1일 기준으로 말씀드렸습니다). - 삼성전자: 연초 대비 114% 상승, 고점에서는 여전히 30% 가까이 하락 - SK하이닉스: 연초 대비 170% 상승, 고점 대비 약 40% 하락 - 삼성전기: 연초 대비 470% 상승, 고점 대비 36% 하락 - 주성엔지니어링: 고점 대비 약 15% 하락, 거의 최고점 영역 - 원익IPS: 고점 대비 약 25% 하락, 연초 대비 약 80% 상승 - 이오테크닉스: 전고점에 근접, 고점 대비 약 10% 하락 - HPSP: 연초 대비 100% 넘게 상승 - PSK: 연초 대비 316% 상승, 고점 대비 26% 하락 - 테스: 시가총액 3조 원대, 고점 대비 24% 하락

05. 시가총액 3조 원에서 10조 원 사이 구간에서 흥미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소부장 쪽의 흐름이 강합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쉬어갈 때 소부장이 강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오른다고 해서 소부장이 못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삼성전기도 고점에서 36% 내려왔지만 연초 대비로는 여전히 476% 올랐습니다.

06. SiC 링을 만드는 TCK도 연초 대비 90% 넘게 올라 견고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성엔지니어링만 오른 것이 아니라 한미반도체, 원익IPS, 이오테크닉스, 리노공업 등으로 종목별 확산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레거시 공정 관련 기업들도 강세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레거시 라인 일부를 최첨단 HBM 라인으로 전환하고 있어, 레거시 공정에 집중하는 DB하이텍 같은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런 기업들은 연초 대비 92% 올랐습니다.

07. 또한 후공정 기업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SFA반도체, 하나마이크론, 두산, 테스나 등은 모두 후공정 기업이며 연초 대비 100% 넘게 올랐습니다.

08.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은 7월에 고점 대비 50% 가까이 빠졌다가 대부분 회복했기 때문에 지금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구간입니다. 이 구간을 역발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여전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기대할 수 있는 상승 폭보다, 소부장 기업들을 저점에서 잘 잡아 매매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봅니다. 소부장 기업 중에서도 내년 실적 기대감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보다 큰 기업들을 유심히 볼 필요가 있습니다.

09. 다만 중요한 것은 소부장 쪽으로 계속 자금이 유입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최근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개인이 대규모로 매도하고 있는데, 그 자금이 코스닥으로 들어가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코스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약 8,000억 원 정도를 샀고, 오늘도 소폭이지만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어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 흐름은 견고합니다.

10. 어제 마이크론 실적이 발표되었는데 매우 좋았습니다. 4분기 매출은 예상 컨센서스와 시장 평균을 훨씬 웃돌았고, 전년 대비로는 379%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도 31% 늘었습니다. 최근 여러 AI 반도체 기업을 둘러싼 노이즈가 있지만, 분기 대비로 약 30% 성장했다는 것은 하나의 기준점이 됩니다.

11. 내년 1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615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568억 달러를 웃돌았습니다. 핵심은 가격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아직까지는 가격이 마이크론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실적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D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는데, 출하량은 5% 증가에 그쳤고 평균 판매가격(ASP)은 전분기 대비 18% 올랐습니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200%가 넘는 수준입니다.

12. 낸드 매출은 141억 달러로 컨센서스 121억 달러를 상회했습니다. 낸드 역시 출하량은 10% 증가에 그쳤지만, 가격 상승이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13. 가격이 떨어져도 물량이 받쳐준다면 반도체 업황은 내년에도 견고할 것입니다. 이번 마이크론 컨퍼런스콜에서는 내년 D램 물량이 약 20% 증가하고, 2028년까지도 20% 증가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낸드도 물량이 약 20%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즉 가격이 조금 빠지더라도 물량 증가로 이를 보충한다는 것입니다.

14. 낸드의 가격 상승률은 D램보다 더 견고합니다. D램이 전분기 대비 약 20% 오른 반면, 낸드는 31% 올랐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낸드 업체의 가격 흐름이 반도체 업황의 더 큰 바로미터가 될 수 있습니다. 낸드 가격이 더 늦게 떨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낸드 관련 업체로는 샌디스크와 키옥시아를 보면 됩니다. 이들이 고점 대비 얼마나 빠져 있는지, 상승 추세인지 하락 추세인지를 보면 반도체 업황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15. 삼성전자는 환율의 영향을 받는데, 환율 효과를 약 5~6조 원 정도로 보면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환율을 제외하고도 105조 원 안팎이 예상됩니다. 다음 주에 잠정 실적이 발표되는데, 역대급 실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쯤에는 전 세계에서 영업이익이 가장 많은 회사가 엔비디아가 아니라 삼성전자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16. 마이크론은 공급 부족이 2028년까지 장기화될 것이라고 했고, 가격이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실제 내년 상황은 지켜봐야 합니다. 마이크론은 장기 고객 계약(LTA와 유사한 SCA)을 맺은 고객이 지난 분기 16곳에서 26곳으로 10곳 이상 늘었고, 2030년까지 장기 공급 계약이 매출의 35%를 넘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유추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장기 공급 계약 비중이 35~40%까지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17. 또한 서버 유닛이 2026년과 2027년에 17% 증가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기존 추정치는 10% 수준이었는데 서버 수요, 즉 AI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한 예상치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마이크론 실적을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도 견고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18. 최근 SFA반도체, 하나마이크론, 두산, 테스나 등 후공정 기업들의 주가가 급격히 오르고 있고, 신고가 영역에 거의 도달했습니다. 이유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모두 메모리의 후공정을 외주화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최첨단 HBM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서입니다. 후공정 외주화가 늘면서 후공정 관련 장비, 소재, 부품 업체들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19. 글로벌 1위 파운드리인 TSMC는 이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보다 빠르게 OSAT(후공정 외주 업체)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대만의 ASE, SPIL, 미국의 암코(Amkor) 등 글로벌 탑티어 OSAT 업체들의 주가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후공정 업체들도 뒤늦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20. 메모리 3사는 실제로 후공정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평택 P4와 P5를 후공정 패키징과 테스트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청주 M15와 용인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HBM 후공정 시설을 확충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론은 싱가포르 공장에 HBM 최첨단 후공정(어드밴스드 패키징) 투자를 하고 있으며, 올해 시작해 2027년에 본격 양산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의 HBM 생산이 늘면서 D램 후공정 보완 투자도 필요해졌고, 베트남 공장이 D램 후공정 거점이 되고 있습니다.

21. 글로벌 OSAT 업체들도 생산능력을 직접 늘리고 있습니다. TSMC가 물량을 다 소화하지 못하면서 ASE와 SPIL, 암코 등이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ASE는 올해 설비투자를 85억~105억 달러로 늘렸고, 암코는 미국 애리조나의 패키징·테스트 투자를 120억 달러까지 확대하겠다고 했습니다. 후공정 테스트 물량이 급격히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투자는 2028년 초와 2029년 말에 단계별로 완공될 예정입니다. 즉 후공정은 지금 투자와 장비 반입, 소재 투입, 양산 확대가 시작되는 단계입니다.

22. 인텔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텔은 EMIB(임베디드 멀티 다이 인터커넥트 브리지)라는 기술을 외부 고객에게 본격 개방하기 시작했고, SK하이닉스도 이를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TSMC의 CoWoS 생산능력이 워낙 부족하기 때문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텔은 뉴멕시코에 35억 달러, 말레이시아 페낭에 70억 달러 등 어드밴스드 패키징에 총 105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SMC도 어드밴스드 패키징과 테스트 투자 비중을 전체 설비투자의 10% 대에서 20%까지 올렸고, 120억~130억 달러를 투자하며 전체 설비투자 가이던스를 560억~640억 달러로 상향했습니다. 후공정이 그만큼 중요해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23. 중국의 CXMT와 YMTC 같은 업체들도 비메모리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기술력이 부족하더라도 어드밴스드 패키징을 강화해 HBM에서 따라잡는 속도를 높이려는 것입니다.

24. AI 반도체는 회로 선폭이 미세화되면서 공정이 복잡해졌습니다. HBM은 일반 레거시 반도체보다 훨씬 많은 공정을 거칩니다. 개발비와 난이도는 계속 올라가고, 양산 수율은 떨어지며, 성능 개선도 체감하기 어려운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어드밴스드 패키징을 통해 반도체 수요를 극대화하려는 것입니다.

25. HBM을 GPU나 주문형 반도체, 로직 반도체와 하나의 패키지에 직접 연결하는 2.5D 방식이 대표적입니다. 로직 반도체와 HBM 사이의 데이터 처리 속도, 데이터 이동량, 전송 효율이 매우 중요해졌고, 이 과정에서 패키징이 핵심 역할을 합니다. 패키징이 조금만 잘못되어도 데이터 처리 속도가 떨어지므로, 패키징은 단순한 조립과 포장이 아니라 반도체 성능을 결정하는 공정이 되었습니다.

26. 패키징은 2.5D에서 3D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수직으로 쌓고 수평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며 기술 난이도가 더 높아집니다. 단위 면적당 집적도가 올라가면 생산 수율과 효율도 좋아지므로, 3D 패키징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27. TSMC의 CoWoS나 인텔의 EMIB 모두 HBM과 일반 DRAM 다이를 3D 패키징으로 연결합니다. 본딩, 리플로우, 테스트, 패키징 등 모든 과정이 필요하고, 이는 모두 후공정 장비 수요로 이어집니다. 후공정 장비는 HBM이 고단화될수록 얇고 균일하며 정밀한 다이 본딩이 중요해지고, 그에 따라 공정 단계 수와 생산량이 늘고 장비 사양도 고도화됩니다. 후공정 장비의 질적, 양적 성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3D 패키징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28. 대표적인 후공정 장비 기업은 한미반도체의 TC본더입니다. TC본더는 앞으로도 계속 중요성이 부각될 핵심 장비입니다. 한미반도체가 소부장 기업 중 압도적인 시가총액을 가진 반도체 1위 기업이 된 이유입니다. 주성엔지니어링이 전공정에서 강하게 올라 시가총액 11조 원까지 왔지만, 한미반도체와의 시가총액 격차는 여전히 2.2배가 넘습니다. 후공정이 중요해지면서 한미반도체는 더욱 부각될 것입니다.

29. 한미반도체는 한때 SK하이닉스에 밀려날 뻔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마이크론이라는 강력한 고객사를 확보해 핵심 고객이 되었습니다. 한미반도체와 경쟁시켰던 한화세미텍과 SK하이닉스조차 다시 한미반도체를 찾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자체 장비가 있어 한미반도체를 쓸 이유가 적습니다.

30. 패키징 방식의 변화가 새로운 후공정 수요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소수 업체에 집중되지 않은 후공정 장비 업체인 엑시콘은 다른 소부장 기업들이 주춤하는 사이 3~4개월 만에 거의 세 배 넘게 주가가 올랐습니다. 후공정 테스터 업체로는 테크윙이 대표적이며, 하나마이크론, 두산, 테스나, SFA반도체 같은 전반적인 패키징 업체들은 국내 OSAT 업체로서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31. 마지막으로 TSMC의 CoWoS 생산능력이 월 14만 장까지 확대되더라도 수급 갭을 완전히 메우지는 못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공급 부족은 만성적이며, 패키징이 대형화될수록 인텔의 EMIB가 중요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EMIB가 3D 패키징 공급 능력을 확장하고, TSMC CoWoS의 부족분을 채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32. 지금까지는 전공정이 상반기 내내 주가를 끌어올렸지만, 이제는 후공정 관련 기업들을 주목할 시점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TSMC 모두 후공정을 외주화하고 있으며, 후공정 공급망이 전체 공정의 수율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대표 후공정 업체로는 SFA반도체, 두산, 테스나가 주목받고 있고, 하나마이크론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모두 연결된 밸류체인으로 어제 기준 5만 원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것이 끝이 아니라 시작 단계로 보입니다. 전공정에 집중됐던 투자 자금이 후공정으로 옮겨가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33. 전공정과 후공정 기업을 꼼꼼히 공부해 보시고, 개별 종목 선택이 어렵다면 전공정 ETF나 후공정만 모은 ETF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주가가 빠질 때마다 나눠서 모아가는 전략도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34. 통신 장비 기업들은 3~4개월 전까지만 해도 주가 흐름이 좋았습니다. 통신은 우주항공, 로봇, AI 데이터센터, 각종 전기전자 제품과 연결되는 산업입니다. 최근 우주 관련 뉴스가 다시 나오면서 통신 관련 모멘텀도 부각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와 우리나라도 우주 발사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주 AI 데이터센터 건설도 예정되어 있고, 휴머노이드 로봇도 내년부터 의미 있는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에는 미국과 한국에서 주파수 경매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5G 단독 모드 전환과 6G 상용화 준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35. 통신 장비 기업의 주가는 크게 떨어졌다가 최근 AI 데이터센터와 광통신 기술이 주목받으면서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광통신이 AI 인프라의 핵심이라고 밝히면서 통신 관련 기업들이 다시 주목받았습니다. 다만 특정 기업으로 쏠림이 심합니다. 대한광통신과 RFHIC는 강하지만, 그 밑단의 기업들은 이제 막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대한광통신은 올해 1월 2,800원에서 17,000원까지 올라 510% 상승했지만 7월 30일 업종 전반이 급락하면서 고점 대비 46% 빠졌습니다. RFHIC는 연초 대비 70% 정도 올랐지만 고점 대비 50% 빠져 있고, KMW도 고점 대비 50% 넘게 빠져 있습니다. 인텔리안테크는 고점 대비 62%, 솔리드는 52%, 자화전자는 55%, 솔루션은 48%, 이노와이어리스(RIG그룹에 인수된 회사)는 46%, HFR은 65% 하락한 상태입니다. 과거 강세였던 KMW, 텔레칩스 같은 종목들, 솔루스 등은 이제 막 주가가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36. 중요한 점은 미국의 주파수 경매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주파수 경매는 내년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우주 인공위성 발사도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습니다. 최근 우주 관련 통신주가 오른 것은 스페이스X의 상장 기대감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주 AI 데이터센터와 우주 데이터 통신은 앞으로 매우 중요해질 것입니다. 6G는 내년 말쯤 상용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37. 결론적으로 통신은 엔비디아 젠슨 황이 말한 것처럼 AI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의 핵심 구성원입니다. 앞으로 열릴 우주 시대에도 통신은 핵심 인프라입니다. 다만 이런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려면 실적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통신 기업들의 실적은 아직 충분하지 않습니다. 앞으로는 주파수 경매와 함께, 장비와 소재 업체에 발주를 주는 종합 통신 업체들(에릭슨, 노키아, 삼성전자 등) 사이의 합종연횡이 이뤄지면서 승자 독식의 시대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38. 후발 주자가 떨어져 나가면서 내년쯤 업체 간 재편이 일어나고, 살아남는 업체가 온전히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의 통신 네트워크 사업은 종합통신 업체 중 대표적으로 살아남는 곳이라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삼성전자 통신 네트워크 사업부의 밸류체인에 있는 국내 통신 장비 업체들도 수혜를 받을 것으로 충분히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39. 지금까지는 대한광통신에 수급이 극심하게 쏠렸습니다. 삼성액티브, 코스닥 액티브 ETF를 담을 때도 특정 기업에 가장 많이 담겼습니다. 이제 통신 업체들의 실적도 회복되면서 턴어라운드가 나타나고 있어, 밑단에 있는 회사들인 인텔리안테크, 솔리드, 오이솔루션, LIG아큐버, RFHIC 등이 살아날 때가 됐다는 판단입니다.

40. 연초 대비 500% 오른 대한광통신은 주가와 밸류에이션 부담, 실적 뒷받침 부족으로 조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밑단 기업들인 인텔리안테크, 솔리드, 오이솔루션, 아큐버, RFHIC는 주파수 모멘텀, 우주·AI 데이터센터 모멘텀, 엔비디아가 강조하는 광통신 모멘텀이 한 개가 아닌 여러 개 겹치는 교집합이 있는 기업들입니다. 우주, AI 데이터센터, 광통신은 앞으로도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봅니다.

41. 다만 실적 뒷받침은 필수입니다. 통신 업체의 90% 이상은 아직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지만, 내년에는 실적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보다 내년에 실적 개선 폭이 큰 기업들이 나올 것입니다.

42. 가장 큰 이슈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주파수 경매입니다. FCC는 2027년 어퍼 C밴드 160MHz 경매를, 2028년에는 세 차례의 주파수 경매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주파수를 할당받은 업체는 안테나, 기지국, 필터, 네트워크 투자가 필수입니다.

43. 내년 경매가 시작되면 미리 세팅 투자가 내년에 이뤄져야 하므로, 과거 침체됐던 통신 장비 업체들의 투자 수요가 살아날 것입니다. 미국 고객사향 장비 공급이 확대되면 기존에 적자였던 KMW 같은 회사들의 고정비 부담이 줄고 매출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KMW는 4G 주파수 경매 시기(2014~2015년)와 국내 5G 투자 시기(2018~2019년), 미국 5G 투자 시기(2020~2021년)에 주가가 좋았습니다.

44. 어퍼 C밴드 주파수 경매는 2026년 4월 시작이 예상됩니다. 시작되면 미국의 과거 5G 투자 규모인 2020~2021년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매 수입만 1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과거 최고 기록은 850억 달러입니다. 워싱턴 D.C.를 포함한 미국 본토에 새로 공급되는 주파수이며, 허가되는 면허 수는 3,200개가 넘습니다. AT&T, 버라이즌, T모바일 모두 주파수 활용을 위해 기지국 장비 교체와 네트워크 부품 확충이 필요합니다.

45. 에릭슨, 노키아, 삼성전자, 후지쯔, NEC 등 열 개가 넘던 글로벌 시스템 통합 업체는 다섯 개 안팎으로 압축됐습니다. AT&T는 통신사 투자를 줄이지 않았고, 버라이즌은 소폭 줄였습니다. 가장 많이 줄인 곳은 에릭슨입니다. 북미 매출 변동성이 크고 고정비가 늘어나면서 투자 규모가 450억 달러에서 330억 달러로 줄었고, 이 감소분을 삼성 네트워크가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입니다.

46. 삼성 통신 네트워크가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휴대폰과 메모리를 잘 팔아 다른 사업부가 비수기를 버텨줬기 때문입니다. 주파수 경매는 매년 열리지 않아 비수기가 길어지는데, 에릭슨·노키아·후지쯔·NEC 같은 전문 통신 장비 업체는 이 기간을 버티지 못했습니다. 에릭슨은 북미 매출 변동성이 70% 상승했다가 -40%까지 떨어졌고, 노키아도 8억 유로 이상의 구조조정 비용이 예상됩니다. 삼성 통신 네트워크는 북미 점유율이 급격히 오르고 있습니다.

47. 한국은 2027년 3.7GHz 대역 주파수 경매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선 통신 장비사들은 미국과 한국의 주파수 경매가 쌍으로 실적 대폭발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48. 삼성전자와 버라이즌은 올해 9월 텍사스 델라스에서 세계 최초로 5G 기반 ISAC(통합 센싱·통신) 기술 시연에 성공했습니다. 메타 AI 글래스와 엔비디아 DGX 스파크 같은 웨어러블 기기로 데이터가 폭증하면서 초저지연 추론이 필수가 되고, 이에 따라 엣지 컴퓨팅과 통신 하드웨어, 네트워크 투자도 확대될 수밖에 없습니다.

49. 한국 3사는 12월부터 5G SA(단독모드) 상용화를 추진합니다. 수만 개의 위성을 쏘려면 스타링크 같은 위성 사업자보다, 위성과 지상을 연결하는 인프라인 안테나, 게이트웨이, 중계소, RF(주파수) 부품이 훨씬 중요해집니다. 한국은 스페이스X처럼 위성 자체의 진입장벽은 높지만, 지상국과 위성을 잇는 통신 부품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원앱, 텔레샛, 유텔샛, SES 같은 위성 사업자에게 통신 부품 업체들이 공동 납품하는 전략을 쓰고 있습니다.

50. 6G는 내년부터 지상망과 위성망을 하나로 통합하는 방식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5G 때 쓰던 저잡음 증폭기, 통신 계측기 기술을 재사용할 수 있어, 6G 위성 통신 표준이 지상망을 5G 표준에 도입하는 방식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 밸류에이션도 지상국, 게이트웨이, 사용자 단말에서 RF 관련 반도체, NTN(비지상망) 계측기까지 확장될 것입니다.

51. 위성 지상국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15~20% 성장이 예상되며, 위성 산업 전체 매출에서 지상 장비가 53%까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과기정통부와 우주항공청은 한국형 저궤도 위성에 14조 원을 투자해 2035년까지 512기를 발사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사업의 최대 수혜주는 지상 장비와 위성 서비스를 만드는 업체이며, 대표적으로 인텔리안테크가 있습니다. 대형주로는 한화시스템과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통신 장비 업체로는 솔리드가 참여했습니다.

52. 우주 데이터센터는 태양광 에너지가 지상보다 10배 이상 풍부하고, 진공 상태라 냉각이 용이하며, 열 문제가 적고, 인허가와 전력망 제약도 없습니다. 경제성을 보면 향후 5년 안에 지상 데이터센터의 경제성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지상 데이터센터 구축이 지연되어야 하고, 스타십의 위성 발사 비용이 30% 이상 떨어져야 합니다. 엔비디아도 우주 컴퓨터에 투자했고, 스타클라우드는 엔비디아 H100 GPU를 우주용으로 적용한 차세대 우주 전용 칩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53. 스페이스X가 주도하는 인공위성 시대에는 위성을 발사하는 업체보다 위성과 지상을 잇는 장비·부품 회사가 더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입니다. 골드러시 때 곡괭이보다 청바지 장사가 더 돈을 번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안테나, 게이트웨이, 주파수 부품, RF, 중계소, 지상국 기업들이 수만 개 위성을 쏘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54. **대한광통신**: 연초 대비 500% 넘게 올랐지만 실적이 약합니다. 내년 실적을 당겨 봐도 PER이 200배에 가깝습니다. 2025년 흑자 전환 후 내년에 이익이 170억 원으로 거의 세 배 늘어나지만 매출 규모가 2,000억~3,300억 원대로 작습니다. 과거 KMW가 4G 시기에 텐베거를 기록했을 때 PER이 190배 수준이었다는 점과 비교해도 지금 밸류에이션은 과도합니다.

55. **RFHIC**: 매출 2,600억~4,000억 원, 영업이익 500억~900억 원 규모로 커지고 있으며, 2028년 영업이익은 1,000억 원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PER은 22배 수준으로 평균 정도입니다.

56. **인텔리안테크**: 매출 3,000억~5,600억 원, 2028년 영업이익 1,000억 원 가능성이 있습니다. PER은 14배로 저평가 상태이며, 통신 장비 중 매출과 이익 규모 모두 최상위권입니다.

57. **KMW**: 연초 이후 주가는 좋았지만 매출이 역성장했고 올해도 200억 원 적자입니다. 내년 500억 원대로 턴어라운드하고, 2028년 영업이익은 2,000억 원까지 바라볼 수 있습니다. PER은 내년 13배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실적 확인이 더 필요합니다.

58. **오이솔루션**: 올해 흑자 전환하며 영업이익이 100억 원대에서 내년 400억 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출은 1,000억~1,700억 원대입니다. PER은 26배에서 내년 10배로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시가총액이 3,700억 원대로 작습니다.

59. **LIG아큐버**: 중계기·기지국 핵심 부품을 만드는 기업입니다. 영업이익이 두 배씩 늘어나며, PER은 8배 수준으로 SK텔레콤, LG유플러스와 비슷하거나 더 저렴합니다. 시가총액은 2,500억 원대입니다. LIG그룹에 편입되어 방산 모멘텀과 그룹의 지원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60. RFHIC는 개인이 열심히 사고 있습니다. 고점 대비 50% 가까이 빠진 상태라 스마트한 개미로 볼 수 있습니다. 외국인은 관심이 적고, 최근 투신이 조금씩 매수하고 있습니다. 대한광통신은 개인만 사고 있는데 이미 저점 대비 다섯 배 넘게 올라 밸류에이션 부담이 큽니다. 인텔리안테크는 외국인이 계속 팔아 수급이 사실상 없습니다. KMW는 외국인이 조금 사고 있지만 의미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오이솔루션과 LIG아큐버는 투신이 사고 있으나 물량이 적습니다. 통신 장비 전반에 외국인과 기관 수급이 사실상 전무한 상태입니다.

61. 주가는 바닥권에서 고개를 살짝 들었습니다. 먼저 들어가 기다릴 필요는 없지만, 외국인이나 기관이 다소 비싸더라도 안정적으로 들어오는 것을 확인하고 접근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내년에는 주파수 경매와 함께 인공위성 발사가 더 늘어나 우주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고, 통신 장비 업체들은 지금부터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62.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028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꺾일 것으로 봤지만, 최근 추정치는 상향되어 성장이 유지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매출은 2028년 삼성전자 1,065조 원, SK하이닉스 566조 원으로 10% 넘게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 회사 모두 내년 기준 PER이 3.9배 수준으로 낮습니다. 연초 대비 100% 넘게 올랐는데도 PER이 낮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다만 반도체는 경기를 타는 업종이라 PER이 낮을 때 사서 높을 때 파는 원칙이 중요합니다. 실적 정점 이후에는 조정이 올 수 있습니다.

63. 삼성전자는 HBM 성장 여력이 아직 남아 있고, SK하이닉스는 자사주 소각으로 더 부각받았습니다. 삼성전자는 주주 환원 실망감이 있었지만 모멘텀은 더 많이 남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2028년 실적 성장률이 한 자릿수가 아니라 20~30%대로 나올 때 주가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64. **삼성전기**: 올해 PER이 75배로 말도 안 되게 높지만, 영업이익이 내년과 2028년 각각 100%씩 늘어나 2028년에는 영업이익 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면 PER은 24배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주가가 500% 넘게 올랐지만 이익 성장이 그만큼 따라붙고 있어 단기 조정은 자연스럽습니다. 최근 삼성전기는 역대급 증설을 진행 중이고, LG이노텍, 이수페타시스, 대덕전자, 일본 무라타·이비덴, 대만 경쟁사들도 모두 증설에 나서고 있습니다.

65. 증설하는 사이클에서는 잘 보셔야 합니다. 증설 초입 국면은 괜찮아요. 그런데 증설이 완료되는 시점에는 주가가 상당히 큰 폭으로 하락합니다.

66. 한미반도체는 말도 안 되는 밸류에이션을 받아서 계속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주가가 주춤하고 있죠. 그런데 후공정이 주목받고 있어요. 오사트(OSAT) 외주 패키징이 주목받으면서 한미반도체가 못 갈 수가 없습니다. 실적 증가율은 떨어지지만 영업이익률은 역대급으로 계속 갱신하고 있어요. 영업이익이 3,800억대, 5,600억대, 6,800억으로 늘어나는 흐름입니다. 그래서 저는 시가총액 11조 원으로 코스닥 2등까지 올라간 주성엔지니어링보다, 똑같이 비싸더라도 한미반도체가 더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67. 주성엔지니어링도 원래는 한미반도체보다 쌌는데, 2028년 실적을 당겨도 시가총액이 두 배 정도 차이 나요. 그런데 내년 영업이익 차이는 한미반도체 5,600억대 대비 주성엔지니어링은 1,400억 수준입니다. 시가총액은 두 배 차이인데 영업이익은 네 배 차이가 나는 거예요. 그래서 한미반도체가 상대적으로 싸고, 주성엔지니어링이 말도 못하게 비싸다고 판단합니다.

68. 리노공업은 PER이 평균값 수준이고 매출 규모도 작은데, 영업이익 증가율이 빈약해요. 그래서 현상 유지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의외로 원익IPS보다 시가총액이 작은데, 영업이익이 700억대에서 1,700억대, 2,700억대, 3,500억대로 미친 성장을 보이고 있고, 밸류에이션도 원익IPS와 비슷해졌어요.

69. 이오테크닉스는 영업이익이 800억대에서 1,300억대, 2,100억대, 2,300억대로 늘어나며 원익IPS보다 시가총액이 더 큽니다. PER 밸류에이션은 36배에서 33배 수준이에요.

70. 9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HPSP입니다. PER은 비싸지만 이익 규모가 800억대에서 1,300억, 2,100억대, 2,500억대로 커지고 있어요. PSK도 영업이익 규모를 함께 볼 필요가 있습니다.

71. 전반적으로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PER은 내년 기준 25~27배 정도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아직 덜 오른 기업들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어요. 이오테크닉스, 원익IPS, 주성엔지니어링, PSK, 테스, 리노공업 등이 크게 올랐지만, 한미반도체는 덩치가 커서인지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습니다. 시가총액이 큰 종목 중에서 한미반도체는 이익 규모가 가장 견고하고, 이익 증가폭도 시가총액 규모에 비해 작아 보이지 않아요. 밸류에이션은 비싸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율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후공정의 핵심인 TC 본더는 2028년까지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이고, 독점력과 시장점유율, 글로벌 레퍼런스 측면에서 원익IPS나 이오테크닉스가 한미반도체보다 낫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72. HPSP는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를 독점하고 있습니다. 일부 예티 장비가 삼성전자에서 테스트 중이지만, 마진율을 보면 독점력이 여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HPSP의 독점력이 깨진다면 50%가 넘는 마진을 받을 수 없습니다. 최근 예스티 때문에 주가가 눌렸다가 다시 폭발하고 있어요. 새로 내놓는 고압 습식 산화막 장비도 거의 독점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HPSP는 삼성전자 중심에서 TSMC 밸류체인, 대만 후공정 OSAT 업체까지 모두 잡았고, 인텔까지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론, SK하이닉스 고객사에서도 올 어라운드 플레이어예요. 내년에는 TSMC 비중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고, 인텔과 마이크론도 들어갈 예정이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도 기본적으로 들어갑니다.

73. 정리하면, 주성엔지니어링, 원익IPS, 이오테크닉스, 테스, PSK 등 다섯 개 회사가 크게 올랐지만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HPSP는 최근 많이 올랐어도 더 갈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대장주 쪽에서는 지금 한미반도체를 공부해야 할 때입니다.

74. 삼성전자는 현재 사는 주체가 뚜렷하지 않습니다. 개인은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며 일종의 트레이딩을 하고 있어요. 외국인은 줄기차게 팔고 있습니다. 올해 1월 1일부터 집계해 보면 외국인은 약 91조 원 규모를 팔았어요. 기관(연기금, 투신, 보험)은 연속성이 보이지 않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받치는 것은 자사주와 기타법인 물량입니다. 기타법인은 한 달 내내 사고 있는데 10월 둘째 주쯤에는 끊길 것으로 봅니다. SK하이닉스도 비슷해요. 외국인이 미친 듯이 팔고 있고, 기타법인 물량이 받치는 구조입니다. 지금 가격대에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사는 주체는 없다고 봅니다.

75. 삼성전기는 삼성전자, 하이닉스와 달리 보험, 투신, 연기금, 사모펀드가 미친 듯이 사고 있어 수급이 훨씬 좋아 보입니다. 대형주는 보통 기관이 먼저 사고 외국인이 뒤따라 붙는 경우가 많아요.

76. 한미반도체는 개인이 열심히 파는 물량을 기관이 받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3억 펀드의 수급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어요. 가장 잘하는 프로들이 모인 집단인데, 지금 한미반도체를 사고 있고 외국인도 뒤따라 사기 시작했습니다.

77. 주성엔지니어링은 엄청나게 많이 올라 코스닥 시총 2위까지 위협하고 있는데, 비싼 가격대에서도 외국인과 투신이 사고 있습니다. 고점에서 차익 실현이 나올 줄 알았지만 꼭 그렇지는 않았어요. 리노공업은 기관이, 원익IPS도 기관이 사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원익IPS를 최근에 팔았지만 과거에는 열심히 샀어요. 이오테크닉스는 외국인이 팔고 있지만 투신과 연기금이 열심히 사고 있고, 3억 펀드도 열심히 사고 있습니다.

78. HPSP는 최근 5만 원대에서 6만 9천 원까지 올랐는데, 약 40% 상승입니다. 그런데 끝나지 않았다고 봅니다. 외국인이 최근 폭풍 순매수를 하고 있고, 기관, 투신, 연기금, 상장 법인도 사고 있어요. 반도체 장비 중에서 외국인 수급은 HPSP가 가장 좋습니다.

79. 9월 1일부터 10월 1일까지 한 달간 수급을 보면, 1위부터 10위 사이에 반도체 소부장이 여섯 개나 들어 있습니다. 개인이 판 물량을 기관과 외국인이 받아내며 소부장 기업을 싹쓸이하고 있다는 뜻이고, 소부장의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볼 수 있어요. PSK, 테스, 피에스케이홀딩스 등 좋은 기업도 많으니 외국인 수급을 꼭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80. 건설주는 8월과 9월에 아주 좋았습니다. 거의 코스피 지수를 압도할 정도였어요. 주로 원전 모멘텀과 엮여 두산에너빌리티, 한전기술 등과 함께 묶여 원전·AI 인프라 수혜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건설주 본업 펀더멘털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요. 올해 코스피가 61% 오르는 동안 삼성물산부터 아이파크, 현대산업개발까지 건설주 평균 상승률이 70%를 넘었습니다. 아이파크를 제외하면 평균 상승률이 거의 80%에 달해요. 시가총액 56조 원인 삼성물산은 연초 대비 41%, 13조 원인 현대건설은 70% 올랐고, 삼성E&A는 100% 올랐습니다. 대우건설은 고점에서 55% 빠졌지만 연초 대비로는 여전히 378% 올랐어요. DL이앤씨는 91%, GS건설은 76% 올랐습니다.

81. 건설주들은 고점 대비 코스피가 25% 빠지는 동안, 대우건설을 제외하면 평균 30% 미만으로 덜 빠졌습니다. 외국인이든 기관이든 개인이 파는 물량을 누군가 지속적으로 받아 주가를 떠받쳤다는 뜻이에요. 8, 9월 외국인 누적 순매수 현황을 보면 건설주가 속속 들어가 있습니다. 단순히 원전 모멘텀만이 아니라 건설 본업과 다양한 대미 투자 프로젝트에서 부각되기 시작했고, 특정 기업에 쏠린 것이 아니라 삼성E&A, GS건설, DL이앤씨,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전반적으로 좋았습니다. 그래서 건설주 투자 심리 자체를 긍정적으로 만들었어요.

82. 다만 모멘텀으로 오른 만큼 숫자, 즉 실적이 따라와야 합니다. 주가는 실적과 멀티플(기대감)의 곱이니까요. 대우건설은 실적 기대감으로 오른 측면이 크고, 현대건설은 원전 수주 기대감이 크게 반영되었습니다. 반면 삼성E&A, 삼성물산, GS건설, 아이파크, 현대산업개발 등은 모멘텀보다 실제 숫자가 좋아졌는데, 사람들이 아직 반도체만 보고 있어서 숫자에 대한 기대값이 덜 반영된 상태예요. 이 기대값이 올라오면 주가는 더 갈 수 있습니다. 건설주의 최근 흐름은 고점 부근에서 횡보도 하락도 상승도 아닌 쉬어가는 모습이라 앞으로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보고 있습니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에만 치우쳐 있던 흐름이 삼성물산, 삼성E&A, DL이앤씨, GS건설 등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어 건강해 보입니다.

83. 작년부터 미분양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고,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보증 리스크를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가 핵심입니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은 원전, AI 인프라 모멘텀에 가려 미분양, PF, 보증 문제가 크게 부각되지 않았어요. 삼성E&A는 국내 주택 비중이 거의 없어 이런 리스크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제가 여러 번 좋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머지 건설사들은 모두 미분양과 PF 보증 문제가 얽혀 있고, 누가 더 빨리 회복하는지 올해부터 검증 단계가 시작됐습니다. 건설업 회복 초입 국면인 것은 맞습니다. 저가 수주 물량이 대부분 완료되면서 원가율이 정상화되고 있어요. 건축 착공, 발전 플랜트, 데이터센터 등에서 신규 성장 동력도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E&A는 삼성전자의 평택, 용인, 광주, 텍사스 테일러 등 그룹사 물량이 탄탄한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현대건설도 현대차, 현대제철 등 그룹사 물량이 든든합니다. 삼성물산 역시 삼성전자 반도체,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공장 건설 물량이 있어요. 다만 회복 속도는 기업마다 다릅니다.

84. 건설주는 바이오 못지않게 금리 부담이 큽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2%를 넘었는데, 금리가 계속 오르면 차입금 이자, 매출채권, 미청구공사, PF 보증이 큰 부담이 됩니다. 이자 비용이 2% 늘어나면 원리금 상환 비율이 24%나 증가할 정도로 민감해요. 건설사를 평가할 때는 차입금 이자보상배율, 매출채권·미청구공사 비율, 자기자본 대비 PF 보증 비율, 매출 대비 수주잔고 등 다섯 가지 지표를 봐야 합니다. 다행히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DL이앤씨, 아이파크 현대산업개발은 위험한 수준은 아닙니다. 의외로 DL이앤씨와 아이파크 현대산업개발의 점수가 높았어요. 아이파크 현대산업개발은 국내 주택 비중이 높은데도 이자보상배율, PF 보증 비율, 차입금 비율, 매출채권 비율, 수주잔고 등에서 안정적인 지표를 보였습니다. 대형 건설사는 영업이익과 순이익,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살아나고 있어 나쁘지 않아요.

85. 첨단 산업 투자가 건설 수요를 새로 만들고 있습니다. 정부가 메가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000조 원 넘게 투자할 계획을 밝혔는데, 하이닉스는 약 791조 원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팹과 AI 데이터센터 투자로 건설 투자가 확대될 수밖에 없어요.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이슈가 계속 나오고 있지만, 공공주택 공급 물량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수도권 기준 연평균 27만 호 신규 착공을 목표로 하고, 공공주택 공급 경로도 확대됩니다. 건설사에는 긍정적인 신호예요. 다만 차입금이 4년 만에 세 배 늘어난 만큼, 건설사들은 자산 매각, 공사대금 채권 유동화,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으로 자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자산 매각은 괜찮지만, 신종자본증권이나 공사대금 채권 유동화를 하는 회사는 잘 살펴봐야 합니다. 최근에는 지방 공공주택 물량 확대로 중소형 건설사가 주목받았지만, 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금호건설, 동부건설, 계룡건설 등이 그런 예입니다. 브랜드와 신용도가 높은 10대 건설사는 상대적으로 괜찮습니다.

86. 최근에는 한미 프로젝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산업통상부가 대미 전략 투자 체제를 본격 가동한다고 발표했는데, 첫 프로젝트는 텍사스 가스발전, 알래스카 LNG, 미국 원전입니다. 텍사스 가스발전과 AI 데이터센터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가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데, 레퍼런스가 중요합니다. 압도적인 레퍼런스를 가진 곳은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라 유력해 보입니다. 알래스카 LNG는 사업성 검토 후 참여를 결정한다고 하는데, 산업통상부가 국내 공급업체에 우호적 환경을 만들고 관세 혜택도 주겠다고 했어요. 이 프로젝트가 추진된다면 LNG 레퍼런스가 가장 많은 삼성E&A가 가장 유력합니다. 텍사스 LNG의 테크닉 EPC와 공동 설계를 수행한 것도 삼성E&A입니다. 미국 대형 원전 EPC에 들어가는 국내 주관사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두 곳뿐이며, 아랍에미리트 원전을 실제 시공한 곳도 이 두 곳뿐입니다. 미국 마타도르 프로젝트도 현대건설이 유력합니다. LNG 수행 실적은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세 곳뿐인데, 가장 많이 한 곳은 삼성E&A입니다.

87. 재건축과 재개발도 일부 재개되고 있습니다. 신정동, 노량진에서 서울 정비사업 착공이 재개되었고요. 정부는 내년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2조 8,000억 원까지 늘리고, 반도체 특화단지에 614조 원 규모 민간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AI 예산도 21조 3,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두 배로 늘린다고 했어요. 실제 건설 투자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1970년대 박정희 정부가 경부고속도로를 깔아 포항 철강, 울산 조선, 중부 지역을 육성한 것처럼, 국가가 인프라를 깔고 기업이 들어오는 방식이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어요. 16년 만에 신규 발주가 확대되고 있는데, 수혜는 대형 건설사 원청뿐 아니라 중견 건설사, 하도급 업체, 전문 건설, 설계사(희림), 시멘트 업체 등으로 퍼질 것입니다. 상반기 건설 수주 총액은 18.5% 증가했고, 재개발 수주는 약 20% 증가했습니다. 중견 건설사와 설계사까지 실적 턴어라운드가 나타나는지 지켜봐야 합니다.

88. 건설업은 건물을 짓는 사업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GPU 서버가 들어가고, 서버를 담는 데이터센터와 발전소, 변전소, 부지까지 모두 새로 지어야 해요. 누가 더 빨리 부지와 전력을 확보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다만 민간 건설 수주는 6월에 41% 감소했습니다. 7, 8월 수주는 다음 달에 다시 확인해 보겠습니다. 아파트가 부진해도 공공 부문이 최소한의 기본값을 해 줄 것이고, 공공주택이 늘어나는 것은 긍정적입니다. 2분기 실적이 좋았던 이유는 고마진 비주택 부문 이익이 늘었기 때문이고, 특히 삼성물산, 삼성E&A, 현대건설은 아파트가 부진해도 반도체, 데이터센터, 원전, LNG 복합화력, 신재생 발전 플랜트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AI 인프라를 바탕으로 확장되면서 수혜를 받고 있습니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은 상반기 신규 수주 목표를 상향 조정했고, 상반기에 목표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연간 목표 6조 8,000억 원 중 상반기에 6조 4,000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연간 목표 33조 원 중 상반기에 23조 원을 달성해 경쟁사 1년치를 반년 만에 확보했고, 대우건설은 연간 목표 18조 원을 27조 원으로 상향했습니다. 그래서 건설주는 계열사 물량으로 캐시카우를 확보하고, 공공 물량 확대와 수주 확보로 내년 실적까지 버틸 것으로 봅니다. 핵심은 PF 및 미지급금, 차입금, 금융비용 증가를 영업활동 현금흐름으로 얼마나 감당하느냐입니다. 이 수치는 네이버 등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고원가 저가 수주 물량이 정리되며 원가율이 회복되었고, 매출총이익률도 15%까지 회복되었습니다.

89. 정부의 공공 물량 확대는 올해가 아니라 내년부터 본격화됩니다. LH와 3기 신도시 공공주택 착공이 내년 7만 6,000호, 2028년에는 10만 호 이상 확대될 예정입니다. 공공 비중이 높은 회사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봅니다. 재개발과 재건축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봅니다. 국내 데이터센터는 메가와트당 공사비가 약 100억 원 이상이어서, 2030년까지 30조 원 시장이 될 것으로 보고, 당장 14~16조 원 규모 시장이 열릴 것으로 봅니다. 시공 난이도가 높아 대형 건설사가 독점할 것으로 보이며, 현대건설, GS건설, DL이앤씨가 유력합니다. 특히 GS건설은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에 가장 적극적입니다. 동해에 1.2GW급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계통 영향 평가가 끝났고, 올해 11월부터 100MW 규모로 시작할 계획입니다. 국내 데이터센터에 가장 진심인 곳은 GS건설과 현대건설입니다. 원전은 다소 지연됐지만, 홀텍 팰리세이즈 SMR 발주가 올해 4분기에 나올 것으로 보이고, 이는 현대건설이 가져갈 것으로 봅니다.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7, 8호기 발주는 올해 말에서 내년 초로 예상되며, 원전 모멘텀도 현대건설이 가장 세게 받을 것으로 봅니다. 플랜트 쪽에서는 알래스카 LNG가 가장 빠르게 추진될 수 있는 사업입니다.

90. 미국에서 하반기에 LNG 프로젝트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이 LNG와 가스 프로젝트에서 삼성엔지니어링(ENA)이 가장 많은 레퍼런스와 수주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DL이앤씨, GS건설, 현대건설까지 대형 건설사들이 겹치는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고, 이들 모두 물량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LNG 프로젝트, 원전 대형 프로젝트, 데이터센터와 그리드 전력망 관련 공사가 대기 중이라 누가 수주를 많이 가져가느냐가 관건입니다.

91. 9월에는 건설 업종 지수가 코스피 지수를 초과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는 대미 투자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실제 플랜트 수주, 즉 LNG, 천연가스, 신재생 관련 수주는 아직 주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으며, 이 부분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판단합니다.

92. 국내 주택 모멘텀은 내년에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금리 부담이 변수입니다. 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14% 급등할 수 있으니 건설사의 재무 구조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약 1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고, 부동산 규제가 앞으로 더 강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체 캐시카우를 가진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현대건설과 데이터센터에 집중하는 GS건설이 건설주 주도주 후보군으로 꼽힙니다.

93. - **현대건설**: 주가는 한때 내려왔지만 내년 PER이 약 19배로 여전히 싸지 않습니다. 내년 영업이익 1조 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반기에 올해 수주 목표의 68%를 달성했습니다. 다만 매출 증가율이 한 자릿수라 아쉽습니다. - **삼성엔지니어링**: PER 10배 수준으로 평균 정도입니다. 내년 영업이익 1조 원이 예상되고, 매출은 20%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PBR도 10배로 가장 낮아 기대감이 큰 종목입니다. - **삼성물산**: 삼성전자를 보유한 지주사 역할을 합니다. 매출은 한 자릿수 성장이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4조 원으로 건설사 중 가장 큽니다. 삼성 계열사의 반도체 공장(평택, 광주, 용인, 텍사스),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 삼성SDI 배터리 공장 건설을 맡고 있어 그룹사 물량이라는 강점이 있습니다. 이는 마진이 높은 안정적 캐시카우입니다. - **GS건설**: 영업이익이 생각보다 크게 늘고 있으며, AI 데이터센터 증설이 이익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내년 영업이익은 6천억 원대가 예상되고, PER은 8배입니다. - **DL이앤씨**: 발전 플랜트와 가스 관련 수주에 강점이 있고 수주도 잘 받는 기업입니다. 다만 이익 증가폭은 아쉽고, PER은 7~8배 수준입니다. - **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 영업이익이 약 2,400억 원에서 5천억 원대로 두 배 넘게 늘었고, 내년에는 7천억 원대까지 커질 전망입니다. PBR은 3배 미만입니다. 다만 2028년 영업이익이 역성장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실적 추정치 변화를 지켜봐야 합니다. - **대우건설**: 주가가 400% 넘게 상승했지만, 내년 영업이익이 오히려 꺾일 것으로 봅니다. 올해 약 8,000억 원대에서 내년 약 8,100억 원으로 사실상 정체 수준이라 밸류에이션 부담이 큽니다. 단기 매매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94. 건설사별 실적 흐름은 제각각입니다. 2022년 이후 대우건설, DL이앤씨, GS건설은 영업이익이 크게 꺾였다가 회복 중이고,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은 기성 매출 인식 방식에 따라 실적 추이에 차이가 있습니다. 최근 주가가 크게 오른 건 일부 건설사이며, 업종 전체의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것은 아닙니다. 코스피 PER은 중복 상장 등을 감안하면 8~9배 수준이라고 봅니다.

95. - **이자보상배율**: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몇 배인지 나타내며, 클수록 좋습니다. 예를 들어 10배라면 1년 영업이익이 1년 이자의 10배라는 뜻입니다. - **PF 보증 비율, 프로젝트 파이낸싱 비율**: 전체 수주잔고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확인합니다. - **차입금 비율**: 전체 재무 구조에서 차입금이 차지하는 비중입니다. - **영업활동 현금흐름, 잉여현금흐름**: 꾸준히 증가하는지 확인합니다.

96. 이 지표들은 네이버 금융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97. - **현대건설**: 12만 원 중반까지 오른 뒤 개인 투자자가 최근 매수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아직 뚜렷한 수급 전환이 보이지 않고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는 중입니다. 원전과 현대차그룹 물량에 대한 중장기 관점이라면 현재 가격대도 장기적으로 실패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악재로 10만 원대 초반까지 조정이 나온다면 외국인 수급이 들어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보다 최근 주가 흐름이 강했습니다. 외국인은 차익 실현 중이지만, 연기금이 한 달 내내 공격적으로 매수하고 있습니다. 연기금이 단기 매매가 아니라 해외 발전 플랜트, LNG, 삼성 반도체 투자 수혜를 중장기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 **삼성물산**: 연기금이 매수하고 있지만 삼성엔지니어링만큼 공격적이지는 않습니다. 대신 지주사 역할 때문에 외국인 수급이 들어오려는 조짐이 있습니다. - **GS건설**: 외국인이 매도하다가 최근 4거래일 연속 순매수로 전환했습니다. 기관도 꾸준히 매수하고 있습니다. - **DL이앤씨**: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 중입니다. 상대적으로 많이 소외되었다가 연기금 매수가 들어오면서 외국인 수급도 따라붙었습니다. - **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 자사주 매입과 기타 법인이 꾸준히 사고 있고, 외국인은 계속 매도 중입니다. 다만 PF 보증, 차입금 등 안정성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외국인과 기관 수급이 다시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정부가 공공주택 공급을 늘리면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입니다. - **대우건설**: 외국인과 기관 모두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고 있어 매매 영역으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98. 전반적으로 기관은 주가가 많이 오른 상황에서도 건설주를 고르게 매수하고 있고, 일부 종목에 한해 외국인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건설주는 단기간에 많이 올랐기 때문에 쉬어갈 수 있으며, 이는 추세 종료가 아니라 순환 조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3분기 실적 발표 시점에 건설사 실적이 좋게 나온다면 다시 부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99. - 대미 투자 프로젝트의 첫 번째 사례가 LNG 가스 프로젝트이고, 추가 수주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 정부의 주택 및 공공주택 공급 확대 정책의 구체적 실행 계획이 나올 예정입니다. - 원전 관련해서는 불가리아, 에스토니아 등 해외 원전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장기화되며 공급망 이슈가 생겼고, 이로 인해 일부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중단되어 있습니다. 정상화 여부가 중요합니다. - 삼성 그룹의 평택, 용인, 광주, 텍사스 반도체 공장 공사는 견고하며, 2026년 이후에도 발주 물량이 꾸준히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은 이 물량을 계속 수주할 것입니다. 두 회사의 연간 수주 목표 달성률은 이미 68~85% 수준입니다.

100. 건설주는 이제 AI 인프라, 미국 대미 투자 프로젝트, 그리고 국내 주택 회복이라는 세 가지 모멘텀을 갖고 있습니다. 실적이 뒷받침된다면 하반기를 넘어 내년까지도 주목해야 할 산업입니다.

101. ---

102. 참고로 이 영상은 개별 종목 장세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도 짚고 있습니다. 1,800여 개 종목이 상승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만 투자하면 지수를 넘어서는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메시지입니다. 영상 말미에는 유료 구독 서비스(빌리언스 캠퍼스)와 10월 말 오프라인 강연 홍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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