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차영주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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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20일 매일경제TV '돈쭐내는 리포트' 방송으로, 증권사 리포트 4종(코스맥스·종근당건강·SK바이오사이언스·오리온·우리금융지주 등) 중 오리온과 우리금융지주를 집중 분석함. 오리온: 2분기 매출 증가 및 영업이익 증가, 중국·러시아 판매 호조가 핵심 근거로 제시됨. 중국 봉쇄에도 초코파이 등 필수소비재 수요가 견조했고, 러시아는 6월 신공장 완공 후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언급함.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 속에서도 가격 인상과 중국 포장 자동화 설비 도입으로 비용을 통제했다고 평가함. 환율 효과는 영업이익에서 걷어내고 봐야 한다는 점을 강조함. 우리금융지주: 증권사 리포트가 실적 악화 우려로 목표가를 하향했다고 소개함. 악화 요인으로는 예금금리 경쟁 심화, 금리 상승에 따른 대출 태도 변화(대출 심사 강화) 등이 거론됨. 다만 2분기는 순이자마진 개선으로 이자수익이 늘고, 충당금 적립 규모(약 1,500~2,000억 원)가 우려만큼 크지 않아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봄. 비은행 계열(증권·보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은행 비중이 높은 우리금융의 상대적 매력이 부각된다는 취지임. 출연자 전망: 차 소장은 오리온 리포트를 교과서적이라 평가하며 신뢰할 만하다고 긍정 평가함. 우리금융지주는 금리 상승기 은행주 매력과 비은행 비중이 낮은 점을 강조하며 긍정적으로 보는 취지이나, 예금금리 경쟁과 대출 축소 가능성 등 리스크도 함께 언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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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권사 리포트를 바로 소개하겠습니다. 첫 번째 기업은 한국투자증권에서 나온 기업입니다. 장기적인 투자 매력도가 상당히 기대되는 기업이고, 두 번째는 견고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기업입니다. 세 번째는 공유 경제와 함께하는 기업으로, 어떤 기업인지 저도 함께 살펴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키움증권에서 실적 악화 우려를 이유로 목표가를 하향했다고 하는 기업인데, 어떤 리포트인지 함께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 기업부터 보겠습니다. 코스맥스 주가는 현재 4.8% 상승하며 7만 1천 원대에 거래 중입니다.
최근 인플레이션과 불확실성이 있었고, 화장품 산업 전반도 좋지 않아 주가 하락이 불가피했습니다. 그래서 조금 망설이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오늘 소개드릴 리포트는 전망을 밝게 보고 있고, 그 덕분에 오늘 주가 흐름도 좋습니다. 6월부터 중국 법인의 회복 기조가 뚜렷합니다. 중국 봉쇄 우려를 걱정하실 텐데, 앞으로 중국 의존도가 점차 낮아질 수 있어 장기적으로도 좋은 흐름이 기대됩니다. 북미 법인 철수로 일회성 비용 발생은 피할 수 없겠지만, 장기적으로 북미 법인의 이익이 높아지면서 투자 매력도를 더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고, 목표가는 76,000원입니다.
다음은 건강기능식품 업체 종목입니다. 현재 흐름부터 보겠습니다. 주가는 1.89% 상승하며 10,800원에 거래 중입니다. 덴마크 유산균, 비타민 등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회사이고, 점차 제품 포트폴리오를 염색 샴푸, 반려동물 식품 등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회사가 하고 있는 사업과 비슷한 국내 업체가 없다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그만큼 독보적이라는 뜻이죠. 우선 건강기능식품 OEM·ODM 업체가 아니고 프리미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건강기능식품 업체가 해외로 수출하는 경우도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이 세 가지 강점을 모두 갖춘 기업입니다. 앞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과도한 경쟁이 잠잠해지면 브랜드의 가치는 더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목표 주가는 15,600원입니다.
마지막 기업은 SK바이오사이언스입니다. 증권가의 호실적 전망 속에 강세를 보이고 있고, 현재 1.89% 오른 13만 5천 원에 거래 중입니다. 코로나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7만 명대를 기록하며 걱정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 'GBP510'은 이 달 부스터 샷보다도 예방 효과가 무려 5배나 높다고 합니다. 재확산으로 내년 매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물론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다소 하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기 실적보다는 회복력과 성장성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위탁 생산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고, 여기에 독감백신 매출이 더해지면 외형 확대에 주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러한 매출 가시화와 기대치 반영으로 증권가가 제시한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무려 28% 높게 잡았고, 목표가는 160,000원입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리포트를 살펴봤고, 다음으로 나머지 리포트를 소개해 주시죠. 오늘 '돈쭐 내는 리포트'인지, '혼쭐 날 리포트'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오리온을 오늘 첫 번째 종목으로 꼽겠습니다. 한국투자증권 리포트인데요, 견고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제목이었습니다. 어떤 성장일까요? 얼마 전 4월과 5월 두 달치 실적을 오리온이 발표했는데, 그때도 영업이익이 유지되지 못하고 감소했습니다. 제가 경제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도 이 부분을 다뤘던 기억이 나는데, 당시에는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률이 낮아졌고 원부자재 가격 상승 부담도 컸습니다. 그런데 6월 기준 2분기 전반적인 실적은 여전히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6월 오리온 합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크게 늘었습니다.
시장 상황을 보면 오리온은 한국 시장에서 20%, 중국에서 25%, 특히 러시아에서는 89%나 증가했습니다. 밀가루, 팜유 등 원가 부담이 있었음에도 전반적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시장 충격 속에서도 외형이 흔들리지 않았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환율 효과도 있겠지만, 실제로 제품이 많이 팔린 것도 한몫했습니다. 최근 인플레이션 속에서 가격을 올릴 수 있었는지 여부가 기업별 성적표를 완전히 갈랐는데, 오리온은 원가 상승에도 가격 효과를 누린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초코파이는 9년째 가격이 같습니다. 크기는 조금 작아졌지만 가격은 그대로입니다. 중국은 작년 겨울 1차 가격 인상을 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올리지 않았습니다. 이런 부분이 긍정적인 요인입니다.
또 오리온은 위기 상황에서 원재료를 미리 대량으로 확보했고, 중국에서는 포장 공정에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인건비를 줄였습니다. 결국 기업이 원재료 가격 관리와 비용 통제를 잘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번에 오리온은 교과서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물가가 하락하는 흐름이라 하반기에는 더 기대해 볼 만하다고 봅니다. 다만 환율 효과도 걷어내고 봐야 합니다. 오리온은 국내보다 해외 사업 비중이 높고, 특히 중국과 러시아 판매가 많아 환율 효과를 반영하면 실제 영업 실력은 조금 다르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환율로 이득을 본 부분을 빼고 영업이익을 봐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합니다.
중국에서는 봉쇄로 먹거리 수요가 늘면서 초코파이가 효자 노릇을 했습니다. 초코파이는 필수 간식처럼 자리 잡았고, 이 때문에 매출이 늘었습니다. 특히 러시아 매출이 6월 89%~90% 가까이 급증했는데, 6월에 신공장이 완공되어 현재 테스트 운영 중입니다. 제재 상황에서도 우회 경로를 찾아 판매가 이어지고 있어 러시아에서는 앞으로도 매출이 더 크게 늘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일부 가격 인상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도 있지만, 한번 익숙해지면 쉽게 벗어나기 어려운 브랜드 충성도도 강점입니다. 다른 기업들도 비슷한 제품을 만들었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오리온 초코파이를 찾습니다. 이 브랜드 이미지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자산입니다.
피터 린치의 『월가의 영웅』을 보면, 제품이 잘 팔리면 그 회사 주식을 사라고 말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제품이 회사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보는 것입니다. 이 리포트는 지역별 매출 비중, 영업이익, 미래 전망까지 꼼꼼하게 분석해 교과서적인 리포트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리온은 단순히 초코파이가 많이 팔린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비용 통제와 부문별 매출 증가 가능성을 근거로 믿어볼 만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리포트 뒷부분의 재무 자료까지 충실하게 담겨 있어 읽을 가치가 높습니다. 첫 번째 종목 오리온에 대해서는 이 정도로 정리하겠습니다.
다음은 우리금융지주입니다. 실적 악화 우려로 목표가를 하향했다는 리포트가 나왔습니다. 왜 실적이 악화될까요? 최근 은행주에 대한 우려가 조금씩 커지고 있습니다. 금리 상승기에는 은행주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봤는데, 대손충당금 부담이 늘고 있고 증권이나 보험 등 비은행 부문에서 손실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주회사 구조상 비은행 손실이 지주 실적에 영향을 주면서 목표가 하향 요인이 된 것입니다. 우리금융지주는 비은행 부문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우리은행의 이자 이익이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점이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리포트를 보면 2분기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순이자마진이 개선되면서 이자 수익이 늘고 있다는 점이 첫 번째 포인트입니다. 두 번째로 우려됐던 충당금 부분은, 자영업자 부담 등을 고려해 미리 쌓아둔 금액이 대략 1,500억~2,000억 원 수준입니다. 절대 금액은 크지만 우리금융지주 규모에서는 과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려했던 부분 중 첫 번째는 예상대로였고, 두 번째는 크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2분기까지는 실적이 나쁘지 않다는 것이 상식적인 판단입니다.
다만 리포트에서는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수 있는 이유를 두 가지로 제시합니다. 첫째, 예금금리 경쟁이 은행 간에 가속화되고 있어 이익을 온전히 누리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둘째, 금리 상승 영향으로 금융회사의 대출 태도가 변화했다는 점입니다. 금리가 오르면 은행에 유리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조달 비용 증가와 대출 심사 강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정기예금 금리가 3%를 넘어가면 은행의 조달 원가가 높아지는데, 과거에는 낮은 금리에서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었지만 금리가 높아지면 수익을 더 내야 하므로 무리한 운용 부담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경기 하강기에는 기업들이 이익을 내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은행도 대출을 한 번 더 고민하게 됩니다. 아파트담보대출도 신중해지고, 기업 대출도 재무제표를 예전보다 꼼꼼히 살펴보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전반적인 대출 규모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리포트는 이런 요인들을 항목별로 조목조목 설명하고 있어 설득력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금융지주는 비은행 비중이 낮다는 점이 오히려 금리 인상기에 매력이 될 수 있습니다. 은행 이자 수익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리금융지주는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함께 존재합니다.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리포트가 잘 짚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금리가 오르면 은행주가 단순히 돈을 더 벌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리포트를 보면서 금리 상승에 따른 부작용과 한계도 함께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금융지주 리포트는 충분히 믿어볼 만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키움증권 리포트도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소장님이 좋은 리포트 두 가지를 가져와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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