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홍춘욱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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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금리 동결이지만 매파적 신호로 해석. 3명의 인상 주장 반대표와 연준 발언 이후 장기금리 급등(미 30년물 5.2%, 2007년 이후 최고). 장기채는 손실 위험이 커 단기채 선호, 인플레 기대(이란 이슈) 확대로 금은 매수 유효, 현금 포함 4분법 자산배분 유지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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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녕하세요. 홍춘욱입니다. 목소리가 좀 잠겼죠? 요즘 저도 힘이 듭니다. 시장이 너무 어렵다 보니 전화도 많이 오시고, 강의장에서도 수강생 분들 질문을 받을 때마다 답변을 드리다 보니 힘이 좀 빠지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컨디션도 나빠진 것 같아요. 그래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약속드리면서, 오늘은 주요 이슈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주희 씨.
안녕하세요, 박사님. 이번 FOMC 결과 어떻게 보셨나요?
매파적이라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겠네요. 먼저 12명의 FOMC 투표권자 중 아홉 명은 금리 동결에 찬성했는데, 세 명, 지역 연은 총재 세 분이 25bp 금리 인상을 주장하면서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이것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어요.
더 나아가서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물가 상승률 2%라는 목표를 달성할 능력과 역량을 갖고 있다"고 이야기했고, 지난 45일 동안 정책 금리를 동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금리는 모두 긴축적인 방향으로 움직였다고 말했어요. 그 말을 듣고 '이게 무슨 소린가' 싶었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정말 2%까지 물가 상승률을 낮추고 싶다면 기준 금리를 당장 인상하면 될 일이지 무슨 소리냐며 해석이 분분했습니다. 채권 시장 참가자들 입장에서는 연준이 곧 행동에 나서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였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미국 30년 만기 국채 금리가 5.22%까지 올랐습니다. 얼마 전 방송에서 5.1%를 넘었다고 제가 큰일 났다고 했었는데, 이제 5.2%를 넘어서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시장 참가자 입장에서 보면, 연준 인사들의 말이 이상하고, 시장에 전달하는 메시지도 모호하니 "도대체 뭘 하려는 걸까? 금년에 인상하는 거 아니야?"라는 의견으로 모이게 된 것이죠. 파월 의장 인터뷰를 시작으로 상승하던 미 국채 가격이 일제히 폭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니, 긴축적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증시와 채권 모두 어려울 텐데, 어떻게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할까요?
채권 투자라면 단기채가 지금은 제일 나은 선택지가 되겠죠. 국고채 금리는 어제 금리 동결을 반영해서 4.28% 정도에서 안정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장기 채권 금리가 일제히 급등하면, 채권의 대부분은 장기채이기 때문에 장기채 투자자들은 큰 고통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연준이 중립적인 표현을 쓰면서도 매파적 의견을 밝힐 것이라는 건 저도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금리를 인상하지 않았는데 이미 시장 금리가 올라서 목표 달성에 도움을 줬다"는 식의 이상한 말을 하고 있으니, 시장 참가자들이 불확실성이 크다는 것을 굉장히 크게 느끼는 것 같아요. 이 여건대로라면 채권은 단기채 쪽에 신경을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대신 골드 같은 자산은 충분히 매수를 고려해볼 만합니다. 최근 하방을 잘 지지하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고,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중동 쪽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으니 골드도 나쁜 선택은 아닙니다.
다만 항상 말씀드리는 투자 사분법을 잊지 마세요. 제가 "현금도 자산이다"라고 말씀드리면서, 1/4은 CD나 ETF에 넣어두라고 공유했던 것도 기억하시고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박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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