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차영주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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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ETF 1년 70%+ 상승은 ESS 모멘텀과 기저효과 반영이며 추가 급등은 어려워 속도 조절 예상. 삼성SDI는 2분기 흑자전환(AMPC 포함), ESS 비중 확대로 보유 유지 권고. 에코프로는 매도 입장 재확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로 교체매매 고려 제안. 2차전지 비중은 5~10%만 권고, 반도체·소부장·전력인프라 선호. 원전주는 웨스팅하우스 지분인수 등 이벤트성이며 SMR 수주는 시간이 걸리고 두산에너빌리티는 10만원 상단이 막혀 있어 신중 대응 권고. 신규 1천만원 예시 배분(반도체·소부장 약 500만원, 현금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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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삼성전자가 만약 여기서 두 배 정도 올라간다고 보면, 삼성전자가 한 50만 원 간다고 보면 여러분들의 손실을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는 부담 없는 구간이 되겠죠. 그런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마저 여러분들이 확신이 없으면 섣불리 움직이시면 안 돼요. 그러면 이도 저도 안 되고, 죽 밥도 안 될 수가 있기 때문에. 매주 화요일 저녁 8시에 진행되는 무료 특강, 아래 고정 댓글에서 신청해 주세요.
최근 보니까 2차전지 관련 ETF가 1년 기준 70%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2차전지주들이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2차전지 업황이 바닥을 지나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들어갔다고 봐도 될까요?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라기보다는, 지금 올라온 것은 개선된 실적을 반영하는 과정이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이제부터는 속도가 조절되는 구간이 나타날 수도 있어요. 70% 올라왔으니 이제부터 100% 더 간다는 개념이 아니라, 70% 올라온 이유는 ESS라는 모멘텀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렇다고 여기서 빠져나와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실적이 EV 쪽보다는 ESS 쪽 매출 모멘텀이 커진 것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LG엔솔 같은 경우 EV 쪽도 유럽과 미국에서 살아나고 있지만요.
주가가 움직인 것은 기저 효과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워낙 안 좋았기 때문에 바닥에서 70% 정도 올라온 거죠. 삼성전자는 그 이상 올랐는데, 2차전지는 만년 천덕꾸러기였다가 각 셀 기업들이 이익을 내면서 모멘텀이 나타나 올라왔습니다. 앞으로는 이렇게 가파르게 오르지는 않을 겁니다. 그렇다고 서둘러 움직일 필요는 없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2차전지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게 삼성SDI 같아요. 삼성SDI만 놓고 보면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시는지, 아니면 단기적으로 가격 부담을 경계하는 쪽에 무게를 두시는지 궁금합니다.
삼성SDI는 차트상 단기간에 급등한 모습이 아니에요. 봉의 크기도 드라마틱하게 크지 않습니다. 단기 가격 부담을 느끼는 것은 하루에 30%씩 오르는 경우인데, 그런 경우 없이 꾸준히 올라왔습니다. 일부 조정도 받았고 장중 마이너스가 나오기도 했기 때문에 저는 아직 상승 여력이 더 있다고 봅니다.
올해 초에도 말씀드렸듯이 연말 흑자 전환이 예상됐는데, 3분기로 당겨졌다가 올해 2분기에 흑자 전환됐죠. AMPC를 받은 영향도 있지만, 앞으로 ESS 매출이 계속 늘어날 것이고 ESS 비중이 커질 겁니다. 지금 매출 비중은 30% 정도인데 영업이익 비중은 50% 정도 됩니다. 앞으로 이런 것들이 더 커진다고 보면, 보유하고 계신 분들은 지속 보유하시면 됩니다. 굳이 빠져나올 이유가 없어요. 단기적으로 급등한 것도 아니고요. 최근에는 LG엔솔도 따라오는 모습이 보이는데, 시장에서 ESS 관련해서 2차전지를 보기 시작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시장에서 많이 이야기되지는 않지만 에코프로를 한번 여쭤보고 싶어요. 고점에 매수해서 아직도 큰 손실을 보고 있는 투자자분들이 있을 텐데, 회복을 기다리는 게 좋을지 아니면 반등이 왔을 때 비중을 줄이는 게 좋을지 의견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매도하라고 말씀드리면 2023년에 물려서 고통을 받으셨을 텐데 쉽게 매도가 가능할까요? 저도 쉽지는 않아요. 저는 매도 입장이 확고합니다. 2013년부터 매도를 말씀드려 왔고, 에코프로를 갖고 계신 분들의 항의로 방송에서 잘린 경험도 있어요. 그런데 지금 와서 제가 다시 그런 얘기를 꺼내고 싶지는 않습니다.
한 가지 던져 드릴 말씀은, 사실 모릅니다. 에코프로가 2030년에 정말 대박이 날 수도 있고, 어떤 인플루언서가 얘기한 것처럼 아닐 수도 있어요. 미래는 모르는 거죠. 다만 현재 상태에서 그 가능성이 있어 보이느냐고 보면, 여러분들도 점점 용기와 희망을 잃어가고 계시지 않나 싶습니다. ESS와 관련된 부분도 크지 않고, 로봇이나 전고체 얘기도 아직은 머물러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무조건 지금 매도하라고 말씀드리기보다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로 교체 매매를 한번 고민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삼성전자가 여기서 두 배 정도 오르면 손실을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다는 말씀과 같은 맥락입니다. 다만 확신 없이 움직이면 안 되고, 몇 년째 고민만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리밸런싱은 원래 쉽지 않은 일이니 생각을 한번 해 보셨으면 합니다.
현재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2차전지는 어느 정도 비중을 가져가면 좋을까요?
저는 5~10% 정도를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마저도 굳이 담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포트폴리오에서 담아야 할 것은 반도체, 소부장, 전력 인프라, 그리고 지금 돈을 많이 벌고 있는 기업들입니다. 그중에서 삼성SDI나 LG엔솔도 유력한 후보군 중 하나이긴 합니다. 다만 적극적으로 담을 것이냐는 다른 문제죠. 2차전지는 앞으로도 필요한 건 맞아요. 다만 내러티브로만 보면, 우리나라 기업의 규모가 과연 로봇이나 AI를 위해 만들어진 기업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은 전기차를 위해 만들어진 기업이죠. 빌딩 하나에 식당을 차려 놓고 점심 단체 손님을 받으려고 했는데, 개별 손님에게 김치찌개 하나 파는 것도 매출이긴 하지만 규모를 보면 조금 미흡할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미국 웨스팅하우스 지분 인수설 등 관련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는데, 원전주 입장에서 단기 반등 흐름인지, 아니면 추가 상승의 계기가 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직은 이벤트라고 봅니다. 지분 인수를 한다 하더라도 앞으로 우리 쪽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나올 수는 있지만, 지분을 인수했다고 바로 무엇이 바뀌는 건 아니에요. 예를 들어 엔비디아가 네이버 지분을 인수해 3대 주주가 됐는데, 네이버가 달라진 게 있나요? 없죠. SK가 키옥시아의 최대 주주가 됐는데, 키옥시아가 달라진 게 있나요? 아직 없습니다. 앞으로 바뀌고 시너지가 나타나겠죠. 처음에 기대감으로 따라 들어간 분들 입장에서는 오랜 시간 변화가 나타나지 않으니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인수했는데, 그 회사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나오는 게 있나요? 아직은 없어요. 관련주로서 움직임은 있었지만, 지금 말씀드린 기업들의 파급력은 중간 정도라고 보입니다. 상징성은 있지만, 이런 것들을 너무 우호적으로 보고 원전주가 올라갈 것이라고 보는 건 조심스럽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AI 데이터센터 전력 부족의 해결책으로 원전과 SMR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 흐름이 두산에너빌리티의 해외 SMR 수주와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없을까요?
있겠죠. 당연히 있어야 하고요. 다만 당장은 아니라는 겁니다. 제가 원전과 SMR을 거부하는 건 아닙니다. 당연히 올 겁니다. SMR도 2030년부터 빨라지기를 바라고 있고, 원전도 빨리 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 다만 그 시기를 지금 당장 주가에 반영해야 하느냐는 관점입니다. 데이터센터 전력을 원전과 SMR 말고 무엇으로 돌릴 거냐고 저도 얘기합니다. 다만 원전은 굉장히 신중한 사업이라는 게 중요해요. 지금 당장 전력이 급하지만, 원전을 짓는 건 신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집 앞에 SMR 발전소가 들어오는 걸 받아들이시겠습니까? 수도권에 SMR 발전소가 들어오기도 쉽지 않습니다. 필요하기 때문에 추진되지만,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식을 들고 있는 것은 무엇을 하는 것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수주 기대감이 나오고 극단적으로 30조 원 수주까지 얘기가 나오는데,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어떤가요? 10만 원을 못 넘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막 떠들고 있는데 현명한 투자자들은 차분해졌어요. 그럼 그때 사겠다는 거죠. 기대감으로 사기에는 다소 조심스럽다고 거듭 말씀드리겠습니다.
10만 원 전후 고점에서 진입해 물려 있는 분들은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까요? 기다려야 할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일부 비중을 덜어내야 할지 궁금합니다.
지금 구간에서는 버텨 보시는 게 낫습니다. 10만 원 구간이면 먼 구간이 아니니까, 그 이상에서 물리신 분들은 걱정이 되겠지만, 10만 원 부근에서 물리신 분들은 이벤트로 주가가 올라올 때마다 일부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 좋습니다.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보기보다는 그 정도로 보시는 거죠. 두산에너빌리티는 실적이 있고, 가스터빈 등에서 추가 수주 모멘텀이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문제는 다른 원전주에 물리셨거나 건설주를 원전 관련으로 보고 들어가셨던 분들입니다. 현대건설을 필두로 대우건설 등 원전 관련 건설주들이 올라왔는데, 이는 본업보다 기대감이 컸기 때문입니다. 이런 종목에서 이익이 나지 않았거나 물려 계신 분들은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신규 투자 자금이 1천만 원 있는 사람이라면 어떤 종목과 섹터에 어느 정도 비중으로 투자하면 좋을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기존에 아무것도 없는 분이라고 보면, 500만 원 정도는 반도체 소부장에 투자하는 것을 권합니다. 그중 300만 원은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중 하나를 사고, 200만 원은 100만 원씩 소부장 두 종목으로 나눕니다. 예를 들어 한미반도체와 어플라이드 같은 종목으로 나누는 식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300만 원은 남겨 두세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30% 정도 현금 비중은 있어야 합니다. 나머지 200만 원은 100만 원씩 나눠서, 조선주 100만 원과 화장품 100만 원, 또는 조선주 100만 원과 방산주 100만 원처럼 모멘텀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 다룬 매매 종목들은 최근 움직이고 있고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종목들입니다. 종목 장세가 계속 펼쳐지고 있기 때문에 300만 원 정도의 여력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종목이 나왔을 때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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