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송재경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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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적 장세에서 AI 투자 수혜는 지속되나 수급과 기울기 둔화 우려가 큼. 유가는 재고 소진으로 5~6월 이후 부담이 커질 수 있고, 고용·서비스 PMI 등 지표 경계 필요. S&P500 이익 증가율 19%는 역대급이며, 스페이스X IPO 등 수급 변수로 M7 등 대형주가 영향을 받을 수 있음. 소프트웨어는 AI 옥석 가리기 국면이라 IGV 같은 통매수보다 선별 접근 권고. 아시아 휴장으로 단기 공격적 대응은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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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분위기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오늘은 디멘전 투자자문 송재경 대표와 함께 애프터월가 이야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모두가 계속 "믿을 건 실적"이라며 달려가는 분위기네요.
말씀하신 대로 지난주 애플까지 해서 M7 가운데 다섯 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다행히 예상치를 모두 뛰어넘었고, 향후 전망치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시장 반응은 확연히 엇갈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AI 투자에 대해 이렇게 생각해 봤습니다. 돈을 쓸 거면 제대로 잘 쓰든지, 아예 쓰지 말든지 둘 중 하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구글은 돈을 잘 쓴 기업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올해 2,000억 달러 가까이 쓰고 있고, 내년에는 더 늘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마진과 매출 증가율이 함께 좋고, 자체 칩까지 갖추고 있어서 모든 분야에서 가장 균형 잡힌 AI 포트폴리오를 짜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돈을 쓴 만큼 더 벌 수 있겠다는 것이죠.
반대로 애플은 돈을 안 써서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AI 경쟁을 남들이 시키고, 애플은 결국 고객, 즉 소비자를 잡고 있으니 어떤 AI를 개발하든 자기 플랫폼을 통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인정받은 것입니다.
나머지 기업들은 돈을 쓰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그 돈으로 제대로 벌 수 있을지 의문이 남았습니다. 최악은 메타였고,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도 좋지 않았습니다. 아마존은 분기 기준으로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이걸 감당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결국 투자자들의 평가가 생각보다 깐깐해지고 있다고 보셔야 합니다. 그래도 똑똑하게 돈을 쓰는 기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분석이 나오고 주가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달리고 있지만, 몇 가지는 점검이 필요합니다.
첫 번째는 유가입니다. 이란 상황이 풀릴 듯 말 듯한 가운데 유가가 조금 빠지긴 했지만 여전히 배럴당 100달러 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미국 입장에서는 이란 문제가 풀려야 하는데, 지금은 그 해법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지난 주말 섬뜩한 보고서들이 꽤 나왔습니다. 이코노미스트 주말판은 "오일 마켓은 랜드(Lalaland)에 있다"는 표현을 썼습니다. 영화 '라라랜드'처럼 이상향에서는 모든 일이 뜻대로 되지만 현실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특히 현물이 아닌 선물 오일 마켓이 "다 잘 해결될 것"이라는 가격대를 만들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JP모건도 비슷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유가가 버틴 이유는 전쟁 직전 재고가 과하게 쌓여 있었기 때문입니다. 전쟁을 예상해 미리 해상으로 수출을 늘려 놓았고, 중국·러시아 제재 이슈 때문에 물량을 당겨 놓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이 재고를 조금씩 빼 쓰고 있었는데, 5월 말에서 6월 초쯤이면 사실상 바닥이 난다는 전망입니다.
이코노미스트 분석에 따르면 하루 약 13%의 원유가 부족한 상황에서 수급 균형을 맞추려면 가격이 최소 배럴당 106~170달러 이상이어야 합니다. 상단은 460달러까지 거론됐습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모든 사람이 비싼 가격을 감수하며 계속 소비하지는 않을 테니, 중간에 수요가 꺾일 것입니다. 그래도 수급이 맞으려면 최소 167~170달러는 넘어야 한다는 계산에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그만큼 지금 우리가 재고를 쓰며 상황을 너무 안일하게 바라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5월 한 달이 중요합니다. 이 기간에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면, 지금은 실적이 좋아서 잘 가고 있는 시장도 뒤로 갈수록 부담을 본격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투자자분들은 5월을 실적 장세로 대응하되, 긴장감은 놓으면 안 됩니다.
거기에 전쟁권한법 이슈도 있습니다. 해석에 따라 다르지만, 2월 말을 기준으로 보면 더 이상 전쟁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여러모로 쉽지 않은 5월이 될 수 있고, 유가 체크는 계속해야 합니다.
이번 주에는 고용 지표가 많이 나옵니다. 5월 5일에는 ADP 고용, 5월 8일에는 미국 고용보고서가 발표됩니다. 고용은 아직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지난 3월 고용이 상당히 잘 나왔습니다. 1, 2월에 안 좋았던 부분을 되돌리는 흐름이었고, 4월에는 그 균형을 어느 정도 맞추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고용을 미리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두 가지 있습니다.
첫째는 지난주 발표된 ISM 제조업 PMI입니다. 제조업 PMI 자체는 여전히 50 이상으로 확장 국면이라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세부 지표를 보면, 기업이 원자재를 사올 때 치르는 지불 가격 지수가 84를 넘어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기업들이 물가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다는 뜻입니다. 고용 지수는 48 정도로 50 아래로 내려가 수축 국면에 들어갔습니다. 확실히 고용이 약화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둘째는 이번 주 화요일에 나오는 ISM 서비스업 PMI입니다. 서비스업은 미국 경제의 약 70%를 차지하니, 이 분야 분위기를 보면 소비가 잘되는지, 물가 부담은 없는지, 고용은 유지되는지를 모두 체크할 수 있습니다. 이걸 보고 금요일 비농업 고용을 보면 현재뿐 아니라 앞으로의 분위기도 읽을 수 있습니다. 이번 주 ISM 서비스 PMI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특히 화요일에 우리 시장이 하루 쉬기 때문에 지표를 놓치기 쉬우니 꼭 챙기셔야 합니다.
지금 연방 검찰 쪽에서 파월 의장 수사를 끝내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저라도 자괴감이 들 것 같습니다. 전 세계 경제 대통령이라 불리는 연준 의장을 8년이나 하고, 명예롭게 물러날 수 있었어야 했는데 막판에 고소를 다루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로 이렇게 되어서 안타깝습니다.
파월 입장에서는 의장직에서 물러나더라도 이사로 남아 있어야 혹시 고소·고발을 당해도 대응할 힘이 더 남습니다. 또 그 자리가 비어야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비둘기파, 친트럼프 인사를 앉힐 수 있으니 그 자리 자체가 협상력을 갖습니다. 그래서 파월은 이런 어려움이 있지만 은퇴 생활을 즐기고 싶을 것입니다. 들어보니 은퇴 후 책을 쓰고 강연만 다녀도 엄청난 수입이 생길 것이라고 합니다. 이미 돈도 많지만, 여생을 풍요롭게 대접받으며 살 수 있는 상황에서 지금 난관에 부딪힌 것은 맞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워낙 뒤끝이 있는 인물이라, 트럼프와의 협상이 마무리돼야 자리에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방금 찾아보니 파월 의장의 이사 임기는 2028년 1월까지라고 합니다. 굳이 그만둘 이유를 별로 못 느끼게 되고, 그렇게 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금리 인하에는 어느 정도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짚어 둘 필요가 있습니다.
금리든 전쟁이든 지표든, 지난주는 일단 실적을 믿고 가는 장세였습니다. 그 안에서도 AI 중심으로 쏠리는 모습이 뚜렷합니다. 다우와 나스닥의 상승률 차이를 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단계적으로 변동성이 있을 수 있지만, 요즘 증권사 리포트 제목 중에 "못 먹어도 고"라는 말까지 나오던데, 뉴욕 증시를 그렇게 봐도 될까요?
그 표현은 다소 과열된 느낌입니다. 올해 S&P 500 기업들의 이익 증가율 전망치가 계속 우상향해서 지금 거의 19%까지 올라왔습니다. 지난 10년 평균 이익 성장률이 약 9%이고, 장기 평균은 6~7% 정도입니다. 그러니 19%는 역대급 수준입니다.
과거에 이렇게 두 자리 수, 그중에서도 높은 두 자리 수 이익 성장률이 나온 경우는 대개 직전에 어떤 문제가 있었을 때입니다. 기저효과 때문에 V자로 반등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금은 그런 기저효과 없이도 애널리스트들이 전쟁 상황에도 불구하고 실적 전망을 계속 올리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오래 시장을 본 사람들은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 과도하게 예측했다가 실제로 달성하지 못했던 '언더 딜리버리'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필 지금은 유가 상황과 맞물려서 물가 부담과 소비 둔화 우려도 함께 있습니다. 19% 이익 성장은 좋은 일이지만, 실적만 보고 무조건 따라가다가는 오히려 낭패를 볼 수 있으니 경계심을 가지셔야 합니다.
또 생각해 보니, S&P 500의 올해 말 목표치를 7,400~7,500으로 잡는다 해도 지금부터 남은 상승 여력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이 부분도 체크가 필요합니다. 한 가지 더 여쭤보고 싶은 것은, 상승 종목 수가 굉장히 적은 상태로 지수가 올라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게 끝까지 지속되기는 어려울 텐데, 그 끝은 어떻게 될까요?
이번 실적에서 이익이 대폭 나오는 건 대부분 AI 수혜를 받는 기업들입니다. 작년 9월 이후 AI 투자 사이클이 본격화됐는데, 처음에는 M7의 투자 규모를 약 6,000억 달러로 봤지만 다시 합산해 보니 약 7,0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천조 원입니다. 그 돈이 물 쓰듯 쓰이면서 반도체, 전력기기, 냉각,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엄청난 이익 증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조선이나 터빈 기업까지 이 흐름에 딸려 들어가고 있습니다. 반대로 그 밖의 많은 기업은 생각보다 실적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상승 주도주가 상당히 좁혀져 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이 AI 투자는 올해로 끝나지 않고 내년까지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글의 래리 페이지가 "AI 경쟁에서 밀리느니 차라리 우리 회사가 파산하겠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는 얘기도 있었죠. 그만큼 이 투자는 사생결단 수준입니다. 돈이 계속 쌓여 있어서 내년 정도까지는 수혜가 이어질 것입니다. 다만 성장 기울기는 둔화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70~80% 성장하던 것이 내년에는 30% 아래로 내려올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주가는 결국 기울기의 함수입니다. 기울기가 둔화되는 것을 감안하면서 투자자들은 과실을 즐길 필요가 있습니다. 체크할 것은 점점 많아지고, 종목 선별의 눈을 더 날카롭게 가져가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애플은 역시 애플이었습니다. 못해도 전교 3등은 하는 친구 같은 느낌입니다. 전반적으로 실적이 좋았고, 중화권 실적도 좋았습니다. 다만 걸리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아이폰 공급 병목 현상 때문에 판매를 많이 못 했고,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마진이 줄어들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애플 실적을 전반적으로 어떻게 보셨습니까?
말씀하신 대로 회사 매출의 절반 이상이 아이폰에서 나오기 때문에 아이폰 판매 증가율은 중요합니다. 다만 아이폰 증가율 자체는 이전부터 한 자릿수 중반 정도까지 내려와 있어서 시장이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지금은 아이폰 자체보다는 공급 여력이 있으면 좋고, 이 시장에서 애플이 점유율을 넓힐 가능성이 더 주목됩니다. 이유는 중국의 저가 제조사들이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용이 올라가면 저가 경쟁자들이 먼저 무너집니다. 미국의 저가항공사 스피릿이 파산 신청을 한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경쟁에서 경쟁사를 압박했던 것처럼, 애플도 이번에 그런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합니다.
또 애플은 생각지 않게 에이전틱 AI의 최대 라인업을 갖게 됐습니다. 맥 미니 같은 제품에 관한 질문과 주문이 쏟아지면서 뒤로 주문이 밀려 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이번에 CEO 교체라는 변수가 있었음에도 시장이 애플에 상대적으로 후한 평가를 준 것은, 메타처럼 주가가 작살난 것과 대비되는 결과입니다. "돈을 쓸 거면 메타처럼 쓰지 말고, 애플처럼 깐깐하게 잘 써 보라"는 메시지로 볼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상대적으로 쉬었던 종목이라 평가가 더 후하게 나오는 측면도 있습니다.
그 후한 평가를 엔비디아도 받을 수 있을까요? 엔비디아 시총은 5조 달러에 육박했고 주가는 200달러 위까지 와 있습니다. 5월 20일 실적 발표를 기대하는 분위기인데, 저는 엔비디아가 실적을 발표한다고 오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그 실적 발표 과정에서 언급되는 다른 섹터들이 오르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고민은 이렇습니다. 5월이 지나면 6월에 들어가는데, 스페이스X IPO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 뒤로는 오픈AI, 앤트로픽 같은 기업들도 줄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나스닥과 S&P 500 모두 지수 편입 기준을 상당히 낮춰서, 스페이스X는 2~3주 만에 바로 들어올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면 엄청난 자금이 ETF나 벤치마크를 따라다니는데, 스페이스X가 들어오면 가장 피해를 볼 쪽이 어디겠습니까? 수급만 놓고 봐도 위아래 모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위쪽에는 엔비디아와 주요 M7 종목들이 있으니 이들이 수급상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적도 실적이지만, 재료보다 수급이 우선한다는 시장 격언이 있지 않습니까. 향후 2~3개월은 M7 안의 종목들, 테슬라는 상대적으로 아래쪽에 있어서 비슷하게 움직이겠지만, 나머지 종목들은 스페이스X의 IPO 수급에 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시면 됩니다.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벌써 6월이 다가왔습니다. 스페이스X 상장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실적과 함께 수급 모멘텀이 어떻게 갈지 함께 보시죠.
하드웨어 쪽은 쭉 살펴봤습니다. 지난 금요일장의 특징은 소프트웨어 반등이었습니다. 아틀라시안이 AI를 활용해 실적을 좋게 내면서, AI가 SaaS를 죽이는 게 아니라 오히려 키울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올랐습니다. 이걸 유의미하게 봐야 할까요?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지금까지 워낙 눌려 있었기 때문에, 그 안에서 반등이 나온 것 같습니다. AI를 활용해서 뭔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업에는 점수를 주지만, AI 때문에 밥그릇을 뺏길 것 같은 기업은 안 된다는 식으로 시장이 갈리고 있습니다. 로블록스 같은 곳은 오히려 박살이 났습니다. 소프트웨어 업종 안에서도 옥석 가리기가 상당히 깐깐해졌습니다. 이전처럼 "주가가 많이 빠졌으니 바닥이고 밸류에이션이 싸졌으니 사야 한다"는 논리는 이제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IGV 같은 소프트웨어 ETF 투자는 생각보다 재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통으로 다 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소프트웨어 안에서도 선별 작업이 상당히 필요해진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소프트웨어에서 살아남을 종목은 어떤 걸까요? 결국 오라클과 팔란티어 정도일까요? 보안 쪽은 힘들까요?
보안도 지난주에 조금 낮았습니다. 기업 CEO들이 자기 돈으로 자사주를 사는 등 "우리는 괜찮다"는 걸 보여주려고 애쓰고 있는데, 투자자들이 여전히 AI 때문에 불안해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문제가 해결되려면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가는 박스권 안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고, 이전처럼 높은 멀티플을 받기는 상당히 어려울 것입니다. 그 안에서 누가 결국 승자가 될지 함께 지켜보시죠.
뉴욕 증시는 이 정도로 정리하겠습니다. 이번 주 우리 장을 보면, 중간에 휴일이 하루 있습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고, 특히 아시아 증시가 다 쉬기 때문에 외국인이 어떻게 반응할지도 궁금합니다. 이번 주 투자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말씀하신 대로 이번 주는 투자자들이 하루 쉬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뭘 하기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미국도 이번 주에 여러 지표를 쏟아내고, 실적도 일부 남아 있지만 이제는 거시 지표에 투자자들이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실적 발표에 따른 주가 랠리는 어느 정도 약화될 수밖에 없고, 이제 현실을 직시하는 국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투자자들이 눈높이를 조금 낮춰서 시장을 볼 필요가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눈높이를 낮추고 싶은데, 지금에서 6% 정도 더 오르면 7,000 포인트에 도달하니 욕심이 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도 우리나라만 내일 휴장인 게 아니고, 오늘 일본이 쉬고 내일 모레는 일본과 중국도 쉬기 때문에 아시아 장 전반이 느리게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투자하시면 좋겠습니다.
애프터월가는 이렇게 정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디멘전 투자자문 송재경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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