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박세익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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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결론: 2021년 2월 기준 박세익 전무는 국내 증시를 실적 기대에 기반해 상승 여력이 크다고 보며, 금리·증세 리스크는 제한적이되 미국 증세 논란 시 단기 조정에 대비하라고 조언한다. 투자 심리·마인드 관리: 주식 투자는 손이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것이며, 강세장의 흥분과 약세장의 공포를 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트레이딩 시 거짓 움직임을 무시하는 능력과 무념무상 같은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시장 전망(코스피): 2020년 기업 실적이 약 80~90조 원 수준으로 발표되고 있으며, 2021년 영업이익은 약 130조 원 수준이 나올 것으로 본다. 이에 따라 코스피 2600선 정당화를 위해 분기당 약 30조 원 이상의 이익이 필요하다고 본다. 실적 발표 일정: 4월 초부터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상장사 실적이 발표되며, 삼성전자 1분기 이익은 약 11조 원 전후가 예상된다. 4월 중순경 1분기 실적과 애널리스트 예상치 상향/하향이 주가 방향을 좌우한다고 본다. 현재 지수는 3100 돌파 전까지 박스권 횡보 구간으로 보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나오면 박스권을 돌파할 것으로 본다.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최근 0.76% 수준까지 올랐으나, 금리 상승이 기대 인플레이션에 의한 것이므로 임계치(약 1.5% 이상)를 넘기 전까지는 위협적이지 않다고 판단한다. S&P500 배당수익률 약 1.4~1.8%와 비교해도 채권 매력이 제한적이라고 본다. 증세 리스크: 바이든 정부의 추가 코로나 재정 지출을 위해 7월경 부채한도 상향 논의가 나오고, 이 과정에서 증세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고 본다. 미국 증세 논란 시 마이크론·아마존 등 미국 기술주가 먼저 조정받고 한국 기업도 동반 하락할 수 있으므로 7~8월 전 선제적 자금 관리를 권고한다. 다만 10~20% 조정은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출연자 전망 요약: 전반적으로 실적 기대와 유동성을 근거로 중기적 상승을 낙관하면서도, 단기 변동성과 증세 이슈에 대비하는 신중한 낙관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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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에도 나쁜 기업이 있기 때문에, 잘 모르는 기업은 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제가 매매하는 종목의 에너지를 느껴 보세요. 4배 올라가는 주식은 에너지가 바위처럼 빵빵하게 느껴지는 기업이 있고, 그런 에너지가 느껴지는 기업이 있습니다. 직접 매매를 해 보시면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타짜라는 영화가 너무 유명하죠. 캐릭터 짝귀가 이런 말을 합니다. "화투는 손이 아니라 마음으로 치는 거다." 시장의 화두에 대응할 수는 없지만, 마인드 관리가 중요하지 않습니까. 강세장에서는 사람이 너무 흥분하고, 약세장에서는 공포에 빠집니다. 모든 사람이 다 그럴 텐데, 숙련되지 않은 투자자들은 이런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면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게 됩니다. 저는 이 말이 정말 좋습니다.
타짜의 탁자에서 나오는 많은 명언들이 실제로 주식시장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타짜에서도 "편경"이라는 자기 이름을 말하는 장면이 나오죠. 주식 시장에도 나쁜 기업이 있고, 그래서 제가 늘 좋은 기업에 투자하라고 말씀드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낯선 자를 조심하라"는 말도 있죠. 잘 모르는 기업 중에서도 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기업이 올라오는 경우는 괜찮지만, 여러 가지 위험이 있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패러다임을 바꾸는 10년짜리 주식에는 이런 얘기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증권사 프랍 트레이더, 즉 딜러들을 따라 하려고 하는데요. 딜러들은 인베스터, 즉 투자자의 관점이 아니라 트레이더의 관점으로 움직입니다. 트레이더라고 해서 투기꾼이나 양아치라는 뜻은 아닙니다. 트레이더에게도 그들만의 영역이 있습니다.
최근 제가 알고 있는 트레이더 고수분들이 있는데, 트레이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주식을 매매하는 것이겠지만, 그 이전에 손이 아니라 마음으로 체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고수들의 특징은 매매하는 종목의 에너지를 느낀다는 점입니다. 매수 호가를 보면 자꾸 밑에 깔리는데 왜 체결이 안 될까, 에너지가 약하구나 하는 것을 느낍니다. 반대로 살려고 하는데 좋은 정보가 들어와서 종목이 갑자기 올라가면서 에너지가 바뀌는 것도 느낍니다. 이렇게 트레이딩 시장의 흐름을 에너지로 느끼는 것이 굉장히 좋은 능력입니다.
또 하나는 거짓 움직임을 무시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장에는 거짓 움직임이 많이 나타납니다. 저도 딜러 생활을 해봤기 때문에 그 노하우를 말씀드리자면, 거짓 움직임이 생기는 구간에서 흔들리지 않고 무시할 줄 알아야 합니다.
최근 시장은 1월 8일 이후로 고객 신규 자금도 들어왔고, 저희는 트레이딩 구간으로 바꿔서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냥 왔다 갔다 하는 박스권 구간입니다. 왜 왔다 갔다 하느냐 하면, 2021년 실적 기대감을 이미 선반영했기 때문입니다. 시장이 예상하는 120~130조 원의 수익보다 실적이 못 나오면 여기서 왔다 갔다 하다가 빠질 것이고, 그보다 더 서프라이즈한 실적이 나온다는 확신이 생기면 어느 순간 이 박스권을 뚫고 올라갈 것입니다. 그걸 기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때일수록 마인드 컨트롤을 해야 하고, 내가 가진 종목의 변동성을 무시할 줄 알아야 합니다.
저는 대학 때 검도를 했고 검도부 주장까지 했습니다. 운동을 마치고 나면 묵상을 하는데, 묵상할 때 가장 많이 쓰는 것이 무념무상입니다. 격하게 운동을 하고 나서 머리를 비우는 시간이 필요한데, 무념무상이라는 것이 옛날 검객들이 싸울 때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방법이었습니다. 실제 칼을 들고 싸우는 상황에서 두려움을 없애려고 무상을 했던 것이죠.
주식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계좌가 마이너스 100만 원, 플러스 500만 원으로 왔다 갔다 하면 마음이 흔들립니다. 그럴 때 나 자신의 마인드를 컨트롤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양궁 선수나 사격 선수, 태권도, 유도 선수들도 정신 수양을 하지 않습니까. 트레이딩으로 돈을 벌겠다고 하신다면 마인드 컨트롤을 정말 잘하셔야 합니다.
지금 인피니티투자자문은 신규 자금을 받고 있지만, 주식 시장의 방향을 확실히 예측하는 것은 신의 영역이니 부담스럽습니다. 대신 앞으로 증시에 영향을 줄 변수가 세 가지 정도 있을 것 같고, 그 변수들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시장이 어떻게 변할지 각자 판단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첫 번째 변수는 실적입니다.** 2020년 실적이 거의 다 나왔는데 약 90조 원 정도로 보입니다. 작년 코로나 때 시장이 빠질 것이라고 비관적으로 보셨던 분들은 2019년 70조 초반, 거기서 더 박살 날 것이라고 생각하셨을 텐데, 90조 가까운 수익이 나왔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작년에 GDP 성장을 한 나라는 우리나라와 대만 정도입니다. 이런 발표를 시장은 빠르게 반영해서 코스피가 3000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2600 조정이 합리화되려면 올해 130조 원 정도의 수익이 나와야 한다는 것이 지금 저희의 판단입니다.
그러면 분기당 약 30조 원 이상의 수익이 나와야 합니다. 4월 초부터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상장사들의 실적 발표가 나옵니다. 4월 중순쯤 되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1분기 실적 예측치를 발표하는데, 예상치보다 높게 나오면 주가가 올라갈 것이고, 낮게 나오면 떨어질 수 있습니다. 1분기에 40조 원 정도가 나오면 기대치가 상향되면서 주가가 더 오를 수 있습니다. 시장의 기대치보다 잘 나오면 신규 자금을 더 받고 투자를 늘려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기대치 자체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지수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 변수는 금리입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5%를 넘어 0.76% 정도까지 올라왔기 때문에 금리가 오르면 주가가 빠진다는 얘기를 많이들 하십니다. 하지만 금리가 오르는 것이 기대 인플레이션을 반영하는 것인지, 임계치가 어디인지가 더 중요합니다. 과거 사례를 보면, 2008년 리먼 사태 이후 금리가 급락했다가 2009년 이후 상승하며 주가도 함께 올랐습니다. 2010년과 2011년에도 금리가 3.2%를 넘어가며 주가가 흔들렸지만, 금리 상승 자체가 리스크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S&P500의 배당수익률을 생각하면 국채금리가 1.5% 정도 이상으로 올라가기 전까지는 주식의 매력이 여전히 있다고 봅니다.
**세 번째 변수는 증세입니다.** 이번에 미국이 코로나 지원금을 엄청나게 풀면서 국채 발행이 늘었습니다. 그러면 바이든 정부가 이 부채를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질문을 받게 될 것이고, 7월쯤 부채한도 상향 조정이 필요하게 됩니다. 더 이상 부양책을 쓰기 위해서는 증세에 관한 얘기가 나올 수 있으므로 7월, 8월에는 미리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증세 논란이 불거지면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것이 미국 기업들이고, 마이크론, 아마존 등이 빠지면 우리나라 기업들의 주가도 함께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때 미리 자금 관리를 해 두시면, 10~20% 이상 조정이 오더라도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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