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영익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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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중국 금융시장 확대에 주목해 중국 비중을 늘리고, 달러 약세·인플레 우려에 대비해 금 10~20% 편입을 권하며, 2022~2024년 사이 금융위기 및 부동산 하락(4~5년 조정) 가능성을 경고한다. [중국 투자] 중국 GDP 비중(약 16%) 대비 전 세계 투자자의 금융자산 비중은 약 4%로 매우 낮아 확대 여지가 크다고 주장. 중국 성장률은 과거 10%대에서 5% 안팎의 안정성장 국면으로 진입했으며, 은행 대출 중심에서 주식·채권 조달로 전환되며 중국 자본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 미국계 금융사 등 외국 금융회사의 중국 진출이 활발하다고 언급. [대중 무역과 전략] 2000년 이후 한국 무역흑자의 82%가 중국에서 발생했으나, 중국의 생산 경쟁력 상승으로 상품 수출로 중국에서 돈 벌기는 점점 어려워진다고 평가. 따라서 중국 금융시장 진출이 필요하다고 주장. [금 투자] 금 가격은 최근 조정(2050달러 고점 후 1900달러 안팎)을 보였으나 장기적으로 상승 전망. 45년 관점에서 3000달러 가능성을 제시. 근거: 달러 약세 지속(향후 약 4년), 미국 GDP 축소, 세계적 유동성 확대, 미국 인플레이션 가능성. 자산의 10~20% 정도 금 편입 권고. 단, 이자·배당이 없다는 점(버핏 인용)은 유의 필요. [중국 리스크와 투자 방식] 과거 1997년 외환위기 때 한국 구조조정(재벌 11개 해체, 은행 14개 소멸, 코스피 277까지 하락, 환율 1850원대)과 유사한 구조조정 국면이 중국에도 올 수 있다고 봄. 중국 기업부채는 GDP 대비 162%(2020년 2분기 기준)로 높음. 중국은 14억 소비자 기반과 쌍순환 전략으로 세계 충격을 상대적으로 덜 받을 것이라 평가. 중국 주식은 정책 리스크로 개별 종목보다 일등주 펀드·ETF 등 간접 투자를 권장. 유망 분야: 전기차(및 부품), 헬스케어, 바이오 등 장기 성장 업종. [부동산] 한국 아파트 PIR 15.6배(2020년 9월, KB 기준)로 매우 높고, PRR도 사상 최고 수준으로 평가. 2021년 하반기 상승률 둔화 후 말에는 마이너스 전환 가능성, 이후 4~5년 조정 또는 횡보 예상. 정부 정책 효과는 시차를 두고 나타날 것으로 봄. [금리] 미국 금리 선행 상승 후 한국 금리도 상승 전망. 올해 기준금리 인상은 어렵다고 보며, 10년 국채금리는 현재 1.7% 안팎에서 적정 수준 2.5% 정도로 추정. 변동금리 대출자는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것을 고려할 만하다는 취지(3~4년 상승 후 디플레이션 가능성). [위기 전망] 2023~2024년 사이 글로벌 금융위기 가능성을 제시하며, 2008년보다 더 큰 위기가 될 수 있다고 주장. 정책 여력(재정·통화)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근거로 듦. [다주택·자산 배분] 투자 목적 다주택자는 주택 정리(비중 축소)를 권고. 부동산은 유동성이 낮아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봄. 주식과 부동산은 금리 상승에 따라 먼저 조정(주식 선행, 부동산 후행)될 것으로 예상. 한쪽 자산에 치우치지 않는 분산 투자와 리스크 관리(금 포함)를 권고. [출연자 전망 요약] 중국 금융시장 확대 및 금 장기 상승을 낙관, 부동산 하락·조정과 2023~2024년 금융위기 가능성을 비관적으로 전망.
다듬은 글
중국 비중 확대와 금융시장 성장 전망
그리고 교수님께서 평소에 중국 시장과 중국 금융에서 돈을 벌어야 한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요. 중국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 이유를 좀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지금 장기적으로 보면 세계 GDP에서 미국 비중은 계속 축소되는 추세이고, 중국 비중은 올라가고 있습니다. 아마 2029년, 2030년쯤 되면 중국 비중이 미국 비중보다 더 높아질 겁니다. 그런데 전 세계 투자자들의 금융자산 비중을 보면, 중국이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 정도인데 금융자산 비중은 4% 안팎밖에 안 됩니다. 굉장히 작죠.
중국 경제가 과거처럼 두 자릿수로 성장하던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앞으로 5% 정도로 성장할 거예요. 다만 내실 있는 안정 성장이라는 것이죠. 이런 성장 과정에서 중국의 금융산업이 굉장히 빨리 확대될 겁니다. 과거에는 중국 기업들이 투자할 돈을 은행에서 빌렸는데, 이제는 은행 대출을 덜 쓰고 주식이나 채권을 통해 자금을 많이 조달합니다. 그래서 중국의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확장될 거라고 봅니다. 이런 기대 때문에 지금 미국계 금융회사들이 중국에 굉장히 많이 진출하고 있고, 일본 금융회사들도 중국 진출을 크게 늘리고 있습니다.
무역흑자 구조의 변화와 중국 금융 진출
우리가 2000년 이후 무역수지 흑자의 82%가 중국에서 나왔습니다. 그런데 갈수록 중국이 비싼 물건을 우리보다 더 싸게 생산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지고 있어요. 그래서 중국에서 상품을 만들어 돈 버는 것은 점점 쉽지 않은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상품을 팔아서 중국에서 엄청난 돈을 벌었는데, 이제는 그 돈을 가지고 중국 금융시장에 진출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금값 전망과 달러 약세
최근 금값이 많이 올랐다가 조정을 보이고 있는데, 저는 장기적으로 금값은 더 오를 것이라고 봅니다. 금값을 결정하는 요인은 달러 가치, 통화량, 즉 세계 유동성, 그리고 인플레이션입니다. 저는 앞으로 4년 정도 달러 가치가 더 떨어질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정부 부채와 미국의 대외 불균형이 워낙 심화되어 있고, 미국 GDP도 계속 축소되고 있어요. 달러 가치와 미국 GDP는 모양이 똑같습니다. 앞으로 4년 동안 미국 GDP는 축소되고 달러도 하락할 것으로 봅니다. 또 전 세계가 워낙 많은 돈을 풀어놨기 때문에, 이런 돈 일부가 금으로 흘러갈 수 있습니다.
미국 인플레이션과 금 투자 전략
앞으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라고 봅니다. 돈을 많이 풀었고, 중국이 미국에 더 이상 싼 물건을 공급하기 어려워졌습니다. 그러니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올 수밖에 없어요. 인플레이션이 오면 금이 오릅니다. 그래서 금값은 앞으로도 계속 오를 수 있다고 봅니다. 작년에 금값이 2,050달러까지 갔다가 지금은 1,900달러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저는 멀리 45년쯤 내다보면 3,000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자산 중에서 금 비중은 많이 편입할 필요는 없고, 10에서 20%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워런 버핏이 금은 알을 낳지 않는다고 말했듯이, 채권은 이자가 나오고 주식은 배당이 나오지만 금은 이자나 배당이 없습니다. 그래서 금 투자할 때는 그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저는 시세차익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자산 중 일부를 금으로 편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중국 구조조정과 투자 기회
중국이 더 성장할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 텐데요. 우리나라도 과거에 금융이 부실한 은행들이 넘어지면서 구조조정과 통폐합을 겪었습니다. 중국도 은행이 굉장히 많고 일부 부실 은행도 있다고 하는데, 그것이 뇌관이 되어 중국 경제가 휘청거릴 가능성도 있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1997년 외환위기를 겪을 때, 30대 재벌 중 11개가 해체되었고 은행 14개가 사라졌습니다. 그때 코스피는 277까지 떨어졌고, 원·달러 환율은 1,850원까지 올랐다가 일시적으로 2,000원 근처까지 갔습니다. 그런데 그때 외국인들에게 정말 좋은 투자 기회를 줬죠. 론스타는 외환은행 인수로 약 4조 9천억 원을 벌어 갔습니다. 저는 지금 중국이 그 비슷한 시점에 와 있다고 봅니다. 우리는 IMF 때문에 구조조정이 굉장히 빨랐지만, 중국은 스스로 구조조정을 하다 보니 속도가 느릴 거예요. 중국의 기업 부채는 작년 2분기 기준으로 GDP 대비 162%로 높고, 부실 은행도 있습니다. 이 구조조정은 계속될 것이고, 올해가 그 막바지 단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구조조정을 마치고 안정 성장 국면에 들어서면 주식시장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팽창할 텐데, 저는 지금이 그런 국면이 서서히 가까워졌다고 봅니다. 그래서 중국 투자를 늘리시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중국 투자 시기와 소비 여력
교수님은 아까 2023년쯤 글로벌 부채 문제가 올 수 있다고 하셨는데, 중국의 부채 비율이 높다면 그때 크게 조정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2024년 이후까지 기다렸다가 투자하는 것이 나을까요, 아니면 지금 투자하는 것이 나을까요?
지금 투자하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중국에는 14억 명에 가까운 소비자가 있습니다. 2019년에 중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1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작년에 전 세계 경제가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IMF 추정에 따르면 세계 경제는 마이너스 성장을 했고, 미국도 마이너스 4% 이상으로 크게 위축되었습니다. 그런데 중국은 2% 정도 성장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것은 중국 소비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도 어느 정도 구조조정을 하겠지만, 상대적으로 중국 소비자들이 계속 소비를 해줄 것이기 때문에 다른 나라보다 충격을 덜 받을 것으로 봅니다.
또한 중국 정부가 지금 추진하고 있는 쌍순환 전략은 중국의 내수를 키워서 외부 충격에 덜 흔들리는 탄탄한 경제를 만들겠다는 내용입니다. 저는 그것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에, 세계 경제 충격이 오더라도 중국이 상대적으로 덜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봅니다.
유망 업종: 전기차, 헬스케어, 펀드 투자
중국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업종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요?
이번 앤트그룹 사례에서 보셨듯이 중국은 정책 리스크가 큽니다. 그래서 중국 주식은 개별 종목보다는 일등주로 구성된 펀드나 ETF처럼 간접 투자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앞으로 전 세계가 전기차로 가고 있다고 보는데, 전기차를 가장 많이 사용할 곳이 중국입니다. 중국의 인구 10명당 자동차 보유 대수는 한 명에서 두 명으로 늘어나는 과정에 있습니다. 한국은 다섯 명 정도이고, 미국은 거의 여덟 명, 일본은 일곱 명쯤 됩니다. 한국과 비교하면 1990년대 초반 수준이죠. 앞으로 10명당 자동차 보유 대수가 두 명을 넘어서며 크게 늘어날 것이고, 그 늘어나는 차의 대부분이 전기차일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중국 전기차 관련 ETF에는 전기차 회사뿐 아니라 부품 회사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런 상품도 괜찮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장기적으로 이번 코로나를 겪으면서 건강의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헬스케어 산업도 중국에서 소득이 증가하면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봅니다. 전반적으로 중국의 우량 1등주로 구성된 펀드가 좋아 보이고, 범위를 좁히면 2차 전지, 전기차 관련, 바이오 관련 업종이 상대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봅니다.
분할 매수와 부동산 전망
교수님의 조언은 지금도 통용되는 말씀이시네요. 은행에 적금을 붓듯이, 주식은 한 번에 사기보다는 비중을 서서히 늘려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교수님의 주전공은 아니지만 부동산 얘기도 조금 해보겠습니다. 결국 부동산도 금리의 함수인데, 지금 강남 집값은 벌레 없는 수준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교수님은 내년 하반기 정도부터 금리 인상 사이클이 다가와서 금리가 계속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시잖아요. 그렇게 되면 한국 집값은 어떻게 될까요?
저는 부동산 전문가는 아니지만, 소득 대비 집값을 나타내는 PIR로 보면 아파트 가격은 상당히 높습니다. KB국민은행 통계로 작년 9월 기준 PIR이 15.6배입니다. 우리나라보다 높은 나라는 제가 알기로 홍콩뿐입니다. 뉴욕보다도 높습니다. 또 PRR이라는 지표가 있는데, 이것은 아파트 가격이 임대료에 비해 얼마나 올랐는지 보여줍니다. 이것도 지금 사상 최고치까지 올라 있습니다. 절대적으로 보면 부동산 가격이 매우 높은 수준에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가 문제인데, 상승률은 올해 상반기가 고점일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에 전국 평균 아파트 가격 상승률의 정점이 나왔다고 봐도 되고, 하반기로 갈수록 상승세가 둔화되다가 하반기 말에는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한번 상승률이 꺾이면 우리나라 부동산은 4~5년 정도 하락하거나 정체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하반기부터 꺾이면서 4~5년 정도 하락 추세 또는 조정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봅니다.
금리와 정책 효과, 금리 전망
올 하반기에 꺾이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역시 금리일 것입니다. 금리가 많이 오르고, 그동안 정부 정책들도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칠 겁니다. 정부 정책이 무용론이라는 말이 많았는데, 결국 시차를 두고 집값에 영향을 주기는 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정부에서 집값이 오른 것은 지난 정부에서 풀어 놓은 유동성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정책은 상당히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칩니다. 저는 부분적으로 그런 영향이 있다고 보고 있고, 이번 정부가 정책을 수십 번 내놨는데 효과가 없다는 말이 있지만, 그 효과가 시차를 두고 내년에는 분명히 나타날 것으로 봅니다.
또 전 세계적으로 금리가 오르는 추세로 돌아섰습니다. 사실 적정금리보다도 시장금리가 너무 낮습니다. 결국 금리도 정상화되는 과정을 거치게 될 텐데, 미국 금리가 먼저 오르고 우리 금리도 뒤따라 오를 것 같습니다. 많이 오르지는 않겠지만, 금리 상승이 모든 자산 가격에 영향을 줄 시점이 머지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금리는 어느 정도까지 오를 수 있을까요?
올해 기준금리는 아마 못 올릴 겁니다. 물가도 아직 안정되어 있고, 경제도 회복 중이라 실제 GDP가 잠재 GDP 밑에 있으니까요. 다만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지금 1.7% 안팎인데, 제 추정으로는 2.5% 정도가 적정 수준입니다.
대출 금리 선택과 기간 관점
그렇다면 지금 주택을 구입할 때 대출을 끼고 사는 경우가 많은데, 변동금리를 쓰고 있는 분들은 지금이라도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것이 현명하겠네요?
기간의 문제입니다. 앞으로 3~4년 정도 보면 금리가 오를 것입니다. 그런데 그 이후 전 세계 경제는 다시 디플레이션이 올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면 금리는 또 떨어질 수밖에 없죠. 그러니까 기간을 어느 정도로 보느냐가 중요합니다. 앞으로 2~3년 정도를 본다면 고정금리로 대출하신 것이 맞고, 주택담보대출은 장기 상품이니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경제 위기 전망과 부동산 대응
그렇군요. 기간을 좀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네요. 그렇다면 2023~2024년쯤 경제 위기가 올 수 있다고 보시는데, 그 위기의 수준은 어느 정도로 보셔야 할까요? 2008년 금융위기 정도의 위기를 예상하시나요, 아니면 그보다는 작은 수준일까요?
저는 더 심각할 수 있다고 봅니다. 2008년에 미국 금융기관이 흔들리면서 세계 경기가 마이너스 0.1% 성장했는데, 작년에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충격이 훨씬 더 컸습니다. 그런데 저는 다가올 금융위기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정책 수단이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2008년과 작년 위기 때는 각국 정부가 과감한 재정지출을 할 수 있었고, 중앙은행도 금리를 내리고 돈을 풀어 소비와 투자를 부양했습니다. 그런데 그 두 번의 위기를 거치면서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 때문에 부채가 늘어났습니다. 그러니 다음 위기가 오면 통화정책을 또 쓰겠지만, 기업과 가계가 이미 부실해졌기 때문에 금리를 내리고 돈을 풀어도 소비와 투자가 별로 늘어나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다음 위기는 과거보다 훨씬 더 큰 위기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2022년쯤에는 집을 팔아야 할 수도 있겠네요. 집값이 엄청 떨어질 거 아닙니까? 투자 목적으로 집을 사셨다면 팔아야 할 텐데요.
저는 늘 집은 투자재가 아니라 소비재라고 말씀드립니다. 집값이 오르든 떨어지든 살 만한 집 한 채는 있어야 하죠. 다만 투자 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하셨거나 부동산에 투자하신 분이라면 비중을 조금 줄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1주택자를 제외한 다주택자분들은 지금 정리하는 것이 낫다고 보시는 거죠?
네, 투자 목적으로 사신 분들은 그렇습니다. 부동산은 유동성이 굉장히 떨어집니다. 주식시장은 유동성이 높아서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거래가 잘 되니 쉽게 팔 수 있어요. 그런데 부동산은 기대심리가 바뀌면 거래가 갑자기 많이 줄고 잘 안 팔립니다. 그래서 부동산은 좀 더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봅니다.
2023년쯤 위기가 실제로 온다고 가정하면, 그 위기가 부동산 시장에 반영되는 시점은 선행일까요, 후행일까요?
이번에는 선행할 것으로 봅니다. 주택 가격과 주식 가격에 약간의 거품이 끼었다고 보기 때문에, 금리가 오르면서 미리 조정을 보일 것이라고 봅니다. 특히 주식시장이 먼저 조정을 보이고, 그다음에 부동산 시장도 조정을 받을 것으로 봅니다.
교수님 생각으로는 내년에 그런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말씀이시네요?
네. 오늘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말씀도 들었는데, 저도 개인적으로 잘 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무리: 리스크 관리와 금
교수님, 오늘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는데, 아직 못 다 하신 이야기가 있다면 짧게 더 해주실 수 있을까요?
여러 말씀을 드렸는데, 다른 분들의 견해도 함께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산배분에서는 포트폴리오의 한쪽 비중을 너무 높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앞으로는 리스크 관리를 하셔야 하고, 그 수단 중 하나가 금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대부분의 것이 계속 오를 거라고 믿고 삽니다. 직장에서 승진하고 월급도 오르고, 가지고 있는 주식과 부동산도 오를 거라고 생각하죠. 그런데 빠르면 1~2년 후에 다른 국면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런 시대를 미리 대비해서 다양한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하고, 그중 하나가 금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알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오늘 김영익 교수님을 모시고 도움이 되는 말씀을 많이 나눴습니다. 앞으로 미래를 준비하실 때 꼭 참고하셔서 포트폴리오를 짜시기 바랍니다. 오늘 영상은 여기까지 마무리하겠습니다.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리고, 다음에 더 좋은 콘텐츠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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