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가치남TV진행자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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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반등과 외국인·기관 순매수를 짚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과 설비투자 기대로 긍정적으로 본다. 쿠팡 미국 상장으로 테마주 과열 가능성을 경고하고 정치테마주 매수는 피하라 권한다. 채권금리는 상승 추세로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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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같이 다닙니다. 3월 13일 금요일 국내 시장이 마감되었습니다. 최근 흐름이 워낙 좋지 못하다 보니 어제 비교적 강한 상승이 나왔더라도 오늘 다시 하락하지 않을까 생각하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저도 이런 흐름의 가능성을 열어 두었는데, 다행히 양호한 흐름이 나왔습니다. 코스피는 1.4% 상승하며 3,054포인트까지 반응을 보여줬고, 코스닥도 마무리 2%에 가까운 강한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1% 가까이, SK하이닉스는 2% 상승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494조 원, SK하이닉스는 101조 원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미국에 상장된 쿠팡은 장중 시가총액이 111조 원까지 올라갔습니다. 이는 SK하이닉스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이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미국 시장 상장을 거론되고 있으며, 국내 삼성출판사를 비롯한 몇몇 기업이 언급되면서 주가가 강하게 오르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다만 테마와 이슈에 의해 강하게 오른 종목은 언제든 되돌림이 발생할 수 있으니 늘 조심하셔야 합니다.
현대차는 약 1.8% 상승했고, 삼성SDI는 0.3%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어제 2차전지 관련주가 강하게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자동차와 반도체 쪽으로 수급이 들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졌고 기관도 소폭 순매수했습니다. 연기금은 50일째 순매도 중이며, 거래일 기준으로는 51일이라 실제로 두 달이 넘는 기간입니다. 언제까지 매도세가 이어질지 저도 궁금합니다.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했고, 연기금은 이틀 연속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개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는 외국인이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순매도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했고 개인은 순매도했습니다. 현대차는 외국인이 3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개인과 기관은 매도했습니다. 삼성SDI는 어제 강하게 올랐지만 오늘은 보합세였고,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도했습니다.
3월 12일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LG 등이었으며, 어제에 이어 반도체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습니다. 기관은 SK하이닉스, LG전자, 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을 순매수했는데, SK하이닉스가 포함되어 레버리지 지수 상승에 베팅한 모습입니다.
이틀 전 일본 증권사 노무라증권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1만 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저는 증권사 목표가가 그대로 실현될 것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다만 여러 증권사가 긍정적으로 전망한다는 것은 해당 산업을 부정적으로 볼 이유가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목표가를 제시했다면 합당한 근거가 있을 텐데, 그 이유를 집중해서 보고 있습니다.
노무라증권은 삼성전자가 설비투자 계획을 꾸준히 밝히고 있는데, 이를 실제로 늘려 실행한다면 내년 실적 확대로 이어지고 주가 기대감도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1월 삼성전자 주가가 가파르게 올랐기 때문에, 미래 기대치와 실적이 앞서 반영되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차트에서 보시듯 두 달 전 최고점을 형성한 뒤 지금까지 두 달째 가격과 기간 조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설비투자 계획이 구체화된다면 이익 성장 기대감이 다시 반영될 수 있으니 관심 있게 지켜보시길 바랍니다.
작년 늦가을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 M&A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미국으로부터 인텔 낸드 인수에 대한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부진했던 낸드플래시 사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우려보다 긍정적으로 볼 요인이 훨씬 많다고 생각합니다. 반도체 가격 인상, 설비투자, 반도체 쇼티지 등 다양한 재료가 존재하는 만큼, 반도체 종목이나 반도체 소비 기업을 보유하고 계신다면 걱정은 조금 내려놓고 느긋하게 바라보는 것이 좋은 구간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차트를 보면, 삼성전자는 두 달째 가격과 기간 조정을 겪고 있는데, 이는 삼성만의 상황이 아닙니다. 파운드리 경쟁사인 TSMC도 지난 1월 21일 고점을 형성한 뒤 마찬가지로 조정 중입니다. 반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비메모리보다 메모리 반도체 사업 비중이 높아, 횡보 없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좋은 흐름을 보이는 이유는 사업의 거의 100%가 메모리 반도체이기 때문입니다. 메모리 반도체는 최근 가격 상승과 함께 실적으로 빠르게 연결될 수 있는 구조라 주가 흐름이 상대적으로 좋습니다. 삼성전자와 TSMC는 메모리보다 파운드리, 비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인식이 강해 흐름이 SK하이닉스에 비해 탄력적이지 못합니다.
이것이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보다 낫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현재 구간에서 메모리 반도체가 더 부각되고 있을 뿐이며, 저는 삼성전자와 TSMC 모두 상승 가능성이 충분한 종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설비투자 등으로 이익 성장 재료가 나온다면 다시 좋은 흐름이 나올 수 있으니, 시간이 걸리더라도 느긋한 마음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영상 댓글을 보면 과도하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최근 정치 테마주 바람이 상당히 불고 있는데, 이런 테마주는 실적과 무관하게 이슈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종목입니다. 잘못 매수하면 매수가까지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도체 산업은 그런 테마주와 다릅니다. 비교적 고점에서 매수해 지금 손실이 발생했더라도 다시 매수가까지 회복할 수 있는 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과도한 걱정보다는 반도체 산업이 무너지면 대한민국 경제도 흔들릴 수 있다는 관점에서 종목을 바라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채권 금리는 1.54%에 위치해 있습니다. 최근 조정을 보이며 소폭 하락했지만, 추세적으로는 여전히 상승 흐름입니다. 다만 어제와 오늘 코스피가 많이 올랐습니다. 시장은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채권 금리 상승과 주가 상승 억제 조치 같은 재료가 있더라도, 이를 이겨내고 상승하는 종목이라면 다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쿠팡은 상장 후 장중 한때 시가총액 111조 원까지 올랐고, 종가는 95조 원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211조 원 규모는 국내 기준으로 삼성전자 다음 수준입니다. 다만 미국 시장과 국내 시장의 규모가 다르므로 단순 시총만으로 고평가·저평가를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미국은 전 세계 시가총액의 60%가 몰려 있는 큰 시장이지만, 대한민국은 2%가 채 되지 않는 작은 시장입니다. 그래서 상장 위치가 다르면 평가 기준도 다를 수 있습니다. 이런 시총을 보고 쿠팡 관련주에 관심을 갖게 된 분도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쿠팡 관련주에 관심을 갖기에는 위험한 구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인 쿠팡 관련주인 동방은 올 초 2,000원대에서 최고 4배 가까이 강하게 올랐습니다. 다날 역시 4,000원대에서 최대 만 원까지 크게 올랐습니다. 다날은 쿠팡 내 휴대폰 결제 1위 업체로 분류되어 쿠팡 관련주로 꼽히는데, 차트상 지금은 추격 매수하면 안 되는 위치입니다.
상장이라는 재료가 이미 노출된 만큼 지금은 '보이는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재료에 관심이 있다면, 현 시점에서는 쿠팡보다 점유율이 높은 네이버 쇼핑의 가치가 상승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실적도 좋아질 수 있으니 이 부분을 집중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쿠팡의 경쟁업체인 마켓컬리도 미국 상장을 검토하고 있어 관련 기사가 꾸준히 나올 수 있습니다. 쿠팡 관련주에 아쉬움이 남는 분이라면 네이버처럼 경쟁업체를 살펴보거나, 마켓컬리 상장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번 주 주가를 보면 주초에는 흐름이 좋지 못했지만, 주말로 갈수록 흐름이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조금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장 중심의 우량주를 보유하고 계시다면 과도한 우려와 걱정은 좋지 않습니다. 걱정이 지나치면 잘못된 매매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치 테마주처럼 말도 안 되는 이슈로 오른 종목을 매수한 것이 아니라면, 걱정을 내려놓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차분하게 지켜보시길 바랍니다.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성공 투자를 기원합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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