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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SCHD보다 수익률 더 좋았던 배당 ETF

서대리TV · 2026-09-24 · 유튜브 시청 67,204 · Board Views 6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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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델입니다. SCD 9월 배당금 발표된 기념으로 오랜만에 배당 ETF 이야기를 한번 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SCHD 9월 배당금은 한 주당 0.2665달러입니다. 2665달러입니다. 작년 9월 배당금보다 2.3% 정도 늘었습니다. 올해는 세 번의 분기 배당금이 작년 대비 크게 오르지 못했기 때문에 마지막 12월 배당금이 8% 정도는 올라야 연간 배당 성장률 2.7%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과거 데이터 생각하면 분기 배당률 8%는 충분히 가능하지만 주식 투자는 변수가 많은만큼 12월을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구독자님들은 이미 잘 알고 계시겠지만 저의 파이어 궁극 목표는 SCHD 배당금으로 가족 생활비를 전부 충당하는 겁니다.

제가 수많은 배당 ETF 중에서 SCHD를 가장 좋아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3에서 4%대 적당한 배당률. 두 번째는 인플레이션 대응되는 꾸준한 배당 성장. 마지막 세 번째는 우상향하는 주가입니다. SCHD 배당금으로 생활비 전부 커버하기가 궁극 목표라고 한 이유는 SCHD 배당률이 요즘 유행하는 커버드콜 ETF보다 많이 낮기 때문입니다. SCD 배당률 3.5% 한 달 생활비 400만 원을 SCHD 새우 배당금으로 맞추려면 필요한 투자금은 17억 8천만 원 넘습니다. 현실적으로 단기간에 만들기 어려운 돈이라 조기은테나 파이어족 원한다면 배당률 높은 커버드콜 ETF를 SCD와 함께 투자해야 합니다.

그래서 궁극의 목표라고 이야기한 겁니다. 물론 SCD가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배당 ETF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탄탄한 배당 안정감과 연간 배당 성장, 적절한 자산 증식 측면에서 제 기준 SCD가 현조 1티어라 그렇게 목표 잡은 겁니다. 은퇴한 상황이 아니라 월급 받으면서 총자선 늘리는게 목적이라면 SCHD보다 SMP 500, 나스닥 ETF가 훨씬 합리적인 선택지라 생각합니다. 이처럼 각자의 상황이나 목적에 따라 종목 우선도는 달라집니다. 지금은 자산 늘리는 시기라 SCD 투자를 열심히 하진 않지만 은퇴 시점에는 메인으로 가져갈 겁니다.

그때를 기다리면서 SCHD보다 좋은 배당 ETF가 있는지 계속 찾아보고 있습니다. 해외 투자 사이트 돌아다니면서 배당 ETF 관련 기사도 꾸준히 찾아보는 편인데요. 그러다가 얼마 전에 상당히 흥미로운 제목의 기사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SCD는 이어라. 지난 10년간 SCHD보다 수익률 38% 높았던 월배당 ETF라는 제목입니다. SCHD보다 수익률 높았는데 심지어 배당도 매월 나온다고 하니 바로 읽어봤습니다. 기사에서 이야기하는 종목은 위스텀 트리에서 운용하는 미국 퀄리티 배당 성장 ETF DGRW였습니다. 미국 ETF 관심 많은 분들은 한 번쯤 들어보셨던 ETF일 텐데요.이 이 기사를 보면서 투자는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고 그에 맞춰서 종목 골라야 한다는 걸 한 번도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SCHD와 DJW 둘 다 배당 ETF로 분류되지만 투자 목적이 완전 다릅니다. 기사에서 가장 강조하는 건 토탈 수익률입니다. 기사 작성 당시 기준으로 최근 5년 누적 수익률 비교해 보면 SCHD 51% DGRW 75%였습니다. 10년으로 기간 늘리면 SCD 232%, DGRW 270%입니다. 기사에서는이 차이를 가지고 DGRW가 지난 10년 동안 SCHD보다 38% 포인트 높은 수익률 기록했으니 SCHD를 이지라고 합니다. 게다가 SCHD는 분기 배당이지만 DJRW는 월배당입니다. 은퇴에서 배당금으로 생활하는 입장이라면 월급처럼 매달 돈이 들어오는게 당연히 훨씬 좋습니다.

한국판 SCD인 미국 배당 다오존스가 원조와 다르게 매월 배당금 지급해서 엄청난 인기 얻은 것처럼 말이죠. 이처럼 둘 다 배당 ETF지만 성격은 완전 다릅니다. SCD는 잘 알려져 있다시피 최소 10년 배당금 꾸준히 지급한 기업 중에서 현금흐름 대비 부채, 자기 자본 이익률, 배당 수익률, 배당 성장 같은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합니다. 반면 DJRW는 현재 배당률 높은 기업보다는 앞으로 이익이 성장할 가능성 높고 ROE와 ROA 같은 수익성 지표가 좋은 퀄리티 기업들을 중요하게 봅니다. 그러다 보니 SCT보다 성장주 성격이 강하고 기술주 비중도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그래서 지난 10년처럼 미국 성장주들이 강했던 시기에는 DJRW가 SCHD보다 높은 주가 상승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기사에서도 DJRW의 높은 장기 수익률은 단순히 배당을 많이 줘서가 아니라 성장 여력이 있는 퀄리티 기업들 비중이 높아 가능했다고 나와 있죠. SCHD는 안정적인 배당금 기반으로 주가 수익률도 가져가는 ETF고 DJRW는 주가 수익률 기반이라 배당금은 부수입 개념인 ETF입니다. 시킹 알파 기준 두 개의 ETF 배당률 보면 SCHD는 3.11%, DGRW는 고작 1.2%입니다. 연속 배당 성장 기간도 SCATD 14년, DJRW 2년입니다.

누적 수익률은 DJRW가 좋지만 배당 관련 지표는 SCD 압승입니다. DJRW가 배당 ETF가 맞냐? 라는 생각이 드는 분도 계실 텐데 배당 ETF로 인정되는 범위가 굉장히 넓습니다. 배당률이 높아야 배당 ETF로 분류되는게 아닙니다. 기초 지수와 종목 선정 로직이 배당 관련이며 배당 ETF로 인정받습니다. 현재 미국 배당 ETF 규모 1등이 배당 성장 ETF인 VIIG인데요. 배당률은 고작 1.5%밖에 안 됩니다. 2등이 SCHD, 3등은 VYM이고 DJRW는 11등입니다. SCD보다 좋은 배당 ETF, 제Q보다 좋은 배당 ETF 소유하는 기사는 굉장히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사마다 좋은 ETF 선정 기준이 전부 다릅니다. 이번 기사처럼 누적 수익률 수도 있고 연속 배당 성장률, 높은 배당률 등 다양한 기준이 있습니다. 저한테 배당 ETF는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크게 세 가지 기준이 중요합니다. 최소 3% 넘는 배당률, 배당 컷 없이 매년 늘어나는 연간 배당금, 장기적으로 보면 우상향하는 주가 이렇게 세 개입니다. 여기서 1번과 2번은 절대 포기 못 합니다. 배당금으로 은퇴 생활비 있을 텐데 다른 소득은 없을 예정이니 현금흐름 안정감은 당연히 최고여야 합니다. 반면 3번 기준은 꼭 최고로 좋을 필요 없습니다.

마이너스 되지 않는 선에서 어느 정도 수익률 나오면 좋다 정도입니다. 제가 배당 ETF 투자할 때는 공격적인 자산 증식은 목적이 아닙니다.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1일순입니다. 월급 받으면서 자산 키워 나가는 지금은 배당 ETF를 열심히 투자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실제로 지금도 저는 SMP 500 나스닥 ETF 중심으로 자산 불려 나가고 있습니다. 만약 배당 ETF 선택하는 기준이 기사처럼 누적 수익률이라면 QQQ가 DJRW보다 좋습니다. QQ도 배당금 지급하는데 심지어 DJRW보다 배당 안정감도 좋습니다. 주가 수익률 높고 배당금 잘 나오고 매년 배당금도 이쁘게 성장하니 DJRW 투자할 필요가 일도 없죠.

그리고 더 높은 수익률을 원한다면 나스닥 두 배 레버리지 ETF인 QLD 투자하면 됩니다. QLD도 배당합니다. 이처럼 배당도 주면서 과거 수익률 더 높았다라는 기준으로 좋은 배당 ETF 고르는 거면 선택지는 무궁무진합니다. 배당 ETF뿐만 아니라 어떤 주식을 투자할지 고민할 때 단순 수익률이 아니라 나한테 필요한 목적이 무엇인지 먼저 명확하게 정리하고 투자할 종목 선택해야 합니다. 처음 시작은 배당률이었다가 조금 알아보니 누적 수익률이었다가 이런 식으로 기준이 흔들리면 장기 투자 쉽지 않습니다. 조금만 수익률 부진해도 종목 잘못 고른 거 같고 갈아타야 할 것 같기 때문이죠.

SCD와 QQ가 전형적인 패턴입니다. 2022년 하락장에서 엄청난 주가 방어력과 안정적인 배당금으로 SCHD는 라이징 스타가 되었습니다. 1999년 다컴버블 전 기준이라는 특정 시점 덕분도 있지만 SMP500 나스타 ETF보다 누적 수익률 훨씬 좋았다는 백테스트까지 유행하면서 SCD는 최고의 ETF로 자리 잡았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2023년부터 SCHD를 열심히 모아가기 시작했죠. 하지만 2023년부터는 엄청난 상승장이 펼쳐졌습니다. 근데 이번에는 부와 QQ큐q큐만 엄청 오르고 SCHD는 하나도 오르지 못했습니다. 남들 몇십%씩 오를 동안 SCHD는 2023년부터 2025년 12월까지 고작 10% 정도 올랐죠.

그러자 사람들은 이제 다시 부와 큐Q큐Q가 역시 정답이었다며 다시 이쪽으로 많이 넘어왔습니다. 근데 정말 신기하게 2026년은 그동안 잘 나갔던 부와 Q큐Q보다 SCHD가 잘 나가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SCD 주가가 빠지면서 QQQ와 수익률 비슷해졌지만 여전히 부는 가볍게 이기고 있죠. SCD의 에너지 관련 기업이 많은데 하필 미일란 전쟁이 터진게 컸지만 이렇게 또 많은 사람들을 후회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2022년 1월에서 2026년 9월까지 주가 수익률 보면 부 62%, QQQ 86%, SCD 25%입니다. 연간 배당금 전부 다 더하고 올해 좋았던 주가 수익률 합쳐도 누적 수익률 차이는 상당합니다.

항상 이야기했듯이 SCD 운영 로직상 SM과 나스닥 ETF이기는게 장기적으로는 절대 쉽지 않습니다. 10년 이상 배당 지급했고 재무적으로 튼튼한 고배당 기업 중에 고르니 당연히 기대 수익률은 고성장 주식보다 떨어질 수밖에 없죠. 다컴버블이나 2022년처럼 특수한 하락장이 잘 맞물려야 가능하고 일반적으로는지는게 당연합니다. SCD 투자하면서 QQQ보다 주가 안 오른다고 욕하던 분들이 작년에 정말 많았는데요. 내가 어떤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지 나의 1번 기준이 무엇인지 전혀 모르고 있으니 그런 말을 하는 겁니다. 현재 써리는 1순위 목적이 총재상 키우기라 S&P 나스타기 ETF 중심으로 열심히 투자하고 있습니다.

반면 은퇴나 파이어에서 월급이 사라지면 SCD 중심으로 투자하면서 자산 증식보다는 안정적인 현금흐음 확보가 1순위 목적으로 바뀝니다. 저는이 관점에서 배당 ETF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투자는 나를 알아가는 과정입니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부터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10년 후 내 자산을 최대한 크게 만드는게 목적이라면 그 목적에 맞는 ETF를 찾아야 합니다. 당장 은퇴 후 매달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드는게 목적이라면 그에 맞는 ETF를 찾아야 하고요. 현재 배당이 중요한 사람과 배당 성장이 중요한 사람, 주가 상승이 중요한 사람에게 좋은 ETF 기준은 전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분명 DJRW도 좋은 ETF입니다. 하지만 제가 SCD에 원하는 역할을 대체할 ETF는 아닙니다. 대신 앞으로도 SCHD보다 제 목적에 더 잘 맞는 ETF가 있는지는 계속 찾아볼 생각입니다. 투자도 그렇고 파이어도 그렇고 어쩌면 인생 계획도 전부 비슷합니다. 남들보다 수익률 높다고 무조건 좋은 투자는 아니고 남들이 좋다고 하는 ETF라고 해서 나에게도 반드시 좋은 ETF는 아닙니다. 누군가에게 3억은 충분히 파이어 가능한 금액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택도 없는 금액입니다. 결국 투자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할 일은 어떤 ETF를 살지가 아니라 내가이 투자를 통해 무엇을 얻고 싶은가입니다. 목적이 명확해지면 어떤 ETF를 선택해야 할지 어떤 방법으로 투자해야 할지 고민이 자동으로 해결됩.

#나스닥#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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