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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 English

오 calls영

Accuracy score+0.4
순 place110
Scored calls239 calls
Hit rate / Market-adjusted / Return-weighted51.3% / 51.5% / 53.5%
1-month return / Market / beta excess return / Peer excess+0.2% / +0.3% / -0.1
Bullish / Bearish / Neutral34.6% / 15.8% / 49.6%
Best horizon3m
Performance badgeMomentum badge
Main channel신한은행
국적한
Note
Updated2026-10-28 07:00:00

Main stocks: #미국채금리 (170)#환율 (153)#한국채금리 (87)#미국기술주 (69)#금 (47)

How scores are calculated

오건영이 꼽은 올해 투자 키워드는 이것 | 조선일보 머니 | 방현철 | 머니머니 235화

조선일보 머니 · 2023-01-02 · 유튜브 시청 4,651 · Board Views 6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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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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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오건영 · 한국인

요약 보기

2023년 미국 긴축 속도 조절이 이어질 것으로 보며, 연준은 속도는 줄이되 최종금리 상향과 고금리 장기유지로 인플레를 잡으려 한다. 상반기 금리 정점 확인이 콘센서스이나 인플레 재발 시 추가 인상 가능. 양적긴축(월 950억달러)과 경기둔화가 겹치면 충격이 커질 수 있고, 미국 저축 소진 후 소비 둔화 우려가 있다. 한국은 외환보유액과 은행 자본 확충으로 금융위기 가능성은 낮지만 미일 금리차에 따른 자본 유출 부담은 존재. 40년 만의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과거식 완화 기대보다 분산투자가 중요하다는 입장.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안녕하십니까. 조선일보 경제부 기자 방현철입니다. 이 시간은 밭을 갈며 씨를 뿌리는 방현철 기자의 머니머니 시간입니다. 2023년 토끼해가 밝았습니다. 오늘은 오건영 신한은행 WM그룹 부부장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02. 안녕하십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워낙 유명하시잖아요. 가장 경제력이 쉽게 설명해 주는 남자, 이렇게 소개를 드리면 되겠습니다. 오늘 해 볼 얘기는 2023년 미국 긴축 속도 조절, 어디로 가나입니다. 2022년에는 미국 긴축이 상당한 화두였는데, 2023년에도 계속 화두가 될 것 같습니다. 일단 미 연준이 12월 FOMC에서 빅스텝을 밟으면서 금리 인상 속도를 줄이기 시작했습니다. 2023년에 속도가 어떻게 될지가 가장 궁금합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03. 일단 속도는 줄어드는 게 맞는 것 같아요. 파월 의장도 코멘트를 통해 공식적으로 얘기했기 때문에 부담이 상당히 없을 겁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11월 들어 시장 반응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연준 입장에서도 영국 금융시장이 굉장히 크게 흔들리는 걸 보면서, 만약 국제 금융시장이 영국처럼 흔들리면 추가 긴축을 하기 쉽지 않다는 판단을 하게 된 거죠. 당시 트러스 정부 때처럼 너무 빠르고 강하게 긴축을 하면 국채 시장이 무너지고 금융 시스템 안정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금융 시스템 안정을 지키기 위해 영국처럼 다시 돈을 풀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는데, 그럼 한쪽에서는 긴축을 하고 한쪽에서는 돈을 푸는, 말이 안 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죠. 연준 내에서도 그런 얘기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긴축을 오랫동안 제대로 하려면 너무 세게 해서 금융 시스템이 망가지는 것은 제어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이죠. 그래서 연준이 딜레마에 빠졌던 것 같습니다. 긴축을 하자니 금융 시스템이 무너질 것 같고, 완화를 하자니 인플레이션이 강해질 것 같고, 아직 물가는 잡히지 않았으니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게 된 거죠. 결국 긴축을 하면서도 긴축을 안 하는 것처럼 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겁니다. 여기서 나온 전략이 긴축이라는 프로그램을 세 가지로 분해하는 것입니다. 첫 번째는 금리를 얼마나 빨리 올리느냐, 두 번째는 금리를 얼마나 높게 올리느냐, 세 번째는 높아진 금리를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하느냐입니다. 이 세 가지로 긴축을 나눈 것 같습니다. 그런 다음 파월 의장이 먼저 던진 카드가 첫 번째, 즉 속도 조절입니다. 시장이 불안해하니까 "속도는 조절할 수 있다"며 선물을 던진 거죠. 12월에 시장이 환호했는데, 문제는 나머지 두 개입니다. 최종 금리는 더 올라갈 수도 있고, 올라간 금리를 꽤 오래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를 던지면서 두 개를 받아 가는, 그런 형태의 정책으로 전환한 것 같아요. 그러면 나머지 두 가지로 사실상 시장의 인플레이션을 제어하려는 노력을 하는 셈이니까, 속도를 끌어올리는 데 대해서는 상당 수준 낮춰 줄 수도 있겠죠. 파월 의장도 12월 FOMC에서 속도 조절에 대해 명확하게 언급했고, 12월부터 0.5%포인트로 낮췄지 않습니까. 그럼 다음 단계는 0.25%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04. 그렇게 점점 줄여 가다 보면 언젠가는 멈추겠죠. 그럼 과연 어디서 끝날 것이냐, 아까 말씀하신 두 번째 단계, 금리 수준은 어디서 끝날 것 같으세요?

05. 시장의 컨센서스는 2023년 상반기에 멈출 것 같다는 겁니다. 제 생각에도 대체로 그렇습니다. 다만 이게 정해진 미래는 아니고, 인플레이션이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따라 연준의 생각도 달라질 것 같아요. 2022년 내내 보면, 연초에는 두 번 올린다고 했다가 3월에는 네 번, 5월에는 여덟 번으로 늘었고, 9월에는 3%를 넘어갔다는 얘기가 나왔죠. 10월엔 4%를 넘고, 11월과 12월에는 5%를 넘을 거라는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결국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빠르게 내리기 위해 필요한 금리 수준이 계속 올라온 겁니다. 그래서 아마 상반기쯤에는 금리 정점을 확인하게 될 텐데, 그렇다고 바로 멈추는 게 아니라 인플레이션이 다시 꿈틀거리면 언제든 추가로 올릴 수 있다는 신호를 주면서 인플레이션 동향을 계속 파악할 것 같습니다.

06. 연준 내에서도 이런 금리를 어떻게 계속 가져갈지에 대해 매파와 비둘기파의 의견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데, 이걸 어떻게 봐야 할까요?

07. 이게 시장을 컨트롤하려는 모습 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어느 조직이든 따뜻하게 감싸 주는 사람도 있고, 싫은 소리를 하는 사람도 있지 않습니까. 이번 FOMC를 보면 12월 점도표에서 2023년 전망이 꽤 촘촘합니다. 거의 다 5% 위에 찍혀 있어요. 이건 2023년에 대한 전망이 위아래로 크게 퍼져 있지 않다는 의견이 굉장히 강하다는 뜻입니다. 다만 일부에서 이견이 나오고 있는데, 금리를 훨씬 더 올려야 한다, 혹은 속도를 줄여야 한다, 혹은 고금리 지속 기간을 11개월이 아니라 훨씬 길게 가져가야 한다는 식의 얘기가 나오고 있는 거죠. 제 생각엔 시장이 너무 과도하게 두려워할 때는 속도 조절도 들어가야 하고, 5% 넘게, 5.5% 넘게 올리는 건 부담스러우니 이렇게 달래 주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야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금융 시스템 불안으로 이어져 오히려 긴축을 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을 막을 수 있죠. 그래서 비둘기파는 그런 역할을 하는 것 같고요. 매파는 너무 완화적으로 비치면 "그럼 이제 다 끝난 거 아니냐, 환호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니까, 이를 제어하기 위해 불러드 같은 매파 인사가 7%까지 올릴 수 있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 거죠.

08. 과거에는 내부에서 '시빌 워'라고 할 만큼 내전 같은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 일치된 의견을 갖고 있는 것 같네요.

09. 그렇습니다. 시장이 너무 불안해하거나 너무 낙관하는 것을 조절하기 위해 양방향의 리스크를 다 열어 두려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연준 위원들이 심각하게 갈라져 있는 건 아니고, 거의 같은 방향으로 가면서 시장의 기대를 조절하는 역할을 나눠 맡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10. 지금은 금리 인상 얘기만 계속하고 있는데, 연준은 양적 긴축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것도 신경 써야 하지 않을까요?

11. 맞습니다. 6월부터 양적 긴축을 시작했고, 지금은 매달 950억 달러씩 줄이는 양적 긴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죠. 매달 1000억 달러 가까이 자금을 줄이는 게 시장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는, 월 단위보다는 연 단위로 보는 게 중요합니다. 1년으로 따지면 1조 2000억 달러입니다. 적은 돈이 아니죠. 이 정도가 얼마나 충격을 줄지 비유하자면, 권투 선수가 잽을 맞으면 쓰러질까 하는 질문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1라운드에서는 크게 흔들리지 않는데, 문제는 13라운드입니다. 이미 지쳐서 서 있기도 힘들고 앞이 잘 안 보이는 상태에서 잽이 딱 들어오면 쓰러질 수 있죠. 여러 긴축이 겹치면서 경기 전체가 지쳐 있을 때, 이때 잽이 들어오면 충격이 생각보다 클 수 있습니다. 이거 하나가 모든 걸 바꾼다기보다는, 체력이 둔화된 상태에서 양쪽 긴축이 계속 이어지면 시장에 부담이 될 겁니다. 지금은 아직 미국 소비가 탄탄하지만, 2023년에는 실물 경기가 둔화되고 경기 침체로 갈 수 있다고 많은 분들이 얘기하죠. 실업도 늘어나고 있다면, 다가오는 충격은 생각보다 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양적 긴축을 단순한 하나의 이벤트로 볼 게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 양적 긴축을 맞이하느냐를 봐야 합니다. 내년에 시간이 갈수록 경기가 둔화된 상태에서 양쪽 긴축을 맞으면, 지금 느끼는 것보다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12. 월가에서는 연준 피벗을 자꾸 얘기하죠. 연준이 시장을 지원하는 정책을 언젠가 내놓을 거라고 다들 기대하고 있는데요.

13. 월가에서 말하는 피벗은 사실상 금리 인하를 뜻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것도 상대적인 얘기라고 봅니다. 선생님이 아이를 혼내고 있다고 가정해 보죠. 아이는 너무 오래, 많이 혼나 봐서 선생님의 패턴을 대충 알고 있는 거예요. 선생님이 클라이맥스로 소리를 지르면 그 3분 후에 끝난다는 걸 알고 있는 거죠. 그래서 선생님이 막 혼내고 클라이맥스에 이르렀는데, 아이는 이 게임이 곧 끝날 걸 알고 오히려 웃고 있는 겁니다. 이러면 선생님이 과연 끝낼 수 있을까요? 연준 입장에서는 시장이 주춤해지는 걸 보고 싶을 겁니다. 기세가 눌려서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는 데 영향을 줄 정도로 시장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데, 시장은 연준이 거의 끝났다고 생각하니까 환호하며 너무 강하게 올라가고 있어요. 이러면 연준은 더 때려야 하죠. 아이가 울면 때리는 걸 그칠 텐데, 아이가 웃고 있으니 계속 때리게 되는 겁니다. 그러니 연준이 바라보는 것과 시장이 바라보는 것이 사실상 동상이몽 같은 케이스라고 보고 있습니다. 만약 시장이 연준의 피벗을 기대하면서 계속 강한 모습을 이어 가면, 연준 입장에서는 피벗을 진행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과거와 달리 너무 오랫동안 피벗을 기다려 왔기 때문에, 시장이 피벗이 나온다며 즐거워하는 것이 연준에게는 어려운 딜레마가 되는 것 같습니다.

14. 김칫국부터 마시는 침체 가능성도 점검해 보죠. 연준은 연착륙이 가능하다고 계속 얘기하고 있는데, 시장에서는 경착륙이나 스태그플레이션까지 보고 있습니다. 어떻게 봐야 할까요?

15. 연착륙이 될 것이라는 논거를 보면, 미국 사람들의 저축이 많습니다. 1조 5000억 달러 정도 쌓여 있는데 역대급으로 많아요. 저축이 많다는 건 어려울 때 쓸 돈이 있다는 얘기죠. 그리고 미국 고용이 탄탄합니다. 경기가 안 좋더라도 매달 수입이 있으면 침체가 생각보다 약하게 지나갈 수 있죠. 겨울이 온 건 맞는데, 얇은 옷이라도 있는 셈이라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는 충격이 덜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연착륙이 맞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저축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 지난 10여 년 동안 저축은 쟁여 둘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냥 써 버리면 됐고, 미국 사람들은 열심히 소비했고 모자라면 더 빌려 줬죠. 그러니 물가가 오르고 경기가 둔화되고 있음에도 저축을 허물어 소비를 계속하게 됩니다. 그러면 연준이 믿고 있던 저축은 빠르게 줄어드는데 인플레이션은 잡히지 않는 상황이 됩니다. 소비가 계속 버티니 인플레이션이 강하고, 그러면 연준은 긴축을 거둘 수 없죠. 나중에는 저축이 확 사라지고 성장은 없는데 물가는 높은 상태가 되는 겁니다. 그러면 큰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죠. 그래서 저축을 가지고 경제 주체가 어떻게 대응할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연준 입장에서는 경제 주체가 저축을 함부로 쓰지 않고 쟁여 두었다가 천천히 쓰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메리트를 줘야 하죠. 저축의 메리트는 이자입니다. 금리를 높게 오랫동안 유지해 주면, 사람들이 저축을 아껴 쓸 수도 있겠죠. 연준이 노리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6. 그럼 미국 긴축 속도 조절이 한국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한국에서 위기가 올 수 있다고 강하게 주장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17. 외환위기와 금융위기의 트라우마가 있다 보니 그런 얘기가 나올 수는 있습니다. 첫째, 외환위기 이후 그 트라우마 때문에 우리나라가 외환보유액을 굉장히 많이 쌓아 놨습니다. 둘째, 금융위기의 트라우마 때문에 전 세계 은행들이 자기자본을 엄청나게 늘리고 있습니다. 요즘 인터뷰를 봐도 대부분 똑같아요. 금융 시스템이 굉장히 탄탄하다는 게 대부분 구루들의 얘기입니다. 그래서 금융위기 때와 같은 충격보다는, 오히려 금융기관 이외의 영역에서 나타나는 충격이 있을 것 같습니다.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는 다른 개념이니까요. 경기침체 가능성이 곧 금융위기 가능성을 여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우리가 불안한 건, 미국이 긴축을 너무 세게 했을 때 한미 금리차가 너무 크게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건 확실히 부담스럽죠. 금리차가 벌어질수록 달러가 강세로 가고, 우리나라에서 자본이 빠져나가 미국으로 이동하는 문제가 계속 나타날 겁니다. 그런데 미국 금리가 계속 올라간다면 나가고 싶은 욕구가 더 커지겠죠. 반면 금리 인상 속도가 줄어든다면 "이제 대충 다 왔나" 하는 생각에 나가려는 의지도 약해질 수 있습니다. 그 상태가 오랫동안 유지된다면, 피벗까지는 아니더라도 속도 조절이 신흥국에서 미국으로 자금이 빠져나가는 것을 어느 정도 제어하는 역할은 할 것 같습니다.

18. 자, 이제 정리하면서, 미국 긴축 속도 조절을 감안해 2023년에 투자자들이 어떤 자산을 가지면 좋을지 얘기해 보죠.

19. 아이디어라기보다는, 많은 분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느끼는 게 있습니다. 연준이 돌아서니 돈을 풀 테니 주식을 사야 하느냐는 질문이 많아요. 요즘 피벗을 기대하는 글들을 읽어 보면, 경기침체가 왔을 때 어떻게 투자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주식을 사면 된다, 경기침체는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최대의 호재다, 나중에 경기가 좋아지면 주가가 또 오를 테니까"라고 답합니다. 물론 그냥 오르는 게 아니라 많이 오를 거라는 얘기죠. 그런데 그건 지난 10여 년 동안의 양적 완화 시대를 상징하는 학습 결과입니다. 그 시기에는 경기침체가 사야 하는 시점이었죠. 하지만 지금은 다를 수도 있습니다. 40년 만의 인플레이션이 왔거든요. 지난 10년 동안 볼 수 없었던 40년 만의 인플레이션이 온 겁니다. 인플레이션이 이렇게 강하면 돈 풀기가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어요. 병원에 큰 병으로 입원했다가 퇴원해도 재발이 두려우니 조심하라는 얘기와 비슷하죠. 허리 수술을 받고 퇴원하면 예전처럼 허리를 못 돌리듯이, 인플레이션이 어느 정도 제압됐다고 해도 과거 인플레이션이 없던 시대처럼 돈을 마구 뿌리기는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패턴이 지금도 반복될 거라고 기대하기보다는,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자산을 여러 개 깔고 가는 포트폴리오 분산투자가 지금 더욱 중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20. 분산이 키워드네요. 잘 이해하고 가겠습니다. 오늘은 오건영 신한은행 WM그룹 부부장을 모시고 2023년 미국 긴축 속도 조절, 어디로 가나를 이야기해 봤습니다. 마지막으로 구독자 여러분께 짧게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21. 2023년이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자산시장이 여전히 어렵습니다. 너무 극단적인 비관이나 막연한 낙관보다는, 올해 같은 때일수록 분산투자의 원칙을 지키면서 투자하는 게 더 중요한 시기가 아닐까 조언드립니다.

22. 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오건영 신한은행 WM그룹 부부장, 그리고 저는 조선일보 방현철 기자였습니다. 다음 시간에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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