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강정은핑크블루본부장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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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률 상승과 위드코로나 기대로 경기민감주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봄. 반도체(SK하이닉스·삼성전자)는 기관·외국인 저가 매수 유입, 조선주는 수주 모멘텀과 PBR 저평가 근거로 저가 매수 기회 제시. 포스코·LG화학·에쓰오일도 수급 양호. 가성소다 등 화학주는 중국 전력난 수혜 기대. 자동차(현대차·기아)는 반도체 공급 정상화로 긍정적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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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4 경제 판독 보기에 시간입니다. 본격적인 미드 코로나, 제 단계적 일상 회복을 앞두고 정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제는 경기 민감 주를 다시 한번 살펴보고 어떻게 투자 전략을 세우면 좋을지 여기에 대한 조언을 들어보겠습니다. 핑크블루의 강정은 본부장과 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네, 이제 드디어 위드 코로나에 대한 구체적인 안도 나오면서 저희가 이제는 경기 민감 주의 흐름을 다시 한번 잡아 볼 때가 됐다는 의미에서 준비를 해봤습니다. 우선 전반적으로 최근의 경기 민감주를 어떻게 보고 계신지 본부장님의 의견이 궁금하거든요.
10월부터 위드 코로나 시대가 지금 시장이 되지 않습니까. 경기 민감주라고 하면 조선, 철강, 화학, 반도체 등을 얘기할 수 있는데, 이런 유동성 관련주들이 최근 강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화장품과 여행 관련주, 백화점 등의 업종이 강세를 보여주고 있고, LG생활건강이라든가 현대백화점, 대한항공 같은 여행주까지 최근에 기관과 외국인 매수 유입이 들어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기 민감주의 대표적인 반도체 업종으로 가면, SK하이닉스가 최근에 기관 매수가 들어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특히 SK하이닉스는 외국인과 기관이 저가 매수를 유입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삼성전자는 기관 매수가 들어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고요. 또 현대차와 기아차도 외국인,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10월부터 하락했던 조선업종도 수주 모멘텀이 더해지면서, 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을 외국인,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삼성증권 같은 경우에는 기관이 3일 연속 순매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3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한 포스코도 역시 기관 동반 순매수가 일면서 최근 주가 하락에서 반등 기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화학 업종인 LG화학도 3분기 실적이 안 좋았지만 외국인, 기관이 순매수를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기관 쪽에서 LG화학을 연속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S-Oil 역시 유가 상승과 더불어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섹터별 대형 대표주들의 수급 동향을 짚어 주셨는데,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기관 쪽에서 담는 종목들이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담는 이유를 어디서 찾아보면 좋겠습니까?
여러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우선 국내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18세 이상 접종률이 80~90%를 넘는 상황이고, 2차 접종 완료율도 60%를 돌파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측면에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큰 모습입니다. 이런 리오프닝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여주고 있고, 경기회복에 대한 상승세가 경기 민감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율이 높아짐에 따라 경제적 기대감은 이미 9월부터 반영되고 있었다고, 기관 쪽에서 이렇게 정리를 해주셨습니다. 그럼 저희가 TOP10 종목을 한번 살펴보려고 합니다. 앞서 말씀해 주셨던 조선주는 수주 모멘텀이 있었어요. 그런 것들이 조선주를 떠받쳐 줄 수 있고, 앞으로도 더 받쳐질 수 있는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조선업종은 그동안 원자재 가격 상승 때문에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만, 최근 수주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고, 후판 가격도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강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제 강재 가격 강세와 더불어 업종별 순환매에도 이어지고 있는데, 상세히 말씀드리면 현대미포조선의 급등세를 보여주고 있고, 한국카본, 대우조선해양,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전반적인 업종이 강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먼저 삼성중공업은 최근 일주일 만에 약 7척, 약 3조 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올렸고,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을 통해 4척의 석유화학 제품 운반선을 수주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대우조선해양도 최근 오세아니아 지역 1척을 수주하면서 수주 공시가 긍정적 효과를 보였고, 국제 강재 가격 상승도 조선 업황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초대형 원유 운반선 발주가 증가하는 경향으로, 조선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최근 풍력 등으로 인해 약세를 면치 못했던 종목들도 있었습니다만.
현대미포조선은 주가가 급등하면서, 2002년 9월 이후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조선업종 주가 수준은 충분히 저평가되어 있고, 후판 가격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 이어진다면 긍정적인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조선 호황기의 최고 PBR이 5배였는데, 현재 주가 수준도 많이 빠져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조선업종에 대한 기회는 충분히 있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선업종은 지금 저가 매수 기회라고 보고 계신 거고, 정부에서 카타르 LNG 선박에 대한 수출 지원을 해주겠다는 요청 때문에 조선주도 약간의 반등 흐름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제 철강 쪽 이야기를 해보고 싶은데, 포스코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죠. 최근에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제는 호황이 이어질 것인가가 관건입니다. 그동안 급등락이 좀 있었거든요. 앞으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헝다 사태, 중국 경제 둔화,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에 약세를 좀 보였습니다. 포스코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영업이익 3조 1,100억 원, 약 320% 이상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중국 철강 감산에 따른 철강 가격 강세가 주요 원인이고, 7월과 9월 두 차례 가격 인상을 거쳐 국제 철강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산 철강 유입을 줄인 것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주가는 그동안 약세 모습을 보였는데, 중국 경기 둔화, 부동산 규제, 수출 억제 등으로 철강 가격 하락 우려가 있었고, 단계적으로 공급 과잉의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장기화되면 수요 측면에 대한 우려감이 주가 약세로 이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감산 기조는 내년 베이징 올림픽까지 1분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국내외 수요도 견조합니다. 이러한 공급 축소 요인을 배경으로 당분간은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조선과 상선 업종에 대한 후판 수요도 내년에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에 따른 접근은 충분히 긍정적으로 볼 수 있고, 내년에도 투자 매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주가 PBR이 0.5배 수준이라면 충분히 저평가 구간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서 기업 뉴스를 전할 때도 포스코 이야기가 나왔는데, 비슷한 의견을 주신 것 같습니다. 아직 저평가 구간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실적 이야기가 나왔으니, LG화학을 다시 짚어 보면서 화학 업종 이야기도 해 보겠습니다. LG화학이 실적을 발표했는데, 어느 정도 예상되던 실적이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3분기 영업이익은 전망치가 다 있었고, 여기에 LG에너지솔루션 충당금 반영 때문에 약 3,800억 원대의 적자가 기록된 것이 실적 약세의 원인이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각 부문별로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큰 모습입니다. 특히 석유화학 부문은 올해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4분기에도 중국의 전력 제한 조치와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첨단소재 부문도 분리막 사업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전지 부문과 에너지솔루션, 특히 GM과의 합작법인 설립이 진행되면서 배터리 사업의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주가도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반등하는 모습을 계속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기관이 오랜 기간 순매수를 보여주고 있는 부분도 LG화학에 대해 부정적인 요소는 없다고 판단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0월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연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는 점도 함께 체크해 주셨고요. 이제 자동차 주에 대해서도 의견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전기차, 테슬라 이야기도 나오는데, 자동차주에 대한 의견은 어떻게 보시나요?
자동차는 반도체 부족 문제가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는데, 현대차, 기아차도 중국 우려 때문에 한때 약세를 보였습니다만, 가장 큰 이슈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이었습니다. 최근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률이 80%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생산이 늘고 있는 모습이고, 특히 중국 시장 의존도를 줄이면서 신흥시장 수출을 늘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중국 시장에 대한 노출이 크지 않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또 자동차 부품 쪽도 공급이 정상화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현재 주가 수준은 충분히 매력적인 종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 크게 밀리지 않은 흐름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동차에 대한 의견도 긍정적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희가 경기 민감주 섹터별로 본부장님의 의견을 들어봤는데, 이제 어떤 종목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좋을지 김랑 캐스터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경제 판독 포커스] 오늘 경제 판도 포커스 시간에서는 경기 민감주를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는 만큼, 이 시간에는 화학주를 조명해 보려고 합니다. 특히 요즘 가성소다 제조업체들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중국의 전력난으로 생산량이 줄고 있는 가운데, 호주 등 신규 알루미나 생산 설비가 증설되면서 가성소다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가성소다 가격은 한 주 만에 40%가 급등했습니다.
그럼 함께 오늘은 가성소다 관련 화학주를 만나보겠습니다. 먼저 한솔케미칼 이야기를 해볼게요. 회사의 지난해 매출 비중을 보면 태양광 이자 10%, 화학 36%, 첨단소재가 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전력난으로 석탄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석탄을 원료로 사용하는 가성소다 경쟁 제조업체들이 생산 차질을 빚고 있는데요. 한솔케미칼이 그 반사 수혜를 받고 있습니다. 한솔케미칼의 연간 가성소다 생산능력은 87만 톤으로, 국내에서는 1위, 아시아에서는 상위 수준입니다. 앞으로도 중국의 에너지 통제가 이어지고 난방용 에너지 수요가 상승한다면, 중국의 가성소다 가동률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실적 개선세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롯데정밀화학입니다. 회사 전체 매출에서 에틸렌옥사이드 관련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35% 가량으로, 실적 기여도가 굉장히 높은데요. 업황이 좋은 데다가 중국 경쟁사의 경영환경이 악화되면서 반사이익을 보고 있습니다. 현재 에틸렌옥사이드 가격도 올라가고 있는데요. 중국 업체들은 석탄을 기반으로 하는 공정으로 이를 생산하고 있는 반면, 롯데정밀화학은 석유화학 기반의 원료로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원가 경쟁력도 우위에 있다고 평가받습니다. 프로필렌은 석유와 천연가스 정제 과정에서 얻어지는 부산물인데, 이 가격이 3분기 동안 6.4% 하락하면서 스프레드가 확대됐고, 이에 따라 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을 3년 만에 2,000억 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회사는 이러한 우호적인 경영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수소 사업과 고부가 소재인 셀룰로오스 에테르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유니드를 보겠습니다. 유니드는 염소와 가성소다, 가성칼륨 등을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특히 가성칼륨에 있어서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회사 매출의 65%를 차지하는 제품인데요. 중국의 전력난으로 가성소다와 가성칼륨의 가동률이 떨어지고, 따라서 염소가 부족해지면서 염소 가격 급등이 이어졌고, 이에 따른 추가 이익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성칼륨 공급 증설 계획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며, 중장기적으로도 염소 가격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가성칼륨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수요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올해 매출 9,000억 원을 넘기면서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가성소다 관련 화학주를 확인해 봤습니다. 경기 민감 섹터 가운데 화학주를 체크하고 왔습니다.
다시 본부장님과 이야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경기 민감주에 투자할 때 어떤 관점에서 투자하셔야 하는지, 지금이 진입할 시기인지도 궁금합니다.
면세점, 백화점, 화장품 등 리오프닝 관련주는 시장 트렌드가 바뀌면서 최근에도 조정을 받고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면세점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화장품 매출이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기업도 있는데, 화장품 쪽은 좀 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 같고요. 또 24시간 영업을 하는 편의점 등도 수요가 높아지면서 매출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철강과 조선 업종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충분히 조정을 거친 뒤 주가가 상승하고 있어서, 관심을 가질 만한 종목이 있습니다. 포스코가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중국 헝다 파산 위기로 인해 철강 수요가 급감하는 모습을 우리가 우려할 수 있습니다. 또 중국 철강 제품이 국내에 유입되면 수입 철강재 가격이 하락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참고하고 대응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도체 같은 경우에는 불확실성과 매크로 환경 때문에 주가가 하락한 부분이 있는데, 3분기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넓게 SK하이닉스 등을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자동차 같은 경우에는 수요 문제가 아닌 공급 문제이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기대감이 높아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빠른 회복이 될 수 있는 업종으로 현대차와 기아 중심의 접근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또한 중국의 자동차 수요 감소로 인해, 현대차와 기아에 많은 부품을 공급하는 자동차 부품주들의 관심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만 최근 거래가 급증하면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주가 수준이 적정한지 밸류에이션을 점검해 보시고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투자 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은 가능하지만, 반드시 밸류에이션을 체크하고 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도 함께 남겨 주셨습니다.
네, 여기까지 들어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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