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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손실액만 수십조 한푼도못건졌다" 라피더스, 교세라, TSMC 공장 올스톱 日 반도체 부활직전 지진한방으로 초기화 / 외신들 "TSMC 일본때문에 망할것"

잡식왕 · 2024-08-17 · 유튜브 시청 135,031 · Board Views 6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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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마이크론#엔비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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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잡시광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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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난카이 해곡 대지진 우려와 규슈 지역 반도체 투자(라피더스, TSMC 구마모토, 마이크론 히로시마 등)의 지진 리스크를 짚고, 상대적으로 지진 위험이 적은 한국(삼성전자)이 유리하다는 주장. 삼성전자 2분기 실적(매출 74조 700억, 영업이익 10조 4,400억)과 HBM 공급 확대 기대를 근거로 제시. 대만 지진(4월) 때 TSMC 생산 중단 피해액 30억 대만달러 언급.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안녕하세요. 잡시광입니다. 일본 난카이 해곡에서 대지진 발생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최근 미야자키현과 가고시마현 인근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교세라, 라피더스 등 일본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생산 라인을 일시 정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 일본에서는 난카이 대지진이 발생하거나 그 여파로 더 큰 지진이 온다면, 일본이 꿈꾸는 일본판 실리콘밸리와 반도체 부흥은 물 건너간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일본 반도체 부흥을 내걸고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규슈 지역의 상황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02. 2022년 11월, 도요타, 키옥시아, 소니, NTT, 소프트뱅크, NEC, 덴소, 미쓰비시UFJ은행 등 일본의 주요 대기업이 공동 출자한 반도체 제조 회사 라피더스가 출범했습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여덟 개 기업이 각각 약 667억 원씩을 출연했고, 일본 정부로부터도 약 6,660억 원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미국의 대표 빅테크 기업 IBM과도 협력하기로 했죠. 라피더스는 일본이 반도체 부흥을 기치로 내걸고 신속하게 반도체 산업을 일으키겠다는 의지의 상징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사명이 라피더스인 이유도 라틴어로 '빠르다'라는 뜻이라는 걸 알면 이해가 됩니다. 한국, 대만과의 반도체 기술 격차를 빠르게 따라잡겠다는 일본의 야심이 담긴 이름이죠.

03. 라피더스는 2나노 첨단 반도체를 2027년까지 양산하겠다며 약 48조 원을 투자해 홋카이도 치토세에 반도체 공장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일본 정부도 자국 내 반도체 생산과 연구개발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외국 기업들의 투자를 적극 유치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장, 위웨이밍 TSMC 회장,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 등 세계 일곱 개 반도체 기업 대표를 총리 관저로 초청해 투자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보조금을 파격적으로 지원할 테니 제발 일본에 반도체 공장을 지어 달라고 간곡히 부탁한 셈이죠.

04. 그러자 마이크론이 가장 먼저 통 큰 투자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일본에 약 4조 8천억 원을 투자해 히로시마 공장을 증설하기로 한 겁니다. TSMC도 일본의 두 번째 반도체 공장을 짓겠다고 화답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자연재해였습니다. 지난 14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 8일 발생한 지진 이후 교세라는 가고시마현 공장 두 곳의 생산 라인을 정지했습니다. 고쿠부 공장은 세라믹과 전자부품을, 하야토 공장은 디스플레이용 잉크젯 프린팅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데, 생산 라인에서 근무하던 직원 세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5. 일본 최선단 반도체 공정을 이끌고 있는 라피더스 역시 미야자키 공장의 생산 설비 일부가 피해를 입어, 안전을 위해 생산 라인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했습니다. 구마모토에 신공장을 짓고 있는 TSMC는 직접적인 피해는 받지 않았고, 공장 건설도 당초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지진에 대비한 각종 예방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TSMC가 건설 초기부터 지진 예방 조치를 시행하고 건물 구조와 시설, 장비를 보강하고 있으며, 공장 내 화학물질 누출과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만큼 지진으로 인한 부담이 상당하다는 이야기입니다.

06. 일본은 반도체 부흥을 내걸고 파운드리, D램, 후공정, 패키징 등 반도체 각 분야의 최고 기업들을 빠르게 유치했고, 자신들의 계획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화자찬해 왔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들 반도체 기업의 투자가 하필 지진 다발 지역에 몰려 있다는 점입니다. 일본 기상청이 계속해서 대지진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는 가운데, 바로 그 난카이의 영향을 받는 지역에 일본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전자, 반도체, 화학 등 핵심 업체들의 공장이 몰려 있습니다.

07. 일본 기상청은 규슈 남동부 앞바다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나자 지난 8일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를 발표했습니다. 2019년 이 제도를 도입한 뒤 처음 발표된 사례였습니다. 난카이 해곡은 필리핀판과 유라시아판이 만나는 곳으로, 우리나라와 가까운 규슈 동부에서 시코쿠 남부, 도쿄 서쪽의 시즈오카현까지 이어지는 지역입니다. 짧게는 100년마다 규모 8~9의 대지진이 발생해 왔습니다. 만일 난카이 대지진이 일어난다면 동일본 대지진 못지않은 치명적인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무엇보다 난카이 주변 서쪽부터 동쪽까지 많은 기업이 몰려 있기 때문입니다.

08. 효고현, 미에현 등에는 파나소닉이나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같은 전자 반도체 제조 기업의 공장이 있고, 도쿠시마현을 중심으로 화학, 제약 산업이 발달해 있습니다. 포토레지스트와 에칭 가스 등 반도체에 필요한 원료도 이곳에 몰려 있습니다. 아이치현은 일본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도요타를 비롯한 완성차 업체와 부품 업체가 모여 있습니다.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도호쿠 지방은 후쿠시마 원전 같은 에너지 산업과 농업, 어업이 주요 산업이어서 전 세계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난카이 주변 지역에는 자동차, 반도체, 화학 등 핵심 산업단지가 모여 있어, 만일 대규모 지진이 난다면 일본 자체의 피해는 물론 전 세계 제조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09. 만일 대지진이 발생하면, 규슈 지방을 일본판 실리콘밸리로 만들려던 일본 반도체 부흥 프로젝트는 치명타를 입게 될 것이 뻔합니다. 일본 지역 신문인 니시닛폰신문에 따르면, 규슈 경제산업국은 2021년 4월부터 2024년 6월까지 규슈의 반도체 관련 설비 투자가 100건에 달했다고 집계했습니다. 공식 발표된 투자 금액만 약 42조 2천억 원에 달합니다. 이 어마어마한 투자가 물거품이 된다면 일본 경제는 회복하기 어려운 타격을 입게 될 것입니다. 이런 우려가 난무하고 있지만, 지금 일본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습니다. 자연재해를 완벽히 막을 방법은 없기 때문입니다.

10. 한편 삼성전자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4조 700억 원, 영업이익 10조 4,4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어닝 서프라이즈인데, AI발 반도체 훈풍을 톡톡히 받은 결과입니다. 더구나 삼성은 올해 하반기 글로벌 인공지능 수요 확대로 주목받고 있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 공급량과 매출을 대폭 늘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AI 반도체 기업에 5세대 HBM 공급이 임박했음을 시사한 것이죠. 삼성이 HBM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란 기대감에 지난 7월 31일 주가도 3.6% 급등했습니다. 반면 삼성에 반도체 매출 세계 1위 자리를 내준 TSMC는 갈 길이 바쁜데, 대만에 이어 일본 공장까지 지진 위험에 계속 노출되어 있어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11. TSMC가 투자한 구마모토 반도체 공장은 일본 규슈 지역, 그중에서도 지진 위험이 큰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습니다. TSMC는 지난 4월에도 대만 지진으로 공장 운영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지진이 잦은 대만을 피해 일본에 공장을 지었는데, 하필 지진 다발 지역 한복판에 공장을 지은 셈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지역에 따라 최대 1미터에 달하는 쓰나미가 도달할 가능성도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이번 지진 이후에도 이 지역에서 대지진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을 제기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TSMC는 지난 2월 구마모토 1공장을 완공했고, 2공장은 4분기부터 반도체를 양산할 계획입니다. 이 공장도 착공해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3나노 첨단 공정 반도체를 맡을 3공장 건설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과연 제정신으로 하는 결정인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12. TSMC는 지난 4월 대만 화롄현에서 진도 7.2의 강진이 발생했을 때도 반도체 생산을 일부 중단했습니다. 당시 피해액은 30억 대만 달러, 약 1,280억 원이었습니다. 이미 지난 4월 대만 지진으로 TSMC 공장이 피해를 입고 멈춰서자, 미국 내에서도 TSMC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CNN 비즈니스는 대만 지진이 반도체 생산 시설이 집중된 곳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새삼 일깨워 줬다고 보도했습니다.

13. 반도체 프로젝트가 엎어질지 말지 흥망의 기로에 있는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연재해의 걱정이 적은 한국은 이 점을 충분히 어필해야 합니다. 3나노 등 첨단 공정은 TSMC와 삼성전자만 가능한 기술입니다. TSMC에는 지진 리스크가 있지만, 삼성전자에는 그만큼의 지진 리스크가 없습니다.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들이 결국 일본을 외면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댓글을 통한 여러분의 많은 의견 기다리겠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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