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정렬 ·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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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매크로 불확실성과 PC·모바일 수요 둔화로 실적 기대가 낮아졌고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67,000원대는 아직 매력적이지 않으며 매크로 쇼크 시 분할 매수가 낫다는 입장. 반도체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먼저 오르고 DB하이텍이 방어주로 언급됨. 개별 성장주로 풍문정밀(목표가 2.8만~3만 중반), 하나마이크론(안정적 후공정), 제우스(1분기 실적 확인 후 대응)를 제시. 화장품·카지노 관련주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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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개요와 코스피 전망
오늘 모신 분은 상상의 증권 김정렬 리서치 센터장입니다. 30년 동안 반도체를 집중적으로 연구해 오셨고, 최근에는 여러 자산을 함께 보고 계십니다. 코스피 시황 진단을 부탁드리며 인사를 나누겠습니다. 센터장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자주 나와 주십시오.
코스피 시장을 별로 좋게 보지 않으신다는데, 왜 그렇게 보시는 건가요. 좋지 않게 본다기보다는 원래부터 상승 여력이 높지 않다고 봤습니다. 지난 3개월 동안 계속 그렇게 주장해 왔습니다. 긍정적인 요인을 제외하면 삼성전자에 대한 전망도 있었는데, 매크로 변수와 함께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하반기 투자에는 이미 목표치를 낮췄습니다. 그 기조 아래 제시한 것이 2,600~2,800이었고, 가장 최근에는 조금 더 많이 조정이 나왔습니다. 지난주에도 약 4% 정도 더 밀렸습니다. 이 얘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관련 안내는 주 후반에 다시 여쭤보기로 하겠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투자의견 하향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하향 조정하셨다고 하는데, 과거를 보면 지금도 마찬가지로 이 두 종목의 의견을 하향 조정하는 분은 거의 없습니다. 리포트를 자세히 읽어 보면 그런 얘기가 나올 수는 있지만, 공격적으로 낮추면서 주가가 크게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신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경험이 부족해서일 수도 있고, 삼성전자는 대표적인 우리나라 기업이라 반도체만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환경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지면 단기 실적이 좋아도 주가에 반영이 안 되는 흐름이 있습니다. 그 인식이 주가에 먼저 반영되기 때문에 후행적으로 상향이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삼성전자를 분석할 때는 고유의 펀더멘털과 내재가치뿐 아니라 전체 금융 환경도 함께 봐야 합니다. 삼성전자가 우리나라 시가총액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반도체 실적과 수요 흐름
그럼 반도체는 좋다는 것인지 나쁘다는 것인지 물어봐야겠습니다. 기대보다는 좋지 않다고 봅니다. 연초부터 3월 초까지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여러 변수가 있었지만, 반도체의 1분기 실적 전망은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주가는 6개월 차트를 보면 3월 이후 최근 1개월간 하락했습니다. 매크로 영향인지, 반도체 수요처 가운데 PC와 컨슈머 쪽 의견이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TSMC도 그런 얘기를 했고, 애플 관련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가 나쁘니 사람들이 PC와 휴대폰을 덜 산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2분기에 반도체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없지 않았는데, 그 기대가 슬그머니 빠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기대치는 낮아집니다.
역발상 투자와 삼성전자 매수 판단
투자 방법 중에는 역발상 투자 전략도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지금 6만 6,700~6만 7,000원 정도인데 많이 하락했습니다. 이 정도 하락이면 금융 환경이나 반도체 수요 둔화 같은 요인이 어느 정도는 반영됐을 것으로 봅니다. 지인이 "6만 7,000원이면 정말 살 만한 가격 아닌가요?"라고 물어본다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삼성전자의 우려가 반영됐다는 것에는 동의할 수밖에 없습니다. PBR이나 ROE 측면에서도 비싸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6만 6,000원까지 밀릴 수도 있고, 2만 5,000원대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매크로 환경이 좋아지면 7만 원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과매도 구간에서 한 번에 다 사기보다는 나눠서 들어가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매크로 악재를 충분히 반영하면서 10~15% 정도 더 떨어지는 구간이 나오면 삼성전자는 그때부터 저가 매수 대상이 됩니다. 바닥은 자주 찾게 될 것이고, 지금 공격적으로 사기보다는 바닥 신호를 확인하고 나서 접근하는 편이 낫습니다.
대안 종목과 개별 성장주
시장에는 많은 종목이 있는데, 지금 이 가격에 삼성전자를 꼭 살 필요는 없습니다. 매크로 환경이 더 나빠져서 주가가 크게 밀렸을 때 사면 됩니다. 그렇다면 삼성전자보다 더 매력적인 섹터가 있을 것이라는 말씀인데, 어떤 섹터가 매력적으로 보이십니까. 반도체만 놓고 보면, 반도체 가격이 좋아진다는 믿음이 6개월 정도 유지된다면 삼성전자보다 SK하이닉스가 먼저 움직일 것이라고 봅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큰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우선 SK하이닉스는 50만 원 부근에서 버틴다면 저가 매수 기회가 될 것입니다. 파운드리나 HBM 등 반도체 쪽에서는 더 안정적으로 올라갈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반도체에서 상승을 기대한다면 SK하이닉스가 먼저 갈 것이고, 그다음에는 실적으로 방어할 수 있고 실적이 꾸준히 올라갈 수 있는 회사가 대안입니다. 개별 성장주는 개별 주식을 공부하지 않으면 접근하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하겠다면 저희가 포함해서 개별 성장주 발굴을 잘하는 투자자들이 있으니, 주식의 탄력을 보면서 올라타는 방식이 맞다고 봅니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기업을 봐야 합니다. 경쟁사의 마켓을 빼앗는 기업, 사람들이 안 좋다고 하는데 의외로 괜찮은 기업, 기존 사업에서 새로운 분야로 확장하는 기업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런 주식은 과매도 구간에서 들어가면 크게 올라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리오프닝 관련 종목
이제 리오프닝 얘기로 넘어가겠습니다. 리오프닝은 이미 거의 완벽하게 진행된 상태입니다. 뉴스가 나왔으니 팔아야 하는지, 지금 사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적극적으로 사야 할 필요는 없고 조심스럽게 접근하면 됩니다. 오전 분위기가 좋았고, 그래서 더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항공이나 여행, 내년까지 이어지는 수요도 있으니 공급 측면도 봐야 합니다.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가서 돈을 쓰는 흐름도 있습니다.
카지노 관련해서는 강원랜드가 있고, 중국인 관광객이 들어온다면 카지노 관련 공급 회사도 수혜를 볼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등을 만드는 작은 회사도 있는데, 거래량이 적어서 조심스럽게 봐야 합니다. 코텍이 그런 회사입니다. 강원랜드나 코텍을 직접 추천하는 것은 아니고, 상상의 증권의 공식 투자 추천도 아닙니다. 코텍은 강원랜드보다 탄력은 있지만 덜 알려져 있어서 한두 달 뒤에 다른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화장품 얘기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벗으면 화장을 많이 하니 화장품 관련 종목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들어오고, 우리가 해외에 나가 면세점에서 화장품을 많이 사니까요. 다만 화장품 쪽은 아직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고, 같은 개념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늘의 추천 종목
오늘 김정렬 센터장께서 개별 성장주를 강조하셨는데, 오늘 픽으로 4가지 종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지난주 리포트를 낸 IT 관련 종목입니다. 이 회사는 이중창 등에 쓰이는 소재를 만들고, 마스크 관련 소재로도 쓰입니다. 유기 증착을 하는 마스크와 플렉시블 에너지 소재 등을 다루는 회사인데, 상장한 지 두 달이 안 됐습니다. 최근 많이 올랐고 오늘도 올랐습니다. 성장성을 보면 매출이 작년 420억 원 수준이었는데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봅니다. 이 회사는 일본 업체가 독점하던 시장에 도전하고 있고, 4분기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 규모는 약 5,000억 원인데, 10~20%만 가져가도 500억 원 이상입니다. 현재 매출의 2배 이상입니다. 다만 밸류에이션은 싸지 않습니다. 목표주가는 2만 8,000원 정도이고, 내년 실적을 당겨 보면 3만 원 중반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두 번째는 하나마이크론입니다. 반도체 후공정을 하는 회사로, 대덕전자 같은 PCB 기업이나 이수페타시스와 주가 흐름이 다릅니다. 하나마이크론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납품하고 있고, 매출은 1조 4,000억 원 정도입니다. 3년 내에 주가가 8,000원까지 간다는 시나리오도 있습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목표주가를 올렸는데, 구체화 속도가 빠르고 잠재력이 있어 지금 주가에서도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봅니다. 다만 개별 성장주라 변동성이 크고 리스크 관리가 중요합니다. 안정적인 종목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하나마이크론이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제우스입니다. 이 종목은 지금 주가에서 조금 더 1분기 실적을 확인한 뒤 판단하자는 의견입니다. 이미 많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장비를 공급하고, 중국 시장에 들어가는 구조인데, 실적 대비 주가가 많이 올라 있습니다. 1분기 실적을 보고 5~6월에 제대로 판단해 보자는 것입니다.
네 번째는 금요일 이후 상승한 종목으로, 오늘도 소개드렸던 종목들입니다. 정리하면 IT 종목 중에서는 안정적인 하나마이크론, 반도체 비메모리 쪽의 DB하이텍, 그리고 7만 원 정도 수준에서 접근 가능한 종목들을 말씀드렸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DB하이텍, 하나마이크론, 그리고 개별 성장주에 대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김정렬 센터장께서는 제우스나 풍문 정밀 같은 종목들을 예로 들며 개별 성장주를 설명하셨고, 전자담배나 콘택트렌즈처럼 새로운 시장에 들어가는 회사들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최근 차트를 보면 조정 이후 상승 여력을 찾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방송을 놓치신 시청자분들은 유튜브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상상의 증권 김정렬 센터장님 모시고 반도체부터 개별 성장주까지 여러 말씀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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