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동석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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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결론: 오픈AI 매출 쇼크와 순환금융 우려로 반도체주가 급락했으나, 발표자는 이를 회계 처리 차이에 따른 과장된 공포로 보며 코스피 6,500 이탈 여부와 SK하이닉스 외국인 수급 전환을 핵심 체크포인트로 제시. [오픈AI 매출 이슈] 오픈AI의 연환산 매출이 기존 추정(약 700억 달러)보다 낮게 알려져 AI·메모리 반도체 전반이 급락. 엔트로픽은 파트너 판매 전체를 매출로 잡는 그로스 방식, 오픈AI는 직접 매출만 잡는 넷 방식이라 단순 비교가 어렵다는 해명. 발표자는 넷 기준 7월 약 300억 달러, 9월 약 500억 달러, 그로스 환산 합계 약 680억 달러로 예상치와 큰 차이가 없다고 주장. [순환금융 우려] 브로드컴이 오픈AI의 맞춤형 AI칩 구매 자금 약 500억 달러를 사모투자자로부터 조달하는 협의 중이며, 브로드컴이 앤트로픽 TPU 리스 관련 약 420억 달러를 보증. 자금을 모아 다시 칩 매출로 돌아오는 구조라 한쪽이 흔들리면 연쇄적으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 [금리 및 자금조달 환경] 미국 10년·30년 국채금리 5% 이상 수준으로 사모대출·회사채 조달 비용이 7~8% 이상 요구될 수 있음. 호주 데이터센터 기업 피르무스가 엔비디아·블랙스톤 지원을 받으며 50억 달러 규모 IPO를 기관 수요 미온으로 보류한 사례를 들어 AI 인프라 자금조달 불확실성 언급. [SK하이닉스 중복상장 이슈] 자회사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추진이 국내 중복상장 규제 위반 소지로 위약금 부과 사례가 될 수 있다는 논의. 해외 상장은 한국거래소 심사 대상이 아니라 사전 차단이 어렵다고 설명. 외국인은 최근 2~3주간 SK하이닉스를 조 단위로 순매도 중. [지정학·정치 변수]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3일 중간선거 전 이란 공격은 없다고 밝혀 불확실성 일부 해소. 이란 봉쇄는 유지. 노벨평화상 탈락 후 트럼프의 자극적 발언 가능성을 참고 변수로 언급. [시장 전망 및 대응] 코스피 상단 7,200 / 하단 6,500 설정. 6,500 종가 이탈 시 추세 하락으로 6,000 가능, 7,200 종가 돌파 시 추세 상승 전환 가능. 현재 유동성 부족으로 보수적 대응 권고, 실적 좋은 종목이라도 돈이 도는 곳 위주로 관심 유지 권고. 매매 목적은 극단적 수익이 아닌 마음 편한 매매라고 강조. [출연자 전망 요약] 반도체 단기 흔들림 속 외국인 수급 전환(SK하이닉스 5천억 원 이상 순매수 연속 2회)이 추세 전환 신호라는 입장. 자료집·무료 앱 홍보 포함.
다듬은 글
네, 반갑습니다. 마르스 김동석의 리얼 주식입니다. 오늘은 '반도체 큰 거 온다, 오픈AI 거품론 급락'을 주제로 시장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밤사이 오픈AI 매출이 예상치보다 크게 낮게 나왔다는 소식이 시장에 큰 충격을 줬고, 거기에 순환 대출, 즉 순환 금융 이슈까지 겹치면서 반도체 쪽이 많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증시가 어떻게 흘러갈지,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그리고 이것이 진짜 거품인지 오늘 정리해 보겠습니다. 영상 처음부터 끝까지 꼭 시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댓글 이야기부터 드리겠습니다. 제가 댓글을 하나하나 하트 눌러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고, 여러분들 댓글을 모두 읽고 있습니다. 좋은 말씀을 많이 해 주셔서 가족분들께도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짧게라도 매일 댓글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최근 반도체 소부장 쪽이 강세인데, 그와 관련된 공정 과정과 관련주를 쉽게 정리한 자료집을 무료로 나눠 드리고 있습니다. 받고 싶으시면 영상 끝까지 시청해 주십시오.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초반 시장은 괜찮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 이전에는 이란을 공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원래는 중간선거 이전 이란 공격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쪽으로 시장이 움직이고 있었는데, 이 발언으로 불확실성 하나가 해소되면서 시장이 안정을 찾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경제적, 군사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며 봉쇄 조치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이란이 원하는 것은 미국이 먼저 봉쇄를 풀어 주는 것인데, 미국은 그럴 생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어젯밤에만 2,200만 배럴의 원유가 통과했고, 이란에서 나오거나 이란으로 가는 원유는 단 한 배럴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즉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은 열어 두되 경제적 압박은 계속하겠다는 뜻입니다. 이 부분은 꽤 나쁘지 않은 이슈였습니다.
그렇다면 시장을 흔든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오픈AI 이슈입니다. 오픈AI의 연매출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약 200억 달러, 원화로 약 26조 8천억 원가량 적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비상장 기업의 실적은 정확한 발표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시장이 예상치를 가지고 움직이는데, 그 예상보다 훨씬 적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상장을 준비하거나 주가가 이미 올라 있다면 타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지난 7월에는 오픈AI의 연간 환산 매출이 약 400억 달러라는 보도가 있었고, 7월 한 달 매출이 7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9월 말 기준 연간 환산 매출은 700억 달러 가까이 될 것이라고 시장은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오픈AI가 투자자들에게 밝힌 수치는 500억 달러에 근접했다는 것이었습니다. 7월에 400억 달러였는데 9월에 500억 달러라니, 이것이 과연 70% 이상 증가한 것이냐는 의문이 제기되었고, 이를 계기로 "오픈AI 매출이 거품 아니냐"는 이슈가 나왔습니다. 그 결과 AI 소프트웨어, 메모리 반도체 등 시장 전체가 급락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픈AI는 경쟁사인 앤트로픽과 매출을 비교하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회계 처리 방식 때문에 혼선이 생겼다고 해명했습니다. 실적이 실제로 낮게 나온 것이 아니라 설명 방식의 차이로 낮아 보였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앤트로픽은 클라우드 파트너를 통한 판매 전체를 매출로 인식하는 '그로스' 방식입니다. 반면 오픈AI는 자사가 직접 판매한 부분, 즉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일부 파트너 판매분만 인식하는 '넷' 방식입니다.
오픈AI 투자자 자료에 제시된 넷 기준 연간 환산 매출은 7월 약 300억 달러였습니다. 이를 그로스 방식으로 같은 기준으로 맞춰 보면 7월은 400억 달러, 9월은 500억 달러가 되는 것입니다. 결국 파트너 실적까지 모두 계산하면 680억 달러 정도가 실제로 맞다는 설명입니다. 아까 말씀드린 700억 달러 수준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실제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것이 아니라, 회계 처리 방식을 열어 보니 마치 거품론이 나온 것처럼 보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장은 급락했다가 다음 날 나스닥 선물이 반등했습니다.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는 판단이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추가적인 리스크가 있습니다. 바로 순환 금융입니다. 브로드컴과 엔비디아 등이 이 리스크를 안고 있는데, 이번에는 브로드컴이 약 500억 달러, 원화로 67조 원 이상을 조달하려 하고 있습니다. 브로드컴이 오픈AI와 공동 개발 중인 맞춤형 AI칩을 오픈AI가 구매할 수 있도록, 아폴로, 블랙스톤 등 투자자들과 협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브로드컴이 칩을 오픈AI에 팔고, 오픈AI가 낼 돈을 브로드컴이 모아 주는 구조입니다. 돈을 모아서 오픈AI에게 주면 오픈AI가 그 돈으로 다시 브로드컴의 칩을 사는 것이니, 돈이 원을 그리며 도는 순환 금융입니다. 협상은 아직 초기 단계라 규모는 더 늘거나 줄 수 있습니다.
앤트로픽의 경우도 비슷합니다. 구글 TPU 리스로 제공하는 약 810억 달러 규모에 대해 브로드컴이 420억 달러를 보증했습니다. 대략 70% 정도를 보증한 것입니다. 앤트로픽이 무너지면 브로드컴도 함께 무너지는 구조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부분이 시장에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10년물, 30년물 국채 금리가 최소 5.3~5.6% 이상으로 높은 상황입니다. 사모대출이나 회사채를 발행하려면 이보다 훨씬 높은 이자를 줘야 하고, 7~8% 이상까지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돈이 마르는 것 아니냐는 리스크가 시장에 나오고 있습니다. 다른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하려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호주의 피르무스입니다.
피르무스는 엔비디아가 지원하고 블랙스톤이 투자한 데이터센터 기업입니다.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상장이 될 뻔했던 기업인데, 시장 변동성과 여건을 이유로 약 50억 달러 규모의 IPO를 보류했습니다. 이유를 보면 기관 수요가 미온적이었다고 합니다. 투자자들이 뜨뜻미지근하게 반응해서 지금 상장하면 제대로 된 가격을 받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데이터센터나 AI 기업이라면 상장 시 자금이 몰려야 정상인데, 지금은 돈이 애매하게 모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피르무스는 앞으로 사모시장을 통한 자본 조달이나 다른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흐름을 보면, 엔트로픽이 상장을 한 달 정도 미룬 것이나 오픈AI가 상장을 밀고 있는 것도 혹시 이와 관련이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수요가 예전만 못해서 미룬 것인지, 피르무스가 그 신호를 먼저 보여 준 것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금 조달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신호로 읽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SK하이닉스 이슈입니다. SK하이닉스의 미국 자회사로서 인텔의 SSD 사업부를 인수해 미국에 상장시킨 솔리다임을, SK하이닉스가 다시 미국에 상장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주관사 선정이 진행 중이라는 보도도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한국의 중복상장 규정입니다. 국내에서는 중복 상장을 원칙적으로 막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중복 상장은 한국거래소가 심사하지 않기 때문에 미리 막을 방법이 없고, 상장 이후에야 문제가 드러납니다. 금융당국은 지난 7월 중복 상장 시 일반 주주 보호 노력과 모회사 이사회의 의무 사항을 담은 상장 공시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해외 상장의 경우에도 5대 의무 위반이 확인되면 위약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 그 대표 사례로 솔리다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솔리다임 상장이 주주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큽니다.
이런 이유로 외국인이 최근 SK하이닉스를 조 단위로, 2~3주째 계속 팔고 있습니다. 상장 이슈와 함께 이번에 또 반도체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하면서 외국인 입장에서는 불만이 쌓일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또 하나 참고할 이슈가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항상 받고 싶어 하는 노벨평화상에 이번에도 탈락했습니다. 2026년 노벨평화상의 화두는 전쟁과 평화였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후보로 거론되었습니다. 그러나 수상자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평화 증진과 국제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한 필라이, 전 유엔 인권 최고대표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 분쟁 해결에 기여했다며 스스로 수상 자격이 있다고 주장해 왔는데, 또 떨어진 것입니다. 이에 따라 탈락 이후 트럼프가 공격적이거나 자극적인 발언이나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는 불확실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대단한 의미라기보다, 탈락 후 트럼프가 임팩트 있는 발언을 하는 경향이 있으니 지켜보자는 정도로 참고하시면 됩니다.
지금 미국 증시 분위기는 생각보다 좋지 않습니다. 일본 증시는 나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국내 증시가 반등하는 것은 아닙니다. 국내 코스피는 크게 급락한 상황입니다. 앞서 상단 7,200, 하단 6,500을 기준으로 말씀드렸는데, 6,500을 종가 기준으로 이탈하면 추세 하락으로 6,000까지도 갈 수 있고, 7,200을 종가 기준으로 돌파하면 추세 상승이 나올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돌파도 이탈도 없이 박스권을 오가고 있고, 6,500을 이탈하기 직전까지 와 있습니다. 미국 증시도 급락한 상황이라, 6,500을 이탈할지 여부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또 하나 중요한 지표는 SK하이닉스의 외국인 수급입니다. 외국인 순매수가 들어올지, 적어도 5천억 원 이상이 연속으로 두 번 이상 들어와 추세 전환이 나올지를 지켜봐야 합니다. 외국인이 싫어할 만한 행동들을 최근 SK하이닉스가 많이 해 왔기 때문에, 외국인 매도의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돈도 없고 시장 유동성도 부족하며 불안한 증시입니다. 국내 증시에 좋은 이슈나 긍정적인 이슈가 별로 없습니다. 그러므로 최대한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돈이 도는 곳에서만 관심을 갖고, 추세가 하방인 상황에서 실적은 좋지만 지금 당장 들어갈 필요가 없다면 기다리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여유 자금으로 1~2년 묻어 둘 수 있는 분들은 판단해서 접근하셔도 됩니다. 정리하면 지금은 코스피 6,500 이탈 여부, 그리고 SK하이닉스의 외국인 수급 변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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