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동석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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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실적은 좋았으나 환율 영향으로 전망치가 낮아진 탓에 시장 반응이 부진하며,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는 한 반도체 전공정 중심으로만 대응하고 SK하이닉스·삼성전자는 조심하라는 취지. [시장 현황] 코스피 7,200 상단 돌파 실패 후 6,500 이탈 시도 중. 추세 하락 전환 여부를 가를 중요 구간이라고 봄. 코덱스200 -2.67%, 타이거 S&P500 -0.61%, 레버리지 약 -5% 수준. [수급] 외국인은 SK하이닉스 약 7,700억 원 순매도, SK스퀘어·삼성전기도 매도. 기관은 삼성전자 약 1.1조 원 매도, 개인은 삼성전자 약 1.3조 원 순매수. 외국인이 이틀 연속 5,000억 원 이상 순매수하기 전까지는 긍정적으로 보지 말라고 강조.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07조 원(사상 최대 분기)에도 하락. 환율 영향으로 사전 추정치가 116~120조에서 101~103조로 낮아진 탓에 기대에 못 미쳤다고 분석. 리밸런싱 영향도 언급. [SK하이닉스·솔리다임] 솔리다임 미국 중복상장 우려가 외국인 매도의 원인으로 지목. 상장 시 해당 가치만큼 주가 하락 가능성 언급. 자사주 매입이 진행 중인 에스케닉스 쪽도 같은 맥락으로 설명. [TSMC] 9월 매출 5,118억 대만달러, 전년 대비 54% 증가했으나 전월 대비 0.6% 감소해 주가 하락. 3분기 누적은 사상 최대라고 평가. [반도체 소부장] ETF 리밸런싱으로 삼성전자 매도분(약 200억 원)이 한미반도체, 주성엔지니어링 등 소부장으로 이동해 강세. 반도체 전공정은 26,000원 이탈 시 매도, 유지 시 홀딩 원칙 제시. [지정학·금리]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 재개 준비 보도(승인 전), 호르무즈 해협 이슈 언급. 9월 FOMC 의사록에서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언급, 채권 금리 급등이 시장 부담. 레이 달리오가 AI 투자 붕괴 가능성과 금리 상승에 따른 자금조달 비용 부담을 경고했다고 소개. [리스크] 메모리 반도체 흐름 악화, 외국인 매도 지속, 금리 인상과 지정학 리스크가 주요 하방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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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반갑습니다. 마르스 김동석의 리얼 주식입니다. 오늘은 반도체 실적 발표 충격과 월가 초고수의 깜짝 예언을 다루겠습니다. 이번에는 폭스콘, 삼성전자, TSMC의 실적 발표가 연이어 나오고 있는데, 실적 발표 이후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월가의 초고수가 반도체와 AI를 보고 깜짝 예언을 하고 있는 상황이니, 실적이 괜찮은데도 왜 밀리고 급락하는지, 어떤 전망이 나오고 있는지 오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영상 끝까지 꼭 시청해 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댓글을 다 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댓글을 읽으면서 힘을 얻고 있으니, 짧게라도 댓글 꼭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최근 반도체 소부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서, 소부장의 공정을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관련주까지 정리한 자료집을 무료로 나눠 드리고 있습니다. 받고 싶으신 분은 영상 끝까지 시청해 주세요. 그럼 오늘 영상을 시작하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거래대금부터 보겠습니다. 오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모두 연속으로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습니다. 영업이익이 107조 원을 넘어서며 분기 영업이익으로는 역사적인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럼에도 실적이 좋은데 하락했습니다. 이는 환율 때문입니다. 실적 전망치가 계속 낮아지면서 101조, 103조까지 내려왔습니다. 원래는 120조까지도 전망치가 나왔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107조에는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리밸런싱 영향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SK하이닉스도 비슷하게 하락했습니다. 제가 최근에 외국인이 계속 팔고 있어서 좋지 않다고 말씀드렸는데, 오늘도 비슷하게 빠졌습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자사주 매입이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진행 중이기 때문에 하락 폭이 제한된 것으로 보이고, 자사주 매입이 끝났다면 더 큰 급락이 나왔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솔리다임 상장 이슈도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을 상장하지 않고 미국에 중복 상장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이번에 주관사를 선정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솔리다임 상장에 대한 불확실성도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TF 흐름도 살펴보겠습니다. 코덱스 200은 코스피 1배수 상품인데 오늘 -2.67%를 기록했습니다. 타이거 미국S&P500은 미국 지수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환차익과 미국 지수 신고가를 함께 노리는 투자자들이 찾는 상품인데 -0.61%였습니다. 최근 미국 지수도 조금씩 밀리고 있습니다. 코덱스 레버리지는 코스피 2배수 상품이라 오늘 2.6% 빠지면서 두 배인 -5%를 기록했습니다. 코덱스 미국S&P500도 미국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입니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를 추종하는 ETF 성격의 종목이라, 오늘 SK하이닉스를 따라 하락세가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 타이거 200은 코스피 1배수로 -2.7%, 7% 실리금리액티브는 안정적인 고정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주로 사는 상품입니다. 수익은 크지 않지만 안정성을 중시하는 분들의 상품입니다.
삼성전기는 최근 반도체 소부장 중에서 기판이나 MLCC 쪽으로 엮여서 강세였습니다. 다른 소부장은 강했지만 삼성전기는 밀렸고, 오늘은 반도체 흐름에 따라 하락했습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소부장 중에서 강했습니다. 오늘 전 공정과 후 공정 모두 양봉이었고, 리밸런싱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나스닥100 ETF는 최근 신고가 랠리가 나오고 있어서, 환차익까지 노리는 투자자들이 매수하는 상품입니다. 코덱스 인버스는 코스피 하락 1배수 상품으로, 오늘 2.6% 하락에 따라 2.6% 상승했습니다. 삼성SDI는 오늘 반도체 메인 수급이 빠지면서 2차전지나 소부장 같은 하위 기업들로 돈이 조금씩 내려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신재생 쪽에서 일부 양봉이 나왔지만 큰 의미를 둘 만한 흐름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반도체와 반도체 소부장, 그리고 미국 지수로 투자금이 돌고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 국내 지수는 빠지는데 미국 지수는 신고가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미국 투자를 해야 하나 고민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고, 메모리 반도체보다는 소부장 쪽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연속으로 팔고 있을까요, 아니면 실적이 나왔으니 매수하고 있을까요? 확인해 보겠습니다. 오늘 외국인 순매수는 600억, 500억 수준으로 사실상 사지 않았다고 봐야 합니다. 기관은 SK스퀘어를 1억, 800억, 700억 수준으로 샀지만, 기관도 사지 않았습니다. 개인은 삼성전자를 1.3조 원어치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이 삼성전자 실적이 좋을 것이라 보고 매수했고, 실제로 좋게 나와서 오늘 급등할 것이라 생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누가 팔았을까요?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오늘도 7,700억 원어치 팔았습니다. 조 단위로 계속 털고 있고, 오늘도 또 털었습니다. 제가 SK하이닉스는 지금 볼 때 아니라고, 위험한 구간이라고 계속 말씀드렸습니다. 지금은 건드릴 때도, 좋게 볼 때도 아닙니다. SK스퀘어도 4,000억 원대를 털었고, 삼성전기도 매도가 나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연일 매도가 나오고 있어서 중요합니다.
오늘 기관은 삼성전자 1.3조 원을 팔았고, 그 물량은 개인이 받아간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개인도 일부 팔았지만 금액이 크지 않아 의미는 없습니다. 정리하면, 개인이 삼성전자를 사고 기관이 털었으며,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계속 털고 있는 상황입니다.
외국인이 SK하이닉스를 계속 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제 생각에는 솔리다임 중복 상장 때문인 것 같습니다. 솔리다임이 중복 상장되면 그 가치만큼 주가에서 빠져야 합니다. 그만큼 하락한다는 뜻입니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뒤통수를 맞은 느낌일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 ADR이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데, 미국에 또 중복 상장을 한다는 것이니 기분이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외국인 매도세가 계속 이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메모리 반도체의 분위기는 좋지 않습니다. 저는 다른 건 몰라도 메모리 반도체는 전체적으로 흐름이 좋지 않다고 봅니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으로 5,000억 원 이상 순매수하기 전까지는 좋게 보면 안 된다고 계속 강조드립니다.
시장이 흔들린 이유는 메모리 반도체 때문만은 아닙니다. 첫 번째는 대이란 군사 작전 재개 우려입니다. 미국 국방부가 중동을 관할하는 중부사령부에 대규모 대이란 군사 작전 재개 준비를 하라고 며칠 전 지시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다만 아직 승인된 것은 아니고, 언제 공격하라는 구체적인 지시도 없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공격을 승인한 것도 아닙니다. 현재는 얘기만 나온 단계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화해 분위기이고, 호르무즈 해협을 뚫으려는 분위기인데, 마지막 전투를 한다는 것은 사실 큰 리스크입니다. 미국의 대이란 군사 작전 재개가 중간 선거나 그 전에 치러지는 이스라엘 총선 전에 단행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중간 선거 이후가 아니라 오히려 그 전에, 공화당이 질 수도 있으니 그 전에 승부를 보려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란의 에너지와 사회 기반시설, 그리고 핵시설을 겨냥한 대규모 폭격이 이루어질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원래 목적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 여부가 아니라 핵시설 제거와 농축 우라늄 제거였는데, 요즘 목적이 변질된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첫 목적을 달성하려고 움직일 수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고, 이는 시장에 부정적입니다.
두 번째는 금리 인상 가능성입니다. 9월 FOMC에서 만장일치로 금리 인상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의사록을 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올해 10월이든 12월이든 금리를 한 번 더 올려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다만 곧바로 연속 인상하자는 느낌은 아니고, 위원들 사이에서 의견이 조금씩 다릅니다. 많은 사람들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웃도는 상황이 지속될 위험에 대비한 보험 성격의 위험 관리 차원에서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직 인플레이션이 나오지 않았으니, 나온 뒤에 대응하면 더 충격이 크므로 미리 관리하자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일부는 위험 관리를 넘어 기본적인 경제 전망의 근거로 더 높은 금리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또 일부는 AI 수요가 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어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AI 때문에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오르고, 아마존과 애플도 가격을 올리고 있으니, 이른바 '깃플레이션'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금리 인상 전망은 대체로 맞다고 보되, 사람마다 생각이 조금씩 다르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금리 인상이 나오거나 나올 확률이 높다는 얘기가 나오니 채권 금리도 급등했고, 이것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 금리 우려를 콕 집어 얘기한 사람이 있습니다. 브리지워터의 레이 달리오입니다. 흔히 '월드 와일드 펀드'라고 하는 유명한 펀드를 만든 사람이죠. 레이 달리오는 AI 투자 열풍을 전형적인 거품으로 규정하며, 붕괴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마이클 버리는 늘 비슷한 얘기를 하니 사람들이 '그럴 수 있지' 하고 넘기는 경향이 있는데, 레이 달리오가 같은 얘기를 하니 조금 더 의미 있게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그는 "우리는 아직 붕괴 시점 이전에 있지만 가까워지고 있고, 가깝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금리가 오를 경우 자금 조달 비용이 커지고, 그 시점부터 거품이 꺼지기 시작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회사채를 발행하든 은행 대출을 받든 훨씬 높은 금리를 요구하니 자금 조달 비용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금 조달 부담을 막기 위해 자산의 현금화가 본격화되면, 그때부터 거품이 터지는 변곡점이 생길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결국 금리 인상에 따른 채권 금리 상승과 자금 조달 비용 부담이 시장의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직접 강조한 것입니다. 마이클 버리가 비슷한 얘기를 해 왔는데, 레이 달리오가 한 번 더 강조하니 사람들이 의미를 두는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실적 발표가 많이 나왔습니다. 먼저 TSMC입니다. 폭스콘과 TSMC는 월별 매출을 발표하는데, 이번에 9월 매출이 나왔습니다. 5,118억 6천만 대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습니다. 잘한 실적입니다. 그런데 발표 후 TSMC는 양봉에서 음봉으로 흘러내렸습니다. 이유는 전월 대비 줄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중요하게 보는 것은 실적이 계속 우상향하는 것입니다. 지난달보다, 지지난 달보다 계속 성장해야 시장 기대를 충족합니다. 지금은 전년 대비보다 전월보다 줄었다는 점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친 것입니다. 시장의 기대치가 매우 높아서, 지금은 잘한 점보다 흠을 먼저 찾는 시대입니다. 흠이 생기니 그에 반응한 것이라고 봅니다.
다만 7월과 9월을 합친 3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9월 매출은 전월보다 6% 감소했지만, 전년 대비 성장률은 확대됐고, AI 반도체에 대한 강한 수요가 3분기 실적을 뒷받침했습니다. 3분기 연결 매출은 1조 4,900억 대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습니다. 월별이 아니라 분기로 보더라도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한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좋지만, 전월 대비 감소한 부분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삼성전자입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107조 원으로, 국내 기업 사상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 원을 넘었습니다. 엄청난 기록입니다. 사우디 아람코는 석유를 파는 회사라 그럴 만하지만, 그 외에 어떤 기업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입니다. 엔비디아나 미국의 AI 하이퍼스케일러, AI 반도체 기업들도 달성하지 못했는데, 삼성전자가 달성했다는 것은 대기록입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254조 1억 원에 달해서, 올해 연간 350조 원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3분기 실적만으로도 350조 원 달성이 가능해 보입니다.
그런데도 오늘 급락했습니다. 이유는 환율입니다. 3분기 실적 전망치가 환율 영향으로 한 달 동안 계속 하락했습니다. 한 달 전 이익 추정치는 116조, 120조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주에 불리하다는 평가가 나왔고, 추정치가 101조, 102조로 떨어졌습니다. 약 12~8% 낮아진 것입니다. 그러니 107조는 잘 나온 수치지만, 원래 116조였던 기대에 비하면 찜찜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들이 기대했던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못해도 110조는 넘어야 "너무 잘 나왔다"는 긍정적 반응이 나왔을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보기에 삼성전자는 기존 추정치 대비 낮아진 상태에서 발표되어 하락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보기에는 조금 애매하게 받아들였을 수 있습니다.
오늘 유독 강했던 곳은 반도체 소부장입니다. 소부장이 강했던 이유는 ETF 리밸런싱입니다. 국내 반도체 ETF 7종의 정기 리밸런싱이 8일에 진행되면서, 삼성전자와 반도체 소부장 종목 사이에 수급 디커플링이 일어났습니다. 삼성전자는 팔리고 소부장은 사지는 반대 흐름이 나타난 것입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타이거 반도체 TOP10에서 삼성전자 비중이 상한인 25%를 넘어섰고, 이를 맞추기 위해 약 2,000억 원어치를 팔았습니다. 그 돈을 여러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과정에서 한미반도체, 주성엔지니어링, 이수페타시스, 원익IPS 등 반도체 소부장으로 자금이 내려갔습니다. 약 200억 원의 매수 수요가 들어간 셈입니다. 삼성전자 기준으로 보면 200억 원은 의미가 크지 않지만, 소부장 쪽으로 들어가는 돈으로 보면 충분히 유의미한 금액입니다. 그래서 소부장 쪽은 반등이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런 수급 재분배 효과는 원래 장 막판에 수급이 바뀌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시장이 미리 선반영해서 주가가 먼저 움직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코스피를 보면 7,200을 돌파할까 말까 하다가 다시 6,500 아래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7,200과 6,500의 박스권 하단을 다시 한번 이탈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박스권 하단을 이탈하면 추세 하락의 시작으로 볼 수 있습니다. 6,500이 아직 깨지지 않았는데, 이번에 깨질지 주목해야 합니다. 6,000까지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지금은 상당히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돈이 몰리는 강한 종목에만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여러 번 말씀드렸습니다. 시장에 돈과 유동성이 많으면 무엇을 해도 수익이 날 확률이 높습니다. 지금처럼 유동성이 부족할 때는 돈이 돌고 크게 움직이는 기업에만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 그게 어디냐면 반도체 전공정입니다.
제가 전공정 26,000원이 깨지면 칼같이 팔아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오늘 바로 반등했습니다. 아직 26,000원을 지켜주고 있으니, 아직 지켜주고 있다면 조금 더 볼 만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러분은 기계처럼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26,000원을 이탈하지 않는다면 홀딩하고, 이탈하면 무조건 파는 것입니다. 지금은 다른 여러 기업에 관심을 두기 좋은 시장이 아닙니다. 반도체 전공정의 손절가는 26,000원입니다. 이탈하지 않으면 끝까지 홀딩하고, 이탈하면 팔겠다는 원칙으로 따라오시면 됩니다.
돈이 돌지 않거나 저평가라고 판단되는 기업을 사고 싶은 분도 계실 겁니다. 시간이 많고 돈이 많다면 상관없습니다. 다만 그 가치를 시장이 언제 이해하고 인정해 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추세 전환이 나오거나 추세가 우상향하는 기업 위주로 관심을 둡니다. 적어도 추세가 우상향하고 있거나 추세 돌파가 나오고 있다는 것은 그 가치가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기술적 분석만으로 투자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지만, 좋은 기업이 언제 인정받을지 판단하는 시점으로 기술적 흐름을 참고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재미없거나 돈이 안 도는 종목보다 돈이 도는 쪽에서 관심을 두시기 바랍니다. 다만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점은 알아 두셔야 합니다. 외국인이 적어도 이틀 연속 5,000억 원 이상 순매수해야 추세 반등이나 상승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여유 있고 편안하며 불편하지 않게 투자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저희의 방향성이 궁금하시다면 유튜브 채널을 습관처럼 시청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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