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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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엔지니어링은 ETF 리밸런싱에 따른 수급으로 과열(오버슈팅)된 것으로 보고 추가 상승에 부정적. 갭은 메울 것으로 예상. 대신 리노공업, 원익IPS, HPSP 등 소부장 주도주를 눌림목에서 매수 관점으로 제시. 반도체 소부장은 지수 대비 강세이므로 쭉정이 종목을 정리해 소부장으로 갈아타라고 권고. 다음 주 쭉정이 종목은 횡보 가능성, 반도체 소부장은 더 오를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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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부장 반등세가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어제 10% 넘게 빠진 것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에요. 지금 주성엔지니어링은 시가총액 3위 자리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한때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시가총액 2위까지 올라섰고, 1위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었죠. 주성엔지니어링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저는 더 오르지는 않을 것 같다고 봅니다. 물론 제 의견이 정답은 아닙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좋은 회사입니다. 다만 좋은 회사인데 주가가 왜 올랐는지를 먼저 봐야 합니다.
주성엔지니어링 주가가 단순히 기술 때문에 오른 것은 아닙니다. 실적도 그만큼 좋았을지 따져볼 필요가 있어요. 제가 보기에 주성엔지니어링이 10월 초반에 크게 오른 이유는 ETF 리밸런싱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실력이 없다는 뜻은 아니니 오해하지는 마세요.
ETF 리밸런싱은 이렇게 작동합니다. 기존에 반도체 ETF를 담아 둔 운용사들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비중이 과거보다 커졌습니다. 가격이 많이 올랐으니까요. 그러면 비중을 맞추기 위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기를 매도하고, 시가총액이 상대적으로 작은 종목으로 갈아타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반도체 장비 쪽 1위 종목인 주성엔지니어링에 자금이 몰렸고, 저는 그 흐름이 오버슈팅이었다고 판단합니다.
물론 최근 며칠간 빠졌다가 다시 올라오고 있고, 갭은 메꿀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에는 주성엔지니어링이 이미 많이 오른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2주 전부터 저는 반도체 대형주보다 소부장이 훨씬 좋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때 주성엔지니어링은 언급하지 않았는데, 별로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최근 리노공업은 개별 이슈로 주가가 떨어졌지만, 오히려 이런 종목들이 매수하기에 더 편하다고 봅니다. 주가가 눌림목에 있어 다시 올라올 여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원익IPS도 같은 증착 장비주이고, 주성엔지니어링도 괜찮습니다. HPSP 같은 똘똘한 종목들을 추려 담는 것이 지금 주가 위치에서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리하면, 주성엔지니어링이 기업 가치나 펀더멘털 때문에 올랐다기보다 기관의 ETF 수급에 따라 움직였다고 본다면, 지금은 시가총액 하위에 있는 코스닥 반도체·소부장주들이 더 매력적이라고 봅니다.
오늘 소부장 종목들은 아침에는 약세였지만, 지수가 오르면서 함께 올랐습니다. 시장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시장이 무너질 때는 지수보다 강한 종목이 없고, 모든 종목이 함께 무너집니다. 반대로 시장이 정상화되면 급락 전에 강했던 테마부터 먼저 올라옵니다. 오늘 아침에는 반도체 소부장이 주춤했지만, 결국 지금은 시장 대비 더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에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반드시 하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힘이 약한 쭉정이 종목은 잘라내고 반도체 소부장으로 갈아타라는 의미였습니다. 개념 자체는 이해하시는 것 같은데, 손절을 잘 못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장이 오를 때는 쭉정이 종목도 같이 오르니 굳이 팔 이유가 없어 보이는 거죠. 하지만 쭉정이 종목과 현재 주도주의 상승 탄력은 확실히 다릅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쭉정이 종목들은 횡보할 가능성이 높고, 저는 반도체 소부장이 더 올라갈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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