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염승환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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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반도체 투자 전망을 다룬 영상. 결론: 2022년 증시는 지수보다 개별 업종·종목 선별이 중요하며, 반도체(특히 파운드리·메모리 회복)를 유망 업종으로 제시. 시장 전망: 코스닥은 작년 급등 종목의 부담으로 조정이 있으나 코스피는 상대적으로 덜 빠지는 흐름.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버텨주는 구조로 설명. 업종 선별: 작년 소외됐던 LG 계열 등이 급등 중이라고 언급. 2차전지 장비 수요 증가로 SFA(에스에프에이) 등 장비주에 긍정적 관점. 반도체: 메모리와 비메모리(파운드리) 모두 2022년 긍정적. 메모리는 1분기부터 턴어라운드 가능성, 공급은 3사가 조절하는 구조라 사이클 리스크가 낮다고 주장. 자율주행·고용량 D램 수요 확대 강조. 삼성전자: 파운드리 경쟁력 회복 가능성에 기대, 비메모리 비중 확대가 주가 가치 변화 요인으로 제시. 장비·소재: 검사장비(국산화 성공 기업), 포토레지스트(동진쎄미켐 등), 펠리클 국산화 기대 언급. 후공정 장비(한미반도체, 이오테크닉스, 인텍플러스) 관심 권고. 디자인하우스 관련 기업도 언급. 투자 방법: 기업 분석 시 전방 산업 수요를 먼저 예측하고, 증권사 보고서 변화(실적 턴어라운드 등)를 매수 시점 포착에 활용하라고 조언. 가격 목표는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음. 과거 발언으로 코스피 3,300 상단 가능성 언급. 리스크: 단기 지수 예측은 의미 없다고 강조, 종목별 실적 확인 필요.
다듬은 글
도입과 자기소개
저희 마켓워치24 채널에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기소개를 해야 될 것 같아요. 저는 매력녀 TV에서 주로 활동하고, 매주 낙스(?) 방송이나 여러 곳에서 많이들 알고 계실 겁니다. 사실 방송과 인연이 깊어서, 예전에 새벽 방송을 매일 하면서 사회 생활을 했고, 그래서 그런 것들 때문에 TV에도 나가게 됐는데,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2022년 시장 전망
2022년이 시작됐으니 시장 전망을 한번 해볼까 합니다. 올해 전망이 좋다, 나쁘다 하는 얘기가 많은데, 여러 전망을 보니 대체로 로또 같은 예상을 많이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 시장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올해 증시가 좀 답답하긴 하겠지만, 산업 자체는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미국도 좋고 한국도 나쁘지 않습니다. 결코 나쁜 장은 아니에요. 오늘 코스닥도 많이 빠졌는데, 작년에 많이 올랐던 기업들의 부담이 계속 있다 보니 그럴 수밖에 없어요. 그 기업들이 넘어질 때 다른 종목들까지 같이 빠지면 나쁜 장이겠지만, 지금은 그 반대편에서 다른 섹터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증시가 무너진 게 아니라 장이 살아 있다는 얘기입니다. 특히 코스피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상대적으로 덜 빠지면서 버텨 주고 있어요. 그 안에서도 수익이 나는 종목과 빠지는 종목이 나뉘고 있고요.
오늘 보면 작년에 철저하게 외면당하던 그룹이 있잖아요. LG 계열사들이 새벽부터 난리가 났습니다. LG전자 같은 경우 작년에 LED 디스플레이 이슈로 많이 알려졌는데, 주가가 2만 6천 원 가까이 올랐어요. 한두 달 전만 해도 1만 7천 원 정도였는데, 그만큼 시장의 흐름이 많이 바뀌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수만 보면 몇 달째 재미가 없고, 오히려 주식 비중을 줄이고 싶은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 안에서 새로운 것을 찾으신 분들은 분명 수익을 보실 겁니다.
큰 그림에서 보면 올해 코스피는 한 번은 최고점 3,300을 넘는다고 봅니다. 다만 넘고 안 넘고를 맞추는 전망은 실제로 의미가 없어요. 방송에 나오는 여러 전문가들도 정확히 맞출 수는 없습니다. 제가 그리는 그림은 적어도 작년처럼 무너지지는 않을 것 같다는 겁니다. 무너지지 않는 선에서 좋은 기업과 좋은 산업을 잘 찾아내면 압도적인 수익률을 낼 수 있는 흐름이 나올 거라고 봅니다. 과거에도 지수 장이 아니라 종목 장이 열렸을 때 부자가 되신 분들이 많았어요. 결국 지수가 아니라 여러분이 공부한 만큼 수익률이 결정됩니다.
장이 오래 갈 것 같아서, 업종을 주목하시면서 대응해 나가시면 좋겠습니다.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상반기에 사고 하반기에 파는 식으로 생각하시는 것도 좋고요.
기업 분석하는 방법
저도 처음에는 차트 위주로만 매매했었는데, 지금은 증권사 리포트를 굉장히 많이 봅니다. 리포트가 중요한 이유는 기업의 변화를 미리 알 수 있기 때문이에요. 제가 한 가지 예를 들어 드리겠습니다. 얼마 전 어떤 초보 투자자분이 SFA(에스에프에이)에 대해 물어보셨어요. 제가 알고 있어서 바로 답해 드렸는데, 분석은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SFA가 뭐 하는 기업인지 먼저 알아야 해요. SFA는 디스플레이 장비와 2차전지 장비를 만듭니다. 이 두 가지가 핵심이에요. 그럼 디스플레이와 2차전지에 설비 투자가 늘어나면 장비 회사에 좋겠죠. 그저께 뉴스를 보니 미국에 대규모 배터리 공장들이 들어선다고 합니다. 그러면 2차전지 장비 회사들은 올해 엄청난 투자 수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삼성 쪽 디스플레이 투자도 본격화되면 두 개 모두 실적이 좋아지는 그림이 그려집니다. 물론 틀릴 수도 있지만, 이런 식으로 전방 산업을 먼저 보고 기업을 분석하면 그림이 잘 그려집니다.
이런 것을 익히는 데는 증권사 보고서를 꾸준히 보는 게 가장 좋습니다. 보고서를 보다 보면 기업의 스토리가 어떻게 바뀌는지 보이고, 그 변화가 투자 시점을 잡는 포인트가 됩니다. 예를 들어 작년에 제가 본 엠씨넥스 보고서가 기억나는데요. 11월쯤 나온 보고서였는데, 그때 주가가 4만 원 중반이었습니다. 상반기에 6만 원까지 갔다가 3번이나 빠졌던 시기였죠. 그런데 한 증권사가 4분기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거라고 분석했고, 거짓말처럼 주가가 6만 원까지 올랐어요. 차트 공부만으로도 매수 시점을 잡을 수 있지만, 보고서를 꾸준히 보면 매수 시점을 어느 정도 포착할 수 있습니다.
반도체 업종 전망
2022년 많은 증권사들이 좋게 보는 업종 중 하나가 반도체입니다. 이상도 좋게 보는 것 같아서 이슈 위주로 짚어 보겠습니다. 반도체는 이미 많이 올라온 상태라 가격 부담이 있어서 분할 매수 같은 전략이 필요할 것 같아요.
반도체는 메모리와 비메모리로 나뉘는데, 둘 다 올해 좋을 것 같습니다. 비메모리, 특히 파운드리 쪽은 의심할 여지가 없어 보이고요. 메모리 쪽도 올해 1분기부터 좋아질 거라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반도체 공급 부족 때문에 메모리가 안 좋았는데, 1분기부터 턴어라운드할 거라는 얘기가 나오고, 하반기에 반도체가 턴어라운드한다는 전망이 앞당겨지면서 주가가 미리 반영되고 있습니다.
반도체가 좋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많은 분들이 작년 여름부터 반도체는 사이클 산업이라 좋을 때 팔아야 한다는 논리에 갇혀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반도체를 단순한 사이클로만 보시면 안 됩니다. 석유화학 같은 경우에는 업체가 많고, 어떤 때는 다 같이 증설하고 어떤 때는 다 같이 감산해서 사이클이 반복됩니다. 원료 비중이 커서 개인이 맞추기도 어렵고요.
반도체는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공급 업체가 몇 곳 안 됩니다. 그 업체들이 담합한 건 아니지만 약속이라도 한 듯 공급을 조절하고 있어요. 수익성을 지키려고 굳이 공급을 늘릴 이유가 없는 거죠. 그러니 공급이 조절될 수밖에 없습니다. 또 원재료 비용도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반도체 호황기에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가 나오는 것이고, 리스크도 거의 없어요.
수요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존 스마트폰, PC뿐 아니라 자율주행차에도 메모리가 많이 들어갑니다. 마이크론 CEO는 완전 자율주행차에는 140기가바이트짜리 D램이 들어갈 거라고 얘기했어요. 지금 일반 스마트폰이 16기가바이트 정도인 걸 생각하면 엄청난 용량이죠. 이런 조건들을 보면 메모리 반도체도 사이클을 타는 원리보다 구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로 바뀌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같은 경우 이제 메모리보다 비메모리, 즉 파운드리가 주가를 결정하는 요소가 되고 있어요. 메모리가 좋다고 보시면 SK하이닉스를, 삼성 파운드리에 기대를 거시면 삼성전자를 고르시면 됩니다. 저는 삼성 파운드리가 올해 수주에 성공하면 삼성전자의 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반도체 밸류체인은 굉장히 복잡합니다. 그래도 보고서를 자주 보다 보면 어느 정도 감이 잡힙니다. 첫 번째로 검사 장비가 있습니다. 웨이퍼의 두께를 측정하거나 균일도를 확인하는 장비인데, 대표적으로 KLA라는 미국 기업이 독점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우리 국내 기업들, 예를 들어 넥스틴 같은 회사들이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미국이나 일본이 독점하던 소재와 장비를 한국 기업들이 개발해 나가고 있는 거죠. 동진쎄미켐, 금호석유 같은 포토레지스트 소재도 국산화 기사가 나왔습니다. 미국, 일본이 독점하던 분야에서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들을 잘 주목하셔야 합니다.
두 번째로 ASML 같은 노광 장비 관련 기업들이 있습니다. 노광 장비 쪽에서는 펠리클이라는 보호 부품이 필요한데, 이것도 국산화가 진행 중이고 90%까지 개발됐다는 얘기도 있어요. 이게 성공하면 관련 기업들의 위상이 달라지겠죠.
세 번째는 후공정입니다. 예전에 애플이 삼성에서 TSMC로 파운드리를 옮긴 이유 중 하나가 후공정 생태계였습니다. TSMC는 후공정이 잘 갖춰져 있었지만 한국은 부족했는데, 이제는 삼성과 하이나닉스가 후공정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후공정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들, 특히 메모리에서도 후공정 외주가 늘고 있는 만큼 관련 기업들을 보셔도 좋습니다. 한미반도체, 이오테크닉스, 인텍플러스 같은 후공정 장비 기업들이 보고서에서 많이 거론되니 관심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네 번째는 설계 쪽입니다. 파운드리 비즈니스는 설계, 제작, 패키징으로 나뉘는데, 설계 쪽은 중간에서 디자인 하우스가 담당합니다. 이 분야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삼성이 개발 중인 파운드리 사업과 연결된 기업들이 앞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에이디테크놀로지 같은 기업들이 이런 흐름에 있다고 봅니다.
보고서를 찾아 보면 관련 비즈니스 모델이 정말 많습니다. 최근 이런 트렌드가 나오고 있으니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마무리
오늘 방송에서 많은 섹터를 다 다루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1편과 2편으로 나눠서 다음에 이어 가 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2차전지와 게임주는 다음 편에서 다루겠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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