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부자오빠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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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엔비디아 시총이 삼성전자를 넘어선 것에 대해 삼성전자가 과도하게 저평가됐다고 주장. 미국 주식 수익률이 삼성전자보다 훨씬 높다고 언급하며 미국 주식 병행을 권장. 기관 매도(520만주)와 외국인 매도가 이어졌고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단기 조정이 나왔으나 장기 우상향 기대를 밝힘. 삼성전자는 장기 보유 의향.
다듬은 글
안녕하세요, 부자오빠입니다. 오늘 드디어 소폭이나마 반등을 했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미국의 3대 지수인 다우, 나스닥, S&P 500을 확인해 봤는데 셋 다 올라 있더라고요. 오늘은 특별한 이슈가 없으면 우리나라 증시도 조금은 괜찮겠다, 최소한 폭락은 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우려했던 폭락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간밤에는 테슬라 이슈가 있었습니다. 주가가 2천 달러를 돌파했어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천 달러는 아득해 보였는데 이제 정말 이천 달러를 넘겼습니다. 이로써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442조 원이 됐습니다. 참고로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303조 원 정도입니다. 저도 테슬라 주주이긴 하지만 솔직히 이건 좀 에바라고 생각합니다. 테슬라가 대단하고 혁신적이고 핫한 기업인 건 인정하지만, 삼성의 시총을 뛰어넘을 정도인가 하면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어쨌든 442조 원이 넘었습니다.
얼마 전에는 엔비디아도 삼성전자 시총을 넘어섰습니다. 현재 엔비디아 주당 가격이 485달러 정도인데, 시가총액으로는 약 355조 원입니다. 미국 주가가 계속 상승세를 타면서 삼성의 시총을 넘어서는 기업들이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로써 TSMC, 엔비디아, 테슬라의 시총이 모두 삼성전자의 시총을 넘어서게 됐습니다. 솔직히 저는 삼성전자 주가가 너무 저평가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의 가치는 언젠가는 증명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쭉 들고 갈 생각입니다. 그래도 안타까운 마음이 좀 듭니다. 삼성전자가 만약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하게 되고요. 매출이나 영업이익, 기업 가치를 놓고 보면 나스닥에 상장된 다른 기업들에 비해 많이 저평가된 것은 사실입니다.
제 영상을 계속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미국 주식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수익률을 공개한 적이 있는데, 시간이 갈수록 삼성전자와 미국 주식의 수익률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미국 주식 수익률이 훨씬 좋고, 삼성전자는 물타기를 계속하면서 수익률이 떨어진 영향도 있지만 거의 10% 초반대로 주저앉아 있습니다. 반면 미국 주식은 엔비디아, AMD 같은 종목들의 수익률이 상당히 많이 올랐습니다.
요즘 삼성전자를 보면 아이큐 140짜리 수재가 환경에 발목이 잡혀서 꿈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는 느낌이 듭니다. 반면 미국 주식은 환경이 날개를 달아 주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제가 아는 주식 중에 삼성전자가 가장 저평가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언젠가 한번 포텐이 터진다면 확 치고 나갈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구독자 중에도 삼성전자와 미국 주식을 병행해서 분산 투자하시는 분들이 꽤 많은데, 아마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실 것 같습니다. 수익률 격차를 보면 사람들이 왜 미국 주식, 미국 주식 하는지 이해가 갑니다. 어제도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미국 주식은 날개를 달고 있는데, 우리나라 증시는 최근 며칠 동안 휘청이는 모습을 보면서 솔직히 짜증이 났습니다.
삼성전자 같은 초우량주는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기업입니다. 이런 기업이 코스피에 상장되어 있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까지 저평가를 받는 것은 주주 입장에서 굉장히 짜증 나는 일입니다. 발목이 잡혀도 너무 잡힌다는 느낌이라 억울한 생각도 듭니다. 이렇게 좋은 주식이 저평가되어 있으니 부지런히 주워 담는 게 맞다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계속 저평가를 받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드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제대로 된 평가를 받는 날이 올 거라고 믿기 때문에 투자는 계속 이어 갈 겁니다.
문제는 그 포텐이 언제 터질지인데, 아무래도 시간이 꽤 오래 걸릴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지금 저평가를 받고 있을 때 부지런히 모아 두었다가 나중에 한 방을 노려 보려고 합니다.
오늘 삼성전자 종가는 55,900원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수급을 보시면, 어제 기준으로 기관이 520만 주를 쭉 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은 40만 주 정도로 그나마 수량이 적었는데, 결국 기관과 외국인의 물량을 개인이 받았다는 얘기입니다. 요즘 기관이 팔아 치우는 걸 보면 참 얄밉습니다.
코스피 상위 30 종목을 보니 SK하이닉스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누르고 다시 시총 1위로 올라섰습니다. 지금부터 5위까지는 시총 차이가 크지 않아서 앞으로도 순위가 얼마든지 바뀔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LG화학 등 대형주들의 쟁탈전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찝찝한 마음에 뉴스를 찾아봤는데, 역시나 온통 코로나 이야기뿐입니다. 삼성과 LG 직원, 경찰청 본청, 심지어 지하철에서 마스크도 안 쓰고 술에 취해 난동을 피운 사람까지, 정말 상황이 엉망입니다. 어제는 확진자가 324명 나오면서 300명대를 넘어 166일 만의 기록이라고 하더군요.
한동안 조정 없이 잘 나가다가 최근 이 바이러스 때문에 폭락하는 걸 보니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몇 달에 걸쳐 차곡차곡 쌓아 온 피 같은 수익률이 며칠 만에 급격히 떨어지는 걸 보니, 역시 주식은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웬만한 멘탈로는 이 시장에서 버티기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구독자분들 대부분이 긍정적으로 생각하신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다, 지금 총알이 없는 게 안타깝다, 어차피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니 지금은 바겐세일 기간이라고 생각한다는 댓글이 많았습니다. 그런 글들을 보면서 저도 힘을 얻었습니다.
삼성전자 외에 다른 종목 분석을 요청하시는 분들도 생각보다 많은데, 가급적 노력해 보겠습니다. 다만 제가 삼성전자 위주로 공부를 많이 하다 보니 다른 종목은 그렇게 잘 알지 못합니다. 종목 하나를 분석하려면 시간 투자가 많이 필요해서 쉽지 않은 면이 있습니다. 시간이 조금 걸릴 수도 있다는 점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국내 주식보다는 미국 주식 쪽으로 눈을 돌려 보시기를 추천드리는 편입니다. 전에도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저는 국내 주식 중에는 삼성전자를 빼면 딱히 사고 싶은 단일 종목이 없습니다. 실제로 저는 2차전지 ETF를 제외하면 국내 종목은 세 개밖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종목 추천은 하지 않기 때문에 콕 집어서 말씀드리기는 조심스럽지만, 삼성전자 말고 다른 종목을 추천해 달라고 하시면 미국 주식을 추천드립니다. 초장기로 저평가된 가치주 개념으로 보면, 미국 주식은 과거를 보나 최근 흐름을 보나 미래에 펼쳐질 기대치를 보나 국내 주식보다 훨씬 유리한 면이 많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엔비디아와 테슬라의 시총이 삼성전자를 넘어섰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기업 자체만 놓고 보면 삼성전자와는 급이 다른 기업들이라고 할 수도 없거든요. 그럼에도 삼성전자의 시총을 뛰어넘었다는 것은, 미국 증시가 한국 증시에 비해 얼마나 메리트가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음 주부터 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예전에는 기대만 됐는데 요즘은 기대와 함께 긴장도 많이 됩니다. 그래도 주식은 여전히 재미있습니다. 10년 후에는 삼성전자가 그 기업 가치만큼 그동안 저평가받았던 소음을 시원하게 날려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 영상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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