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박세익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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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로봇·AI 기대로 2029년까지 미국 시총 3위 진입 가능, 현재 주가는 거품 단계로 2026년 조정 우려지만 내년까지는 보유. AI로 인건비를 줄여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는 기업(팔란티어 유형)을 찾아야 함. 네이버는 R&D 인건비 절감 구조로 실적 서프라이즈 지속 전망. 비트코인은 2026년 반토막 가능성을 경고하며 변동성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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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경우에는 정말 트럼프 2.0 시대의 주인공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시총 1위가 되는 시대도 올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그 정도까지 영역 확장이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저는 2029년까지 테슬라가 미국 시가총액 3위 안에 들어간다고 봅니다. AI, 소프트웨어 이야기를 하셨는데, 이쪽은 계속 달릴까요?
네, 그건 달릴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시장을 안 좋게 보시는 분들은 실업률이 최근에 올라왔다고 말합니다. 지금 4.2%까지 올라와 있는 상황인데요, 이 실업률이 경기가 안 좋아서 발생한 것이라고 해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돈을 잘 버는 빅테크 기업들, 예를 들어 아마존 같은 기업도 사람을 줄이고 있지 않습니까. 그건 경기가 나빠서가 아니라 AI를 통한 생산성 혁신이라는 거죠. 한 명이 할 일을 이제는 세 명이 해도 되는 상황이 된 겁니다. 그것 때문에 지금 화이트칼라 해고가 일어나고 있는 거고요.
이걸 가만히 보면, 우리가 주식투자를 한다는 건 결국 자본가가 되는 겁니다. 자본가와 노동자는 트레이드오프 관계에 있습니다. 노동자의 비용을 줄이면 자본가의 수익이 늘어나게 되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AI를 이용해서 코스트를 획기적으로 다운시켜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는 회사들이 계속 나올 겁니다. 제2, 제3의 팔란티어 같은 기업들이 앞으로 5년 안에 계속 나올 거예요.
그걸 찾는 게임이라고 봐도 되겠네요. 힌트가 좀 나오고 있을까요?
미국 기업 말고 우리나라 기업을 말씀드리면, 카카오, 네이버 같은 곳들도 실적 서프라이즈가 계속 나오고 있죠. 실적 서프라이즈가 나왔을 때, 17만 원대에서 비관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R&D 비용이 줄었다, R&D 비용을 줄여서 이익을 잘 냈다, 미래에 대한 투자는 안 한다"고 얘기합니다. 그런데 R&D 비용의 70% 이상이 인건비, 즉 연구원들 인건비거든요. 그러면 R&D 비용이 왜 줄었을까요? AI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건 앞으로도 계속 지속되는 현상이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그러면 네이버가 AI 가속기 같은 데 투자를 안 했을까요? 투자를 많이 했죠. 그런 투자를 통해서 인건비를 계속 줄여 나가게 되고, 사람 한 명을 뽑았을 때 20년 치 급여를 줘야 하는 그 캐시플로가 개선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렇게 보시면, 앞으로 우리나라 기업이든 미국 기업이든 AI를 이용한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회사들을 계속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다시 테슬라로 돌아가서, 이전에도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에서 돌파구 역할, 주도주 역할을 하면서 시작했는데, 오버슈팅이 있었습니다. 410달러까지 갔었죠. 저는 그때 285달러에 팔았습니다. 285달러 이상은 거품이라고 봤거든요. 그런데 그 뒤로 훨씬 더 올라갔어요.
지금 400달러가 넘는 이 가격은 분명히 거품으로 시작되는 단계에 들어왔다고 봅니다. 가격으로 보면 거품으로 가는 단계이긴 한데, 앞으로 5년 안에 테슬라가 시총 3위, 1위가 될 걸 너무 선반영해 버릴까 봐 걱정입니다. 이게 너무 선반영을 하면 할수록 2026년에 조정을 받을 때 조정이 클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일단 내년까지는 테슬라의 질주를 즐겨야죠. 지금은 즐길 때입니다.
다만 로봇택시, 자율주행, 저가형 전기차, 로봇이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부분이고, 그중에서도 압도적으로 로봇에 한 표를 주고 싶습니다. 최근에 테슬라 옵티머스 로봇 영상 보셨어요? 테니스공 잡는 거요.
놀라웠습니다. 기술 진보가 이 정도라니, 저게 사람인가 아닌가 싶어서 화면을 확대해서 봤더니 허리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로봇이 맞더라고요.
주식을 투자할 때는 기대했던 것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와야 하잖아요. 항상 컨셉보다 잘 나와야 되는데, 이번에 로봇을 보는 순간 "아, 좀 더 기다렸다가 팔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년도 안 됐는데 어떻게 저 정도 수준까지 개선이 됐을까요. 얼마 전에 로보택시가 나왔을 때는 무선으로 컨트롤한 거라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이번에 테니스공 잡는 걸 보면서 테슬라 로봇의 발전 속도가 우리 기대와 상상보다 훨씬 빠르구나 싶었습니다. 그럴 때는 주식을 들고 가는 게 맞더라고요.
가상화폐 시장으로 개인투자자들이 정말 많이 떠났습니다. 국장 이탈의 주범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죠. 이 이야기에 공감하세요?
투자할 때는 그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야구 선수도 이정후 선수 같은 선수가 있고, 만화 캐릭터 같은 오타니 선수도 있고, 이대호 같은 선수도 있죠. 스타일과 탤런트가 다 다르잖아요. 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성격과 궁합이 맞는 투자가 있어요. 남들이 좋아한다고 함부로 쫓아가면 안 됩니다.
가상화폐에 대해서 저는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이 그쪽 시장의 핵심 자산이라는 건 인정합니다. 그런데 제가 비트코인이나 가상화폐에 투자하시는 분들과 비교해 봤을 때, 내가 얼마만큼 직접 알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면, 저는 코인에 있어서는 완전 베이비입니다. 내가 잘 모르는데 저쪽에 들어가면 먹을 것 같다, 이렇게 해서는 절대 안 되고요.
두 번째로 코인은 변동성이 엄청 큰 자산입니다. 이더리움 같은 경우 2017년에 우리 돈으로 2,800만 원까지 갔다가 1년 반 만에 350만 원까지 떨어졌어요. 85%가 빠진 거죠. 그러고 나서 7천만 원, 8천만 원까지 갔다가, 이번에 1,800만 원 정도까지 떨어졌다가 지금은 1억 4천만 원 정도 되었습니다.
그래서 투자는 내가 투자하는 자산의 변동성을 이해하고, 그 변동성이 가진 위험을 관리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런 부분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공부가 돼 있는지를 보셔야 합니다. 제가 굉장히 낮은 지식으로 말씀드리면, 반감기가 올해 4월에 있었잖아요. 보통 반감기 후 12개월에서 18개월 동안 비트코인은 굉장히 강합니다. 그리고 미국 대통령 2년 차가 되면 박살이 나요. 2018년도에도 그랬고, 2022년도에도 그랬고요. 저는 2026년에 지금의 비트코인 가격이 또 반토막 날 거라고 봅니다. 항상 반토막이 났었어요. 반토막이 뭐냐면, 70%가 빠지는 거예요. 트럼프가 지금 가상화폐 대통령인데도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확률적으로 보고 통계를 믿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2025년까지는 7월 언저리까지는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2026년에 대한 리스크 관리 계획을 세우고 투자하시기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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