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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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 증시는 다우 +0.37%, S&P500 -0.02%(마감 소폭 하락), 나스닥 +0.04%로 마감. 미 소매판매 증가·실업수당 청구 감소·ECB 금리인하 등 호재. TSMC 3분기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순이익 +54.2%, 매출 +39%)로 반도체 강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1%. 미 10년물 금리 약 2% 상승해 4%대 진입. 엔비디아-TSMC 블랙웰 결함·갈등설 제기. 넷플릭스 실적 호조로 애프터마켓 급등. 우버의 익스피디아 인수 검토 보도(우버 하락·익스피디아 상승). CSX 실적 부진으로 주가 6% 이상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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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읽는 어젯밤 미국 증시 종목 브리핑으로 시작하겠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랠리를 펼치다가 S&P 500 지수만 소폭 하락 전환한 채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37% 상승하며 43,231.9포인트를 기록, 이틀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모습이었고요. S&P 500 지수는 단 1포인트 빠지며 5,841.3에 마무리했습니다.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를 찍기도 했지만, 장 막판으로 가면서 그 상승분을 반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나스닥 역시 강보합권에서 마무리됐습니다. 0.04% 상승해서 18,374포인트 선에 마감했죠. 나스닥도 상승 랠리를 이어가다가 장 막판으로 갈수록 상승 폭을 줄였습니다.
여러 호재가 발표된 날이었습니다. 미국의 소매 판매는 증가했고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치를 밑돌았죠. 유럽중앙은행은 금리를 내렸고, TSMC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반도체 시장에 훈풍을 불어넣었습니다. 장 마감 후에는 넷플릭스의 3분기 실적도 발표됐는데, 역시 호실적이었습니다. 주당순이익 5.4달러, 매출 98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LSEG의 시장 예측치인 주당순이익 5.12달러, 매출 97억 6,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유료 가입자 수가 크게 늘어난 여파로 보이는데요. 넷플릭스 주가는 실적 발표 전에는 2% 이상 하락하며 마감했지만, 애프터마켓에서는 5% 내외로 급등하며 움직이고 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상승했습니다. 경제지표들이 준수하게 나타나면서 국채 가격이 가파르게 하락했는데요. 금리는 2% 가까이 오르면서 4% 선을 기록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살펴보겠습니다. TSMC가 엄청난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반도체주들의 상승을 일제히 견인했는데요. 대부분의 반도체주가 랠리를 펼쳤고, 폭락했던 ASML 같은 경우에도 2.5%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지수는 1% 가까이 오르며 마무리됐습니다.
WTI 국제유가는 사흘 만에 오르는 모습이었습니다. 0.54% 올라 배럴당 77.77달러 선에 마무리됐습니다. 지금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중동 전쟁 중에 하마스의 최고 지도자를 제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에, 이것이 국제유가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다음 M7 종목들을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알파벳을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데요. 애플이 0.16% 올라 232.15달러 선에 마무리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0.14% 소폭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들 대부분이 상승하면서 역시 상승 흐름을 보여줬는데요. 엔비디아 같은 경우에는 상승했지만, 호실적을 보인 TSMC와의 갈등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TSMC는 엔비디아의 첨단 AI 칩 생산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데요. IT 전문 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차세대 AI 칩인 블랙웰 생산과 관련해 두 회사 간에 불화가 생겼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블랙웰은 연내 본격적으로 출하될 예정이었는데, 생산 과정에서 결함이 발견되면서 출하가 수개월간 늦어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이 결함을 두고 서로 네 탓 공방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외에도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 6월 TSMC를 방문해 엔비디아 전용 패키징 라인을 구축해 달라고 요구했는데, TSMC가 이에 반발하며 양측 간 신경전을 벌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엔비디아가 TSMC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따라서 삼성전자에게 기회가 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디 인포메이션은 엔비디아가 게이밍 GPU를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장에서 생산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다음으로, 알파벳은 1% 넘게 빠지며 162달러 선에 장을 마무리했습니다. 아마존도 올랐고요. 메타 플랫폼스도 아주 소폭이지만 강보합권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오늘 M7 종목 중 가장 크게 오른 종목은 브로드컴이었는데요. 역시 반도체주입니다. 2.66% 상승하며 181.5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먼저 TSMC를 살펴보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AI에 대한 강력한 수요의 영향으로 시장의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냈습니다. 3분기 순이익은 3,253억 대만달러, 약 13조 8,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2% 급등했습니다. LSEG 집계 예상치인 3,232억 대만달러를 상회한 수치인데요. 주당순이익은 12.54 대만달러로 단일 분기 기준 최고치입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TSMC 주식의 주당순이익은 1.94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79달러를 웃돌았습니다. 3분기 매출은 7,597억 대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는데, 이 역시 시장 예측을 훨씬 웃도는 수치입니다. 미국 달러 기준 3분기 매출은 23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습니다. TSMC는 성명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3나노, 5나노 반도체 공정 기술에 대한 스마트폰과 AI 관련 수요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주가는 10%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다음은 우버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의 차량 공유 회사 우버가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몇 달 동안 자문사와 접촉하며 익스피디아 인수 가능성을 따져 봤다고 전했는데요. 다만 아직은 초기 단계여서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소식통은 우버가 익스피디아 측에 공식적으로 인수 제안을 한 적은 없고, 당장은 논의 중인 사안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인수 검토는 우버의 사업 다각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논의 중인 인수 금액은 200억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버 CEO 다라 코스로샤히는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익스피디아 CEO를 지냈고, 지금도 익스피디아 이사회의 비상임 이사로 남아 있습니다. 이에 파이낸셜타임스는 우버가 우회적이면서도 우호적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높고, 코스로샤히는 거래 논의에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주가는 엇갈린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우버는 2% 넘게 하락한 반면, 익스피디아는 5% 가까이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핫 스톡은 CSX입니다. 미국의 철도 운송기업 CSX가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6% 이상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주당순이익은 0.46달러로 보고됐는데, LSEG 시장 예상치인 0.48달러를 하회했고, 매출 역시 36억 2,000만 달러로 예상치인 36억 7,000만 달러를 밑돌았습니다. 실적 부진의 이유가 궁금한데요. CSX CEO 조 힐리스는 최근 허리케인으로 인한 운송 중단이 이번 실적 부진의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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