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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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결과 2025년 금리 인하 전망이 4회에서 2회로 하향되고 물가 전망이 상향되면서 미증시가 급락. 파월 발언(트럼프 정책 인플레 영향 주시)에 따라 1월·3월 인하 가능성도 낮아 보임. 마이크론 실적은 상회했으나 차기 가이던스가 약해 시간외 급락. 국내 코스피는 2,430~2,450 지지선 확인이 필요하고 삼성전자 53,000원 방어 여부를 주목. 외국인 수급 전환 여부와 3대 업종(2차전지·반도체·제약) 방어 흐름을 관찰해야 한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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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그러나 내년 전망 하향 — FOMC 이후 시장의 반응
오늘 모닝 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FOMC 회의 결과 금리를 0.25%포인트 내리긴 했는데, 내년도 전망은 2회로 하향 수정되면서 투자자들이 좀 걱정을 하는 모습이 나왔죠. 특히 파월 의장이 이후 인하는 신중하게 결정할 것 같다는 발언까지 나오면서 낙폭이 더 커졌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실적도 나왔는데,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가이던스를 약하게 제시했어요. 그 여파로 시장에서 큰 폭으로 빠지는 모습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외국인들이 매수로 전환됐는데, 기존 패턴대로 다시 대규모 매도를 할지, 특히 후장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해 봐야겠습니다.
미국 증시 급락, 지수를 방어한 종목은 없었다
미국 증시는 많이 빠졌습니다. 나스닥은 3.55% 빠졌고, 러셀 2000 지수는 4% 넘게 급락했어요. 상승한 종목 없이 대부분 빠졌기 때문에 지수를 방어해 줄 만한 종목이 없는 약한 하루였고, FOMC 회의가 결정적 영향을 줬습니다.
회의 내용을 보면, 지난번에 제시했던 내년도 금리 인하 횟수 네 번이 두 번으로 두 단계 내려갔습니다. 지난번 회의에서는 내년에 네 번 정도 내릴 거라고 했었는데, 이번에는 두 번 내릴 것 같다고 수정한 겁니다.
경제전망을 보면 성장 전망은 대폭 높였습니다. 올해는 물론이고 내년도 0.1%포인트 높였어요. 실업률은 낮추고, 물가 전망치는 높였습니다. 예를 들어 PCE는 9월에 내년 2.1%로 예상했는데 이번에는 2.5%로 올렸고, 근원 PCE도 2.2%에서 2.5%로 올렸습니다. 물가 전망치를 높게 잡다 보니 매도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진 거죠. 파월 의장 발언을 보면, 이번 결정에 이견이 있었고 동결하자는 주장도 만만치 않았다는 점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경제는 강하고 침체로 볼 근거가 없으니 금리를 좀 세워 놔도 괜찮다는 취지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등장에 따른 정책 변화도 언급했는데, 이후 어떤 영향을 줄지, 인플레이션을 어떻게 자극할지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말을 바꿔 보면, 1월에는 금리를 안 내린다는 얘기예요. 트럼프 임기가 1월부터 시작되니, 트럼프 정책이 물가를 어떤 형태로 자극하는지 충분히 본 다음에 내리겠다는 겁니다. 그러면 3월에도 안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됩니다.
인하는 데이터를 보면서 판단하겠다고 했는데, 어쨌든 트럼프 등장 이후 인플레이션 압박이 있을 가능성을 연준이 어느 정도 인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 급등과 파월 기자회견 징크스
파월 발언과 FOMC 결과 이후 금리는 급등했습니다. 직전까지는 10년물 금리가 살짝 내려가고 있었는데, 결과가 나오자마자 급등해 4.5%를 넘어서는 반응이 나왔어요. 파월 의장 기자회견 때 시장이 약한 경향이 있습니다. 다른 의장들에 비해 회견 시간에 약한 징크스가 있거든요.
최근 몇 달 동안은 이런 징크스가 나오지 않았는데, 파월 의장이 인둘기, 즉 매와 비둘기의 중간이라는 표현을 썼던 때와 달리 다시 매파적인 인식으로 바뀌었습니다. 다만 파월 의장이 특별히 매파적인 발언을 했다기보다, 발언 자체를 그렇게 해석해 버리는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이럴 때 시장을 흔드는 옵션 쪽, 파생 쪽의 영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변동성 지수가 70% 넘게 폭등했는데, 변동성 지수에 연결된 프로그램 매도가 나오면서 낙폭을 키운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시장 하락의 결정적 원인은 FOMC 회의였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마이크론 실적, 좋았지만 가이던스가 문제
또 하나 관심 있게 볼 부분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실적입니다. 실적 자체는 예상치를 넘겼어요. 문제는 다음 실적 전망치인데, 매출도 주당순이익도 이번보다 낮게 나올 거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래서 시간외에서 바로 급락하는 반응이 나왔죠. 이후 설명 과정에서 낙폭을 줄일 가능성은 있지만, 당장은 다음 실적이 부진할 거라는 점이 시장에 부담이 됐습니다. 주요 종목들도 대부분 큰 폭으로 빠졌고, 엔비디아가 그나마 선방했어요. 테슬라는 8.8% 정도 급락했습니다. 올라간 종목은 최근 먼저 조정을 받았던 헬스케어 관련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상승률 상위에 있었습니다.
다우지수는 1974년 이후 최장기간 연속 하락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특정 종목의 약세가 아니라 전반적으로 약했다고 봐야 합니다.
코스피, 2,450 지지선과 외국인 수급이 관건
국내 시장을 보면, 코스피는 2,300선 30분봉과 60분봉에서 저항이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어제 이를 돌파하다가 밀린 흐름이었고, 오늘 다시 재돌파를 시도하는 타이밍이었는데 초반에 다시 밀릴 수밖에 없는 환경이 됐습니다.
올라갔던 구간의 절반 정도에서 매도가 마무리되면 가장 좋습니다. 대략 2,430 정도가 그 절반값인데, 조금 더 적극적으로 보면 2,450 이상에서 마무리되면 상당히 다행스러운 대목이 되겠죠. 지금은 저항대를 맞고 떨어진 모양이라 좋은 편은 아닙니다. 2,450~2,430 라인이 중요한 지지선 역할을 해야 합니다.
외국인이 어제 매수로 전환하면서 추가 매수에 대한 기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10월 15일 이후 이틀 연속 매수는 없었어요. 오늘도 외국인이 매수해 준다면 흐름 자체가 바뀌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은 이미 많이 올라서 기대값이 낮으니 아시아로 분산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고, 아시아 증시가 괜찮았던 만큼 외국인 자금이 미국에서 일부 빠져나가 분산되는 조짐이라는 해석도 있었습니다. 오늘 외국인이 그렇게 움직이는지, 아니면 어제 잠깐 매수한 것인지 가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외국인 수급 변화를 잘 봐야 합니다.
삼성전자 5만 3천 원, 오너 일가 담보 기준선
삼성전자는 5만 3,000원이 굉장히 중요한 자리입니다. 어제 외국인이 매수하면서 주가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어요. 5만 3,000원은 오너 일가가 삼성전자 주식을 담보로 대출받았을 때 반대매매 기준이 되는 가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선에서 방어되고 매수 수급이 붙는지가, 우리 증시가 며칠 고생할지 오늘 하루나 오전에 빠르게 하락하고 마무리될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도 저항을 맞고 떨어지는 모습이 있었는데, 5만 3,000원에서 방어된다면 단기적으로 다시 돌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5만 3,000원에서의 방어와 오후장 수급 변화를 집중적으로 살펴봐야겠습니다.
환율과 선물, 그리고 후장을 봐야 하는 이유
시장을 요약하면 금리가 많이 올랐고, 달러도 1% 올랐습니다. 환율이 오르면 외국인은 기계적으로 선물 매도를 강하게 할 수밖에 없어요. 오늘 그런 현상이 나오는지, 아니면 단기 재료의 피크를 보고 후장에 변화가 생기는지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이크론 실적 영향으로 하이닉스는 초반에 많이 빠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서, 오전보다 오후가 중요합니다. 이번 주는 우리도 주간 만기이고, 미국도 만기 주간이라 미국 시장을 유난히 흔든 측면도 있습니다. 장중 변화를 봐야 합니다.
3대 업종, 즉 코스닥의 2차전지, 반도체, 제약 중 미국에서 헬스케어 관련 종목이 강했던 만큼 제약이 어떻게 반응할지 봐야 합니다. 세 업종 중 하나라도 플러스로 시장을 방어해 주면 다른 종목의 낙폭도 제한될 수 있습니다.
코스닥 올해 성적표, 투매 이후의 종목들
어제 저녁 텔레그램으로 보내 드린 코스닥 올해 성적표를 보면, 전일까지 상승한 종목이 300개 정도이고, 마이너스 수익률 종목은 136개입니다. 보통 하루에 하락 종목이 1,200개를 넘으면 투매가 있다고 보는데, 하락 종목이 1,300개가 나왔다는 것은 올해 코스닥 자체가 투매 장세였다는 뜻입니다.
전체 종목 평균 상승률은 17.7%인데, 이 수치는 왜곡이 있습니다. 플러스는 이론상 무한대지만 마이너스는 최대 -99%이기 때문이에요. 하락 종목의 평균 하락률은 -32% 정도로, 생각보다 선전한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올해 시초가 대비 기준이고, 피크 대비로 보면 대부분 종목이 반토막 났습니다. 올해 코스닥이 굉장히 안 좋았다는 얘기죠.
부정적으로 보면 올해 시장은 어려웠지만, 반대로 보면 종목별 밸류 부담은 거의 없고 낙폭이 커서 가격 부담도 별로 없는 구간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조금 빠질 때 하루 정도 빠지면 대기 매수가 가동되는 종목들이 많이 나올 수 있으니,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 종목, 특히 매도가 이어지다 마무리된 종목군과 이번 주 들어 매수로 바뀐 종목들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잘 보내시고,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이 방송 구독하기와 좋아요까지 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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