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장 홈📈 Stock Masters주식 유튜브를 Articles로 읽고 Author의 예측을 실제 가격으로 확인합니다 people장 Board 홈요청하기

한국어 · English

TQQQ, -2.49%로 출발 후 말아 올린 이유

TQQQ Labs · 2026-09-25 · 유튜브 시청 8,630 · Board Views 12 · Korean

Korean

유튜브 썸네일

#TQQQ#금리#나스닥#SOXL#S&P500#TLT#JP모건#AMD#엔비디아#환율#비트코인

← 목록

저자: TQQQ연구소 · 한국인

요약 보기

추석 새벽, 어젯밤 미국장 복기. TQQQ는 -2.49% 갭다운 후 보합 마감. 연준 인상 우려(실업수당 양호, 폴슨 총재 긴축 발언)로 금리·유가 상승 속에서도 로이터의 미-이란 호르무즈 해협 재개 협상 보도에 나스닥 반등. 오라클 뉴멕시코 데이터센터 불가항력 통지 및 아카마이-앤트로픽 대형 계약 등 AI 인프라 엇갈린 뉴스. 메타 AI 게임 도구 공개로 유니티 등 급락. 알고리즘은 롱 페이즈 유지.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안녕하세요. TQQQ 연구소입니다. 추석 아침, 명절 잘 보내고 계신가요. 차례상 차리기 전에 어젯밤 미국 장부터 짧고 굵게 보고 가시죠. 어젯밤 TQQQ는 장이 열리자마자 2.49% 떨어진 채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새벽 5시, 장이 끝났을 때 하루 등락은 -0.10%, 78.58달러였어요. 사실상 보합입니다. 하루 동안 잃은 걸 거의 다 되찾은 거죠.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같은 밤에 브렌트유는 하루 만에 9.41% 뛰었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5.16%로 또 올랐습니다. 유가와 금리가 이렇게 뛰면 보통 나스닥은 버티지 못합니다.

02. 어젯밤 나스닥은 버텼습니다. 뭐가 나스닥을 받쳐 줬을까요. 답은 뉴욕 어딘가에서 열리고 있는 비밀 협상 테이블에 있고, AI 업계에서 같은 날 벌어진 전혀 다른 두 계약은 오늘 밤 살펴볼 재료입니다. 하나는 발을 빼려는 계약이고, 하나는 돈을 더 거는 계약이었습니다. 먼저 어젯밤 장을 시각별로 따라가 보겠습니다.

03. 어젯밤 개장 전부터 분위기는 무거웠습니다. 한국 시각 밤 9시 반,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 건수가 19.7만 건으로 나왔습니다. 예상치 20.1만 건보다 적었어요. 실직해서 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예상보다 적다, 그러니까 고용이 아직 탄탄하다는 뜻입니다.

04. 평소라면 좋은 소식이죠. 그런데 지금 시장에서는 좋은 경제 지표가 나쁜 뉴스입니다. 경제가 튼튼할수록 연준이 금리를 더 올릴 여유가 생기니까요. 주택 지표도 예상보다 강하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QQQ는 전날 종가보다 0.81% 낮은 735달러대에서 출발했습니다. TQQQ는 2.49% 갭다운이었고, 개장 1분 뒤인 밤 10시 31분에 76.58달러로 하루 최저가를 찍었습니다. 반도체 3배 ETF SOXL은 더 심했어요. 5.36% 빠진 채 문을 열었습니다.

05. 개장하고 한 시간쯤 지나 두 번째 펀치가 날아옵니다. 필라델피아 연은의 애나 폴슨 총재가 연설에서 "약간의 추가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어요.

06. 이 말이 왜 무거운지 아셔야 합니다. 폴슨 총재는 원래 인상에 확신이 없던, 이른바 중간 지대의 인물이었습니다. 다우존스 보도에 따르면 폴슨 총재는 이번 달 들어 물가 지표가 잇달아 나쁘게 나오는 걸 보고서야 인상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고 했습니다. 망설이던 사람까지 넘어왔다는 거죠. 배런스는 이를 두고 연준 인사들의 합창에 폴슨 총재도 합류했다고 표현했습니다.

07. 기억하실 겁니다. 연준은 지난주 기준금리를 3.75~4%로 올렸습니다. 2023년 이후 처음 올린 겁니다. 그리고 지금 트레이더들은 10월에 한 번 더 올릴 확률을 74%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폴슨 총재 발언이 그 베팅에 기름을 부은 겁니다.

08. 같은 시각, 기술주에는 세 번째 악재가 있었습니다. 오라클입니다. 이건 뒤에서 제대로 해부하겠습니다. 그렇게 밤 11시부터 새벽 12시 반까지, QQQ는 734달러대까지 밀리면서 바닥을 다졌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오늘 영상 제목은 "금리 공포에 나스닥 또 하락"이었을 거예요.

09. 그런데 새벽 12시 반부터 공기가 바뀝니다. 로이터가 단독 보도를 하나 냅니다. 미국과 이란 협상단이 뉴욕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단계적으로 다시 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어요. 이란은 해협을 열고, 미국은 이란 항구를 막고 있는 경제 봉쇄를 푸는 방식입니다. 중재는 카타르가 맡고 있습니다.

10. 호르무즈 해협이 뭐길래 이 한 줄에 시장이 움직였을까요. 페르시아만에서 원유를 실은 유조선이 바깥 바다로 나가려면 반드시 지나야 하는 좁은 바닷길입니다. 전 세계 원유의 대동맥이라고 보시면 돼요. 7개월 가까이 이어진 미국과 이란의 전쟁에서 이란은 이 길을 막았고, 미국은 이란 항구를 봉쇄했습니다. 서로 목을 조르고 있는 상황인 거죠. 그 해협이 열릴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겁니다.

11. 분봉을 보면 반응이 선명합니다. 새벽 12시 반부터 2시까지 한 시간 반 동안 QQQ는 0.94% 올랐습니다. 새벽 2시 5분, 742.65달러로 하루 최고가를 찍었어요. 개장 직후 최저가와 비교하면 1% 넘게 오른 셈입니다. 같은 구간에 TQQQ는 2.85% 올라 79.10달러까지 갔습니다. SOXL은 같은 한 시간 반 동안 5.42% 치솟았습니다.

12. 이 로이터 보도 뒤 S&P500과 나스닥은 장중 저점에서 반등했습니다. 그 뒤로는 고점 근처에서 버티는 장이었어요. 결국 QQQ는 0.01% 하락한 741.10달러로 마감했습니다. S&P500은 0.02% 하락, 사실상 보합이었고요. 다우만 0.31% 빠졌는데, 다우는 3거래일 연속 하락입니다. 금리에 약한 전통 업종이 많이 들어 있어서 그렇습니다.

13. 여기서 질문 하나 드릴게요. 해협이 열린다는 소식이 나왔다면 유가는 떨어져야 정상이겠죠? 그런데 어젯밤 브렌트유는 9.41% 급등한 107.35달러로 마감했습니다. 미국산 원유 WTI도 2.81% 올라 95.16달러였어요. 협상 소식이 나온 날 유가가 폭등한 겁니다.

14. 왜 이렇게 엇갈렸을까요? 월스트리트저널은 어젯밤 장을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공격 소식과 협상 소식이 서로 엇갈리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둘 다 저울질했다. 중동에서는 전쟁이 계속 번지는 뉴스와 테이블 위의 협상 뉴스가 동시에 들어오고 있다는 얘기죠.

15. 로이터 기사 안에도 결정적인 단서가 하나 있습니다. 이란 측 소식통 두 명, 역내 당국자 두 명, 서방 외교 소식통 두 명이 공통으로 꼽은 걸림돌이 이겁니다. 누구도 먼저 협상 카드를 내려놓고 싶어 하지 않는다. 이란은 봉쇄가 먼저 풀리길 원하고, 미국은 해협이 먼저 열리길 원합니다.

16. 여기서 원유 시장과 주식 시장이 서로 다른 질문에 답하고 있다는 게 보입니다. 원유 트레이더가 묻는 건 "지금 배가 지나갈 수 있느냐"예요. 오늘 당장 기름을 실어 날라야 하니까요. 답은 아직 아니다, 입니다. 주식 투자자가 묻는 건 "몇 달 뒤 이 전쟁이 끝날 길이 보이느냐"입니다. 주식은 먼 미래를 사는 자산이니까요. 어젯밤 로이터 보도는 두 번째 질문에만 희미하게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그래서 유가는 오르고, 나스닥은 반등한 겁니다.

17. 문제는 그 오른 유가가 그대로 금리로 흘러든다는 점입니다. 유가가 오르면 물가가 오르고, 물가가 오르면 연준은 금리를 더 올려야 하고, 그걸 예상한 채권시장은 미리 금리를 끌어올립니다. 어젯밤 미국 10년물 금리는 4.8bp 올라 5.16%에 마감했습니다. 초장기물인 30년물은 6bp 올라 5.46%였고요. 장기 국채 ETF TLT는 1.29% 빠졌는데, 하루 최저가를 장 마감 1분 전인 새벽 4시 59분에 찍었습니다. 나스닥이 반등하는 동안에도 채권은 끝까지 팔렸다는 뜻입니다.

18. 금리 급등이 5년물 중심이었다는 얘기는 어제 방송에서 자세히 했으니 오늘은 넘어가겠습니다. 오늘 기억하실 건 하나예요. 어젯밤 나스닥의 반등은 금리가 떨어져서가 아니라, 금리가 오르는데도 나온 반등이었다는 점입니다. 그러니 오늘 밤 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호르무즈 협상에서 다음 소식이 나오느냐입니다. 어젯밤 반등은 보도 하나에 기대고 있었으니까요.

19. 그리고 여러분이 꼭 봐야 할 두 번째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젯밤 AI 업계에서, 같은 날 정반대 방향의 계약 두 건이 나왔거든요.

20. 첫 번째는 오라클입니다. 어젯밤 개장 전 블룸버그가 단독 보도를 냅니다. 오라클이 뉴멕시코에 짓고 있는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이름하여 프로젝트 주피터의 개발사에 '불가항력 통지'를 보냈다는 내용이었어요.

21. 불가항력, 영어로 포스 마주어는 계약서에 들어가는 비상 탈출 조항입니다. 내 잘못이 아닌 사정 때문에 약속을 못 지키게 되면 책임을 면해 달라는 거예요. 전쟁, 천재지변 같은 걸 대비해 넣어 두는 조항이죠. 이 데이터센터는 오픈AI와 함께하는 스타게이트 계획의 일부입니다. 규모가 2.45GW에 달하는 캠퍼스예요. 오라클은 여기의 핵심 임차인이고요.

22. 보도에 따르면 오라클은 발을 완전히 빼려는 게 아닙니다. 2028년 가동 목표를 못 맞추면 임대료 지급을 미룰 권리를 확보해 두려는 겁니다. 그럼 왜 지연이 걱정될까요. 원인은 반도체가 아닙니다. 가스관이에요. 이 데이터센터에 전기를 만들 가스를 공급하기로 한 에너지트랜스퍼의 가스관이 뉴멕시코 주 토지관리국의 인허가를 두 번이나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가스관 가동 시점이 약 6개월 밀려 2027년 2월 1일이 됐어요. 물 사용 허가와 대기질 허가를 두고 소송도 걸려 있습니다. 오라클은 CNBC에 프로젝트 주피터는 계획대로 가고 있고 뉴멕시코에 전념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23. 하지만 시장은 믿지 않았어요. 오라클 주가는 뉴욕 시각 오전 10시 17분, 한국 시각 밤 11시 17분에 6.4% 떨어져 있었습니다. 더 섬뜩한 숫자는 주식이 아니라 대출 쪽에 있습니다. 은행 약 20곳이 이 캠퍼스를 짓는 데 $18B, 우리 돈으로 약 24조 원을 빌려줬는데, 그 대출 채권이 지금 액면가 1달러당 90센트 밑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합니다. 돈을 빌려준 사람들이 "다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할인해서 팔고 있다는 뜻이에요. 개발사 쪽 투자사인 블루아울의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45% 넘게 빠졌습니다.

24. 그런데 바로 같은 날, 장이 끝난 직후인 한국 시각 오늘 새벽 5시 1분에 정반대 성격의 발표가 나옵니다. AI 회사 앤트로픽이 클라우드 기업 아카마이와 7년 동안 최소 $11.6B 규모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우리 돈으로 약 15조 9천억 원입니다. 최대 $9B까지 늘릴 수 있는 옵션이 붙어 있어서, 전부 실행되면 총 약 $20B, 우리 돈 27조 원이 넘는 계약이에요.

25. 아카마이는 원래 인터넷 콘텐츠를 사용자 가까이에서 빠르게 전달해 주는 회사입니다. 전 세계에 흩어진 서버망이 강점이죠. 앤트로픽은 이 분산형 인프라에서 CPU 작업량을 늘려 가겠다고 했습니다. 재밌는 디테일이 하나 있어요. 아카마이는 앤트로픽에 자사 지분을 최대 약 5%까지 살 수 있는 권리, 워런트를 줬습니다. 행사가격은 주당 $111.33입니다. 그런데 어젯밤 정규장에서 아카마이 주가는 6.8% 떨어진 $110.41에 마감했어요. 행사가격보다 1달러쯤 낮은 가격입니다. 그리고 발표가 나오자 오늘 새벽 시간외거래에서 한때 20% 넘게 치솟았습니다. 지금 토스증권 해외 급상승 탭 3위에 아카마이가 올라 있는 이유가 이겁니다. 앤트로픽은 계약서에 서명하면서 이 회사 주주가 될 권리까지 받아 간 거죠.

26. 아카마이는 이 계약 때문에 설비투자가 약 $5.5B 들 것으로 봤습니다. 그중 약 $1.7B는 올해 안에 메모리 같은 핵심 부품을 미리 사 두는 데 쓴다고 했어요. AI 인프라 경쟁에서 부품 확보가 얼마나 급한지 보여 주는 대목입니다.

27. 자, 이 두 계약을 나란히 놓아 보세요. 같은 날 한쪽에서는 거대한 단일 캠퍼스가 가스관 하나 때문에 비상 탈출 조항을 꺼냈습니다. 다른 한쪽에서는 AI 회사가 전 세계에 흩어진 서버망에 최대 27조 원을 걸었습니다. 어젯밤 나온 사실만 놓고 보면 이렇게 정리됩니다. AI 수요는 꺾이지 않았다. 그런데 AI를 담을 그릇을 만드는 방식에는 금이 가기 시작했다.

28. 요즘 업계에서 이런 얘기가 자주 나옵니다. AI 투자의 병목은 GPU가 아니라 전기, 가스관, 물, 인허가라는 거예요. 어젯밤 오라클 건을 두고도 AI 설비투자의 구조적 약점이 드러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게 맞는 해석인지는 시간이 말해 줄 겁니다. 다만 TQQQ를 들고 있는 우리에게 이게 왜 중요한지는 분명합니다. 나스닥100을 떠받치는 가장 큰 기둥이 AI 투자니까요. 그 투자가 어디로, 어떤 방식으로 흘러가느냐가 앞으로 반도체주와 빅테크의 운명을 가릅니다.

29. 이 두 계약 사이에서 어젯밤 가장 크게 웃은 종목은 따로 있었습니다. 메타입니다. 메타는 어젯밤 4.50% 올라 777.59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이번 주에만 16.80% 올랐어요. 1조 달러 넘는 거대 기업이 이번 주에 16.80%를 오른 겁니다.

30. 월요일에 11% 넘게 뛴 계기가 AI 비서 '뮤즈'였다는 건 그저께 방송에서 다뤘죠. 어젯밤에는 새 재료가 두 개 더해졌습니다. JP모건이 목표주가를 올렸고, 메타가 연례 행사 커넥트에서 AI 게임 제작 도구를 공개했습니다. 이름은 호라이즌 크리에이트와 호라이즌 스튜디오예요. 휴대폰이나 웹 브라우저에서 "이런 게임 만들어 줘"라고 말로 설명하면 AI가 실제로 플레이할 수 있는 2D, 3D 모바일 게임을 만들어 줍니다.

31. 그리고 역시나 피해자가 나왔습니다. 게임 엔진 회사 유니티가 크게 떨어졌고, 로블록스와 앱러빈도 1% 안팎 밀렸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장면이죠? 올해 1월 30일, 구글이 AI 게임 도구 '지니'를 공개했을 때도 유니티, 로블록스, 닌텐도가 한꺼번에 급락했습니다. 빅테크가 AI 도구를 하나 내놓을 때마다 그 분야에서 먹고살던 회사들의 주가가 먼저 얻어맞는 패턴이 올해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시장은 아직 이 도구들이 실제로 매출을 빼앗는지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상상이 먼저 값을 매기고 있는 단계예요. 하지만 나스닥 투자자 입장에서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도구를 만드는 쪽은 나스닥100의 대형주이고, 얻어맞는 쪽은 대개 그보다 작은 회사들입니다.

32. 어젯밤 QQQ가 보합으로 버틴 데는 메타의 4.50%와 AMD의 2.38%, 알파벳의 1.34%가 있었습니다. 반대로 끌어내린 쪽도 봐야죠. 엔비디아는 0.41% 떨어진 224.58달러, 마이크로소프트는 0.53%, 애플은 0.33% 빠졌습니다. 반도체 ETF SOXX는 0.06% 올라 보합이었는데, 이번 주 들어 6.19% 오른 상태라 숨 고르기에 가까웠어요. 기술주 ETF XLK는 0.34% 빠졌고, 커뮤니케이션 ETF XLC는 메타 덕분에 1.28% 올랐습니다. 반면 유틸리티 XLU가 0.94%, 소재 XLB가 1.18% 빠졌는데요. 금리가 오르면 배당을 보고 사는 유틸리티주는 매력이 줄어듭니다. 이번 주에만 4.20% 빠졌어요.

33. 다른 자산도 짚고 가겠습니다. 장 마감 시점 VIX 공포지수는 15.44로 1.71% 올랐습니다. 아직 공황과는 거리가 먼 숫자죠. CNN 공포탐욕지수는 36으로 '공포' 구간인데, 1주 전 28보다는 조금 나아졌습니다. 달러인덱스는 101.26으로 0.13% 올랐고, 원달러 환율은 1,366.69원이었습니다. 금값은 0.68% 빠진 4,308.70달러, 비트코인은 84,390달러로 보합이었습니다. 금리가 오르는 국면에서는 이자를 주지 않는 금과 비트코인도 힘을 못 쓰는 모습입니다.

34. 이제 여러분과 제가 함께 들고 있는 실계좌 얘기입니다. 저희 알고리즘은 지금 롱 페이즈, TQQQ를 3배 레버리지로 들고 있는 구간입니다. 어젯밤 QQQ 종가 741.10달러는 200일 이동평균선 664.99달러보다 11.45% 위에 있습니다. 매도 기준선인 669.44달러까지는 한참 남았어요. 금리와 유가가 이렇게 흔들려도 알고리즘이 보는 추세선 기준으로는 아직 여유가 넉넉한 상태입니다. 1만 달러로 시작한 계좌의 총 평가금액은 14,879달러로, 시작 금액보다 48.79% 늘었습니다. 여러분이 새벽에 보신 그 롤러코스터를 이 계좌도 똑같이 탔습니다.

35. 그럼 오늘 밤은 뭘 봐야 할까요. 미국 장은 오늘 밤 10시 30분에 열립니다.

36. 첫째, 호르무즈입니다. 어젯밤 반등은 로이터 보도 하나에 기대고 있었어요. 협상에서 누가 먼저 카드를 내려놓는지, 아니면 공격 소식이 다시 협상 소식을 덮는지가 오늘 밤 유가와 나스닥의 방향을 정할 겁니다. 브렌트유가 107달러 위에 머무는 한 금리는 쉽게 내려오지 않습니다.

37. 둘째, 연준 인사들의 입입니다. 오늘 뉴욕 연은의 윌리엄스 총재와 리치먼드 연은의 바킨 총재가 연설합니다. 윌리엄스 총재는 연준 서열 3위, 연준의 실질적인 목소리로 통하는 사람이에요. 폴슨 총재처럼 망설이던 쪽에서 매파로 넘어오는 사람이 또 나오면 10월 인상 확률이 74%에서 더 올라갈 겁니다.

38. 셋째, 다음 주 수요일에는 연준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물가 지표인 근원 PCE가 발표됩니다. 예상치는 전년 대비 3.60%로 직전과 같습니다. 이 숫자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10월 인상 베팅은 확신에 가까워질 겁니다.

39. 그리고 한 가지 더. 오라클과 아카마이, 이 두 이름을 기억해 두세요. 오라클 대출 채권이 90센트 아래에서 더 밀리는지, 아카마이의 시간외 급등이 오늘 밤 정규장에서도 이어지는지. 이 두 가격이 AI 인프라 투자의 무게중심이 어디로 옮겨 가고 있는지를 알려 주는 온도계가 될 겁니다.

40. 정리하겠습니다. 어젯밤 나스닥을 받친 건 금리 하락이 아니라 전쟁이 끝날 수 있다는 기대였습니다. 그 기대는 아직 보도 한 줄이고, 유가와 금리는 그 기대를 믿지 않고 계속 올랐습니다. 그리고 AI 업계에서는 같은 날 한쪽이 비상 탈출 조항을 꺼내고 다른 한쪽이 27조 원을 걸었습니다. 겉으로는 보합인 하루였지만, 그 밑에서는 이렇게 큰 힘들이 맞부딪히고 있었습니다.

41. "나스닥 보합"이라는 한 줄 뒤에서 분봉 시각과 로이터 보도 시각을 맞춰 보고, 같은 날 나온 두 AI 계약을 나란히 놓고 해부하는 복기, 매일 아침 받아 보고 싶으시면 구독 눌러 두세요. 오늘 밤 윌리엄스 총재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오는지, 호르무즈 협상이 한 발짝이라도 나아가는지, 내일 아침 이 자리에서 데이터로 이어 가겠습니다.

42. 여러분께 묻고 싶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올해 안에 열릴 거라고 보시나요? 아니면 유가 100달러 시대가 더 이어질까요? 댓글로 들려주세요. 가족분들과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원문 보기 · 글 내려 주세요 신청

#TQQQ#금리#나스닥#SOXL#S&P500#TLT#JP모 calls#AMD#엔비디아#환율#비트코인

← List으로
공유페이스북밴드

이 Articles에 대해 요청(숨김) 수정 요청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