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오선의 미국 증시 라이브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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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9일 미국 증시는 AI 투자 수익성 우려 재부상으로 하락 마감했다. 나스닥은 1.4% 떨어졌고, 구글은 검색·광고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며 13% 급락해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서비스나우(-27%)와 포티넷(-20%)도 부진한 실적으로 급락했다. 아마존은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지출 증가와 전망 부진으로 시간외 거래에서 5%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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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9일 목요일 미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과 핵심 물가 지표가 발표된 가운데, 막대한 AI 투자에 대한 수익성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나스닥 지수는 1.4% 하락했습니다. S&P500 지수 역시 0.3% 하락했지만, 지수 구성 종목 400개 이상이 상승했다는 점에서 기술주에서 다른 업종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순환매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구글은 검색 및 광고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13% 급락해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로 인해 AI가 기존 핵심 사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막대한 AI 투자에 대한 부담감이 다시 커졌습니다.
소프트웨어 업종 역시 서비스나우와 포티넷의 부진한 분기 실적이 시장 전반의 경계감을 키우면서 약세를 보였습니다. 서비스나우는 27% 폭락해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포티넷도 20% 급락해 2025년 8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1분기 애저 클라우드 사업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며 0.2% 하락 마감했습니다.
일라이 릴리는 비만 치료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연간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6.6% 상승했습니다. 마벨 테크놀로지는 데이터센터용 광학 장비 업체 루멘텀 홀딩스 인수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보도에 13.2% 급락했습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아마존이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지출이 급증한 가운데 온라인 쇼핑 사업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4분기 매출 전망도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주가가 5% 이상 하락했습니다. 인텔 역시 매출 전망치가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현재까지 S&P500 기업 중 253곳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LSEG 집계에 따르면 이 가운데 81%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유가는 미국의 대외 군사 전략 방향을 둘러싸고 엇갈린 신호가 나오면서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경제 지표에서는 미국의 3분기 GDP가 시장 예상을 웃돌며 최근 1년 사이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동시에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9월에 0.5% 상승해 최근 6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습니다.
트레이드스테이션의 크리스 라키는 "AI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지만, 시장 전체에 미친 충격은 제한적"이라며 "AI 투자 대비 수익화가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종에는 부담을 주고 있지만, 다른 업종은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존스 트레이딩의 마이크 오르크는 "구글은 클라우드 매출을 제외하면 사실상 모든 핵심 지표가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AI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며 "특히 광고 사업 부진은 투자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핵심 위험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는 "AI 관련주가 흔들린 상황에서도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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