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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 English

오 calls영

Accuracy score+0.4
순 place110
Scored calls239 calls
Hit rate / Market-adjusted / Return-weighted51.3% / 51.5% / 53.5%
1-month return / Market / beta excess return / Peer excess+0.2% / +0.3% / -0.1
Bullish / Bearish / Neutral34.6% / 15.8% / 49.6%
Best horizon3m
Performance badgeMomentum badge
Main channel신한은행
국적한
Note
Updated2026-10-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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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scores are calculated

파월이 금리 인하 망설이는 이유? - 역사상 '최악의 실수 두 가지' (오건영 신한은행 WM그룹 팀장) | 인포맥스라이브 240122

연합뉴스경제TV · 2024-01-27 · 유튜브 시청 31,660 · Board Views 3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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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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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오건영 · 한국인

요약 보기

연준이 물가와 고용 두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다 보니 금리 방향 발언이 오락가락해 보인다. 과거 미에노 실수(금리 조기 인상으로 버블 붕괴)와 아서 번스 실수(물가 잡기 실패로 인플레 장기화)를 두 극단 리스크로 제시한다. 현재는 좁은 길(소프트 랜딩)을 노리는 상황이며, 연준의 금리 인하 여부를 한국은행도 환율 때문에 주시해야 한다고 본다. 원/달러 환율이 130원대로 올라 수입물가 상방 요인이 된다고 강조한다.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연준은 왜 오락가락하나: 두 가지 실수의 그림자

01. 오건영 신한은행 WM그룹 팀장님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02. 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봤을 때 연예인 분위기인데요, 바쁘시죠? 여기도 연예인, 여기도 너무 반갑습니다. 예, 오늘 신기가 안 좋은 시청자들을 위해 희망적인 말씀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03. 아, 네. 연준의 기준금리 전망 얘기가 보통 올해 초 3월 얘기가 많았고, 그다음에 6월까지 갔다가 9월까지 갔다가 점점 밀리는 느낌이거든요. 네, 네. 이제 왜 이러는 거예요? 결국 말씀하시는 게 오락가락하는 거 아니냐, 이런 질문들이 많죠. 실제로 연준은 초지일관 계속 오락가락했던 것 같아요. 양방향으로 페이크를 계속 주고 있는데, 저는 이 오락가락하는 이유가 예전에도 있었다고 봐요. 그린스펀 때는 판단할 단서조차 안 주면서 오락가락했기 때문에 오락가락하는지도 잘 몰랐는데, 이제는 너무 클리어하게 얘기해 주면서 오락가락하니까 시장이 "뭐야?" 하고 생각하게 되는 거죠.

첫 번째 이유: 연준의 이중 목표

04. 이렇게 되는 이유는 일단 두 가지 정도라고 봅니다. 첫 번째는 연준의 목표가 두 가지라는 겁니다. 다른 국가들은 물가 안정이 첫 번째 목표인데, 연준은 물가 안정뿐만 아니라 고용 극대화도 목표로 가지고 있어요. 두 가지를 같이 추구하는 거죠.

05. 이걸 시험 점수에 비유해 보겠습니다. 영어와 수학 점수가 둘 다 90점을 넘어야 한다고 해보죠. 영어는 91점이라 괜찮은데 수학이 70점, 아니 60점으로 박살이 났어요. 그러면 엄마가 "영어고 다 때려치우고 수학만 해라"라고 하겠죠. 지금 고용은 큰 문제가 아니라 괜찮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으니, 수학, 즉 물가에 포커스를 맞추고 계속 수학만 시키는 겁니다. "영어 점수 떨어져도 괜찮아, 수학을 끌어올려야 해" 하면서요.

06. 그런데 영어 점수가 떨어질 줄 알았더니 생각보다 잘 버티는 거예요. 89점으로 버티고, 수학은 80점으로 많이 올라왔죠. 그럼 엄마가 말을 바꿉니다. "수학을 위해 영어를 왜 포기해? 둘 다 하면 되지." 둘 다 잡으면 역사 교과서에 나올 수 있겠죠. 과거에는 성장을 포기하고 리세션을 만든 다음에야 물가를 잡았습니다. 리세션을 만들지 않고 물가를 잡은 사례는 역사에 없어요. 그러니 둘 다 잡는다면 박수받을 것 같지 않습니까? 솔직히 저도 욕심이 생길 것 같아요. 다만 이건 욕심 차원에서 흥미롭게 말씀드린 것이고, 중요한 건 따로 있습니다.

두 번째 이유: 마음속의 두 가지 실수

07. 연준, 특히 파월 의장의 마음속에는 두 가지 실수가 떠나지 않고 있는 것 같아요. 중앙은행은 항상 이 두 가지 실수를 마음에 품고 있습니다.

08. **첫 번째, '미에노의 실수'**입니다. 1980년대 말 일본의 집값과 주가가 엄청나게 올랐고 자산 버블이 생기고 있었어요. 금리를 빨리 올려 잡아야 했죠.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큰 이유 중 하나가 엔화 강세였습니다. 엔화가 강해지면 수입물가가 낮아지니, 내부에서 자산 가격은 오르는데 수입물가가 낮아 물가가 안정된 것처럼 보였어요.

09. 중앙은행 입장에서는 주가와 집값이 오르는 게 경제가 좋아져서인지 버블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지나봐야 아는 거죠. 그린스펀도 회고록 『격동의 시대』에서 연준 위원들에게 "주식 가격이 버블 같다"고 말했더니 위원들이 "이 사람이 뭘 하자는 거야" 하는 표정이었다고 썼어요. 본인도 확신이 없었던 거죠. 그래서 자산 가격을 타깃으로 삼기는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10. 일본은행도 소비자물가지수(CPI)를 타깃으로 봤으니, 물가가 안 오르면 금리를 올릴 이유가 없었어요. 가만히 있었죠. 그러다 자산 가격이 너무 많이 오르고 물가도 빠르게 오를 것 같으니까 그때 등장한 게 미에노 총재였습니다. 기준금리를 2.5%에서 1년 만에 6%까지 올렸어요. 주택담보대출로 만들어진 세상이 그 순간 펑 하고 터졌습니다. 집값이 빠지기 시작했는데, 이때 금리를 인하해서 쿠션을 대줘야 했어요. 그러지 않고 정상적인 조정에 맡겼죠. 나중에 금리를 내리며 부양에 나섰지만 골든타임을 놓쳤고, 그게 '잃어버린 30년'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이게 미에노의 실수입니다.

11. 참고로 2022년 3월 미국 기준금리가 0%였는데 5.25%까지 올렸어요. 90년대 일본보다 더 빠르고 많이 올린 거죠. 지금 금리가 굉장히 높은 상태에서 아직은 멀쩡해 보입니다. 물가도 잡히는 것 같고, 성장도 멀쩡해 보여요. 영어 점수가 폭락할 것 같은데 89점을 계속 버티는 상황이죠. 그러니 주변에서는 "89점은 한순간에 훅 갈 수 있다"고 얘기합니다. 불안하지 않을 수 없겠죠. 파월 의장도 "저 같은 새가슴은 불안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요?

12. **두 번째, '아서 번스의 실수'**입니다. 반대편에서 악마가 등장하죠. 1970년대 물가가 막 올라갔을 때 아서 번스는 기준금리를 올리며 물가를 누르려 했습니다. 물가가 꺾여 내려오자 이번에는 성장을 봐야 한다며 금리를 낮추려 했어요. 닉슨 대통령의 친구였고, 대통령이 빨리 금리를 낮추길 원했던 상황이었죠.

13. 이건 몸이 안 좋아서 약을 먹는 것과 같아요. 약을 먹다가 조금 나아지면 쓴 약이라 안 먹고, 그러면 다시 악화되고, 다시 먹고, 또 나아지면 끊고… 이걸 몇 번 반복하면 내성이 생깁니다. 제가 의사가 아니니 반론이 있으면 제가 지는 겁니다.(웃음) 결국 인플레이션이 올라간 것을 금리 인상으로 잡았다가, 꺾이면 금리를 인하해 버리니 물가가 다시 뛰어오른 거죠.

14. 당시 번스는 물가가 올라가는 이유를 중동의 원유 수출 중단과 엘니뇨로 인한 정어리 가격 폭등으로 설명했습니다. 금리를 올려도 중동이 원유를 수출하겠느냐, 정어리가 생기겠느냐는 논리였죠. 그래서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뺀 근원물가만 보자고 했습니다. 근원물가로 보니 덜 올라온 것처럼 보였던 거예요. 그런데 결국 이 두 가지가 계속 높아지면서 근원물가도 따라 올라왔고, 뒤늦게 금리를 올렸습니다. 임팩트 있게 한 번에 끝냈어야 했는데, 중간에 물가가 낮아질 것 같으면 금리를 내리고, 다시 올라오면 올리고를 반복했어요. 그래서 인플레이션이 10년 넘게 갔습니다. 이후 볼커가 기준금리를 20%까지 올려 실물경제를 박살내면서 잡았죠. 아서 번스는 정치와 결탁한 희대의 실수를 한 사람으로 남았습니다.

15. 비슷한 사례가 유로존에도 있었습니다. 2010~2011년 유로존 사태 때 금리를 낮춰야 했는데, 조금 괜찮아지자 성급하게 금리를 올렸어요. 미국 연준은 양적완화 2차를 하며 돈을 풀었고, 유로존은 긴축을 택했습니다. 유로존의 실물경제는 2017~2018년에야 돌아왔고, 미국은 2013년부터 돌기 시작해 금리 인상으로 돌아섰죠. 당시 논쟁은 "긴축이냐 완화냐"였는데, 긴축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생각이라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결국 완화를 택한 미국이 먼저 돌아섰고, 긴축을 택한 유로존은 꽤 오랫동안 고생했습니다.

좁은 길을 가려는 연준

16. 지금 금리가 높은 상황에서 고용이 조금씩 위축되는 것 같으니 미에노의 실수가 떠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다 일본처럼 큰 침체가 올 수 있다"는 두려움이죠. 그래서 금리를 낮춰야 하나 했더니 시장이 난리가 나요. 그러면 반대편에서 "아서 번스처럼 되면 어떡하냐"는 얘기가 또 들립니다. 둘 다 들어보면 다 일리가 있어요.

17. 그러니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으시면 저도 답을 알면 좋겠습니다.(웃음) 두 가지 실수 사이에서 좌고우면하게 되는 거죠. 오늘은 이랬다가 내일은 저랬다가 하면 결국 오락가락이 되는 겁니다. 침체도 겪고 싶지 않고,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되는 것도 싫은 거예요. 다 싫으니 두 실수 사이의 좁은 길을 가고 싶은 겁니다.

18. 그 좁은 길을 갈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힘을 얻습니다. 골든패스를 말하는 사람이 시카고 연은 총재 굴스비인데, 지금 굉장히 큰 힘을 받고 있어요. 그런데 그조차도 시장이 너무 뜨겁게 반응하니 "오버하고 있다"고 선을 긋습니다. 일곱 차례 인하 같은 얘기가 나오자 자산 시장이 뜨거워진 것을 보고 제동을 건 거죠. 그러면서 금리 인하 이유로 대선 같은 정치적 이슈 때문이 아니고, 시장을 부양하기 위해서도 아니라고 명시적으로 얘기하며 시장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려고 합니다.

19. 오락가락하는 이유는 결국 과거의 역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실수를 하면 연준 입장에서도 굉장히 두려울 거예요. 2022년에는 물가가 워낙 높으니 명분이 있었고, 성장을 무너뜨려서라도 물가를 잡아야겠다는 판단이 가능했습니다. 지금은 잘하면 둘 다 잡을 것 같은 분위기죠. 이를 우리는 '소프트 랜딩'이라고 부릅니다. 침체도 아니고 물가가 뜨거워지는 것도 아닌 좁은 길을 가려니, 군대에서 사격 영점 조정하듯 좌우로 클릭하며 조정하고 있는 셈이에요.

한국은행과의 관계

20. 우리 금통위도 기준금리를 정할 때 이 흐름을 계속 봐야 합니다. 이번 달에는 없었지만, 과거 총재 코멘트 중에 "한국은행은 정부로부터는 독립해 있지만 연준으로부터 독립해 있는 건 아닌 것 같다"는 표현도 나온 적이 있죠. 우리가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한다고 할 때 미국과의 금리차는 어느 정도 고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21. 환율이 중요한데, 최근 환율이 금리 인하 시사 전 수준인 130원대로 돌아왔어요. 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수입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됩니다. 작년 2월 원·달러 환율이 120원 아래였는데, 올해 2월 130원이면 전년 대비 약 10% 오른 셈이에요. 수입물가 쪽에서 기저효과가 있더라도 CPI가 생각보다 단단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니 물가가 폭등하는 게 아니라 하락 속도가 둔화될 수 있어요.

22. 12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사했을 때, 기자들이 한국은행 총재에게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던 적이 있죠. 당시 총재께서는 "연준이 추가 인상 가능성을 닫으면서 여지를 열어두게 되면 우리나라가 통화정책을 쓸 수 있는 룸이 커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결국 연준이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금통위에서도 신경 쓰일 수밖에 없습니다. 연준이 움직이면 우리도 고민하고 확인하고 싶은 생각이 더 많이 들 수밖에 없고요.

23. 그래서 우리나라가 연준보다 먼저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느냐고 물으시면 할 수도 있겠지만, 현재 환율이 불안한 상황에서는 연준의 움직임을 어느 정도 확인하고, 그것이 기정사실화된 다음에 움직이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24. 안녕하세요, 이입니다. 더 많은 영상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화면 오른쪽의 구독 버튼을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영상을 보시면서 좋아요는 필수인 거 아시죠? 항상 인포맥스 라이브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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