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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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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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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2026-10-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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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코로나 극복! (2월9일) 최일호가 풀어주는 미국시장(Feat. 박세익전무)

체슬리TV · 2023-02-09 · 유튜브 시청 1,990 · Board Views 3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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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최일호 · 한국인

요약 보기

디즈니 실적은 매출 8%↑·영업이익 7%↓. 테마파크 매출·이익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으나 OTT(디즈니 플러스) 적자가 지속되고 구조조정(7천명 감원, 비용 절감 55억달러 목표) 계획이 나옴. 가입자 증가 둔화 속 수익성 중시 전략으로 전환. 주가는 고점 대비 반토막 수준에서 20% 반등, PBR 밴드(약 2~3.6배) 기준 밴드 플레이 관점 제시. 테마파크 호조와 OTT 경쟁 구도가 향후 주가 향방의 관건이라는 분석.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안녕하세요. 2월 9일 목요일, 미국 시장의 흐름을 짚어 보겠습니다. 계속해서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약간 헷갈리는 부분이 있는데, 좋게 나온 기업들이 빠지고 안 좋게 나온 기업들이 오르는 등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물론 컨센서스 대비 좋게 나오면 대부분 주가가 오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가이던스가 중요한 것 같아요. 가이던스도 중요하고, 회사의 앞으로의 전략적 방향도 중요한데, 디즈니가 바로 그 변화가 앞으로 있을 법한 회사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02. 디즈니는 디즈니 플러스라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한 뒤 굉장히 어려운 시간을 겪었습니다. 넷플릭스와의 경쟁도 있었고, 이익도 나지 않았습니다. 전사 이익을 깎아 먹는 부정적 영향으로 주가는 190달러 정도에서 지금 100달러 초반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CEO가 조직 개편, 구조조정, 비용 절감 같은 것들을 공격적으로, 적극적으로 발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컨퍼런스콜에서 계속 내용이 나오고 있는데, 지금까지 나온 내용으로는 구조조정 계획으로 7천 명 감원, 그리고 55억 달러 정도의 상당한 비용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이것으로 끝인지, 그 이외에도 조직 개편 관련해서 조정이 더 있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중요한 부분을 다시 말씀드리기로 하고, 일단 나온 실적을 보겠습니다.

03. 디즈니는 계속 비슷한 패턴을 보여 온 회사입니다. 테마파크에서 벌어들인 돈을 OTT 쪽에서 까먹으면서, 매출과 이익 성장이 둔화되는 방향성을 계속 보여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테마파크 쪽에서 상당한 매출과 이익 서프라이즈를 내며 전사 실적을 어느 정도 견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 모습에 방금 말씀드린 구조조정 계획 등이 더해져서 시간외에서는 3~4% 정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04. 매출부터 보면, 235억 달러가 나왔는데 컨센서스 233.7억 달러를 조금 상회했고, 전년 대비 8%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합산 영업이익 기준으로 30.41억 달러가 나왔는데, 이는 전년 대비 7% 감소했습니다. 매출은 8% 늘었는데 영업이익은 7% 줄었습니다. 그 이유는 전반적으로 비용이 10% 가까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총 비용 기준으로는 215.1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콘텐츠 제작 관련 비용이 상당히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05. 디즈니는 사업부를 크게 두 개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디스트리뷰션, 다른 하나는 테마파크 부문입니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디스트리뷰션에는 케이블, 스트리밍인 디즈니 플러스, 그리고 영화 사업이 포함됩니다.

06. 먼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매출과 이익을 보면, 케이블 쪽 linear network 매출이 5% 감소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가 속한 Direct-to-Consumer, 즉 스트리밍 사업부 매출은 13% 늘었습니다. 영화 사업이 속한 Content Sales/Licensing 부문은 1% 늘었습니다. 이익 쪽을 보면, 케이블은 16% 감소했고, Direct-to-Consumer는 78% 감소했습니다. 작년 같은 경우 5억 9,300만 달러 적자였는데, 적자 폭이 늘어서 10억 5,100만 달러의 적자가 났습니다. 여기서 상당한 손실이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회사로서는 지금 상당히 다급한 상황임이 틀림없습니다. 영화 사업부에서도 적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부는 매출과 이익이 정체되거나 감소하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07. 반면 테마파크 관련 매출은 21% 증가했습니다. 국내(Domestic)와 해외(International) 모두 매출이 27%씩 증가했습니다. 비중으로 보면 국내가 훨씬 크고, 이익을 보면 국내 이익은 36% 증가했습니다. 해외 이익은 2,000만 달러에서 7,900만 달러로 약 4배 늘었습니다. 다만 규모 자체는 미미한 편입니다. 활성화 덕트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매출이 21% 늘었는데 영업이익은 이 부분에서 25% 늘었습니다. 여기서는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반대로 미디어 쪽에서는 역레버리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테마파크에서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손실을 상쇄하는 모양새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08. 회사로서는 비용 절감, 지속 가능한 성장, 그리고 스트리밍 사업에서의 수익성 확보가 관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11월에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멤버십 가격을 7.99달러에서 10.99달러로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가입자 수가 조금 줄었습니다. 지난 분기에는 1억 6,400만 명의 가입자가 있었는데, 12월로 끝나는 분기에는 1억 6,180만 명으로 약 220만 명이 줄었습니다. 가격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회사는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이런 정책을 계속 밀고 나갈 것 같고, 적어도 넷플릭스나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와 출혈 경쟁은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09. 그동안 이런 회사들은 모두 가입자 경쟁을 통해 어느 정도 규모의 경제를 만들려고 했습니다. 지금은 가입자 수를 늘리는 것보다 수익성에 치중하겠다는 것인데, 좋기는 하지만 강력한 경쟁자 넷플릭스가 있고,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 비슷한 OTT 서비스도 많고, 얼마 전에는 쿠팡플레이까지 나오다 보니 과연 수익성 개선이 될지 의문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사업을 런칭하지 않았다면 돈을 잘 버는 회사로 계속 갈 수 있었을 텐데, 무리한 사업 추진이 전사 이익을 갉아먹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10. 테마파크 부문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방문객들이 테마파크에 머무는 시간도 길고, 소비도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까 보셨듯이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다이렉트 컨슈머에는 여러 스트리밍 서비스가 속해 있는데, 특히 디즈니 플러스 관련 숫자가 공개되었습니다. 2019년 출시 이후 디즈니 플러스에서만 큰 손실이 났다고 하니, 그만큼 돈을 많이 까먹었습니다. 원인은 과도한 콘텐츠 제작비입니다. 콘텐츠 제작사들에게는 좋을지 몰라도, 회사 입장에서는 비용만 쓰고 돈을 못 버는 상황이 되어 버린 것이죠. 여기에 2020년 코로나가 터지면서 테마파크가 텅텅 비었을 때 고정비가 엄청나게 나가면서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11. 얼마 전 한국경제신문 기자분과 점심을 먹는데, 그분이 얼마 전 플로리다 올랜도의 테마파크에 다녀왔다고 하더군요.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아이 계좌로 디즈니 주식을 산다고 했습니다. 좋아 보이는 것과 실제로 수익을 내는 것은 다른 부분이 있지만, 디즈니가 가진 어마어마한 콘텐츠는 넘사벽입니다.

12. 요즘 AI 이야기가 많은데, 실제로 가상 인간 같은 것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롯데홈쇼핑에서 가상 쇼호스트가 나와서 38분 만에 완판시켰다고 하더군요. 가상 인간은 음주운전이나 마약, 스캔들이 없다는 얘기도 있는데, 캐릭터 사업을 하시는 분이 제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디즈니의 미키마우스는 저보다도 훨씬 형님인데, 늙지도 않고 여전히 이슈나 스캔들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무형 IP의 굉장한 강점이라는 거죠. 디즈니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IP를 가지고 있을 테니, 이 부분을 잘 활용해서 테마파크에서 캐시카우로 돈을 벌고, OTT에서도 돈을 벌고, 영화 쪽에서도 돈을 벌면 좋을 것입니다. 아바타 보셨나요? 디즈니의 제작비가 어마어마하다고 알고 있는데, 꿈과 희망을 주는 월트 디즈니가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13. 마지막으로 멀티플을 보겠습니다. 지금 PER은 24.2배에 거래되고 있고, PBR은 1.97배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사실 지금 상황에서 이 멀티플을 논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CEO가 나타나서 회사의 구조조정이나 비용 절감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 효과가 얼마나 될지 검증이 더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14. 주가는 고점 대비 반토막 정도 나 있는 상황이고, 최근에 20% 이상 반등을 하긴 했습니다. 여기서 더 힘을 받으려면 정말 획기적인 무언가, 그리고 CEO가 얘기했듯이 지속 가능한 성장 스토리를 꾸준히 보여 줘야 할 것 같습니다. PBR 밴드로 보면 3.6배를 넘었다가 지금은 1.8배를 한번 살짝 깨고 지금 2배 근처에 있으니, 매력적인 가격으로 보입니다. PBR 밴드는 꾸준히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하는 회사에게는 투자 관점에서 굉장히 유용한 지표인 것 같습니다. 다른 필수소비재나 헬스케어 기업들도 보는데, 대체로 작년 말이나 올해 초에 PBR 상단을 맞고 다 내려오는 모양새입니다. 뭔가 새로운 모멘텀이 없고 그럭저럭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회사들은 PBR이 과도하게 떨어졌을 때 매수 관점으로, 밴드 상단에 있을 때는 매도 관점으로 접근하면 유효할 것 같습니다.

15. 코로나 때도 2배 근처까지 떨어졌다가 3.6배를 넘어가는 모습이 나왔었습니다. 제가 약간 우려스러운 부분은, OTT 서비스를 하기 전인 2017년부터 보면 PBR 밴드가 2.4배에서 깨지지 않았고, 주가 움직임이 2.5배에서 4배 사이에서 움직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OTT 부문이 과연 과도한 경쟁에서 수익을 낼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감이 계속 지속된다면, 이 밴드는 레벨 다운되어 움직일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사서 3.6배 넘어갈 때까지 버틴다기보다는, 밴드 범위를 초록색과 주황색 사이, 즉 2배에서 3배 사이에서 밴드 플레이를 하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6. 지금으로서는 그렇습니다. 이 경쟁 구도가 어느 쪽으로 무너지느냐에 따라 주가 상승률이 극명하게 갈릴 수 있습니다. 최근 ChatGPT 등 AI 관련 이슈에서도 구글이 조금 밀린다 싶으니 어젯밤 8% 가까이 빠졌던 것처럼 말입니다. 지금 OTT 시장에서 가장 큰 경쟁자는 넷플릭스와 월트 디즈니인데, 가입자 수가 2억 2천만~2억 4천만 명 정도입니다. 디즈니는 ESPN+ 등과 합치면 그 이상이 되겠죠. 두 회사가 아주 팽팽하게 경쟁하고 있는데, 이 구도가 어떻게 무너지느냐에 따라 주가 흐름이 완전히 극명하게 달라질 수 있으니 그 부분을 유념하고 보시길 바랍니다.

17. 오늘은 꿈과 희망을 주는 월트 디즈니의 실적 발표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함께 준비해 주신 분께도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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