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최일호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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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E 물가 예측 정리: 분기별 YoY 발표 자료를 역산해 12월 PCE는 전년비 약 4.9%, 코어 PCE는 약 4.4%로 추정되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PCE 5.0%, 코어 4.4%)와 대체로 부합한다고 봄. 물가 하락 추세가 확인되는 가운데 미 증시는 저가 매수세 유입이 기대되며, 시장 조정 시 분할 매수 전략과 상반기 코스피 2,700~2,900 목표를 제시. 밸류에이션을 투자의 중심으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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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1호 상무가 풀어주는 미국 시장의 모든 것, 1월 27일 금요일 순서입니다. 어제 체슬리TV 구독자 수가 3만 명을 넘었습니다. 어제 분석해 드린 테슬라 영상이 조회가 많이 나오면서 구독자도 함께 늘었습니다. 댓글을 쭉 보니 테슬라 분석에 대해 여러 조언을 해주신 분들이 많았고, 저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최 상무님도 댓글에 답글까지 달아주셨더라고요.
우리가 아침 회의를 이렇게 공개해 드리는 이유는, 주식 투자를 하실 때 외롭고 비관적인 순간에도 리서치가 기반이 되어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입니다. 외로워야 수익이 나는 것이니까요. 남궁재원 장과 최 상무님이 새벽부터 미국 시장을 분석하다 보니 우리가 놓치는 부분도 있는데, 어제 댓글을 보면서 그런 부분을 채워주셔서 뿌듯했습니다. 체슬리 자문단 여러분이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받는 것 같아 감사합니다. 미국의 소비 현장을 캘리포니아나 뉴욕에서 알려주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앞으로도 자유롭게 코멘트를 남겨 주시면 저희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아까 방송에서 박세익 전무님이 오늘 밤 발표될 PCE 물가를 미리 알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PCE는 GDP 항목 중 하나로, 보통 분기별 증가율을 발표하고 전년 대비 증가율이 함께 나옵니다. 어제 저녁 12월이 포함된 분기 데이터가 이미 발표되었기 때문에, 이를 역산하면 12월 로데이터를 구할 수 있고, 그 값으로 오늘 발표될 월별 PCE의 전년 대비 증감률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계산 방식은 시장에서 거의 본 적이 없는 접근입니다.
시장 컨센서스를 보면, PCE 물가 전년 대비 증가율은 5.0%, 근원 PCE는 4.4%로 잡혀 있습니다. 전월은 PCE가 5.5%, 근원 PCE가 4.7%였으니 확연히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전월 대비로는 PCE가 0%, 근원 PCE가 0.3%로 추정되고 있어서, 과연 PCE가 전월 대비 0%인지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과거 흐름을 보면, PCE 물가는 2022년 6월 7.0%를 찍었고, 근원 PCE는 작년 9월 5.2%에서 꺾였습니다. 연준(FOMC) 회의를 앞두고 시장이 많이 오른 상황이라 FOMC 이전에 나오는 경제지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오늘 PCE 물가와 고용비용지수, 그리고 ISM 제조업 지수가 나옵니다. 지표에 따라 연준의 코멘트가 달라질 수 있어 민감한 시기입니다.
또한 작년 6월부터 8월까지 시장이 안도했다가 8월 말 잭슨홀 미팅 이후 주저앉은 경험이 있어, 비관적인 사람들은 같은 흐름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어제 나온 분기별 지표를 보면, 2022년 4분기 PCE는 5.5%, 근원 PCE는 4.7%였고, 두 지표 모두 분기 기준으로는 정점을 지나 떨어지는 추세입니다. 월별과 분기별 데이터는 성격이 조금 다르지만, 하락 추세라는 방향성은 맞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번에는 2021년 1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확정된 월별 데이터를 바탕으로 12월 PCE를 추정했습니다. 분기별 평균을 구해 전년 대비 증가율을 계산해 보니 2022년 1분기 6.4%, 2분기 6.6%, 3분기 6.3%로 나왔습니다. 어제 발표된 분기별 전년 대비 증감률과 똑같이 나와서 계산 방법이 맞다는 검증도 되었습니다. 근원 PCE도 같은 방식으로 계산하니 1분기 5.3%, 2분기 4.9%로, 어제 발표치와 일치했습니다.
이제 12월 값을 역산해 보겠습니다. 4분기 PCE 증가율 5.5%를 기준으로 2021년 4분기 값에 5.5%를 곱하면 124.673이 나옵니다. 여기서 10월과 11월 값을 빼면 12월 값이 나오고, 이를 계산하면 전년 대비 PCE 증가율은 약 4.9%가 됩니다. 소수점 한 자리까지만 발표된 값이라 뒷자리를 정확히 알 수 없어 약간의 오차는 있을 수 있지만, 시장 컨센서스인 5.0%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입니다. 운이 좋으면 컨센서스를 밑돌 수도 있습니다.
근원 PCE도 같은 방식으로 역산하면 4.4%가 나옵니다. 시장 컨센서스도 4.4%이므로, 두 수치가 거의 일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혹시 예상보다 크게 높게 나오면 어떡하나 걱정하는 분들도 많지만, 지금은 작년부터 이어진 강달러, 고금리, 고물가가 완화되면서 매크로 환경이 개선되고 기업 실적도 예상보다 좋은 곳이 많아 시장이 상승 쪽으로 이끌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연준의 스탠스를 기다리는 이 시점에 지표를 면밀히 관찰해 볼 필요가 있다는 차원에서 분석해 보았습니다.
이 지표는 장 시작 전 기준으로 오늘 밤 10시 30분에 발표됩니다. 방금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시간외 거래를 보니 많이 빠졌습니다. 인텔은 마이너스 8% 가까이 빠졌고, 엔비디아와 AMD 등 반도체 기업들도 2~3% 넘게 하락했습니다. 나스닥 선물이 약세로 나올 가능성이 있고, 어제 미국 시장이 좋았음에도 오늘 밤 우리 시장도 약세를 미리 반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이 돌아서면서 "지금이라도 사도 되느냐"는 질문이 많이 들어옵니다.
어제 KB증권과의 컨퍼런스에서도 이야기했지만, 계산해 보면 상반기 코스피는 2,700 도달이 가능하고 1차 목표치는 2,700, 2,900까지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보수적으로 2,400에서 2,700을 잡아도 300포인트, 약 10%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간중간 미국 시장이 조정을 받을 때마다 잘 공략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나스닥 선물이 약세로 보이더라도 PCE 발표가 장 시작 전에 나오므로, 4.9% 정도로 나온다면 시장은 빠졌다가도 다시 올라올 가능성이 큽니다. 펀드매니저들의 현금 비중이 2008년 이후 최대 수준이어서, 현금화해 둔 물량이 저점 매수를 노리며 계속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흐름을 잘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매크로 변수가 완화되었음에도 이런 변수들을 믿지 못하고 불안해하는 투자자들이 시장에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중심을 잡는 것이 필요합니다. 워런 버핏은 경기 전망에 10분도 쓰지 않는다고 말했고, 피터 린치도 경기 전망에 15분을 썼다면 그 15분은 낭비였다고 얘기할 정도입니다. 우리는 경기가 주식 투자의 중심이라고 잘못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지수가 3,000을 넘었을 때 3,600, 4,000까지 간다는 전망도 있었는데, 그 당시 경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작년에 시장이 빠진 이유는 연준이 금리를 공격적으로 올리면서 할인율이 높아지고 모든 자산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경기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았지만, 중심은 경기가 아니라 바로 밸류에이션입니다. 새로 들어오신 분들이 많으니, 다음 주 월요일에는 남궁재원 장이 S&P500과 코스피가 밸류에이션 기준으로 어느 위치에 있는지 꼼꼼히 체크해 드릴 예정입니다.
어제 테슬라 같은 종목이 빠지자 많은 분들이 걱정하셨는데, 그때도 생산량과 영업이익률 등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향후 전망을 판단해 드렸습니다. 현재 PER 기준으로는 비싸다고 보았지만, 그 판단도 결국 밸류에이션을 중심에 두고 한 것입니다. 앞으로도 투자의 중심을 밸류에이션에 두고 가시기를 권합니다.
최 상무님 이번 주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 좋은 데이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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