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존버나드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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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장은 나스닥·S&P500과 국내 반도체 메모리주가 급락하며 지옥 같은 하루였다. 중국 증시 상장 후 CXMT가 시총 1위를 차지한 점, 중국산 DUV 장비 양산 소식 등이 겹친 결과로 해석된다. [시장 상황 및 레버리지 ETF] - SOXL은 고점 대비 약 57%, TQQQ는 약 28% 하락한 상태다. - 진행자는 역대 위기 시 낙폭 데이터를 근거로 아직 저점 매수 시점은 아니라고 보며, 분할 매수는 개인 선택이라고 언급했다. - 현금 보유 또는 관망이 나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주 주요 일정] - 수요일 SK하이닉스 실적 발표가 AI·메모리 버블 여부를 가늠할 핵심 이벤트로 꼽혔다. - 7월 30일 FOMC 금리 결정, 메타·마이크로소프트·삼성전자·삼성전기 실적이 예정돼 있다. - 7월 31일에는 아마존·애플 실적과 레버리지 예금 한도 상향이 있다. - 금리는 이번엔 동결이 유력하나 9월 인상 가능성이 거론된다고 전했다. [악재 정리] - 빅테크 AI 과잉투자 우려: 엔비디아가 오픈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금융보증을 제공할 수 있다는 보도 후 주가가 약 5% 하락했고, 엔비디아 신용부도스와프 비용이 사상 최고치로 급등했다. - 중국 저비용 AI 모델(키미 K3) 등장이 미국 빅테크 투자수익률에 대한 의문을 키웠다. - 중국산 DUV 장비가 SMIC·화웨이·CXMT 등에 공급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며, 올해 약 5대에서 내년 약 20대로 늘릴 계획으로 전해졌다. - CXMT 상장 첫날 약 400% 급등, 중국 메모리 기업의 부상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봤다. - 대형 IPO 참여를 위한 기존 주식 매도와 단일종목 레버리지·옵션 거래 급증이 변동성을 키웠다. -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가능성, 유가·국채금리 상승 우려, 워시 연준의장 기자회견의 매파적 발언 가능성이 제기됐다. [자산별 방향 및 조언] - 금: 금리 인하는 어려울 것으로 보며, 금융시장 위험 헤지 차원에서 비중 확대를 검토할 만하다고 언급했다. - 레버리지: 소액으로 장기 분할 투자할 것을 권하고, 한쪽에 몰빵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 진행자는 변동성이 커 시장이 앞으로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며, 이를 버티는 것이 투자 성패의 핵심이라고 결론지었다. [확인 포인트] - 엔비디아와 미국 반도체지수의 저점 지지 여부 - 유가 및 미국 국채금리의 재상승 여부 - 외국인의 삼성전자·SK하이닉스 순매도 지속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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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장이 정말 지옥 같았습니다. 나스닥과 S&P500도 하락했고, 특히 국내 증시가 반도체 메모리 쪽으로 급락했습니다. 니케이 지수도 급락했는데, 상하이와 홍콩 항셍은 반도체 주식을 제외하면 그렇게 많이 하락하지 않았고, 항셍은 오히려 소폭 반등했습니다. 이런 이유에 대해 한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3배 레버리지 SOXL이나 TQQQ, 2배 레버리지 QLD 같은 상품에 투자하시는 분들은 급락폭이 엄청나게 컸을 겁니다.
지금 들어가야 하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지금 한번 살짝 봐 드리겠습니다. 제가 며칠 전에 올려 드렸던 저점 매수 방법 영상이 있습니다. 언제 3배 레버리지를 사야 하는지, 역대 지표를 보면서 과거 위기 때 얼마나 빠졌는지 데이터를 정리해 드렸으니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맵을 보시면, 반도체와 기술주가 정말 급락했습니다. 이번에 반도체는 많이 올랐던 만큼 조정도 엄청나게 받았습니다.
현재 SOXL은 고점 대비 57% 빠졌고, TQQQ는 28% 빠졌습니다. 많이 빠졌으니 들어가야 하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아직은 아니라고 봅니다. ETF마다 다르겠지만, 과거 위기 때 평균적으로 빠지는 수치가 있습니다. 그 정도까지 빠지면 들어가 볼 만하다는 기준이 있습니다. 아니면 빠질 때마다 조금씩 분할매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는 여러분의 선택입니다.
고잉투더 님이 올린 자료를 보면, 27일 중국 증시에 CXMT가 상장했습니다. 글로벌 D램 4위인 이 기업이 상장하면서 시가총액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도체, 특히 메모리의 무서움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트럼프의 관세 관련 발언도 있었고, 이번 주에는 굵직한 일정이 많습니다.
이번 주 수요일 SK하이닉스가 실적을 발표합니다. 메모리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이벤트이고, AI 버블인지 아닌지가 이번 주에 어느 정도 판가름 날 것 같습니다. 7월 30일에는 FOMC 금리 결정이 있고, 메타 실적 발표,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삼성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집니다. 7월 31일에는 아마존과 애플 실적 발표가 있습니다. 이후 AMD, 샌디스크, 엔비디아 실적도 나올 예정입니다.
금리는 이번에 동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9월 금리 인상이 거의 확실시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금리가 다시 오르면 주식 투자자에게는 단기적으로 악재입니다. 2022년의 기억을 떠올려 보면 조정이 올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오늘 코스피가 6,000선까지 장중 밀렸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가 급락했고, 일본에서도 키옥시아와 반도체 장비주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미국 빅테크와 반도체 조정이 한국과 일본까지 번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이 단기 바닥인지, 그냥 중간 지점인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제 경우에는 1차로 현금을 가지고 매수를 해 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 영상에서 말씀드렸듯이 이런 장세에서는 기다리거나 쉬는 것이 오히려 나을 수 있습니다. 괜히 서둘러 매수했다가 더 빠질 수도 있습니다.
빅테크의 AI 과잉 투자 우려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첫째, 알파벳 등 미국 빅테크가 AI 투자를 크게 늘리면서 현금흐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도 오픈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대규모 금융보증을 제공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가 약 5%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 부채에 대한 보험 비용, 즉 신용부도스와프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엔비디아의 신용 위험이 높아졌다는 뜻이며, 좋은 신호는 아닙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AI 버블에 대한 의심이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금을 실제로 회수할 수 있는지, 빅테크의 투자 속도가 지나치게 빠른 것은 아닌지, 엔비디아가 고객의 장비 구매 자금까지 지원하는 구조인지, AI 수요가 실제 수요인지 금융 지원으로 부풀려진 수요인지에 대한 질문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몇 달 전에도 이런 의문이 있었지만 그때는 주가가 더 오르고 넘어갔습니다. 이번 의문이 시장에서 다시 불식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중국의 문샷AI가 공개한 키미 K3의 충격도 있습니다. 가성비가 좋은 모델이 나오면서 미국 AI 기업들의 고평가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기업들은 수천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와 AI 모델에 투자하고 있는데, 중국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좋은 개방형 모델을 계속 내놓고 있습니다. 미국이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 만든 AI 서비스를 중국 업체가 훨씬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다면, 미국 빅테크의 투자 수익률에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중국 AI 기업의 호재일 뿐 아니라 엔비디아, 마이크론, 미국 빅테크에는 악재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어제 발표된 중국산 DUV 장비 생산 소식도 중요합니다. 제 영상을 꾸준히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화웨이와 SMIC 등이 중심이 된 중국 반도체 생태계가 DUV 노광장비를 개발해 왔고,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SMIC, 화홍반도체, CXMT 등에 공급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올해 5대 정도를 생산하고, 내년에는 10대 이상, 그 이후에는 대량 생산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성능과 신뢰성, 생산량에서는 아직 ASML에 뒤처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자체 DUV를 공정에 투입하기 시작했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습니다. 미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수출 제한에 크게 타격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생산을 이어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CXMT와 YMTC에 대한 견제가 점점 어려워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타격이 될 수 있습니다.
CXMT가 상장 첫날 400% 급등한 것도 이를 보여줍니다. 아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키옥시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기회를 잡은 것입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고대역폭 메모리와 최고급 메모리 중심으로 생산하다 보니 가전 제품에 들어가는 중저사양 메모리는 상대적으로 생산을 줄였습니다. CXMT가 이 시장을 공략하면서 가격도 오르고 있습니다. 메모리 슈퍼사이클 속에서 범용 메모리 가격까지 오르니 CXMT도 수익이 나고, 이 덕분에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고평가 논란이 있는 반도체주에서 중국과 홍콩으로 자금이 이동하려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미국, 한국, 일본 AI 관련주가 상대적으로 고평가되었다고 보고, 중국과 홍콩의 저평가 기업으로 자금을 옮기려는 것입니다. 주목받는 분야는 CXMT 등 중국 메모리 기업, 중국 AI 모델 기업, 반도체 장비와 국산화 수혜주,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광통신과 데이터센터 부품 기업 등입니다. 하반기에는 딥시크, 문샷AI, 유니트리 같은 기술 스타트업의 상장도 예상됩니다. 홍콩도 상장 요건을 완화하면서 AI와 반도체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에서 빠진 자금이 전부 중국으로 갔다고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그런 흐름이 점차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대형 IPO와 레버리지 상품이 변동성을 키웠습니다. 스페이스X, SK하이닉스, CXMT 같은 굵직한 상장이 이어지면서 시장 유동성에 영향을 줬습니다. IPO에 참여하기 위해 기존 주식을 팔고 현금을 마련하면서 다른 종목에 매도 압력이 생겼습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단일 종목 레버리지와 옵션 거래가 급증하면서 시장 등락도 커졌습니다. 레버리지 상품이 빠르게 오르거나 떨어질 때 헤지 거래와 강제 청산이 겹치면서 낙폭이 커졌고, 결국 본주까지 영향을 받게 되었습니다.
트럼프의 이란 공습 중단으로 유가와 국채 금리는 한풀 꺾였습니다. 하지만 트럼프의 이른바 "타코(TACO)" 행보, 즉 공습 중단이나 휴전 방식을 보면 국채 이자가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10년물, 30년물 금리가 4.7~5.1%를 넘어 깔딱깔딱하면 이때부터 후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트럼프는 유가 상승보다 금리 상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전쟁이 쉽게 끝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이 사실상 봉쇄한 상태로 계속 갈 가능성이 크고, 2년 안에 이란이 핵보유국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미국이 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습니다. 휴전을 하든 협상을 하든 해결을 해야 하는데, 전쟁 이전에 얻었던 이익보다 오히려 더 손해를 볼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전쟁이 시작될 때부터 미국이 패배할 것이고, 어려운 전쟁이니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우디가 얀부를 통해 홍해 쪽으로 원유 파이프라인을 우회시키려 해도 쉽지 않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하루 1,500만에서 2,100만 배럴 규모와 비교하면 홍해 우회로로는 900만에서 1만 배럴 정도밖에 감당할 수 없습니다. 장기적으로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해협이 뚫려야 유가와 금리 부담이 완화될 텐데, 이대로 가다가는 언젠가 금리 인상이나 큰 이벤트가 생길지 걱정입니다. 미국은 선박이 자유롭게 통행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란은 통행료를 받으며 통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트럼프 입장에서는 호르무즈 통제권을 이란에 넘길 수 없으니 전쟁을 이어가면서도 국채 이자와 포탄 부족 때문에 휴전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란은 더 강력하고 정밀한 반격을 하고 있는데, 중국의 베이더우 항법 시스템이나 레이더 지원을 받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큽니다. 저는 그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봅니다. 뒤에서 중국이 전투 데이터를 점점 더 많이 얻게 된다면, 대만 문제에서 미국이 과연 지켜줄 수 있을지도 걱정이 됩니다.
워시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도 중요합니다. FOMC는 이번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발언 내용이 핵심입니다. 유가 상승을 일시적 충격으로 보는지, 인플레이션 재상승 가능성을 얼마나 걱정하는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 두는지, 국채 금리 상승을 금융시장 위험으로 판단하는지, 트럼프의 금리 인하 요구와 거리를 두는지가 포인트입니다. 저는 국채 금리 상승을 금융시장의 위험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금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금리 인하는 어려워 보이고, 만약 인하가 나온다면 금이 더 급등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금은 이번 혼란 속에서 잘 버티고 있고, 이미 조정을 받은 만큼 비중을 조금씩 늘려 가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현재 시장은 하나의 악재로 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미국 빅테크의 AI 과잉 투자 우려, 중국의 저비용 AI 모델 부상, 중국 DUV 장비의 국산화, CXMT 성장과 메모리 공급 확대 가능성, 대형 IPO에 따른 유동성 분산, 레버리지 상품의 변동성 확대, 호르무즈와 유가 불확실성, 연준의 매파적 발언 가능성까지 여러 악재가 겹쳐 있습니다. 시장이 바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코스피와 주요 반도체주가 단기간에 크게 하락했기 때문에 지금 추격 매도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지수가 바닥을 지키는지보다 다음 세 가지를 먼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첫째, 엔비디아와 미국 반도체 지수가 저점을 지키는지. 둘째, 유가와 미국 국채 금리가 다시 상승하는지. 셋째, 외국인 자금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계속 빠지는지. 이 세 가지를 보면서 분석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요즘 같은 장세에서는 현금을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변동성이 큰 시기에 레버리지에 몰빵하지 마시고, 레버리지는 소액으로 꾸준히 장기 투자하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장기 투자하다 보니 금액이 너무 커져서 변동성을 감당하기 어렵다면, 레버리지를 일부 매도하고 SP500이나 나스닥 같은 일반 지수 ETF를 늘리는 것도 방법일 것입니다. 앞으로 시장은 등락을 거듭하면서 많이 흔들릴 것입니다. 이 흔들림을 어떻게 버티느냐가 투자 성공의 핵심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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