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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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이 2%대 근접 급등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0종목 중 1위를 기록. 최근 6개월 마이크론 주가는 -4%로 부진한 반면 AMD 103%, ASML 139%, SOX 32% 상승해 메모리 업종이 상대적으로 소외됨. 메모리 3사(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는 D램 점유율 약 95%로 주가가 동조 움직임. 실적·호재가 있어도 메모리주는 조정받아 왔고, 이제 외국인 유입과 함께 상승 차례라는 논리. 삼성전자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나 100% 보장은 없다고 언급. 연말 상승 기대감을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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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 작업합니다. 어제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이 2%대 가까이 급등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30개 종목 중에서 또 1등을 차지했습니다. 며칠 전에도 마이크론의 상승폭이 가장 컸는데, 오늘은 엔비디아를 5배 정도 능가할 만큼 그때보다 상승폭이 훨씬 큽니다. 아마 마이크론이 급등하는 걸 보자마자 삼성전자를 떠올리신 분들이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이 3사가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이끌고 있는 대표 주자입니다. D램만 해도 3사 점유율을 합치면 거의 95%에 가깝습니다. 사실상 3사 과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메모리 반도체는 가격 변동성이 워낙 크고 경기에 큰 영향을 받아서 주가도 굉장히 다이내믹하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력 분야가 같은 만큼 주가도 당연히 비슷하게 움직입니다.
최근 6개월간 마이크론의 주가 흐름을 보면 정말 처참합니다. 마이너스 4%입니다. 그동안 호재가 얼마나 많았는데 주가는 오히려 빠졌습니다. 같은 기간 앰코테크놀로지는 125%, AMD는 103%, ASML은 39% 올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32% 올랐습니다. 개별 종목이 그렇다 치더라도 30개 종목을 품고 있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보다도 한참 떨어집니다. 한마디로 반도체 업종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거의 최하위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문가들은 항상 선반영이라는 말로 퉁 치는 경향이 있는데, 그렇게 따지면 엔비디아는 메타버스 얘기가 나올 때마다 뒤도 안 돌아보고 올라갔고, AMD는 페이스북, 지금은 메타로 사명을 바꿨죠, 서버용 칩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뜨자마자 확 올랐습니다. 잘나가는 기업들은 호재가 뜨면 이렇게 즉각 반응하는데, 유독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은 DDR5 메모리로 세대 전환이 이루어지고 사상 최고 실적을 내도 계속 곤두박질쳤습니다. 혹시나 해서 엄청난 호재가 있나 찾아봤는데, 핵폭탄급 호재는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제 말이 어렵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주가라는 것은 실적이 좋고 전망이 밝다고 무조건 오르는 게 아니라 그냥 갈 때가 되면 가는 것 같습니다. 테슬라와 엔비디아도 은근히 오랫동안 조정을 받았는데, 전망이 어둡고 실적이 안 좋아서 조정받았던 건 아니었죠. 삼성전자와 마이크론도 똑같습니다. 대단한 실적을 내고 역대급 성적을 내도 어렵게 흘러내리다가, 이제 개미들이 지쳐서 슬슬 떨어지니까 조금씩 끓어오르고 있습니다. 마치 세력들이 약을 올리듯이 말이죠. 주식에서는 "선반영"이라는 말을 공식처럼 많이 쓰지만, 은근히 후반영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마이크론의 급등은 엄청난 호재가 떠서 발생했다기보다는, 늦게나마 기업의 가치를 이제야 조금씩 찾아가고 있다고 보는 게 더 맞을 것 같습니다. 전망은 원래부터 밝았고 실적도 진작부터 잘 내고 있었습니다. 삼성전자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마이크론도 정말 대단한 기업이지만, 삼성전자는 격이 다릅니다.
요즘 외국인들이 슬슬 들어오고 있길래 바닥을 다질 때가 됐다고 봤는데, 이제는 세력들도 올릴 마음이 생겼나 봅니다. 반도체 다른 섹터들은 이미 오를 만큼 올랐으니, 그동안 외면받았던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도 오를 때가 됐다고 봅니다. 실적이나 전망이 안 좋으면 기대 자체를 안 하겠지만, 아무리 봐도 올라야 정상입니다. 너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상승세를 타면 그동안 마음고생한 것을 어느 정도는 보상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설마 이렇게 잔뜩 기대하고 있는데 어려운 일에 빠지는 건 아니겠죠.
따지고 보면 마이크론이 올랐다고 삼성전자도 100% 오른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확률적으로 이미 충분한 조정을 받았고, 마이크론이 8%나 급등할 정도면 삼성전자도 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시면 됩니다. 작년에도 이맘때쯤 많이 올랐던 것 같은데, 올해도 왠지 막판에 많이 오를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제가 삼성전자를 너무 칭찬하고 호재를 올리면 오히려 주가가 빠진다고 하시니까, 올해도 설레발치지 않고 담담하게 마무리하겠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그동안 묻혔던 호재들이 제대로 반영되기만 해도 충분히 상승세를 탈 수 있습니다.
이번 주는 가벼운 마음으로 편하게 보내셨으면 합니다. 만약 월요일에 주가가 오르지 못하더라도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여전히 전망은 밝고 호재는 많으며, 언제라도 올라갈 준비는 되어 있습니다. 그럼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이쯤에서 영상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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