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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 English

김영익

Accuracy score-1.1
순 place163
Scored calls1324 calls
Hit rate / Market-adjusted / Return-weighted46.8% / 49.2% / 48.7%
1-month return / Market / beta excess return / Peer excess-0.4% / -0.1% / -0.9
Bullish / Bearish / Neutral24.7% / 56.8% / 18.5%
Best horizon1d
Performance badgeLate call badge
Main channel김영익의 경제스쿨
국적한
Note
Updated2026-10-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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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이제 정말 답이 없습니다 [서강대학교 김영익 교수]

부읽남TV_내집마련부터 calls물주까지 · 2023-03-09 · 유튜브 시청 56,116 · Board Views 3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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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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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영익 · 한국인

요약 보기

미국 소비가 이미 정점을 찍고 꺾이는 중이며 2~3분기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이 크다. 금리인상 사이클은 마무리 국면이고 4분기 금리인하 가능성을 본다. 달러 약세와 원화 강세는 단기 변동성이 크며 2분기 환율이 1220원대로 재하락할 수 있다. 중국 경기 회복은 수출에 긍정적이나 원자재 가격 상승 압력이 있다. 미 국채 2·10년 역전 해소가 경기 회복의 선행 신호가 될 것이며, 주식은 경제지표보다 미래 기대를 먼저 반영하므로 올해부터 저점이 서서히 높아질 것으로 본다.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교수님과 이야기 나누고 있는데요. 아까 잠깐 말씀해 주셨지만, 미국의 기준금리가 당분간 우리나라보다 더 올라간다는 얘기가 강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상단도 점점 올라가고 있어서, 우리 입장에서는 걱정되는 소식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미국 기준금리를 어디까지 올릴 것으로 보세요?

02. 우선 미국 소비가 어떤지, 물가 상승이 어떤지에 따라 달려 있는데요. 미국 경제를 보면서 탄력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 소비를 세 가지 모델로 계산해 보는데, 작년 12월에 16%까지 올라갔다가 올해 1월에는 0%로 떨어져 버렸어요. 1월에 소비가 좋았죠. 물가 상승도 예상보다 좋지 않았고, 특히 고용이 굉장히 좋게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과연 계속 지속될 것인가, 특히 소비가 계속될 것인가가 관건입니다.

03. 작년에 미국 경제는 2.1% 성장했는데, 소비의 기여도가 1.9%포인트입니다. 소비가 증가하지 않았다면 미국 경제는 0.2% 성장에 그쳤을 거라는 얘기죠. 제가 미국 소비의 순환 변동 추세를 구해 보니, 이미 정점을 찍고 꺾이고 있는 중입니다. 2분기, 3분기쯤 가면 소비가 마이너스 전환할 것으로 보고 있어요.

04. 앞서 말씀드렸지만, 미국 임금은 올랐는데 물가도 같이 오르다 보니 실질 가처분소득은 정체 상태입니다. 가계 저축률은 매우 낮아졌고, 자산 가격이 떨어지면서 부(富)도 줄어들고 있죠. 금리 인상의 시차 효과가 1년 정도 나타나는데, 그게 2분기쯤 본격화될 겁니다. 미국 소비가 줄어들면 기업 매출도 줄고, 기업들은 고용을 줄일 수밖에 없습니다.

05. 재무장관을 지낸 서머스 전 총장도 올해 1월 미국 고용 보고서를 두고 회수하기 힘들다면서도, 미국 경제가 갑자기 멈출 수도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기업들이 고용을 많이 늘려 놨는데 매출이 줄어들면, 갑자기 인력을 줄일 수 있다는 거죠.

06. 미국은 경제 지표가 정말 탄력적입니다. 코로나 때를 생각해 보세요. 2020년 3, 4월에 미국 비농업 일자리가 2천만 개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 10년 동안 늘었던 일자리가 단 두 달 만에 사라진 거죠. 그러자 미국 사람들은 소비를 갑자기 줄였고, 2020년 2분기에는 실질 GDP가 잠재 성장률 아래로, 1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07. 미국은 고용 안정성이라는 개념이 약합니다. 경기가 어려우면 기업들이 직원을 쉽게 내보내고, 트위터의 일론 머스크 회장이 직원 절반을 한꺼번에 해고했던 것처럼, 해고된 사람들도 비교적 쿨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그만큼 경제가 빠르게 움직이는 거죠.

08. 저는 원래 3월에 한 번 올리고 끝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1월 고용 데이터와 소비가 워낙 좋았고 물가도 예상보다 높아서 한 번 더 올릴 수는 있다고 봅니다. 중요한 건, 미국도 이제 금리 인상 사이클의 마무리 국면이라는 점입니다. 작년 3월부터 계속 금리를 올려 왔으니, 지금 올리더라도 사이클의 마지막 부분이라는 거죠.

09. 연준 위원들이 강한 멘트를 쏟아내는 건 물가를 억제하려는 의도로 봐야 합니다. 물가 안정이 중앙은행의 가장 중요한 목표인데, 목표인 2%보다 물가가 훨씬 높으니 연준 입장에서는 계속 강한 어조로 얘기할 수밖에 없죠. 그런데 실제로 그렇게까지 가기에는 데이터상 무리일 수 있다고 봅니다.

10. 달러 가치가 113~114에서 최근 100 언저리까지 떨어졌습니다. 채권시장이나 주식시장을 보면, 달러 가치가 10% 가까이 떨어진 건 시장이 "미국 경제가 4.75~5%의 기준금리를 견디기 어렵고, 어느 시점에 금리 인상을 멈추고 내릴 것이며, 금리가 내려가면 미국으로 들어오는 돈이 줄어들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11. 시장이 옳은지 연준 위원들이 옳은지는 결국 소비가 말해 줄 겁니다. 소비가 계속 좋으면 연준의 판단이 맞는 것이고, 제 생각처럼 소비가 줄어들면 고용도 크게 줄고 경기 침체가 올 겁니다. 경제 성장의 대부분이 소비였으니까요.

12. 그런데 원·달러 환율이 갑자기 튀었고,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두 가지가 같이 일어난 건지, 우연히 겹친 건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여러 요인이 겹친 겁니다. 최근 달러 가치가 오르고, 우리나라 무역수지도 악화됐습니다.

13. 우리나라 환율은 작년 10월 1,440원까지 올랐다가, 올해 2월 초에는 1,220원까지 내려와서 원화 가치가 15%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달러 가치는 9.5% 정도 하락했죠. 우리나라 환율은 오를 때 많이 오르고 떨어질 때 더 많이 떨어집니다. 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45%나 되기 때문입니다. 세계 경기가 좋아 보이면 환율이 떨어지고, 세계 경기가 나쁘거나 금융시장이 불안하면 환율이 크게 오릅니다. 변동성이 그만큼 크다는 거죠.

14. 지금 1,320원 근처까지 올라와 있지만, 달러 가치가 하락하거나 금융시장 불안이 조금이라도 줄어든다면 환율은 금방 1,220원대로 내려갈 수 있다고 봅니다. 아마 2분기에 그런 현상이 나타날 것 같아요.

15. 환율이 오르면 수출 기업이 돈을 많이 번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환율이 1,200원대로 내려가면 우리 경제에 나쁜 건가요? 환율이 우리만 떨어지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위안화나 유로화는 거의 같은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그래서 원화 환율이 떨어져도 특정 국가에만 수출이 불리해지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환율 하락은 물가 안정에 기여합니다. 그리고 수출은 환율보다 세계 경제 상황에 더 많이 좌우됩니다. 세계 교역에서 중국과 미국 경제가 좋으면 우리 수출이 늘고, 나쁘면 줄어드는 거죠. 지금 환율이 1,200원대로 떨어졌다고 해서 수출에 큰 영향은 없을 겁니다.

16. 중국이 리오프닝을 하면서 기대하는 곳도 많은데, 그러면 물가가 다시 올라서 금리를 못 잡고 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한국은행도 불확실성이 크다고 보는 것 같은데, 중국 경기가 가장 큰 안개입니다.

17. 중국 경제는 작년에 3%대 성장을 했습니다. 대부분의 전문 예측기관은 올해 5% 넘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어요. 코로나 규제를 풀면서 소비가 늘어날 거라는 겁니다. 이게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것도 있고, 부정적인 것도 있습니다.

18. 긍정적인 면은, 중국 경제가 1%포인트 성장하면 우리 경제는 0.2%포인트 성장한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중국 사람들이 과거만큼 한국으로 여행을 오지는 않겠지만, 중국 경제가 회복되면 우리 수출이 늘어납니다. 우리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3%로, 미국 16%보다 훨씬 높습니다. 중국으로 수출이 늘어나는 효과가 확실히 있습니다.

19. 다만 중국이 5% 이상 성장하면 생산을 위해 원자재를 많이 수입해야 하고, 원자재 가격이 오를 수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물가도 오르겠죠. 두 효과 중에 어느 쪽이 더 클까요?

20. 올해는 작년과 상황이 다릅니다. 작년에는 중국 경제가 나쁘고 미국 경제가 좋았는데, 올해는 중국 경제가 올라가고 미국 경제는 떨어질 거라는 거죠. 작년 미국 성장률은 2.1%였는데, 블룸버그 컨센서스를 보면 올해는 0.5% 안팎입니다. 중국은 수요가 늘어나는데 미국은 수요가 줄어드는 겁니다. 세계 GDP에서 미국은 24%, 중국은 18%를 차지합니다. 더 큰 나라인 미국의 수요가 위축되니까, 전체적으로는 중국 때문에 물가가 오르는 효과보다 미국 때문에 물가가 누그러지는 효과가 더 클 수 있습니다.

21. 미국과 중국이 둘 다 좋았다면 물가가 잡히지 않았겠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미국 수출은 줄고 중국 수출은 늘어나는 상황이라, 경제가 회복된다고 보기에는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도 중국 수출 비중이 23%, 미국이 16%이니, 중국 경제가 성장해 주면 올해 수출은 좀 늘어날 것 같습니다. 물가는 생각보다 누그러질 수도 있습니다. 지금 1, 2월 무역수지 적자가 큰 폭으로 확대됐는데, 3월부터는 중국 수출이 늘면서 무역적자가 많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22. 미국도 3분기쯤 충격이 올 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미국은 경기 침체로 빠지는 건가요? 단기적인가요, 길게 가나요?

23. 제 생각에는 2분기와 3분기에 미국 경제가 소비 중심으로 마이너스 성장할 겁니다. 그리고 미국의 국가 부채와 가계 부채, 기업 부채가 모두 많습니다. 미국 국가 부도 얘기가 나오고 있죠. 옐런 재무장관이 부채 한도를 빨리 올려 달라고 계속 요구하고 있는데, 상원 민주당은 해 주려 하지만 공화당 의원들이 지연시키고 있습니다. 결국 언젠가는 해 주겠지만, 당장 한도를 올려 주지 않으면 7~9월 사이에 국가 부도 위기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이것도 하나의 충격이라고 봅니다. 공화당이 거기까지 가기 전에 해 줄지는 모르겠습니다. 정치적 판단이 개입된 것 같아요.

24. 가계 부채도 2007~2008년보다는 낮아졌지만,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이 2020년 약 8%였는데 최근에는 103%로 올랐습니다. 가처분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 부담 비율도 2020년 8.8% 정도였는데, 최근에는 10%에 거의 접근하고 있습니다.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죠.

25. 기업 부채는 우리나라보다는 양호하지만, GDP 대비 50% 정도로 역사적으로 거의 최고 수준입니다. 정부 부채도 많고, 가계 부채도 늘고, 기업 부채도 높으니 미국 경제가 과거처럼 높은 성장을 하기는 힘들 겁니다. 가계 소비가 확실히 무너질 수도 있고, 물가가 안정되면 4분기쯤 금리를 내릴 수 있다고 봅니다. 위축되기는 하겠지만, 그런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26. 2, 3분기에 마이너스 성장하다가 4분기부터 플러스로 돌아서겠지만, 3% 후반이나 2% 후반 정도로 회복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습니다.

27. 미국 경제 규모가 워낙 크니까, 미국의 경기 침체는 곧 글로벌 경기 침체와도 같다고 볼 수 있죠. 그러면 세계 경제도 좋은 소식은 아닌 거 아닌가요?

28. 맞습니다. 미국 GDP가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4%니까, 미국 경제가 나쁘면 전 세계 성장률도 낮아질 수밖에 없어요. IMF는 작년 10월에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7%로 전망했다가, 올해 1월에는 중국 때문에 2.9%로 올렸습니다. 그런데 IMF는 미국 성장률을 1.2%로 예측했는데, 블룸버그 컨센서스로는 0.5%입니다. 이 정도면 세계 성장률 전망도 낮출 수밖에 없죠. 4월 경제 전망에서는 전반적으로 성장률 전망치가 낮아질 거라고 봅니다.

29. 우리 입장에서도 미국 수출이 중요한데, 작년에는 미국 수출이 15% 가까이 늘었습니다. 다른 지역 수출은 별로 늘지 않았는데, 미국 수출만 늘었던 거죠. 미국 소비가 줄면 미국 수출도 줄어들 겁니다. 그리고 미국 주가가 아직도 과대평가되어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미국 주가가 떨어지면 주식형 펀드로 들어오는 자금이 줄어들고 외국인의 우리 주식 매수도 줄어들 겁니다. 이건 3분기쯤 나타날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30. 그러니 우리나라에 당장 좋은 소식은 많지 않습니다.

31. 경기 침체가 지나고 회복된다는 신호는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32. 아까 외환시장이 똑똑하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다음으로 똑똑한 시장이 채권시장입니다. 채권 금리는 미래 경제를 예상하죠. 미국의 10년물과 2년물 국채 금리 차이가 계속 마이너스였는데, 그 마이너스 폭이 전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건 역전 현상이라고 하는데, 경기 침체의 신호입니다.

33.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지면 기준금리를 인하하게 되고, 단기 금리가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장단기 금리차가 다시 확대되죠. 금리차가 확대되기 초기에는 아직 경기 침체 국면입니다. 그런데 이게 계속 확대되면, 미래 어느 시점에서는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4. 그리고 OECD는 각국의 경기선행지수를 작성해서 발표하는데, 우리나라는 통계청이 매월 말에 선행지수를 발표하고, OECD는 매월 두 번째 화요일에 발표합니다. OECD 경기선행지수를 보면 세계 경제와 미국, 우리 경제가 좋아지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신문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OECD 선행지수는 2주 전에 발표된 건데, 오늘 신문에는 마치 가장 최근에 발표된 것처럼 실려 있더라고요. 우리나라 선행지수가 OECD 기준으로 몇 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기사였는데, 그것도 2주 전 자료였습니다.

35. 결론적으로 단기적으로는 좋은 소식을 기대하기 쉽지 않고, 중장기적으로는 장단기 금리차를 주목하면 좋겠습니다. 올해는 어디서나 경기 침체 얘기가 많이 나올 겁니다.

36. 지금 경제 지표만 보면 주식 투자하기 힘듭니다. 작년과 재작년 하반기부터 주가가 계속 고점과 저점을 낮춰 왔죠. 그런데 올해부터는 저점과 고점이 서서히 높아지는 국면이 올 것으로 봅니다. 따라서 현재 경제 지표보다는 미래 경제 지표를 보셔야 합니다. 주식은 선행적으로 움직여서, 경기가 좋아지기 전에 먼저 반영해 버리니까 기대감도 감안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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