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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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9일 코스피 2263 마감. 삼성전자는 장중 6만원 돌파 후 5만9000원 마감. 외국인은 최근 삼성전자 순매수 전환(7월 1~28일 약 2조3000억 순매수)으로 과거 5개월 순매도(약 6조4000억) 중 일부 회복을 언급하며, 외국인 지분 상승 여지(약 1%p)를 근거로 제시. 반도체 업종 시가총액 비교로 메모리 대비 파운드리·비메모리 중심 흐름을 언급. 결론적으로 매수 여부는 본인 판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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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같이 나옵니다. 7월 29일 국내 증시가 마감이 되었습니다.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강보합으로 마감이 되었죠. 코스피는 2263포인트, 코스닥은 808포인트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어서 삼성전자의 흐름을 살펴보시면, 오늘도 출발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60,300원으로 갭상승 출발했지만 조금 흘러내리면서 약 0.68% 상승한 5만 9,000원에 마무리되었어요. SK하이닉스는 83,200원 보합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제가 며칠 전 영상에서 삼성전자가 6만 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주제를 다뤘는데, 사실 이렇게 빨리 돌파할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습니다. 적어도 9월, 10월쯤 시간이 지나서 돌파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오늘 갭상승으로 6만 원을 넘는 모습을 보고 놀랐어요. 그런데 마무리는 조금 아쉽게 되었죠.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삼성전자가 이번 주에 큰 상승을 보였습니다. 오늘 장 초반까지 합친다면 6만 원 부근에서 수익 실현 매물이 나왔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갭상승으로 6만 원을 돌파했기 때문에 수익을 실현하려는 욕구가 더 분출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어서 수급을 살펴보겠습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오늘도 외국인이 순매수를 보여주었어요. 약 3천억 원 정도로 어제보다는 작지만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수급을 보시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약 3천억 원 정도의 외국인 순매수 자금이 들어왔죠. 올해 코스피 외국인 전체 순매수 자금과 삼성전자 순매수 자금이 거의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여러분이 삼성전자 투자 여부를 나름대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하나의 지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코로나가 본격화된 2월부터 지난 6월 말까지 약 5개월간 외국인의 수급 변화를 보면, 삼성전자를 약 6조 4,000억 원 매도했습니다. 반면 이번 달 7월 1일부터 어제 28일까지는 삼성전자를 약 2조 3,000억 원 매수했죠.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빠져나갔던 외국인 자금과 이번 7월에 들어온 자금을 합산하면 약 4조 원이라는 금액이 더 들어올 수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과거와 지금이 똑같을 수는 없고, 과거와 미래가 동일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어제 외국인의 큰 수급을 보면, 그동안 빠져나갔던 외국인 자금이 지속적으로 들어올 수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외국인은 그동안 삼성전자를 매도했지만, 7월 들어서야 1조 원 이상을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큰 금액을 더 매수하고 있는데, 이런 수급 변화를 보면 그동안 빠져나갔던 자금이 다시 들어온다면 주가의 포지션은 어디에 위치할지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이것이 여러분이 투자할지 말지 판단하는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한 가지 말씀드리면, 어제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9천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그런데 외국인의 보유 지분 변화를 보면 0.28%에 불과합니다. 어제 20년 만의 최대치라는 표현을 썼듯이, 그렇게 많이 매수했는데도 외국인 지분 보유율은 1%도 아닌 0.28%밖에 변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가 터지기 전인 올해 1월 초, 삼성전자가 6만 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을 때의 외국인 지분을 살펴보면, 외국인 지분율이 57%를 넘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적게는 57.08%, 많게는 51.6%까지 올라갔는데 평균적으로 57.15%라고 가정한다면, 어제까지의 지분 보유율과 지난 1월 6만 원 이상을 기록했을 때의 57.2%, 이 두 가지 기준으로 비교해 볼 때 외국인은 1% 이상 더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 1%는 지난 2월부터 어제까지 약 6개월 동안 들어오지 못한 외국인 자금 약 4조 원에 해당할 수 있고, 주식 수량으로는 약 7,000만 주에 해당합니다. 여러분이 앞으로 투자 방향을 어떻게 설정해야 할지, 외국인 지분 보유율만 보더라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접 비교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좌측은 올해 1월 삼성전자 주가가 6만 원 이상일 때이고, 우측은 현재입니다. 가장 상단의 외국인 지분 보유율 차이를 알 수 있죠. 이런 부분을 잘 보시고, 저도 항상 그렇게 생각하는데, 단순히 수익이 났다고 매도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의 업황과 수급 등 종합적인 측면을 고려해서, 더 이상 상승하기에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들 때까지는 단순히 수익이 났다고 매도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닐 수 있으니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혹시 신규 매수를 계획하신 분이라면, 제가 늘 말씀드렸듯이 투자할 때는 여유 있는 마음을 갖고, 바둑을 둘 때처럼 뒤에서 흡수할 수 있는 입장으로 투자하자는 것입니다.
오늘 삼성전자는 6만 원 이상에서 갭상승으로 출발했고, 장이 끝날 때까지 조금씩 밀리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어제 큰 매수세가 들어왔기 때문에 오늘 시초가에 매수한 개인투자자들이 꽤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투자는 지금이 아니면 이 가격이 다시 오지 않을 것 같다는 조급한 마음으로 매수하기보다는, 조금 느긋하게 생각한 가격이 오지 않는다면 매수하지 않으면 된다는 마음을 가지고, 바둑을 둘 때 후수의 입장으로 시장을 바라보신다면 매매를 더 원활하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이렇게 많이 상승하고 외국인이 큰 매수세를 보인 이유는, 단기적으로 보면 인텔 덕분입니다. 인텔은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종합 반도체 기업이죠. 매출액만 따지면 인텔이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선두주자입니다. 두 번째가 삼성전자, 세 번째가 TSMC인데, 시가총액 기준으로 보면 순위가 조금씩 바뀌고 있는 추세입니다. 매출로 보면 인텔이 전 세계 1위지만, 시가총액은 4위입니다. TSMC는 매출만 보면 전 세계 3위지만 시가총액은 전 세계 1위입니다.
지금 보시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시가총액 순위는 7월 10일 기준이니 이 점을 감안해서 봐 주세요. 여기서 눈여겨볼 점은, TSMC는 올해 초와 비교했을 때 시가총액이 더 늘었다는 것입니다. 최근 기준으로 잡으면 훨씬 더 늘었을 것입니다. 엔비디아는 무려 75.6% 상승했습니다. 반면 종합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인텔은 두 기업 모두 시가총액이 조금씩 하락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7월 10일 기준이니 증감률은 변할 수 있으니 참고만 해 주세요.
제가 이렇게 설명드리는 이유는, 삼성전자와 인텔은 종합 반도체 기업이고, TSMC는 전체 파운드리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반도체 수탁 생산 기업이며, 엔비디아는 AMD와 마찬가지로 반도체 설계 전문 팹리스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반도체 시장, 나아가 미래의 반도체 시장은 메모리보다는 비메모리, 파운드리, 팹리스 같은 사업을 영위하는 전문 기업 중심으로 조금씩 재편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더 짚어보면,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다른 기업들과 달리 시가총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투자할 때는 어떤 반도체 사업을 하는지 잘 파악해서 어느 업종에 투자할지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TSMC와 엔비디아는 비메모리 쪽이고, 삼성전자는 메모리와 비메모리를 모두 하고 있으며 파운드리 분야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반도체 사업에 투자하려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잘 살펴보고, 이 종목들이 어떤 반도체 산업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 잘 파악해서 투자한다면 더욱 현명한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리면, 이번 주 월요일과 화요일 삼성전자가 크게 상승하다 보니 지금 매수해도 되는지 의견을 많이 물어보셨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누군가의 매수 의견을 듣고 매수할 수도 있지만, 이런 식으로 매수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괜찮을 수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투자할 때는 여러 사람의 의견을 참고하되, 매수 시점과 매도 시점은 본인이 주체가 되어 직접 판단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7월 들어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거의 독보적으로 많이 매수하고 있죠. 2위가 포스코인데, 금액을 비교해 보면 약 10배 정도 차이가 납니다. 이 점을 잘 확인하시고, 투자할 때는 본인이 주체가 되어 능동적인 자세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저도 처음에는 누군가의 의견을 듣고 매수하고 매도하는 전략을 취했는데, 이런 전략을 부정적으로 말씀드리는 이유는 주식 투자에는 시장을 읽을 수 있는 눈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누군가의 매수나 매도 의견만 듣고 투자하다 보면 시장을 읽는 눈이 커지지 않습니다.
즉, 누군가의 말을 듣고 어떤 종목을 매수했는데 단기적으로 손실이 난다면 버텨야 할지 손절해야 할지 스스로 판단할 자신만의 주관이 서지 않습니다. 그래서 투자할 때는 여러 사람의 의견을 참고하되, 스스로 시장을 읽을 수 있도록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여러분이 중장기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여러분만의 노하우가 될 수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영상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이번 달 내내 비가 오는 것 같네요. 이번 주면 장마가 끝난다고 하니 마지막까지 건강 잊지 않으시고 여러분의 성공 투자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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