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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LD·TQQQ·SOXL 매달 50만원씩 모으면 어떻게 될까? 16년 적립 결과 공개.

여의도 아빠 · 2026-09-26 · 유튜브 시청 32,521 · Board Views 10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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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QQQ#SOXL#나스닥#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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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여의도아빠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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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50만원 적립 기준 16년 백테스트에서 배수가 높을수록 수익이 컸으나, 고점 일시투자 시 QLD와 TQ·SOXL 성과가 비슷해졌다. 수익은 적립식 바닥매수의 결과이며 배수는 수익과 낙폭을 함께 증폭한다. SOXL은 단일 산업 집중으로 낙폭과 회복 기간이 훨씬 길다. 50:50 리밸런싱(TQ+QQQ) 시 QLD와 유사한 결과가 나온다는 점을 보였다. 과거 데이터이며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면책을 강조했다.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레버리지 하시는 분들 마음이 대체로 이렇습니다. QLD는 조금 답답하고, TQQQ는 무섭고, SOXL은 속이 오르는 걸 보면 또 눈이 갑니다. 그래서 요즘 댓글에 이런 질문을 많이 봤습니다. 어차피 레버리지 할 거면 몇 배짜리를 모아야 하나요? 같은 월 50만 원으로 16년을 계산해 봤습니다. QQQ 6억, QLD 21억, TQQQ 50억, SOXL 63억. 여기까지만 보면 답은 SOXL이죠. 그런데 2021년 고점에 같은 돈을 넣었다면 4년 뒤 내 계좌가 거의 비슷해집니다. 심지어 SOXL이 1등도 아니고, 같은 ETF인데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오늘은 수익률 말고 한 가지 숫자를 더 보겠습니다.

02. 그 숫자를 보면 내가 몇 배까지 투자할 수 있는지가 훨씬 선명해집니다. 계산 규칙부터 한 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전부 매달 50만 원씩 월말에 사는 정액적립식이고, 배당까지 다시 굴린 세후 기준입니다. 목돈이 아니라 매달 넣은 돈의 합이에요. 비교 세 가지는 이렇습니다. QLD는 나스닥100의 하루 움직임 두 배, TQQQ는 같은 나스닥100의 세 배, SOXL은 반도체 업종의 세 배입니다. 앞의 둘은 시장 전체에 배수를 거는 것이고, 마지막은 한 산업의 배수를 거는 것입니다. 이 차이가 뒤에서 중요해집니다. 기준선으로 QQQ도 같이 넣었습니다.

03. 2010년부터 16년 반 동안 넣은 돈은 약 1억입니다. QQQ는 6억 천, QLD는 21억, TQQQ는 50억, SOXL은 63억입니다. 이 구간에서는 배수 순서 그대로 벌었습니다. 나스닥이 16년 내내 크게 오른 데다, 반도체는 그중에서도 가장 뜨거웠던 산업이니까요. "세 배가 무섭다더니 결국 세 배가 이겼네" 여기까지는 맞는 말입니다.

04. 그런데 이 표현에는 함정이 하나 있습니다. 63억이라는 숫자는 끝까지 버틴 사람에게만 의미가 있습니다.

05. 두 번째 표를 보셔야 합니다. 26년 동안 각 계좌가 전고점 대비 반토막 아래에 잠겨 있던 기간을 세어 봤습니다.

06. - QQQ: 0개월. 반토막까지 가지도 않았습니다. - QLD: 7개월 - TQQQ: 16개월 - SOXL: 38개월, 3년 2개월입니다.

07. 최대 낙폭으로 보면 더 선명합니다. 2020년에 QLD 계좌는 -60%, TQQQ는 -79%, SOXL은 -87%까지 빠졌습니다. 1억 넣은 계좌 기준으로 SOXL은 한때 1,300만 원대였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그 계좌가 본전을 되찾은 것이 올해 봄입니다. 무너지고 나서 3년이 걸렸습니다.

08. 여기서 아까 그 63억의 정체가 나옵니다. 63억은 수익률이 준 돈이 아닙니다. 계좌가 1억에서 1,300만 원대가 되는 걸 보고도 3년 넘게 매달 50만 원을 계속 넣은 사람에게 지급된 돈입니다. 그 시기에 넣은 적립금이 바닥 가격에 쌓였기 때문에 저 숫자가 나온 거예요.

09. 수익은 배수만큼 늘지 않습니다. QLD에서 TQQQ로 가면 수익이 2.4배가 되는데, TQQQ에서 SOXL로 가면 1.3배밖에 늘지 않아요. 그런데 물에 잠긴 시간은 16개월에서 38개월로 두 배 넘게 늘어납니다. 배수를 올릴수록 수익은 조금 늘고, 고통은 크게 늘어납니다.

10. "그래도 결국 63억이잖아. 버티면 되는 거잖아" 싶으시죠? 그럼 조건을 하나만 바꿔 보겠습니다. 적립이 아니라 2021년 11월 고점에 1천만 원을 한 번에 샀다면요. 4년이 지난 지금 QQQ는 약 1,870만 원, QLD는 약 2,900만 원, TQQQ는 약 1,850만 원, SOXL은 약 1,800만 원입니다. 거의 같습니다. 그리고 1등이 세 배가 아니라 QLD입니다. SOXL은 중간에 138만 원까지 갔다가 본전을 찾는 데 4년 넘게 걸렸습니다.

11. 아까 그 50억, 63억은 배수가 만든 돈이 아니었습니다. 폭락 중에도 멈추지 않은 적립이 바닥 가격에 계속 사 온 결과입니다. 고점에서 산 돈에게 세 배는 수익을 세 배 주는 것이 아니라 고통만 세 배 줬습니다.

12. 그러니까 순서는 이렇습니다. 세 배가 이긴 게 아니라 적립이 이긴 겁니다. 배수는 그 적립이 만든 수익을 증폭했을 뿐이고, 같은 힘으로 낙폭도 증폭합니다.

13. 그럼 같은 세 배인 TQQQ와 SOXL은 뭐가 달랐을까요? 낙폭은 -79%와 -87%로 숫자 차이는 8%포인트인데, 물에 잠긴 시간은 16개월과 38개월로 두 배 넘게 벌어졌습니다. 이유는 배수가 아니라 분산입니다. 나스닥100은 100개 기업이지만, SOXL은 반도체 하나에 세 배를 겁니다. 최근 실측이 이걸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올해 7월 나스닥 두 배가 -13%, 세 배가 -2% 빠진 동안, SOXL은 한 달에 -57% 빠졌습니다. 지수 세 배에는 없는 급변이 산업 세 배에는 있는 겁니다. 2022년에 -87%를 맞고 회복하는 중에도, 재작년부터 작년까지 -70%대 하락을 한 번 더 맞았습니다. 반도체가 사이클 산업이라서 그렇습니다.

14. 그러니까 SOXL을 사는 건 레버리지를 한 단계 올리는 게 아니라, 종류가 다른 배팅으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지수는 돌아온 역사라도 있습니다. 단일 산업은 그 보장조차 없어요.

15. 가정 세 가지는 짚고 가겠습니다. 월말 적립, 배당 재투자 세후 기준입니다. 장중 저점으로 재면 낙폭은 이보다 더 깊습니다. 그리고 지난 16년은 나스닥과 반도체가 역사적으로 좋았던 구간입니다. 오늘 수익표는 그 표본의 결과지, 미래 보장이 아닙니다. 레버리지는 원금 대부분을 잃을 수도 있는 상품입니다.

16. 여기서 한 가지 더 궁금해졌습니다. 레버리지가 무서울 때 꼭 배수만 낮춰야 할까요? TQQQ를 50만 원 사는 게 부담스러우면, 25만 원만 사고 나머지는 QQQ나 현금으로 두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이것까지 계산해 봤습니다.

17. 총 투자 여력은 똑같이 월 50만 원입니다. - QLD 50만 원: 21억 - TQQQ 25만 원 + QQQ 25만 원: 28억 - TQQQ 25만 원 + 현금 25만 원: 26억

18. 섞은 쪽이 더 벌었습니다. 그런데 낙폭을 보면 이상합니다. 절반을 안전한 데 뒀는데도 계좌 낙폭이 -74~76%로, 세 배 단독과 비슷합니다.

19. 이유는 하나입니다. 오른 세 배 쪽이 계속 불어나서, 어느새 계좌의 대부분이 세 배가 되어 있던 거예요. 안전판을 깔아 놓고 방치하면 사라집니다. 그래서 1년에 한 번, 반반으로 다시 맞추는 규칙을 붙여 봤습니다. 그랬더니 TQQQ 반과 QQQ 반을 맞춘 결과가 최종 20억 5천, 낙폭은 -59%였습니다. 어디서 본 숫자 같지 않으세요? QLD 50만 원이 21억에 -60%입니다. TQQQ 반과 QQQ 반을 1년에 한 번 맞추면 그게 사실상 QLD입니다. 기성품 두 배를 사는 것과 세 배 절반으로 두 배를 직접 만드는 것이 같은 결과라는 게 실제 계산으로 확인된 겁니다.

20. 몇 배짜리를 살까는 사실 내 계좌 전체를 몇 배로 만들까라는 질문이었습니다. 그건 상품으로도 조절되고, 금액으로도 조절됩니다.

21. - 손대기 싫으면: 기성품 QLD를 담으세요. - 세 배를 꼭 담고 싶으면: 절반만 담고, 1년에 한 번 맞추세요. 방치하면 -74%로 돌아간다는 것까지 오늘 봤습니다.

22. SOXL은 별개입니다. 그건 배수 조절이 아니라 "반도체 하나에 확신이 있는가"라는 다른 질문이고, -87%와 물에 잠긴 38개월이 이미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제 돈이라면 상한선은 여전히 두 배이고, 저는 손이 덜 가는 기성품 쪽입니다.

23. 오늘 표의 63억, 50억은 전부 남의 계좌 숫자입니다. -79%라는 남의 낙폭이 내 4천만 원이 800만 원이 되는 내 이야기로 바뀌는 순간, 자기 배수는 스스로 정해집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아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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