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백만장자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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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코스피 급락의 원인으로 마이크론 실적 발표 후 내년 2분기 가이던스 하향을 지목. 코스피 PBR 0.83배로 역사적 저평가 구간이라며 내년 반등 기대를 제시. HBM 공급과잉 우려가 SK하이닉스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 고금리·고환율·트럼프 불확실성 등 악재는 인정하나 낙폭 과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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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안녕하십니까, 여러분의 백만장자입니다. 파이팅입니다. 거두절미하고 바로 가 보겠습니다. 오늘 삼성전자가 하락하고 SK하이닉스도 상당히 많이 하락하고 있는데, 왜 그런지 하나하나 짚고 넘어가 보겠습니다.
일단 마이크론을 한번 보시죠. 어제 간밤에 마이크론이 1% 정도 움직인 건 의미가 없고, 제가 어제 16%를 말씀드렸는데 진짜 16%가 갭으로 급락했습니다. 이렇게 급락을 했는데, 마이크론의 급락에 비하면 위안으로 삼아야 할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삼성전자는 오늘 1% 정도면 그나마 선방하고 있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SK하이닉스도 오늘 3% 가까이 급락하고 있으니 지금 이런 상황입니다. 개별 종목으로 들어가 보면 반토막 난 종목도 수두룩합니다.
나스닥과 대만 증시를 쭉 보면, 우리나라 코스피가 올해 상당히 저조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금 한국 증시가 바닥이고 저점이라는 이야기가 확산되는 이유는, 장부가치 대비 주가를 보는 PBR 때문입니다. 현금을 가지고 있고, 땅, 공장, 기계를 다 팔아도 주가가 장부가치의 약 80%, 즉 PBR이 0.8배라는 겁니다. 그만큼 지금 코스피가 저평가돼 있습니다.
최근 10년 안에 역사적 저점으로 평가받은 게 코로나19 때인데, 지금 삼성전자를 비롯해서 코스피, 코스닥도 그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올해는 뭐 어쨌든 끝났고, 저는 내년에는 어떤 형태로든 반발 매수가 올 수 있는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런 어려움에 더해 비상계엄, 탄핵 정국까지 겹치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졌습니다. 투자자들이 투자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PBR이 0.83배라고 했는데, 미국은 4.6배입니다. 전 세계 자본이 몰리는 미국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유럽은 우리의 두 배가 넘게 평가받고 있고, 일본은 1.4배입니다. 중국도 1.17배로 우리나라보다 50% 가까이 주가를 더 잘 받고 있습니다. PBR이 1보다 낮으면 주가가 청산가치를 밑돈다는 뜻이니, 아쉬운 부분입니다.
지금 악재와 악평이 넘쳐나지만, 낙폭이 과도하다는 평가는 분명합니다. 고금리, 고환율, 불확실성 등 여러 악재가 밀집해 있지만, 가격 메리트는 분명히 높아지고 있다고 여러분께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마이크론 이야기를 안 드릴 수가 없습니다. 어제 실적 발표만 보면 매출과 이익이 계속 올라가고 있었는데, 문제는 내년 전망이 훅 떨어졌다는 점입니다. 이게 지금 문제입니다. 마이크론의 HBM이 나쁘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는데, 이런 상황이 나왔다는 게 의미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삼성전자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반도체 풍향계로 불리는 마이크론의 2025년 1분기 실적은, 미국 회계연도로 9월에서 11월까지입니다. 1분기 실적은 그럭저럭 예상만큼 나왔습니다. 문제는 2분기 실적 컨센서스가 너무 안 좋게 나왔다는 겁니다.
오늘 DS부문이 글로벌 전략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마이크론은 이번 실적 발표에서 HBM 매출이 전 분기 대비 두 배가 됐고, 데이터센터 매출이 처음으로 전체 매출의 50%를 넘었다고 했습니다. 실적은 그냥 고만고만했습니다. HBM이 늘어나고 있고 분위기도 좋은데, 그럼에도 내년 전망이 와장창 무너진 것이 시장의 의문입니다.
마이크론은 5세대 HBM3E 8단을 AI 큰손인 엔비디아의 블랙웰에 맞게 설계하면서 공급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12단은 이미 공급하고 있고, 고객사들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보다 빠르죠. 올해 2분기부터 내놓기 시작한 마이크론은 HBM3E 8단과 12단이 내년까지 다 매진됐다고 이미 전 분기 실적 발표 때 공언했습니다.
그런데 2025년 예상치가 뚝 떨어졌습니다. 2026년에는 6세대 HBM4를 양산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습니다. 될지 안 될지 모르지만, 이런 소식들로 다음 분기에는 어닝 서프라이즈까지 나올 거라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발표로 마이크론의 HBM이 큰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HBM 공급 과잉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SK하이닉스 주가가 어제도 4%대, 오늘도 3%대로 급락한 원인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오히려 삼성전자는 HBM 후발 주자이다 보니 약간 묘한 분위기입니다. HBM 공급 과잉은 올해 초부터 업계가 계속 우려해 온 문제입니다. 이번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HBM4와 단수를 더 높인 HBM3E 12단, 16단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내년에 삼성전자가 공급자로 들어오면 하이닉스, 마이크론과의 3파전이 더 뜨거워질 조짐도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늦어지는 것이 이미 충분히 공급을 받고 있기 때문에, 엔비디아가 원하는 수준으로 가격이 쭉쭉 떨어졌기 때문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이게 맞는지는 하이닉스 실적 발표나 그 이후 실적 발표를 보면 정확히 나오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어쨌든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 특히 내년 2분기로 예상되는 실적 발표, 즉 올해 12월이나 내년 1~2월에 어떤 이야기가 나오느냐에 따라 메모리 쪽 주가는 상당히 흔들릴 것 같습니다.
어쨌든 삼성전자 응원합니다. 이상 여러분의 백만장자였습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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