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오건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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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긴축 지속 전망과 시장의 조기 연준피벗 기대는 시기상조라는 결론이다. 연준의 이중책무(성장 극대화·물가 안정) 충돌을 '인질극'에 비유하고, 15년간 위기마다 연준이 성장 훼손을 막으려 유동성을 풀어 온 학습효과가 시장의 피벗 기대를 키운다고 봤다. 그러나 물가 상승이 1년 넘게 지속돼 기대 인플레이션이 형성된 만큼, 70년대식 장기 인플레를 막으려면 지금 확실히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준 금리 경로: 매파는 연내 4% 돌파를 주장, 비둘기파는 내년 상반기 4%대 초반까지 인상 후 스탑앤고(인상 중단 후 인하 재개) 전망. 오건영은 내년 상반기 4% 조금 상회 수준까지 인상을 점친다. 양적긴축(QT): 6~8월 월 1,750억 달러, 9월부터 월 1,500억 달러 축소 계획. 분석상 금리 1~2회 인상에 해당하는 효과가 예상되며, 금리인상과 QT 병행이 시장 충격을 키울 수 있다고 봤다. 미국 CPI는 9.1%에서 8.5%로 하락했으나 목표 2%까지는 멀어 긴축 완화 논의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국내: 한국 소비자물가는 연간 6.3% 수준이며 4분기 고점 후 하락 전망, 성장률은 2%대 중반에서 초반으로 둔화 예상. 유가 안정은 호재지만 환율 상승이 수입물가를 밀어올려 물가 둔화를 늦출 수 있다고 우려했다. 부동산: 금리인상 자체보다 대출 기반 투자 심리 위축과 자산가격 하락 기대가 시장에 악영향을 준다고 평가했다. 시장 회복 시점: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확실히 꺾이는 것이 선결 조건이며, 그전까지는 긴장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기 전망: 중장기 낙관을 취하나, 성장동력 상실 전에 재정·통화 부양으로 주저앉는 속도를 늦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봤다. 다만 그 전제로 인플레이션을 먼저 제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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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녕하세요. 매일경제 자이언트 티비 신화 기자입니다. 요즘 시장 상황을 종잡을 수가 없는데요. 시장이 왔다 갔다 하는 시점에 경제에 대한 진단을 다들 들어보고 싶어서 오늘 귀한 분을 모셨습니다. 신한은행 오건영 부부장이 함께 해주셨는데요. 안녕하세요.
고객님, 안녕하세요. 네, 그럼 스티븐 로치 교수와의 본격적인 대담에 앞서 최근 경제 상황을 간단히 종합해 보려고 합니다. 일단 연준이 긴축을 하겠다고 수차례 경고했는데도 시장에선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달했다는 인식이 있고,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릴 거라는 기대감, 이른바 피벗 기대감이 여전한 상황인데요. 부부장은 어떻게 보시나요?
이게 좋은 신호냐 나쁜 신호냐 하면, 분명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준은 두 개의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성장을 극대화하는 목표이고, 두 번째는 인플레이션을 제어하는 목표입니다. 그런데 물가가 굉장히 많이 뛰었고, 이걸 잡으려다 보면 필연적으로 성장을 억누를 수밖에 없습니다. 일종의 인질극이에요. 인플레이션이라는 범인이 성장이라는 인질에게 총을 겨누고 있고, 연준에게 이렇게 얘기하는 거죠. "금리 올리면 같이 죽는다."
그러면 연준 입장에서는 금리를 올리면 물가도 잡을 수 있지만 성장도 멈출 수 있습니다. 그런데 투자자들은 지난 15년의 역사를 통해 이 범인을 알고 있어요. 연준이 성장이 다치는 걸 너무 두려워한다는 걸 안다는 거죠. 실제로 지난 15년 동안 금융위기, 유럽 재정위기, 중국 위안화 위기, 미국 하이일드 채권 위기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성장이 흔들릴 것 같으면 연준이 무지막지한 유동성을 공급해서 시장을 끌어올려 줬습니다.
그런 경험 때문에 시장은 이렇게 기대하게 된 겁니다. "시장이 무너질 때는 연준이 어쩔 수 없이 나설 수밖에 없다. 결국 성장이 무너지는 걸 더 두려워하니까 인플레이션보다 성장에 초점을 맞출 거다." 그런데 연준은 계속 "물가가 올라가고 있으니 안 된다"고 얘기하고 있죠. 그런데 지난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9.2%에서 8.5%로 고개를 살짝 숙였어요. 그러자 시장에서는 별의별 해석이 나옵니다. "내년 초면 금융 긴축이 끝난다"는 식으로 굉장히 앞서 나가서 생각하게 되는 거죠.
그러다 보니 시장에서는 과거의 경험과 최근 물가 꼬리가 살짝 내려간 것을 보면서 "연준이 다시 돈 풀기에 들어갈 거다, 주가도 많이 싸졌으니 지금 주식을 사야 한다"며 뜨겁게 파티를 벌이고 있습니다. 저는 이 관점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가 지인들과 모임을 했는데, 2년 반 만에 만났어요. 그런데 모임에 있던 한 형이 계속 기침을 하더라고요. 신기한 건 2년 반 동안 계속 기침을 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그럼 제가 어떤 조언을 할 수 있을까요? "심상치 않으니 병원 가봐라" 이렇게 얘기하겠죠. 그런데 그 형이 뭐라고 했냐면 "지난주보다 좀 나아졌어." 이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결국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거죠.
우리가 이 인플레이션이 심상치 않다고 느낀 이유도 같습니다. 인플레이션이 화두가 된 건 작년 상반기부터예요. 1년 반 가까이 지났죠. 물가 상승세가 굉장히 오래 지속되면 사람들 마음속에 기대 인플레이션이 들어오게 됩니다. "물건값은 계속 오를 거야"라는 기대가 굳어지면 이걸 잡기가 정말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중앙은행이 나서서 해야 할 일은 이 기대감이 더 커지기 전에 물가를 빠르게 제압하는 것입니다. 이걸 질질 끌면 기대감이 커지고, 70년대처럼 15년 동안 이어지는 거대한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기침하는 사람이 1년 동안 약을 먹었는데, 3개월째 되니까 약이 쓰고 좀 나은 것 같아서 끊었더니 15년 동안 가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인플레이션을 확실히 잡아야 한다는 게 지금 연준이 생각하는 방식인 것 같고요. 그렇기 때문에 시장이 생각하는 연준의 투자 기대감은 지금 조금 성급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올해 FOMC가 세 차례 정도 남아 있는데, 연준이 기준금리를 얼마나 더 올릴 거라고 보시나요?
연준 내에도 매파와 비둘기파가 있습니다. 매파는 빠르게 금리를 올려서 연내에 4%를 도달해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4%를 조금 넘는 수준까지 가야 올해 빠르게 인플레이션을 잡고, 내년에는 금리를 내릴 수도 있다는 거죠.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이에요. 비둘기파는 "경기 침체가 오는데 굳이 금리를 그렇게 빨리 올릴 필요가 있냐"고 합니다. 틀린 말은 아니죠. 그리고 논리대로라면 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얘기도 하고 있어요.
지금 당장은 비둘기파가 조금 더 힘을 얻고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연말까지 얼마가 되느냐가 아니라, 매파와 비둘기파가 결국 내년 상반기로 수렴한다는 겁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결국 4%를 조금 넘는 수준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답을 드리고 싶어요. 내년 상반기 정도에 4%를 조금 상회하는 수준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 같다는 겁니다. 내년 상반기가 중요한 시점이 되겠네요. 네,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비둘기파도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를 4%보다 조금 높은 수준으로 올린 다음, 스톱 앤 고, 즉 인상을 멈추고 유지하는 전략을 생각할 수 있어요. 그렇게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걸 바라보려고 하겠죠. 그래서 내년 상반기까지 목표 금리에 도달하는 흐름으로 보고 있습니다.
9월에 예고된 양적긴축이 기준금리 인상보다 시장에 더 큰 영향을 줄 거라는 분석도 있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9월이 예고됐다기보다는, 실제로 6월부터 양적긴축이 이미 시작됐습니다. 원래 계획은 매월 최대 1,500억 달러씩 자산을 줄이는 것이었는데, 현재는 처음에 절반 수준인 750억 달러씩 줄이고 있어요. 6, 7, 8월 3개월 동안 750억 달러씩 줄이고, 9월부터는 1,500억 달러씩 줄이는 게 현재 연준의 계획입니다. 계산이 복잡하니 1년으로 보면 약 1조 2천억 달러 정도가 됩니다.
이 1년간 1조 2천억 달러 규모의 양적긴축이 기준금리 한두 차례 인상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것만 보면 "기준금리를 계속 올리는데 이에 비하면 별거 아니네"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저는 이 부분을 좀 다르게 보고 싶습니다. 권투 선수가 한 방 맞고 쓰러지는 게 아니라, 여러 번 맞다 보면 결국 무너지는 것처럼요. 지금 기준금리 인상이 3월부터 빠르게 이어지고, 연말에는 4%에 가까워질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여기에 양적긴축이 동시에 진행되면 생각보다 강한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금리 인상과 양적긴축이 병행될 때 시장이 느끼는 부담감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보는 게 타당해 보입니다.
많은 분이 궁금해하는 게 미국 소비자물가가 언제쯤 잡힐지, 그리고 시장이 원하는 긴축 완화가 가능할지인데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9.2%까지 올랐다가 8.5%까지 내려왔습니다. 그러자 많은 분이 "드디어 고점을 찍었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봐야 합니다. 연준의 물가 목표는 연 2%입니다. 지금 8%대까지 내려온 것은 물론 환영할 일이지만, 2%까지 내려가려면 상당히 긴 시간이 필요할 수 있어요. 3월에 물가가 8.5%까지 올랐을 때는 40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며 심각하다고 했는데, 지금 8.5%로 내려왔다고 박수치고 좋아하는 건 조금 이른 것 같습니다. 8.5%에서 2%까지 가려면 갈 길이 아직 멀어요. 여기서 금리를 인하하거나 긴축을 푼다고 얘기하는 건 굉장히 성급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아직은 그런 분석이 시기상조라고 봅니다.
이제 국내로 시야를 돌려 보겠습니다. 기준금리가 연말 1.3%쯤 될 거라는 전망이 많고, 소비자물가는 5%대, 성장률은 2% 초중반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이런 전망은 어떻게 보십니까?
한국은행 전망도 대체로 유사한 흐름으로 보입니다. 물가는 6.3%인데, 국제유가가 지난 4, 5월에 배럴당 130달러가 넘었다가 지금은 90달러 수준으로 내려와 있습니다. 그러면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주춤할 수 있어요. 연간 평균으로 보면 물가가 5%대 후반에서 중반 정도에서 끝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물가 목표도 2%인데 그보다 많이 높지만, 고점은 4분기 정도에 찍지 않을까 하는 데는 저도 공감합니다.
성장에 대해서는 우리나라가 미국 소비도 중요하지만 중국과의 교역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최근 대중 수출이 빠르게 위축되고 있는데, 이는 우리 기술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중국의 소비가 빠르게 식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도 맞닿아 있죠. 이런 이유로 우리나라 성장도 조금씩 약화될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2%대 후반보다는 2%대 중반, 혹은 초반 정도로 숨을 고르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소비자물가는 4분기에 5%대 후반 정도까지 생각할 수 있고, 성장률은 2%대 초반에서 중반 정도로 보수적으로 봐야 한다는 말씀으로 이해하면 될까요?
네, 그렇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중국 부동산 얘기도 나왔는데, 국내 부동산도 관심이 많으시죠.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이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합니다.
저는 부동산 전문가는 아닙니다만, 부동산은 금리의 영향을 받는 대표적인 자산입니다. 그런데 그 영향이 항상 같은 크기로 나타나는 건 아니고, 어떤 때는 크게 부각됩니다. 올해 내내 물가와 금리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보도됐죠. 금리에 관심이 쏠려 있을 때 금리가 올라가면 투자 주체들의 심리가 위축되는 건 당연합니다.
작년에는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올라서, 이른바 영끌로 대출을 받아 투자한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가장 큰 문제는 이자 부담은 계속 올라가는데 자산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이자를 내면서 자산 가격 상승을 기대했는데, 이자는 더 내면서 자산 가치가 하락하니 심리적 부담이 굉장히 커집니다. 그러면 추가 매수는 어려워지고, 매도자들은 더 낮은 가격에 집을 내놓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결국 금리 자체뿐 아니라 금리 인상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부동산 시장에 환경적으로 악영향을 준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말씀드리자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멈추려면 인플레이션이 안정되어야 합니다. 물가가 6.3%에서 내려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2%라는 목표치까지 안정적으로 내려오는 것이 굉장히 필요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유가 안정은 분명 호재입니다. 다만 불안한 부분은 환율입니다. 환율이 많이 오르면 수입물가가 올라가는 문제가 생깁니다. 유가가 안정되면서 물가를 누르는 효과가 있더라도, 환율이 뛰면서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받쳐주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물가가 내려오는 속도가 생각보다 느려질 수 있어요. 그렇게 되면 한국은행도 금리 인상 기조를 푸는 속도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누구나 고통스러울 때는 빨리 끝나기를 바라지만, 생각보다 이 고통은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와 연결된 질문인데, 시장 회복 흐름은 국내 기준으로 언제쯤으로 보는 게 좋을까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살아 있을 때는 자산 가격이 반등하면 오히려 인플레이션 기대가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자산 가격이 오른 만큼 소비가 늘어나면서 물가 하락을 막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가장 중요한 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확실하게 꺾였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겁니다. 그래야 중앙은행도 정책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요. 단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최대한 빨리 꺾이는 게 관건입니다. 물가가 2%로 수렴하는 모습이 나타날 때까지는 긴장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직은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켜봐야 할 상황이 많군요.
마지막 질문입니다. 한국 경제가 장기 침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구구조 문제와 맞물려서 성장 동력을 잃었다는 얘기인데, 이런 평가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중장기 한국 경제를 전망할 능력은 없습니다만, 이건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저는 낙관주의자입니다. 우리나라도 결국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거라는 믿음이 어느 정도 있습니다. 문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전에 경기가 주저앉아 버리는 것이 가장 큰 위험이라는 겁니다. 성장 동력을 찾을 때까지 경기가 무너지지 않도록 제어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재정 정책을 쓸 수도 있고, 금리를 낮춰 통화 부양을 할 수도 있습니다. 경기 부양책은 경기가 주저앉는 속도를 늦추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게 잘 버텨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면, 우리는 장기 성장 동력을 잃었다는 얘기에서 벗어나 저성장 함정에서도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다만 재정 정책이든 통화 정책이든, 인플레이션이 살아 있으면 효과가 약해집니다. 그래서 저는 중장기적 낙관을 만들어내려면, 먼저 지금의 인플레이션이라는 악재를 빠르게 제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낙관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지금 인플레이션을 빠르게 잡는 것입니다.
결국 인플레이션을 잡아야 금리도 낮추고, 부양책도 쓸 수 있고, 성장 동력도 키울 수 있다는 말씀이네요. 잘 들었습니다. 오늘은 부부장님과 거시 경제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2부에서는 스티븐 로치 교수님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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